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2 [352447] · MS 2010 · 쪽지

2011-01-25 01:53:00
조회수 2,930

욕 먹을거 각오하고 씁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94376

2012입시가 끝난 후에는

공개상담이든 쪽지상담이든 어떤식으로의 광범위한 상담을 자제해주세요

부탁드리는겁니다.

쪽지상담식으로 하더라도, 공개상담의 광범위한 효과보다는 파급이 덜 되겠지만,

쪽지상담도 많이 하다보면 광범위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저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하라고 상담을 해주신다고 하여도,

사람이란거 자체가 처한 상황이 불안정하고 의지할 곳이 없다면

확실하지 않은 것에도 강력한 믿음을 가지게 됩니다.

제가 이번에 그랬구요...

수험생을 위해 애쓰신 마음, 그 의도와 열정을 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좋은 상황은 발생하였고, 그 피해도 막심한 상황입니다.

정말 저희를 위해주신다면, 2012입시에서는 상담은 어떠한 방식으로던지간에 받지 말아주세요.

만약 2012입시에서도 상담활동을 하신다면,

제가 이번에 상담도 엄청 많이 받았음에도 염치 불구하고,

싸우겠습니다. 열심히 반박하겠어요.

저 말고도 이럴 사람 많을겁니다.

아무리 의도가 순수하더라도,

그것이 몰고온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시는게 타당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글 묻히면 내일 다시 리젠시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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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고보니삼백 · 352433 · 11/01/25 01:55 · MS 2010

    저도 돕겟습니다

  • 마왕2 · 352447 · 11/01/25 02:01 · MS 2010

    휴우 우리 2012수능은 정말 잘보자구요 ㅠㅠ

  • 포카칩 · 240191 · 11/01/25 02:00 · MS 2008

    Fait을 팔지 말아주세요 라고 하는거랑 주체만 달랐지 다를바가 없어보이는 글같은데요...;

  • 마왕2 · 352447 · 11/01/25 02:05 · MS 2010

    전 Fait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번 사태가 단순히 백분위 추정 오류만으로 일어난것같아보이지는 않아요...
    그분들에대해 심하게 말하기는 좀 그렇고...
    확신에 찬 말투와 공개적이고 광범위한 내용의 상담...
    2012입시에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해서요...

  • 포카칩 · 240191 · 11/01/25 02:11 · MS 2008

    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Fait를 안까실꺼면, 머띵님과 그 외 상담해주신분 모두를 까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거의 비슷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과 회사가 모두 같은행동을 했는데 하나만 욕먹고 하나는 욕안먹는건 형평성에 어긋나겠지요?

  • 인문11 · 366482 · 11/01/25 02:13 · MS 2011

    저도 추후 입시상담을 하지말라는 의견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일말의 책임감이라도 있다면 약간의 자숙기간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마왕2 · 352447 · 11/01/25 02:14 · MS 2010

    한 사람만 매도하는것 같아 보일수도 있겠죠
    그러나 그 한 사람의 파급력을 생각하신다면,
    제 주장이 이해가 가실겁니다...
    솔직히 그분들의 가상공간에서의 발언으로
    저희는 실제 현실공간에서의 피해를 입는것이니까요
    책임을 한 사람한테 돌리자는것이 아닙니다...
    오르비 페잇을 판매중지 시키지 못한다면
    다른 요인이라도 없어야 하는 것이 맞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아, 그리고 페잇을 안까는거 아니에요
    내년에 페잇 또 정확도드립치고 이러면 깔겁니다 당연히

  • *HARU* · 353808 · 11/01/25 12:58

    이건 아닌듯 합니다. 말을 물가 까지 데리고 갈순 있지만 그 물을 마시고 안마시고는 말의 결정 사항입니다.
    그 분들은 선의 생각으로 본인들의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많은 분석을 하고 수험생에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 도움을 받고 결정은 자신들이 하시는거고...그 분들이 돈을 원했나요? 아니면 무슨 댓가를 바랬나요?
    모두 다 합격했음 본인이 원서질 잘하고 공부 잘해서 합격했다 할것 아닙니까...

    전 많은 분들이 그분들의 조언과 본인의 결정이 덧 붙여 안 좋은결과를 가져왔더라도 단 한분이라도 그 분들의 조언을 필요로 한다면
    그 분들의 활동하는것을 무어라고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 인문11 · 366482 · 11/01/25 02:01 · MS 2011

    사실 저는 그분들의 행위가 선의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비난하고 싶지는 않지만..
    책임감을 느낀다는 말 이후에 일말의 자숙도 없이 활발히 활동하시는 모습은 좀 보기 그렇더군요.

