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불했으면 새내기들은 오르비 들어오지 마세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1223122
군수 실패하고 어슬렁거리는 제가 할 얘기는 아닌 것 같지만 ㅋㅋㅋ, 제가 대학 처음 가는 사람들 보는 입장에서 하고 싶은 얘기 조금 적어봅니다
메디컬이나 계약학과 제외하고,
대학교는 여러분의 성실성을 담보해주고 학벌로 디메릿 보지 않게 기회의장을 열어주는 곳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최대한 경험하시고, 인생을 고민해보세요
왜 우리가 처음에 공부할 때 강사나 칼럼에서 "기출은 이렇게 보고, 개념은 이런식으로 공부해야 합니다"라고 해도 노베일 때는 저게 뭔 소리인가 싶죠? 그러다가 등급 올라가면서 이해하고요.
마찬가지로, 인생에서도 남들이 이런 직업의 소득은 얼마고, 어떤 장점이 있다고 해도 그건 직접 해봐야 아는겁니다.
세무사는 요즘 못 먹고 산다던데?
의외로 내가 코인이나 미술품등 특화 시장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그쪽 세무 실례로 성공할 수 있는거고
공대 갔는데 생각보다 금융이 재밌네?
문과 비해서 복전이라 금융 지식이 모자라더라도,
공학 지식에서 회사 분석력이 우위니까 회사 다니다가 중고신입으로 VC나 애널리스트로 빠질 수도, 회사가서 원자재 담당해서 환햇지랑 수급을 담당할 수도?
자연대 가면 굶어죽는다던데?
전공이 너무 재밌어서 대학원 가서 지거국 임용 될 수도 있는거고
분명히 그 자리에 가봐야 보이는 것들이 있어요.
대학 가셨으면 입시 사이트에서는 반수 펌핑 밖에 안 오니까 그만 오시고...
OT/새터/MT/과팅, 술자리 가지면서 실컷 놀아도보고,
선배랑 친해져서 학교 생활 도움 받고,
기업들 단체 리크루팅/기업설명회 오면 잘 모르지만 슬쩍 가서 들어보고, 동아리/학회+교환학생도 고려해보고 다 해보시길
입학 축하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맞는 말씀입니다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좋아요 0
-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감사링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
-
재료없다고 차임 4
-
저도이미지써드림 17
선착 5명 누군지 모르면 걍 글보고 써쥼
-
하 내 청춘과 과거여 11
수만휘에서 키배 뜨다 강퇴당한 그때 그 날 것의 과거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
이거에 대성 더프 + 알텍 + 빡모랑 시대북스도 실모 꽤많이삼 근데 이새낀 왜...
-
오르비언 한분에게 아웃백을 쏘겠습니다 전화추합포함
-
조아조아
-
ㅇㅈ 10
대충 이런놈이 ㅇㅈ한다고 생각하고 댓글 달아보셈
-
응원합니노 이제 의대가서 사람 진찰할꺼면 어디가서 대학원이 더 대단하다는 소리는...
-
?
-
진심임…
-
대학탐방
-
03년생 고등학교 담임도 있겠네...
-
버거킹>맥도날드 4
반박안받음
-
내가 수시로는 메디컬은커녕 서울대도 못 뚫는데 정시는 설경이고 한의대고 다 갈 수 있음
-
왜구럼
-
자야지 3
머리식히기
-
이거 진짜 큰일인데
-
안되면 미련없이 수능접는다 ㅋㅋ
-
진짜로 버거든 뭐든 다 쏠게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