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을 위한 3월 학력평가 대비 국어 공부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1328818
안녕하세요 나무아카데미입니다.
겨울도 지나가고, 봄이 점점 다가오고 있지요? 다들 겨울 방학을 효과적으로 잘 보내고 있으신가요?
봄이 되면 개학을 하게 되고, 3월 학력평가도 보게될 텐데요~
이번 글에서는 3월 학력평가를 대비하기 위한 국어 공부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공부법에 대해 살펴보기 전에, 우선 학력평가가 무엇인지부터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학력평가(전국연합학력평가)는 고3 학생들이 응시하는 6월, 9월 '모의평가'와는 다르게 교육청에서 출제하는 시험입니다. 따라서 3월 학력평가는 6, 9월 모의평가에 비해서는 중요도가 낮은 편이에요.
그렇기에 3월 모의고사만을 대비한다는 목적을 가지기 보다는 6, 9월 모의평가, 그리고 최종적으로 수능을 대비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해 주시고, 이 글도 3월 학력평가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6, 9월 모의평가와 수능 대비 공부법과도 일맥상통하니 이 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하는 시험이지만 학력평가는 교육청에서 출제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수능과 문제 유형이 완벽하게 같지는 않을 거예요.
그래도 수능과 거의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능 문제 유형과 구성을 확인하며 수능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고, 시험시간과 쉬는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힌트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따라서 학력평가도 실전처럼 진지하게 임해야겠지요?
그렇다면 언제 시험이 시행될까요?
고3 3월 학력평가는 3월 26일 수요일날 시행되며, 출제 범위는 '고1, 2학년 전 범위'입니다.
이제 구체적으로 3월 학력평가 대비 국어 공부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해야 합니다. 본인이 어떤 부분에 취약한지도 모르고 무작정 문제만 푸는 것보다는 본인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그 부분을 보완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에요.
취약점을 잘 못 찾겠다면 이전에 풀었던 모의고사에서 본인이 어떤 문제를 틀렸는지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그 문제가 문학 문제였는지, 독서 문제였는지 생각해 보시고, 표현상의 특징을 파악해야 하는 문제를 자주 틀렸는지, 문단의 중심 내용을 찾는 문제를 자주 틀렸는지, <보기>가 있는 문제를 자주 틀렸는지 등을 체크해 보시는 거예요.
이때 만약 본인이 아예 기본기가 부족하다고 생각이 된다면 우선은 기본기부터 다져야 합니다!
너무 초조해하지 마시고 차근차근, 문학은 개념어부터 먼저 정리해 보세요. 그리고 독서는 다양한 지문과 문제를 접해보시면서 지문을 독해하는 방법, 문제의 근거를 잡는 방법 등을 터득해야 해요. 언어는 이론 학습이 정말 중요합니다. 이론부터 먼저 공부하시고 문제를 통해 이를 적용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화작은 본문의 내용을 정리하고 지문 안에서 문제에 대한 근거를 찾는 연습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
두 번째로, 기출 문제를 풀어보는 것입니다. 이전에 시행되었던 학력평가, 모의평가들의 문제를 풀어보면서 출제 경향을 파악해야 해요. 기출문제를 통해 자주 출제되는 유형과 빈출 어휘를 익힐 수 있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개념어 정리 등의 기본기를 다졌다면 문제풀이를 통해 그 개념들을 적용해 보는 연습도 해야겠지요?
덧붙여, 시간을 재면서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는 것도 정말 중요하지만 일단 본인이 지문을 읽는 기술이나 문제를 푸는 기술을 체득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면 우선은 시간 제한 없이, 지문에서 선지의 근거를 찾는 연습부터 해야 합니다!
문제를 풀기 위한 스킬을 습득하지 못한 채 문제만을 많이 풀어보는 것은 무의미하므로 꼭 근거 문장을 찾는 연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본인이 틀린 문제만 보는 것보다는 맞힌 문제라고 해도 모든 선지의 근거 문장을 파악하는 연습을 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꼭 모든 문제의 해설을 꼼꼼하게 읽어 보세요. 해설을 꼼꼼하게 읽다 보면 답이 도출되는 원리를 체득하게 되어 문제 풀이 능력도 향상될 수 있습니다 :)
세 번째로, 기출 문제를 많이 풀어봤다면 이제 이에 대한 오답노트 작성이 필요합니다. 오답노트는 최대한 자세하게 적어주세요. 문제 유형과 본인이 이 선지가 맞다고 생각한 이유, 그런데 오답인 이유, 문제를 풀 때 몰랐던 개념 등을 정리해 보세요.
특정 구절을 잘못 이해했거나 인과 관계가 바뀌어 있는 등의 함정을 알아차리지 못했다든가, 개념을 잘 몰라서 틀렸다든가 등등 본인이 틀린 이유를 파악하고 있어야 다음에는 같은 실수를 할 확률이 줄어들겠죠?
