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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모 내기 2
둘 다 고3 현역이고 고2 11월 모고 한명은 국 수 둘 다 2, 한명은 국어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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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 아리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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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쳤네 코돈 저 많은 아미노산들이 딱딱 들어맞으면서 코돈을 지정하는 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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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확통은 필수고 미적분이 선택입니다 미적분 선택했던 애들이 많이 바꾼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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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보다 깔끔하고 냄새도 아예 안나는데 단점은 나올때 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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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살기로 온몸 비틀기 하면 어찌저치 들리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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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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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통을 너무 싫어하고 내신때 기하 해본 적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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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할시간이 없긴 한데 걍 부족한과목 하는게맞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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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투투는 힘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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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됨요?? 1등급까지 생윤 사문이요 매일 2시간 생각중이긴한데 적을끄ㅏ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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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수능 문제랑 유리 돼 있는 논리 문제같단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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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도 하길래 수학도 할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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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개강 평 임 개강 하지 않고 시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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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과외는 2
뭘 어떻게 해야하지… 긴장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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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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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인데 내신준비할때 굳이 풀어야할까요...?
머지그게
자기가 만들어낸 망상 속 여자를 사랑한 남자와
남자가 연기한 모습을 사랑한 여자
의 혐관 스토리
분명 서로 좋아서 한 연애 결혼이었는데
연애할 때는 서로의 가짜 모습만 보고
내면을 이해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다가
여주 가문의 몰락(남주가 몰락시킴)과 권총 피격과 유산과 두 번의 자살 시도와 이혼을 지나고서
전쟁 중에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하는 중
서사에 혐관 로맨스만 있는 게 아니라
연좌제, 왕정에서 공화제로의 태동,
폭력의 희생자와 수혜자의 불일치,
희생자의 증오와 수혜자의 죄의식,
권력과 부와 일생의 대물림,
너무나도 달라서 서로 이해할 수 없는 인생들의 조화 등등을 다루고 있어서
생각해 볼 거리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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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바닥에 구르는 돌 같던 남주는
태어나길 세공된 다이아몬드로 난 여주를
평생을 갈망하고 동경하면서도 증오해서
여주를 돌바닥에 뭉개고 밟고 상처를 줌
여주는 그런 남주와 사회에 상처받으며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지만
여주를 두르고 있던 지위와 부와 명예가 없어졌음에도
빛나는 사람으로서 인생을 묵묵히 살아감
남주는 그런 여주에 감화되어
정신병적 사랑을 반성하고
정상적인 사랑을 느껴가지만
여주는 남주가 준 상처 때문에
남주를 밀어낼 수밖에 없는 상황
험하게 살아온 남자가
사랑받는 법을 몰라서
고귀하고 순수하고 사랑만 받아 본 여주를
자기같이 끌어내리고 더럽혀야
자기가 행복해질 거라고 착각함
그래서 여자의 인생을 하나부터 열까지 망쳐놓고
여자가 힘들어하니까
후회함
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