  • 마왕2 · 352447 · 11/01/25 02:08 · MS 2010

    네...원서도 제가쓴거고 가장 큰 책임은 저한테 있지만
    솔직히 맘같아서는 누구라도 붙잡고 욕하고싶거든요
    그런마음 다들 애써 참는거같은데 계속 활동하시면
    솔직히 별로 안좋아보이더라구요...

  • 한의대ㄱㄱ여 · 352523 · 11/01/25 02:06 · MS 2010

    진짜 까놓고 말해서 그분들한테는 남일이니까요 ㅋㅋ
    오르비를 종료하는순간에도 과연 책임감을 같이 가지고 가실까요?
    여기 들어올때면 약간의 죄책감?정도 느끼겠지요
    그러나 여기계신분들은 리얼월드에서 엄청난 피해를 입으셨지요..
    활동은 좀 안하는게 도리라 생각되네요

  • 마왕2 · 352447 · 11/01/25 02:09 · MS 2010

    저도 생각했던거였고 다른분들도 그러셨겠지만
    글에 나타내진 못했는데 직접적이시군요 ㅎㅎ
    아무리 그분들이 심리적으로 엄청난 죄책감을 가진다고 하여도
    그게 우리처럼 실생활에 입은 타격에 비한다면야...ㅠㅠ

  • 마왕2 · 352447 · 11/01/25 02:11 · MS 2010

    저 내일 네임드분들한테 확답이든 무슨 반응 들을때까지
    글 계속 올리겠습니다...

  • 한의대ㄱㄱ여 · 352523 · 11/01/25 02:15 · MS 201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Leopold Peroz · 194126 · 11/01/25 02:47 · MS 2007

    '네임드' 의 한 사람으로써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 역시 이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글의 내용이 모호하여 어떤 것을 요구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확답을 원하시는지요.
    개인적으로 혹은 공개적으로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주시길...

    당분간 활동 중지를 원하시는지요...??

  • 통코보이 · 254327 · 11/01/25 10:19 · MS 2008

    왜 이런 의견으로 페로즈님의 활동을 중지해야 하는지..., 만약이 성립 않되지만 예측이 그대로 맞았다면 지금 오르비 연고포는 감사하다는 고마움 표시로 넘쳐났을 것입니다. 지금 결과는 많이 빗나갔지만 지금까지 페로즈님의 헌신적인 도움에 대해서는 누구도 비난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연경/경제 대기번호 받고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친구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페로즈님께서 지금 준비하시는 추합예측을 기다리며 마음 졸이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페로즈님께서는 한 사람이라도 님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끝까지 도움을 주셔야 합니다. 활동중지는 님의 현실도피 밖에는 않된다고 생각합니다.

  • 호랑z · 352911 · 11/01/25 12:32 · MS 2010

    그러지 마세요..
    원래 비판하는 의견은 목소리가 크지만
    긍정하는 쪽은 소리를 내지 않습니다

  • 달세뇨 · 346041 · 11/01/25 02:53 · MS 2010

    물론 마왕님과 생각이 같은 분들도 많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실텐데요? (상담으로 혜택을 받은 분이라던가.. 내년에 수능을 처음 치르고 어디에라도 의지하고싶은 수험생이라던가)

    마왕님은 상담을 하지 않는것이 모두에게 이롭다고 확신 하시는 것 같은데 그걸 어떻게 입증하죠? 제 생각엔 입시상담이 좋은지 나쁜지는 누구도 확신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자신이 필요하면 하는거고 아니면 마는거죠.

    마왕님의 의견대로 모든 상담을 쫑내면 다가올 수능 후 상담을 하고싶은 사람들은 어떻게하나요? 덧글에 책임에 대한 말이 있던데 마왕님이 '상담을 하지 않음으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 책임지실 건가요?

    상황을 가정하자면 상담을 활발히 하던오르비 '네임드' 중 한분이 자신이 사적으로 친분이 있는 몇몇에게 상담해주기 위해 배치표를 작성했다고 합시다. 그 몇명을 제외하고는 그 배치표의 존재조차 모르죠. 그런데 입결이 나와보니 배치표와 80% 일치하는 겁니다. 그래서 '네임드'분이 자랑삼아 그 배치표를 오르비에 올리는거죠. 그리고는 제가 덧글에 이 게시글을 링크 거는 겁니다. 아마 '내가 상담만 받았으면 ~~ 는 갔는데.." 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오지 않을까요?