네 번째로, 수능특강 문학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수특은 3월 모의고사에 연계되지 않더라도 고3 학생들이라면 반드시 공부해야 하는데요. 작품을 정리하기 위한 교재로 활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특에 실린 작품들의 전체 줄거리, 주제, 특징 등을 정리해 보신 후 스스로 작품을 해석하는 연습을 해 보세요. 이 부분에는 어떤 표현 방식이 쓰였는지, 어떤 심상이 나타나는지 등 낯선 작품을 해석하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그리고 산문, 가사, 연시조 등의 고전 시가는 모의고사에 어떤 부분이 출제될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교재에 미수록된 다른 부분도 찾아서 함께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고3 학생들을 위한 3월 학력평가 대비 국어 공부법을 살펴보았는데요~ 3월 모의고사까지는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았으니, 여러분 모두 열심히 공부하셔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나무아카데미가 응원하겠습니다!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2학년됐다고 0
주말에도 공부하러 학교가는
-
연대의 뿌리인 광혜원도 한국 최초 서양식 병원이고, RC제도도 한국 최초고, 지금...
-
지금 사람있나? 3
물어볼거 있는데
-
술마시고 3
이제 일어남 ㅎ
-
기상 1
안녕하세요
-
영어는 단어가 제일 중요합니까..? 우선 단어만 지지게 달달 외우는게 답..?
-
거기서 오랜만에 "희재" 그리고 "거리에서"를 부르고 왔습니다. 떠오르는 그때...
-
'반드시 참'임이 보장되지 않는 명제를 고르시면 됩니다.
-
보어의 원자 모형과 슈뢰딩거의 양자 역학적 원자 모형 - 수특 독서 적용편 과학·기술 02 1
안녕하세요, 디시 수갤·빡갤 등지에서 활동하는 무명의 국어 강사입니다. 오늘은...
-
입시 커뮤니티는 되도록 안 하는게 약인 것 같음 (오르비 아님) 3
밤에 잠 못자고 쓰는 뻘글이며 삭제할지도 모름. 현역 때까지는 입시 커뮤니티 같은...
-
얼버기 0
오늘은 쉬는날~~
-
침대 난간 너머로 빼꼼 쳐다보다가 어깨 툭툭 두들겨서 깨우더라고요 시력 꽤 나쁜...
-
큰일났네 3
이거 8시에 일어나서 저녁까지 못버티면 수면패턴 망해버렷
-
거기에 추가로 오천원치 타코야끼사먹고 걍 잤다가 속 다버렷ㄴ네 지금 속이 아프다 하이볼 먹지말걸
-
본인 대학교 1학년 재학중임. 수시 다 떨어지고 하향으로 5지망왔는데 그래도...
-
그만깝칠게요 15
못해못해 ㅅㅂ 하지마세요이거
-
잔다리 1
좋은 밤 돼
-
워낙 국어 노베이기도하고 , 암기식 머리라 글을 너무 늦게 읽어서 시험볼때 진짜...
-
얼버기 7
-
흠; 좆됏네
-
생윤은 칸트를 잘 가르치고 있다 - 수험생을 위한 칸트 정리편 4
*이 글은 필자의 뇌피셜이 난무하는 글입니다. 오늘은 교육 과정에서 멀리 뛰기...
-
궁금한거잇으신분 5
이래봐도 나름 6수 160 80 8의 스펙을 가지고잇음
-
주변에 여는가게가없네
-
상어 먹고 싶다 3
.
-
밸런스게임하자 27
밸런스게임 시켜줘 잘 답해볼게
-
서울대 3명보낸??평반~ㅈ반고이구... 모고 17 18번도 겨우풀수준이고 시험이...
-
굿나잇 2
ㄴㅇㅂㅈ
-
돈줘 2
돈내놔
-
너무졸리네 1
흠
-
인생 업적 1
구구단 외웟음
-
-
뻥임 안 보여줌 몇개 잇긴함
-
아이유 우울시계 이거 반복해서 들으면 눈물이 쏟아짐...
-
수능수학적 정보가 많은 칼럼보다 좀 경량급 칼럼이 호평받은거 나름 충격이라...
-
자다가 깼네....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
ㄹㄹㄹㄹ 이러고 잇으면 머하나
-
사문 인강 1
임정환 듣다가 27강 도표에서 걸쳐서 무슨말을 하는지 도통알수없고 판서랑 책이랑...
-
현역 고3이고 이번 3모 화작 3개틀리고 74점 나와서 2떴는데 언매 해도...
-
새벽이라우울하군 1
잘까
-
연계였어서 그냥 쌩으로 물어봐도 될 문항을 빈칸형으로 15번에 박아서 물수학이란 평을 듣게함
-
다 나가네 걍 1
으음
-
5등급 현역 정파 국어 공부법 좀 알려줘 제발!!!! 간절함!!!!! 3
잉단 난 정신 개늦게 차림 고1 2학기때 정신 차린줄 알앗는데 아니엿고 고2때가...
-
수의대
-
더 푸는건 시간 좀 아까운데 그냥 자야겠다
-
D-221 0
영어단어 영단어장 day1 영어 어려웠던 문장 복습 힘 빼고, 휴식기간 가졌으니...
-
또 풀어볼까
-
그냥 순수하게 재미씀 읽고있으면
-
N티켓 괜찮네 4
쉬워보여서 안풀려다가 밤에 심심해서 푸는중 문제가 깔끔해서 재밌네
꾸준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