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합 4~5등급을 맞기 위한 과목선택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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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오래전에 수능을 쳤던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생입니다
(제가 요즘 입시에 문외한이어서 너무 초보적인 질문일 수도 있는데 양해부탁드립니다)
당시 수리 가형/나형이 나뉘어졌던 시절이어서
문과였던 저는 미적분이 없던 수리 나형을 응시했었고, 사회탐구를 응시했었습니다.
올해 수시 농어촌 학생부교과 전형으로 한의대 재입학을 위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내신등급이 합격권에 비해 안정적이어서 3합 5등급(상지대는 3합 4등급) 최저만 맞추면 합격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한의대 전형 전체를 검색해보니까
대전대, 동신대, 상지대, 세명대, 우석대 -> 이곳들은 확통 응시, 사탐 응시도 가능하고
오직 동국대만 미적분/기하 응시, 과탐 응시가 필수더라구요
이러면 확통/사탐으로 응시하는게 노베이스 상태에서 3합 4~5등급을 받기에 가장 안정적일까요?
검색해보니까 수학의 경우 1등급을 받기에는 원점수가 낮아도 표점이 높은 미적분을 선택하는게 쉬운 것 같은데, 그만큼 미적분이 공부량이 많아서 어려운 편인가요? 안정적으로 1등급을 받으려면 원점수 컷이 높더라도 공부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확통을 선택하는 것이 정석인가요?
국어의 경우에도 화작/언매로 나뉘어지던데 마찬가지로 원점수가 낮아도 표점이 높은 언매를 선택하는게 1등급 받기는 쉬운것 같은데 맞을까요? 아니면 공부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화작을 선택하는 것이 나을까요? 제가 요즘 수능 시스템을 잘 몰라서 너무 초보적인 질문이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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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확통이 1컷받기는 더 쉽습니다. 미적분을 했을 때 요구공부량/시험장 소요시간/문제 난이도 다 훨씬 높습니다.
그렇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인 의견임을 알립니다)
이전 게시글까지 읽어보고 댓글 답니다. 솔직히 충분히 가능하다는 식의 좋은 말만 해주면 제 입장도 편하겠지만, 댓글 믿고 시작했다가 잘 안됐을 때 그건 누가 책임지나요..? 오롯이 본인이 져야합니다. 그렇기에 조금은 비판적인 우려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몇 년 정도의 수험기간을 잡고 준비하시려는지 궁금하네요.
지금 교육과정이 2년 남은 상황이고, 마지막 입시가 15년전이니 냉정하게 판단하였을때 하루에 5시간 공부량으로는 2년 안에 3합4 못 만들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현 수능체제는 매년 N수생 비율이 역대를 찍을 정도로 최상위권 경쟁이 치열한 메디컬고사가 된 지 오래입니다. 저도 가/나형 시절부터 수능을 쳤고 학교 다니면서 과외를 쭉 했기에 매년 수능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형수학과 지금 수학은 차이가 정말 많이 커요. 나형수학 1등급컷 정도인 사람이 그 실력 그대로 현수능 치면 3등급 겨우 나올겁니다. 그런데 15년이 지난 시점이라면 3등급은 커녕 5등급에서 출발한다고 봐야겠죠. 5->1~2 이거 정말 쉽지 않습니다..
하실거면 정말 마음 단단히 먹고 몸상태 때문에 순공시간을 늘리기 어려우시겠지만 그래도 더 할 의지가 필요합니다.. 공부를 쭉 해온 현역/재수생들은 공부를 10년정도 쉰 상태에서 다시 입시판에 들어와서 한다는게 어느정도 난이도인지 잘 체감을 못합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 서울대 공대나온 30대 형님들 의치대 목표로 준비하시는 분들도 꽤 있는데 많이들 실패하십니다..
3합4~5 한의대만을 목표로 준비를 하신다면 무조건 확통/사탐이 유리합니다. 2년안에 미적까지커버치기는 상당히 힘들어요 ㅠ. 그리고 국어의 경우 언어감각 베이스라는건 무시 못하기 때문에 언매 골라도 충분히 경쟁력 있으실 거 같습니다. 제 생각에 최저만을 위한 공부라면 수학2만 맞아도 됩니다. (이건 충분히 가능해요)
노력도 제대로 해본 적 없는 인간들이 눈만 높아서 걱정,고민글 올리면 솔직히 무시하는 편인데 형님같은 경우는 비록 힘든 힘든 과정이 있었지만 공부도 해봤던 사람이 한다고 그 사람의 기질과 특성 능력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각자의 삶과 방향이 다 있는것이니 너무 늦었다고 생각마시고 정말 진지한 고민 끝에 판단이 서셨다면 그 길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문의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국어랑 영어는 과외를 꾸준히 했기에 어느정도 베이스는 있는 상태이고 수학도 고3 과외를 한번 해봤는데 확실히 요즘 수학은 많이 어렵더라구요. 우선 최근 수능이나 모의고사를 좀 풀어보고 결정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3합4~5 한의대를 목표로 수학을 버리고 국어영어사탐으로 최저를 맞추는 게 가장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수시러시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꼭 도전하시고 성공하시길 응원합니다.
국어는 언매,사탐은 생윤 윤사 추천드립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사탐은 회계사 및 공무원 시험 준비하면서 경제학 베이스가 있어서 경제학을 선택하고 나머지는 생윤 윤사중에 고려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국수는 제가 1등급권이 아니라서 모르겠고 사탐은 사문 추천이요! 저는 수능날 생윤 99, 사문 98로 생윤을 더 잘 봤지만 수능 전날 1등급일거라고 확신할 수 있는 과목은 사문 뿐이었습니다. 단기간 1등급 달성이 가능한 건 생윤일 것 같은데 사문이 더 고정1이기 쉬울 것 같아요. 최저 맞추시는 거면 탐구는 꼭 1이어야할테니까요
3합이면 일단은 4과목 준비하시고 6평 전후로 이건 안되겠다 싶은 거 유기하시는 전략 어때요? 수능때까지 다 끌고갈 수 있겠다 싶음 4과목 전부 끝까지 공부하시는 게 가장 좋구요. 아무리 하루 4~5시간 씩이어도 1년 투자하신 건데 3합 4~5는 3과목만 준비하면 그날 컨디션 따라 아쉽게 못 맞출 가능성도 큰 최저라고 생각해요.
직장병행하면서 세과목만 전략적으로 공부했는데 성공했습니다.
순공시간 1일 5~6시간이면 일반 n수생에 비해서 경쟁력 떨어지니 선택과 집중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국영 1등급 나오는 실력이면 사탐만 파도 될것같습니다. 수학을 포기하면 국영탐에 투자할수 있는 시간이 많이 확보될겁니다.
다만, 경제학 베이스가 있다고 경제학 선택이 유리할지는 모르겠어요(수능이 많이 고였고 시험 스타일이 다를수 있기때문에).
그리고 현역때 최상위 찍어본 경험 있으시면 2~3주 정도 공부하면 그때 감각 상당부분 돌아옵니다. 어떻게 공부했었더라 하는 것들이 말이죠. 그러니 자신감 갖고 꼭 좋은 결과 얻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