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찬우쌤 문학 체화하신 분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0167550
어케 하셨어요..? 진짜 시험 볼 때 그 방식대로 감상이 되시나요...?
솔직히 평가원이 선지판단하는 문학의 본질이 뭔지 여전히 모르겠고 시험장에서는
감상 제가 할 수 있는 데까지만 합니다...
가끔 심찬우쌤이 말하는 '해야 하는'감상들 중에는 '저걸 어케 생각해...?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드는 게 많아요...
문학 어떻게 체화하셨고, 저와 같은 어려움은 어떻게 극복하는 것이며,
체화하셨다고 느꼈을 때 정말 한치의 애매함도 없게 되는지가 궁금해요
저도 감상이 명확하고 쉬우면 답 선지가 떠오르긴 합니다..근데 이게 다가 아닌 거 같아서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게임할사람 13
여기여기모여라
-
전과를 쉽게생각하면안됨 19
ㅇㅇ 학점따기가 생각보다 어려움...
-
15명이 전화추합 버리는 망상 펼치는중
-
재수한 친척동생 이번에 숭실대 합격 ㅅㅅ
-
꿈꾸는 자 0
니나브
-
이리할사람 6
이리오너라
-
념글가능? 13
노예비 한칸합 상경계열 진학사 빵자리 열심히 찾았어
-
전년대비 4분의1도 안도는데 충격적인거 맞지 ㅋㅋㅋ 당연히 돌거라생각했는데 이게...
-
어쩌면 오르비는 유사 시대갤이었던 것일까…. 갑자기 ㄹㅈㄷ 고능아들이 사라짐.
-
고민이네요 강남하이퍼 본원 잘 다니고 있었는데 장학생문서? 에 장학혜택 받으면...
-
가성비 레전드로 잘 나옴
-
중대 경영 2
747.7x 는 마음을 접어야겠죠?
-
그냥 칸수 없애면 안되나 혼란가중인데
-
어디갈까요 집은 대구임당
-
채금 한달이 걸리더라도 부모는 없애야겠구나 싶었어
-
지금이라도 과행사 같은데서 24학번들이랑 잘 지낼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ㅠㅠ 아무도...
-
하꼬 중앙대생 맞팔구 14
잡담 태그 잘 달고 친구해주면 여러분의 글에 정성스럽게 댓 달아드림
-
주식 어렵네 3
무지성으로 박으면 도박인거 같고...
-
한뱃 저번주 금요일에 신청했는데
-
긱사 좆댓다 3
존나 먼 곳 됐네 룸메 찾으러 가야지.. 슈방
-
뭘 가르쳐야하는지 모르겠음 나부터도 뭔가 정립된 거 없이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푸는데
-
영어 단어 하루 100단어 이상 외우는 분 있나요? 6
100단어 이상 외운다는게 하루에 100% 외울 수 있는게 아니라 적당히 보고 넘어가는거죠?
-
오르비 보니까 그건 또 아닌가보네 내일이 진짜 마지막 날인데 내일은 좀 돌으려나
-
70만원주고 메가패스샀는데 수능만점받으면 1000프로 환급이더라고요 그럼 7억원...
-
어디가 더 나을까요 너무 고민됩니다....
-
지 돈으로 하던가 ㅅㅂ먼 ㅋㅋㅋ
-
정시 일반으론 어느 라인인가요? 농어촌이라 일반정시를 잘 모릅니다
-
몰빵공부 4
3일 전에 재수 공부를 시작해서 탐구는 2일에 한번 국영수는 매일 공부하고...
-
할 것은 인간은 인간과 살아가는 존재임 N수를 한다는 자각 자체가 특정 집단에...
-
사진 가운데의 카카오톡 로고를 길게 누르시면 됩니다 두번째 방도 100분이 넘어가서...
-
소주 6병 막걸리 1병을 먹겠어요
-
5년을 함께한 친구인데.. 잘가라..
-
점공 아시는분
-
찾아보니 작년이랑 재작년 어문 전출인원이 4명이고 통계 전입 인원이 15명이라고...
-
국어 6
개노잼이네 진차..
-
성공.
