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진짜 자살 마려운데 살려줘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0573074
멍청한 새끼라 3도 이해 안 가고 4도 이해 안 감
3번은 본문에도 가정해야만 설명 가능한 것들이 있다 했지, 그럼 그 가정이 꼭 들어맞다는 말은 없다고 생각해서 틀렸다 생각했고
4번은 물론 본문 4문단의 흐름과 동일하게 본다면 '식별 불가능성 원리'이게 틀렸겠지만
아니 일단 왼손 오른손 동일한 특성을 갖지 않으니까 동일자 식별 불가능성 때문도 맞는 말 아님??
이게 틀렸다고 하려면 의심이나 생각이 포함되어야 한다며. 그런데 의심이나 생각이 어딨음(애초에 본문 마지막 문장이 잘 이해 안 가는 거 같기도 함.., '식별하는 데 사용되는 특성'이 뭐임???)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여고근황 2
뒤에서 계엄령을왜선포했을까? ㅇㅈㄹ하면서 윤석열 욕하는중
-
학교도착 0
-
과동아리 + 중앙동아리 합쳐서 4개는 좀 많이 빡세죠? 4
결정장애 진짜 미치겠네 하......
-
낄낄 7
월~목 1교시는...
-
이미지 세젤쉬 거의 다 듣고 있는데 유형 문제집이나 기출 문제집 이런 거 풀어야...
-
Saint 10
서강대포털아님
-
미친년아거울좀봐
-
힘내라 샤미코
-
어음...
-
경기종료 1:1 무 합산 2:3 8강 레알 진출
-
한의대 좋은점 4
목디스크 때문에 한의원 자주 감 선생님은 10초동안 침 놓고 가시는데 1만원씩...
-
25입에 재갈을 채웠으니 정보불분명 이라도 겉으로나마 휴학동참이 80프로는 될텐데...
-
굿모닝
-
내가 미쳤지 갓생 살겠다고 아침 강의를...
-
반수든 재수든 뭐든 본인이 하고싶으면 그냥 하는게 맞아요 하지도 않고 후회하는것보단...
-
정시 무단조퇴 3
고3인데 매일 학교에 출석찍고 (무단조퇴3)=무단결석 이론상 180일동안 출석찍고...
-
기상 완료 2
오늘은 학교 일찍 마치는 날
-
수면패턴 지킬 수 있음 집에선 아무리 해도 9시 10시에 일어나는 거 룸메있고...
-
찾아봐도 잘 안보이던데
-
얼버기 15
으은윽
-
정시파이터 기상 4
어싸를 풀러 가자꾸나
-
작년 수능보고 반수 맘먹었는데 그동안 놀기만함ㅋㅋㅋㅋ 어제가 개강이었음 나름...
-
니가보고싶다고이제는이런말도할수가없이되버린걸그저옆에서지켜볼수조차도없어정말끝인걸아무리봐도...
-
아님 그냥 대성 더프임?
-
왜냐면 이제부터 기다림이 24시간이 넘을 때마다대가리를 존나 쎄게 쳐서 제 머릿속을...
-
6평까지 D-90
-
기초생활수급자라서 돈이 너무 후달립니다... 작수는 66354구요.. 문과 인서울 끝자락 가능할까요
-
독해력이 딸려서 고2 독서 지문 풀고 있는 노베 현역입니다. 그렇게 하여서 글 읽는...
-
9시간 잤는데 8
죽을 듯이 피곤함
-
아침은 라면 3
점심은 급식저녁은 라면
-
졸려 1
학교 가야해.. 알람 꺼버리기
-
이라는게 도움이 될까요? 비문학 : 경제, 사회, 철학..
-
국어 기출 분석은 어떻게 하는 거임? 막 구조를 파악하고 선지 하나 하나 다 쪼개서...
-
죽엇다
-
언매 강의 보면 거의 비율이문법 99, 매체 1 같네 매체는 쉬운가매체 어려울거 같은데
-
아. 3
언매 개념 반 정도 밖에 안햇다.3모 언매로 봐야하는데 어카지개념 몰라도 풀 수...
-
주변사람들 개강 개학 하는거 보고있지니 외로운 마음도 뭔가 심해지고 인생 왜살지 싶음..
-
제가 대학 등록을 안 했는데요 국가장학금 신청해놨던 거 취소가 안 되는데 그냥...
