공강 때 뭐하니? [한양대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1472461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한양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한양대학생, 한양대 합격자를 돕기 위해 작성한 한양대 꿀팁이에요
노크란? https://orbi.kr/00069900610
예비 한양대생이라면? https://fresh-hanyang.knocks.co.kr/?hash=20253
오셔서 오픈채팅방에서 합격한 동기 만나시고, 선배에게 질문하세요
저는 지난 1학기에 무려 5시간의 공강, 이른바 '우주공강'을 경험했습니다. 과에서 정해준 시간표였기 때문에 동기들과 함께 이 긴 시간을 견뎌냈는데요, 공강 시간 동안 무엇을 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제가 했던 활동들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우선 가장 좋은 방법은 밥을 먹고 카페에 가는 것이었습니다. 제 우주공강은 12시부터 5시까지였기 때문에, 전공 수업을 마친 후 동기들과 함께 천천히 점심을 먹고 그 후 카페에 가서 수다를 떨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땐 보통 밀린 과제를 하기도 했고 시험 기간에는 함께 공부하기도 하였습니다. 가끔 카페에서의 시간이 지루해지거나 피곤함을 느낄 때는, 누울 수 있는 휴게실에 가서 잠을 자기도 했습니다. 동기들이 거의 비슷한 시간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과방에 머무르면 자연스럽게 동기들이 모여서 함께 떠들고 놀다 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학기 초에는 선배들과의 점심 약속도 많이 잡았습니다. 선배들과 함께 밥을 먹고 카페에서 여러 조언과 꿀팁을 듣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곤 했습니다. 저는 기숙사에서 살았기 때문에 학교와 기숙사가 매우 가까웠음에도 불구하고, 공강 시간에는 기숙사에 잘 가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 학교 기숙사에서 강의실로 가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계단을 올라야 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5생활관에서 1공학관으로 가려면 수많은 계단을 오르고 또 언덕을 올라야 했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기숙사를 한 번 나오면 잘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몸이 너무 피곤할 때는 수업이 끝난 후 바로 기숙사에 가서 우주 공강 시간동안 휴식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만약 자취를 하시고 자취방과 학교의 거리가 멀지 않고 오는 길이 힘들지 않다면, 자취방에서 쉬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1학기는 봄이라 날씨가 좋은 날이 많습니다. 그런 날에는 동기들과 함께 한강에 가기도 했습니다. 한양대는 2호선 한양대역에 위치하고 있어, 지하철을 타고 2개 역을 지나 건대입구역에서 7호선으로 갈아타면 뚝섬 한강공원 바로 앞인 자양역에 쉽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한강에 가면 돗자리를 깔고 누워있기도 하고, 한강에서 꼭 먹어야 하는 한강 라면과 함께 맥주 한잔을 하며 동기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주공강을 잘 활용할 수 있었고, 동기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공강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는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예비 한양대생이라면? https://fresh-hanyang.knocks.co.kr/?hash=20253
오셔서 오픈채팅방에서 합격한 동기 만나시고, 선배에게 질문하세요
한양대합격, 한양대25학번, 한양대생 아니라면? https://knocks.co.kr/brand?hash=252
다른 대학교는 여기에 있습니다.
한양대학교 한양대 25학번 단톡, 톡방, 단톡방, 신입생, 새내기, 합격자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잠을 못 자서 머리가 깨질거같아요 불금 즐기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집에 있겠네요....(원래인싸였던척
-
벤담은 불특정 다수가 불쾌감을 느껴 쾌락의 총량이 감소한 비도덕적 행위라고 말하고...
-
ㅅㅂ... 올해 코성형하긴 하는데
-
부모님이 카드 주심? 저는 라면, 냉동볶음밥, 냉동 파스타, 간장계란밥, 참치마요...
-
병호쌤 레알비기너스 기하 1단원만 들었을때 예전에 시발점을 들었을때랑 다르게 딱 그...
-
루틴이 생겼어
-
20명 중에서 9명이 영어 모고(고2) 1등급 완전 물영어고 이런건 아니었음 심지어
-
나는 일상적인 삶을 누리는데 누군가는 21세기에 산불로 죽는다는게.. 세상이 아무리...
