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의대 최저떨 면접 여부… 한번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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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아니지만 저한테는 큰 문제라 읽어주시고 답변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학종으로 지역쪽 냈는데 올해 수능에서 예상보다 많이 못쳐서 최저 전부 못맞췄습니다. 6떨이죠. 솔직히 백퍼 제 실력 부족인 걸 알고 있고 정시 올인으로 재수 생각중인데요.
문제는 올해 1차 붙은 의대들 면접입니다. 1차 결과 발표 후에 수능을 응시하기 때문에 최저 충족 여부와 상관없이 면접은 갈 수가 있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 수능 망한 절망감이 너무 크고 어차피 불합 확정인거 안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너무 지치기도 했고요. 또 면접을 가면 주변에 학생분들 보면서 비참해질게 두렵기도 하고요.
그런데 부모님 생각은 다르더라구요. 어차피 의대 준비하는거면 내년에 잘되더라도 면접을 봐야하는 것이고, 불합격 확정이더라도 올헤 면접을 경험하는게 좋지 않겠냐는 거죠.
백번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고 부모님도 올해 결과로 실망하셨을 거라 이성적으로는 면접을 가는게 거는 것 같으나, 막상 수험생의 생각은 다르네요. 자존감 떨어지고, 지치고, 올해는 이제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기에 더 힘드신 분들도 많으신데 별거 아닌걸로 이렇게 호듭갑 떨고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 한심하네요. 그래도 지금은 정신적으로 취약한 상태라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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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하실 생각이라면 저라면 지금은 리프레시할거 같아요
그래도 면접은 가보심이 좋을것 같아요 내년도 있으니까요!
지금 제가 면접갈 힘도 없어서 사실 안가고 싶기는 합니다. 다만 올해 면접 경험이라는 것을 포기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이렇게 여쭤봤어요… 너무 한심하네요…
면접 경험 정말 소중합니다. 저도 현역때 수능 당일에 6떨 인걸 알았지만 갈수 있는 1차합 의대면접은 다 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가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당장은 지치시겠지만 조금 더 먼 미래를 생각해서 힘을 내세요! 할 수 있을겁니다
면접 가 보시는건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