-
잘자 8
-
2단원부터는 많이 어렵나요..? 작수 공통 3개 틀렸읍니다…
-
국어 하루 5시간 박은 재수 때보다 공부 아예 안한 군수 때가 더 잘나옴
-
요새 아사에 빠져서 인스타 돋보기 아사로 도배됬엉 ㅠㅠ
-
어릴 때부터 머리 좋다는 얘기를 꽤 들었고 중학생때까지도 열심히 했었는데 고등학교...
-
게이밍 노트북 23
보통 얼마하지
-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부산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부산대학생, 부산대...
-
내가 안될애를 되게 만든다 <- 이 마인드만 버리면 됨 시범과외 해보고 고점 보이는...
-
존재하네 ㅋㅋㅋ
-
씨발 대학 다닐 의욕 확 없어지네
-
안 볼 때도 잘 살았는데 하고난 뒤부터 뭔가 안하면 허전하고 심심함 옯창이라 그른가
-
지역별 격차 8
솔직히 메가만 있어도 사교육 의미없는거 같은데... 학원 다녀보신분들은 차이가 먼지 아나여?
-
3지망 붙었다가 2지망 추합돼서 여기 등록하려고 하는데 그러면 3지망 먼저 등록포기...
100프로 체화는 당연히 불가능함
근데 이게 진짜 졸라맨 그리면서 하다 보면 어느새 들숨과 날숨처럼
심상이 확 그려지고 건우 할아버지 심정이 공감가고 사람들이 왜 저리 말하지 일상속에서도 내 앞에 있는 새끼는 어떤 내면세계로 인해 이딴 개소리를 할까 이렇게 스며드는 순간이 옴
결국 문학이라는게 화자의 개성적인 언어를 통해 내면세계에 공감하는게 물어보는 전부고 답 선지는 그걸로만 구성돼있다는걸 깨닫는 순간 판단의 시간이 확 줄어드는거같아요
감사합니다! 많이 공감이 가는 내용이에요ㅜㅜ마음을 비우고 선생님만의 세계를 구경하고 자연스레 체화하는 식으로 진행해 보겠습니다!
저도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아무리 해도 제 능력으로는 현장에서 그렇게는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전 그냥 내면세계만 잡고 심상 그리는 거에만 집중해서 읽었어요
그리고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 싶은 건 보통 앞선 강의에서 설명하셨던 것일 확률이 높아요
전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선생님이 보여주는 감상을 경험하는 것만으로 감상력이 늘어난다고 생각합니다 경험이 쌓이기 전과 후를 비교하면 똑같이 내면세계랑 심상만 잡으면서 읽어도 보이는 게 달랐어요
제가 딱 이런 수준에서 학습한 느낌이었어요! 마음을 내려놓고 스스로 경험치나 연습량을 늘려가는 게 답인 것 같네요...정말 감사합니다!!
찬우쌤도 결국에 중요한거 세가지만 지키라고했어요
1. 화자중심
2.내면세계 공감
3. 심상그리기
확실한건 전보다 감상능력은 더 향상됨
무엇보다 독서에서 진짜진짜 많은 도움 받음
전에는 독서 1지문은 무조건 버렸어야됐는데
지금은 독서 1,2틀임
강의에서 여러번 강조하십니다 시험장에서 100%감상? 그건 불가능합니다. 심찬우T 본인도 불가능하다고 단언했습니다. 심찬우T가 수업에서 지향하는 감상은 약 60~70%정도의 감상입니다. 근데 시험장에서 느끼는 시간 압박과 긴장감으로 인해 60~70%도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러면 대략 40~50%정도로 감상이 됩니다. 그리고 문제에 가보면 풀립니다. 그렇게 감상을 얕게 해도 충분히 문제가 풀린다는거죠. 다만 수업에서는 문학적인 경험을 쌓기위해 그 이상의 감상을 하는것 뿐입니다. 실제로 수업을 듣다보면 문제에서는 중요하게 물어보지 않는데도 강조해주시는 감상이 여럿 있습니다. '저걸 어떻게해..?' 보다는 '아 저렇게도 느껴볼 수 있구나~' 라는 느낌으로 경험을 쌓아주세요.
감상은 허황된 도구가 아닙니다! 경험을 많이 쌓으셔야해요 얼마나 걸릴지는 모릅니다 사람에따라 한달이 걸릴 수도 있고 일년이 걸릴 수도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