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사실 교회다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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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니는 교회가 좀 큼
교회 안에서 만나서 결혼하는 사람들 개많음
당장 예배 끝나고 광고(?)시간에 맨날 결혼하는 1~2커플씩 나오는데 전부 우리 교회 안 사람들임
그래서 볼때마다 매주 ‘존나 동물의 왕국같다’ 이런생각함
그냥 교회사람들 볼때마다 서로 혹시 저분이 나랑..? 이런 생각하고잇을거같아서 ㅈ같음 정병인가진짜
매주 심방 전화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 사람도 나보고 ‘교회 안에서 연애하는 건 총알 한방이기땜에 신중해야한다‘ㅇㅈㄹ ㅋ
그사람은 나나 자기나 언젠간 교회안에서 짝을 찾아서 결혼할거라고 생각하는게 짜증남
아니 갑자기 짜증남 교회사람들.. 피해준건 없는데 짜증난다 내년부턴 안나가야지 강제적 모태신앙이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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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인 A가 부모의 동의를 받아 혼인하면 A에 대한 부모의 친권은 상실된다.
저도 대형교회다녔던 입장에서 일부공감함 전 그래서 교회옮김
구체적으로 왜 옮기심?
사실 저 이유는 극히 일부이긴한데 뭔가 목사님들이나 전도사님들은 좋으나 다니는 애들이 신앙심이 진짜 있어서 다니는건지 사람만나러 다니는 건지 의문인 애들이 몇몇 있었는데 거기서 님이랑 비슷하게 생각해서...
규모가 큰 곳이라 어쩔 수 앖는거긴하지만요
교회 안에서 연애하다가 헤어지면 ㄹㅇ..
너무 대형보단 적당히 몸집 있는 곳이 젤 나은듯요
전 그냥 신믿는거에대한 거부감은
없는데 사람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듯요
광신도(?)들 볼때마다 거부감
느껴짐 ㄹㅇ
딱히 그런게 아니라..
교회 다니는사람들이 성격좋고 심성이 고울 확률이 높으니까 선호하는거죠 그런식이면 오히려 대학교 학생회나 동아리 이런데가 2만배는 더 역함 님이 대학생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개독은무슨..;;;
개독이란 표현은 잘못되긴했는데 그냥 입시하면서
교회사람들한테 스트레스좀 많이 받았어요 공부해도 예배는 꼭 지켜야한다고 토요일 일요일 나오라고 하고..
그건 그분들이 반수라는 개념을 잘 모르시니까 그런것일듯.. 님 대학생인걸로 알고있을텐데 아마
고3이한테 주일지키라고 꼽주는 어른들은 못본것같아요 물론 님 주변에 유독 이상한사람들이 있을순 있지만
정확하네 저게 동물의 왕국으로 비난받을게 전혀없는게 ㅈㄴ 건전한 자만추임 양양같은곳이 동물의 왕국인거지
오히려 중간에 ㅈㄴ 헤어지고 이남자 이여자 만나고다니는거면 ㅈㄴ 이상한 교회 맞으니까 공감할텐데 그렇게 결혼까지 골인하는 가정이 많다는건 건전한것도 건전한거고 좋은사람들이 진짜 많은 정상적인 교회라는 생각이 듦.. 물론 전화심방때 저런얘기하는게 맥락 불문하고 경솔한것같긴 한데
그렇네여.. 님때메 제 사고가 얼마나 어리석은 건지 깨달앗음.....ㅋㅋ
사실 저도 글쓴이분 심정에 공감함
근데 저는 어떤 부분에서 공감이 되는거냐면... 저런것들 때문에 공동체에 얕게 발 담구는게 힘든 느낌이 있어요 아예 공동체 그 자체가 되거나 교회를 나가버리거나
와 제심리를 정확히 표현하심...
신앙심 이런걸 떠나서 뭔가 사람들이랑 친해질 법하면 어떤 사역 같이 하자 어떤거 같이 하자 하고 어떤 모임에 속하게 되는게 이상하게 정서가 저랑 안 맞더라고요 ㅜㅜ 그런데 속한 사람끼리 많이 연애하고 결혼하던데... 싫은건 아닌데 시간상의 이유로 모임에 거의 참석하지 않게 되면 공동체에서 소외되는 느낌이 있어요 나머지 사람들이 다 너무 친한거 같구
자꾸 사역이랍시고 봉사 (찬양팀, 주방봉사 , 유치부 교사 등) 이런걸 권유스러운 강요를 하는데 바쁘다고 단칼에 거절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내 개인적인 사정 다 말해가면서 거절하기에는 왜 이렇게까지 말해야하나 싶고... 나중엔 내가 신앙심이 부족한걸까 라고 자책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됨....
저도 모태신앙인데 교회 공동체안에서 모순점이나 위선적인 행동들에 환멸나고 싫어져서 성인되고 나서부턴 안가요.... 오히려 안가니까 마음이 편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