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시 토픽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0567775
올해 바뀐거 많아서 너무 복잡함..
10월 이후로 아래 질문들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아서 일상 생활이 불가.... (입시 중독핑)
개인적인 메모이고 안 밝히는 내용도 많으므로 편하게 적겠습니다.
1. 의대 증원의 효과
올해는 의대 증원으로 지원권 자체가 달라진 학년도. 소폭이지만 누백 상의 변동을 예측 중임. (증원된 인원수만 카운팅해봐도 알 수 있음.) 누백 베이스의 서비스에서는 이미 드러나고 있고, 표본 베이스의 서비스는 짜다고 난리.. 이제 슬슬 표본이 차는 것 같은데, 얼른 접수 일주일 전 정도로 워프해보고 싶음. 그리고 교육부와 대학이 수시 충원에서 장난질을 칠지도 궁금. 모집 정지 등의 이야기도 나오는데 가능성이 좀 낮지 않나 싶어서 별 다른 관심은 없음.
2. 통합이지만 통합이 아니지 않나? 교차 지원세가 약간은 정상화(?)되려나
통합 수능 시대니까 정상화라기보다 재이원화라고 하는 게 많을 듯.. 어쨌든 여러 곳들이 학과가 인문계열이면 사탐 가산, 학과가 자연계열이면 과탐 가산을 함. 이 와중에 연대는 사탐 문과 지원 시 가산이고, 점수 상 손해를 꽤 보지만 사탐 공대도 이론상 허용하는데 고대는 안함..... 역교차도 안됨. (고대는 올해 더욱 교차 맛집이 되는 것인가..) 서성한을 보자면, 서강은 원래 교차 지원의 선구자여서 교차든 역교차든 동등. 한양, 성균도 교차 완전 가능. 역교차는 성균은 과탐 가산 예고 했고, 한양은 변표를 봐야 알 듯한데, 아마 막을 가능성이 큼.
중앙 아래부터는 문과한테는 나쁠게 없음. 중경시에서는 중앙 상경 및 사회 쪽 몇 개 제외하고 중시경 모두 사탐 가산점을 부여함. (근데 건대는 또 교차 쌉가능) 중시경은 문과는 조금이지만 넉넉히, 이과는 살짝은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도 있음.
3. 서성한의 적정한 위치
작년 신설된 고대 교과전형이 서성한에 심대한 타격을 주었고, 특히 문과는 교차지원으로 인한 피해까지 겹쳐서, 엄청난 타격을 입었음. 고대 교과 전형 2년차에 접어든 올해 그 수치가 적절히 반영된 자리로 배치될까??
4. 자유전공의 적정한 위치와 다군의 연쇄 효과
자유전공 또는 학부대학 등이 우후죽순 생겼는데 위치가 다군인 경우가 많음. 그리고 인원이 고대처럼 적은 경우도 있고. 일단 메리트 상 학교 내 최상위에 배치될 것으로 보임. 그런데 너무 높으면 항상 탈이 남. 큰 빵들 보면, 다 윗 라인이랑 물려서 나는 경우가 대다수. 작년 성대 다군이 컷이 말이 안 됐는데, 역시 까보니 털렸음. 웃긴건 높은거 알아도 다른데 되는데 쓰기가 참 애매하다는 거. 근데 발사대가 되어버릴 수도 있어서, 스나이퍼들의 장렬한 전사의 자리가 될지, 윗구간 친구들의 오르비 뱃지용 지원 학과가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음. 어떤 역할일지 그 높이를 잘 볼 필요가 있어 보임. 그나저나 다군 학과들이 컷이 높게 잡혀버리면, 수험생 입장에서는 다군 카드를 그다지 유용하게 느끼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보임. 가나군 정원을 소폭 빼서 만든 곳들도 있어서, 가나군은 살짝 빡빡해지는 것은 아닐지 우려도 있음.
한 가지 더 지켜볼 포인트는 인서울 하단에 대계열 신설이 많음. 거시적으로 맞물리면 보는 맛이 있을듯.