-
결혼하고싶어요 19
난 조건 안보고 내가 사랑하는사람이랑 안분지족하면서 살고싶음 돈없으면 구미 원룸...
-
요즘 친구들을 보면 많은 생각이 드네요
-
수학 커리를 어떻게 짤지 고민입니다. 작수에선 21 22 30 틀려서 미적분 1등급...
-
반수 불안.. 0
쌩재수하기엔 재수학원 비용도 부담되고 집에선 공부할 환경이 안돼서 기숙사 하나만...
-
계속 사먹으면 결국 탄수화물 위주로 밖에 안 먹게 되는 듯.. 근데 또 혼자 요리해...
-
개강병은공주병 0
세상이나만억까하는비련의여주인공이된기분매일매일졸린잠자는숲속의공주가된기분그냥개강은공주공주병
-
못참겟네
왼손은 있다라고 ‘생각’하면서 오른손은 사라졌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
본문내용) 식별하는데 사용되는 특성이 의심이나 ‘생각’~ 적용되지 않는 것이다
선지에서 동일자 식별 불가능성 원리에 따라 동일한 대상이 아니라고 했는데, 본문에서 생각일 경우애는 적용이 안 된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4번이 일단 틀리고요
식별하는데 사용되는 특성은 보기를 예로 들면 왼손은 ‘있다’ 같은 걸 얘기하는거죠
오른손은 ‘사라졌다’에서 사라졌다가 특성으로 볼 서 있을 것 같고요
그러면 그 특성이 있다와 사라졌다라면, 거기에 생각은 포함되지 않는 거 아닌가요? 그 특성 자체가 의심이나 생각을 포함해야한다 말하는 거 아닌가여...?
특성은 있다와 사라졌다인데요 문제는 그게 그런 특성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거기에 생각이 포함됐다라고 이해하는게 편하지 않을꺼요
본문을 예시로 들면
정약용이 썼더라고 의심
다산이 썼더라고 의심
여기서 특성은 책을 쓴 것이고
본문에서 이 경우에는 동일자 식별 불가능성 원리가 적용이 안 된다고 했으니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음 다른 해설들도 좀 보고 왔는데
정약용의 특성: 목민심서를 썼다고 내가 의심함
다산의 특성: 목민심서를 쓰지 않았다고 내가 의심함
특성이 이렇게 생각과 의심을 포함하고, 이렇듯 의심은 진실이 아니기에 동일자 식별 불가능성의 원리가 적용되지 않는다
그리고 보기의 왼손과 오른손도 '있다(의심한다)고 생각함'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에 불가능성의 원리가 적용안 되는 거 같다고 이해했습니다.
어찌되었건 이건 된 거 같네요!!
아ㅏ 전 특성은 있다,사라졌다 같은 상태로 기술되는줄 알았는데 그렇게 의심까지도 특성으로 보는군요 알겠슴다ㅏ
3번은 보기에서 병원체의 존재를 가정함으로써 감염병의 발생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다 라고 했는데
선지에서 ‘병원체의 존재가 감염병을 가장 잘 설명해주기 때문에’ ~> 보기랑 똑같음 맞는 말임
병원체가 존재한다고 판단 -> 앞에 병원체의 존재가 가장 잘 설명해주기 때문에 존재한다고 판단하는게 합리적이다
하지만 합리적인 거지 그렇다고 확언 불가능하지 않나욤,..?
3번은 님 말대로 꼭 병원체가 존재하리라고 확언할 수는 없음. 애초에 '존재하겠군'이 아니라 '존재한다고 판단하겠군'이기 때문에, 존재하는가로 정오가 갈리는 게 아니라, 존재한다고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인가로 정오가 갈릴 것임. 병원체의 존재를 가정함으로써 단순성의 원리를 지키면서 감염병의 발생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으므로, 병원체가 존재한다고 판단하는 것은 제법 합리적임.
4번과 (나)에서, 왼손과 오른손이 다른 것은 애초에 물리적으로 다르기 때문이지, 의심이나 생각 따위의 차이로 다르다 판단할 수 있는 게 아님. 왼손과 오른손이 다른 것은 동일자 식별 불가능성 원리로 증명할 수 있지만, 동일자 식별 불가능성 원리가 (나)에서 도출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별도로 우리가 머리를 굴려서 생각해야 함. '(나)에서'라는 말이 없었다면 맞는 말이겠지만, 저 원리가 (나)에서 도출되어야 4번이 성립하기에 4번은 부적절하다는 것이 문제의 의도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