-
스 미치겠네 0
-
"소방관들 밥은 먹여야지"…대피 않고 마을 지키는 주민들[르포] 0
"몸 내던져서 소방관들이 고생하고 있잖소. 밥이라도 먹여야 한다는 생각에 가게 문을...
-
소방관들 특활비 ㅈㄴ 줘서 불 다 끄고 1차 한우 2차 오마카세 ㅈㄴ 먹게하주고...
-
마다키에나
-
너희들이 일반고로 진학했으면 고통받지 않아도 됐을텐데.. 근데 자사고 2 3등급들은...
-
민주 초선들 “마은혁 임명 안 하면 韓대행·국무위원 연쇄 탄핵” 7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은 28일 긴급 성명을 내고 “내일모레(30일)까지 마...
-
전교의 10퍼가 1등급이노 수학은 1등급 몇명 없는데 국어만 특이하게 많네 이래서...
-
속이 안좋아요
-
지목당한 사람은 수많은 덕코와 팔로우를 뒤로한채 5렙부터 시작하는거지
-
미적 기출들을 수1,2 범위로 변형해서 통통이들도 풀 수 있도록 있나..?
-
RNP 앞에 지문은 다했고 대충 스키마 머리에서 그리는거, 3원칙까지는 ㄱㄴ한데...
-
일반인-> sinx 조울증->3sin(2파이분의 1주)-1
-
약 먹으면 수험생활에서 겪는 불안감중 상당수가 날라감
-
이화여대 의대는 이제 안뽑는게 맞지 않나 휴학해서 여행은 가고 등록금도 안내고...
-
재수생 성적평가 0
작수 45233 3덮 보정 89, 92, 79, 91, 91 3모 89, 93,...
-
뉴런 수1 수열 2
도움 많이 되나요? 좀 나중에 볼지 지금 볼지 고민 되네옹
-
약대 목표로 군수 준비하는데 수학 교재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인강은 시간이...
-
현실자각 2
나는 같은 자리에 얼마나 오래 멈춰 있었던거지,,
-
본인 조증기일때 국어보고 커리어 하이찍음 본인은 정도가 경미하고 정병 특성상...
-
[특별제공] 생각하며 글 읽기 정주행할 수 있는 기회! 9
오하~! 이번 주 다들 3모 보느냐구 고생 많았따 ㅠㅠ 금요일 저녁 최고의 소식을...
-
음음
-
첫 풀이 5000덕 드리겠습니다! 자작 아닙니당
-
재수생 성적변화 2
현역 3모 33415 작수 12424 3덮 22x12 3모 22312 "감옥...
-
드릴6 0
드릴드 2사서 풀고있는데 드릴6이 나와서 드릴6도 사서 풀고 드릴드 하는게 나을까요...
-
개ㅈ됐다 2
-
시계 왔다 와아 0
이뻐요
-
수리논술 하기전에 수학 개념 인강을 들으려하는데 이미지 선생님 노베 강의를 들었던...
-
3모 22 21수능 나형 30
-
설체교 정시성적 0
문과기준 서성한이면 ㄱㄴ?
-
기하 초짠데 모르게써요. 원상xcos=정사영이라 생각하면, BC와 B'C'의 관계는...
-
뭔가 본기억이 없는거같아소요
-
무빙 벽느껴지네
-
사문 n제 1
안녕하세요 저는 고3 현역 정시러파이터 입니다. 요번 3모를 봤는데 사문...
-
그럴때마다 드립생각나서 못참겠음.... 그래도 학습커뮤니티니까 최대한 자제하는 중
-
국어 고정 1은 0
맨날 웹소설, 나무위키 보던 애들이 하던데...
-
220629등 맛보기 강좌에 있는 문제들로 둘 다 들어봤는데 판단이 안섭니다. 제...
-
올해 백분위 컷이 어느정도일까요? 시행계획 찾아보니 우석 지역인재 정시가...
-
그래서 0
지금 의대정원수 뽑는거 늘린거임?
-
김동욱 일취월장 0
일class 들어보려는데 어떤가요?
-
2떴다고 축하한다네요 흐흐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