    상담을 하지 않는게 좋을지 하는게 좋을지는 개인이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 같아서 글 올립니다, 글쓰고보니 상황 가정한거는 좀 오버한것 같네요 ㅡㅡ

  • 조조추종자 · 355469 · 11/01/25 02:54 · MS 201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달세뇨 · 346041 · 11/01/25 03:01 · MS 2010

    저도 잘못된 상담에 대해서는 잠시 잠수하시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논리적으로 누구 탓을 하기에 앞서서 닉네임 볼때마다 기분 상하는건 어쩔 수 없을 테니까요.

  • Leopold Peroz · 194126 · 11/01/25 03:02 · MS 2007

    달세뇨님
    누구를 의미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게 하고 싶으신 말을 비밀글로 남겨 주세요
    독설이라도 좋습니다 비밀글이니 ㅇㅇ

  • 달세뇨 · 346041 · 11/01/25 03:09 · MS 2010

    딱히 누구를 의미하는건 아닙니다. 전 별로 기분 입시상담으로 기분 상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런데 지금 오르비 수험생들 분위기 보니까 "나 네임드들 때문에 연대 떨어졌어. 네임드 미워" 이런 감정인 것 같아서 하는 말이에요.

    그런 수험생들을 배려? 하는 차원에서 네임드 분들이 활동을 잠시 중단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었어요

    간단하게 화 풀릴때까지 좀 기다려 달라 이런 말이죠. 막 화나있을때 눈앞에서 알짱대면 더 화나니까요 ㅎ

  • Leopold Peroz · 194126 · 11/01/25 03:13 · MS 2007

    그렇다면 한 가지...
    달세뇨님이 생각하시기에 저는 그런 감정을 불러일으킬만한 충분한 행동을 했다고 보십니까?
    제가 앞으로 오르비 활동을 어찌할지에 대한 의견으로 듣고 싶습니다.
    머스트띵크님과 별개로 저 개인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위의 덧글의 '개인상담 어떤 네임드' 가 저를 두고 의미하신 것이라면
    비판적인 입장을 갖고 계신 듯 한데 속시원히 말씀해 주셔도 좋습니다.
    냉정한 평가 부탁드립니다.

  • 달세뇨 · 346041 · 11/01/25 03:26 · MS 2010

    아.. 제가 페로즈님께 개인을 두고 뭐라고 할 입장은 못됩니다. 제가 페로즈 님에 대해 아는거라곤 '입시 상담해주시는 나름 인지도 있는 어느분' 정도 이거든요.

    그래서 페로즈님이 수험생들을 화나게 하셨는지에 대한 부분은 '모르겠다' 가 제 대답이구요

    앞으로 활동 부분은 비단 페로즈님 뿐만 아니라 상담을 해주시는 모든 분들이 계속 상담을 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대신 글 쓰실때 마다 끝에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의견일 뿐 결과는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뭐 이것 비스무리한 멘트를 달아주시면 입결이 나온 후 페로즈님도, 수험생 분들도 마음이 훨씬 편할 것 같네요.

    사실 사람인 이상 모든 대학 모든 학과의 입결을 정확히 맞출수는 없는 노릇 아닙니까. 저는 살짝 상담해주시는 분들 편이라서 날카로운 비판은.. 없네요 ;

    이번에 연대 같은 경우는....의료사고랄까요? 환자도 치료를 원했고 의사도 최선을 다했지만 어쩌다 일어나버리는.. 그런 거죠; 그러고보니 수술할때도 의사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네요 ㅋ

  • FeelFree · 366665 · 11/01/25 03:36 · MS 2011

    이번 수능이 난이도가 어려웠던 만큼 원서 지원에 있어서도 상당한 난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르비스라는 좋은 사이트를 발견하게 되어 저희 아들이 원서를 지원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비록 몇가지 예측이 빗나가긴 했습니다만
    입시철에 의지할 곳 하나 없는 상황에서 길잡이가 되어주신 몇몇 분들에게 진실로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Leopold Peroz 님이 추합인원을 계산하여 추정하여주신다고 했는데
    요즘에는 그 글이 올라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상담을 해주셨던 분들이 반성하시고 자숙하시는 만큼
    이 사태가 원만히 해결되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 티티 · 177071 · 11/01/25 08:52 · MS 2007

    이 글에 나온 근거는 결과론에 따른 억지로 만든 근거라고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그렇게 감사감사 하시던 분들에게서 결과가 나쁘게 나오니 별 소리가 다 나오네요.
    차라리 기분 나쁘니 당분간 잠수 타셨으면 좋겠어요. 라고 직설적으로 글을 쓰는게 나아보이네요. 이게 감정적으로는 더 공감이 가는 방향이구요.