5. 여대는??
학교 전체를 놓고보면 결국 선호도가 입결을 만드는 것인데, 올해 여대는 어떻게 되련지 궁금. 기피세가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오히려 기회 아닌가 싶으면서도, 이런 상황을 감내할 학생들이 별로 없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듦. 교대는 저점 매수라는 생각이 강했는데, 여대는 저점 매수인지 급락의 시작인지 잘 모르겠음. 특히 여대들은 주요대학 하단인 경우가 많은데, 올해 여러 변수랑 겹칠거 생각하면 고생을 조금할지도....
6. 성대는??????
사실 이 6번 때문에 이 글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일단 두 반영비 중 높은거 적용이라는 진짜 기이한 반영비가 탄생했는데,,,,,, 당연히 입결 상승이 정배임. 그런데 이게 배치에도 반영되어서 위치가 끌어올려지다보면 분명 선호도를 초월하는 자리까지 갈 수도 있음. 이런 현상이 발생할 것인지, 만약 발생한다면 그때에 수험생들이 어떻게 움직일 지가 핵심적인 관심사임. 일단 지금 서성한은 상당히 위치가 이상하게 뒤섞여 있기는 함.
* 완전 이론상의 뇌피셜들이고, 아직 진학사 안 봐서 모름. 지금은 봐도 큰 의미 없기도 하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개념 거의끝나가서 문제집 사야하는데 해설 자세한 기출문제집 추천부탁드려요
-
다들 생윤 11
너무 잘하네 난 개념 듣고도 다 틀리는데... 1단원 복습해보고 안 되면 그냥...
-
오늘 순공시간 ㅈ댐 10
에휴다노... 저게 그렇게 밀도가 높았던 것 같지도 않음
-
이왜진
-
나잇루틴 0
리들샷 조지고 세럼으로 수분 보충하고 마스크 붙인 다음에 수학 문제 풀기 <—-요즘 삶의 낙
-
공부를 할 때 진짜 짜증나는 과목인 것 같아요 어떤 문제를 틀리면 수1 수2는...
-
억빠임? 걍 기분좋게보고 넘기면되나
-
어케 보나요?ㅠㅠ 로긘 햇는데 안되네여...
-
평가원 2-3등급한테 머가 더 좋나요 다른거 좋은 기출문제집 추천 ㄱㄱ
-
시대 묻는 문제 진짜 너무 싫음..
-
"2026 수능, 지구과학1은 등급 따기 좋은 황금 과목!" 왜 지금 '지1'을...
-
100등대인데ㅎㅎ기분은 좋아지네요 문제는 수능을 잘봐야 하겠지만... 작년에 다...
-
작년 9모 수학 6
그거 사람들이 좀만 더 잘봤으면 미적 92 1 안나올수도 있었음ㅋㅋㅋ
-
존나 잘 봤어요 1등급 6명까진데 1 뜰거 같음 와 기분 너무 좋네 기말고사도 잘...
-
강사 N제는 죄다 대성임 메가 기하는 진짜 전멸이구나
-
시대라이브 3
너무한거 아니노 너무비싸다 교재비 달에 15는ㄴㅓ무해
-
그러다가 스르르 잠들었는데 1년만에 상황이 많이 달라졌네 이상하다
-
나도 세상의 비밀을 더 알고 싶고 더 오래살고 싶었어 전례없는 풍요와 진보의 시대...
-
질문받아볼래용 38
없으면똥싼거오르비올림
-
만 나와주렴 그러면 메디컬 될거같은데.... 수탐 실수 안하면
-
어떻게들 보시는지?
-
오디피기 하은 개귀여움
-
생윤하시는분들만 18
애매한선지있으면 이렇게 하나하나 다 뜯어보면서 하는게 맞죠? 제가 비효율적으로...
-
사문도 이제 공부할거라노 ㅎ
-
메가는 최근 기출 다뤄주는게 김기현 하나 그마저도 교재 pdf에 수록문항 100개도...
-
아침에 열 39도까지 올라서 수액맞고 자빠짐…해열제먹고 기하 워크북 풀었음 내일...
-
예전엔 말 되게 많으셨던거 같은데 뭐랄까 단답하시는거 같음 제일 좋아하던 과외쌤이셨는데
-
여기저기 회원가입도 못하고 더프성적표도 나는 먼저못보네 매달 3마넌 아까워서...
-
힘들군 24
그리고 불확실하군
-
왜 뱃살은 그대로인걸까 3달전 80kg랑 현재72kg 뱃살은 차이없는듯..
-
ㄱㄱ
-
더프 기하 0
수능에서 4덮 난이도면 기하1컷 몇정도일까요?
-
그럼 여고생들 스쿨미즈 볼수있나요 라는 개저씨같은 말을 하면 안되겠죠
-
고려대 서강대 시립대 건국대
-
지도 나도 기억안나는 예사시절 특성화고 글 뭐라 욕한지도 기억안나서 제일 자극스럽게...
-
갓반고 맞나요? 17
재수생이랑 중복 다 포함된거라는데 저희학교 공부 잘하는 하는학교 맞죠.....?
-
강대 n제 수학 0
이거 풀만한가요? 26강대 n제도 현재 출시한 상태인가요?
-
한시간 공부함 5
12시 1분까지다 흡!
-
점점 내가 수강하는 강사랑 글씨체가 비슷해져요
-
지나친 욕심이었나 아님 자만이었나…
-
몇달째 국어 ㅈㄴ 열심히 하고 잇는데 ㅠㅠㅠㅠㅠㅠ. 오르는 느낌이 안듦. 수학은...
-
글을 읽어보면 일반고 정시파이터 전체를 욕하는게 아닌걸 누가 봐도 알 수 있는데...
-
비밀친구 1
공부.
-
ㄷㄷ
-
생2 질문 13
현 고2입니다. 생1 여러 번 해봤는데 유전부분이 저랑 정말로 안 맞더라고요....
-
3월 4월 둘다 어려운 편?!?
-
글씨 좀 잘쓰는듯 27
사실 답정너에요
-
문학은 특히 현대시 정답근거가 너무 띠껍고 전체적으로 아 이게 사설틱이구나......
-
점수가 88 80이었네 내일 다시 풀어야지 아예 다 까먹어서 몇점 나올지 기대된다...
성대 가산점 안주지는 안겠죠 ..?
글고 타 학생보다 과탐 잘본거면 가산점 빨을 더 많이 받을수 있는거도 맞죠 ?
그렇긴한데 과탐 선택자 간에서의 이점은 미미하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낮과라 제앞에 국수만 잘보고 과탐을 비교적 잘 못본 표본이 많은데 이래도 제가 등수역전 ㅜㄹ가능할까요 과탐은 잘본편입니다
그리고 반영방식도 두개라 과탐 많이보는 반영비로 선택되는 학생이면 과탐 가산점 영향력도 더 커지는거 같아서 기대중인데 힘들까요 ㅠ
지금 낙지가 어떻게 점수를 산출한지를 모르겠네요.. 이미 반영되어 있을거예요 아마. 그것보다 많이 주면 말씀하신대로 뒤바뀔 수도 있습니다.
낙지는 과탐 가산점 반영 안댓어용
이러면 등수역전의 가능세계가 남아있죠 ????!!!
예상이긴 하지만 줄 것 같습니다.
건수의에서는 과탐이 유리한 점이 있는건가요? 탐망이라ㅜ
건국은 딱 탐망을 위한 곳입니다. 과학 반영비도 작고, 교차도 자유롭고요
선생님 혹시 그럼 시간이 지나면 표본 베이스의 서비스가 좀 후해질까요?
아무도 모르고 구간따라 또 다릅니다
후해지는게 저로써도 희망사항이긴해요
채점결과가 생각보다 물이어서 살짝 보수적으로 마음 먹고 있습니다.
뭔가 폭빵이 많아질 거 같은...
변동성이 정말 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