  • Shalarla · 240166 · 11/01/25 10:14 · MS 2008

    이 글 보고 네임드들이 더이상 이런 자원봉사(?)를 할지가 의문입니다.

    물론 전 중립입니다.

  • BlinkShot · 352718 · 11/01/25 10:18 · MS 2010

    2010 입시의 무한하향, 그리고 그에 따른 피해자들...
    상담해주시는 분들 입장에서도 그것만은 막아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계셨을거에요.
    과연 그분들이 근거없이 0.3% 플패설 어쩌고 저쩌고 하셨을까요?
    그분들 나름대로 분석 열심히 하셨을 겁니다
    결과론적으로 빗나갔던 것이지만요..
    사탐 2개, 수시인원 증가, 유독 연경에 대한 선호 집중, 어려웠던 수능..
    한 가지 변수로도 많이 흔들리는 게 입시죠
    이번 입시가 전례없이 기형적이었던 것 뿐입니다.
    그분들은 예언자가 아닌 입시상담가일 뿐이죠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고 짐작이나 하셨을까요.
    아직도 원서접수 기간에 여러 오르비언들이 "xxx점 연경되나요? 제발요 ㅜㅜ" 이렇게 글 올리던게 생각이 나서 웃음만 나오네요.
    입시상담은 상담가 분들이 해주시지만, 그 입시판을 만들어가는 것은 결국 우리 수험생들입니다
    결과가 나쁘게 나오니까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 건가요?
    저도 생각지도 못하게 연경 세자리수 대기번호 받고 있어 불만이 아주 없는 건 아닙니다만... 이건 경우가 아니죠

  • Shalarla · 240166 · 11/01/25 10:23 · MS 2008

    상담해주시는 분들 입장에서도 그것만은 막아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계셨을거에요.

    =>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제 상담은 모두 저렇게 처리했습니다.

  • Gerrard · 153890 · 11/01/25 11:21 · MS 2006

    좀 심하게 말하면 꼭 멍청한 티를 이렇게 내야 합니까?
    뭐 글쓴분의 표현을 빌리자면 네임드들의 상담을 받을때...당연히 대입원서쓰기 직전의 참고자료중 하나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분들은 입시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들이지 진학사나 메가같은 돈을 받는 예측업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글은 꼭 그 분들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쓰여져잇네요.

    원서쓰기직전에는 누구누구님...도와주세요 이렇게 글이나 쪽지를 보내놓고... 이제와서 도와줬더니 너님때문에 결과가 안좋잖아..그러니까 다 너님 떄문이야...이거 잖아요
    이기적이고 덜떨어진 사고를 하는 분 그 이상으로는 안보이네요.

    자기 책임을 왜 남한테 돌리려고 하십니까?

    어떤 판례를 보니까 어떤 노인이 뜨거운 커피때문에 피해를 본 소비자가...커피점에다가 소송을 제기했는데...
    그 결과가 작은글씨로 주의하시오 가지고 정도는 충분한 주의가 되지 않는점을 근거로 들어 원고승소판결을 했는데요..
    물론 우리나라 판결은 아니에요...

    저는 이 판결을 보고 당연히 커피가 뜨거운걸 모르는 사람있습니까? 본인이 충분한 주의를 하지 않고 본인의 잘못으로 발생한 일을 책임을 전가한다고 밖에는 안보이거든요..

    상담하시는 분들이...확신에 찬 상담보다 저는 이렇게이렇게 생각하니까 다른자료도 참고해주세요..같은 말을 하셨는지 안하셨는지는 몰라도
    자신의 인생이 달린 대입원서를 그냥 남의 말 한마디에 결정햇다는걸 이렇게 자랑이라도 하듯이 쓰시는 심정을 저는 잘 못헤아리겟네요..

    그리고 글쓴분이 무슨 자격으로 오르비에서 상담을 하라 말라하십니까?
    오르비에 얼마나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매년 수자게에 올라오는 글중에 하나가
    대입원서쓰기의 진리는 점공카페 진학사같은 유료입시사이트 오르비까지 다 참고..하라는 글이었는데 올해는 저도 봤는지모르겠네요 수자게에 자주 안있어서..
    오르비에서 매년 행사처럼 선배같은분들이 그래도 수고하셔서 상담하시는걸 막을 권리는 없어보입니다.

    차라리 제가 이런 피해를 봤으면, 다음 원서시즌에는 상담을 해주실때.. 꼭 참고용이라는 점을 숙지 시켜주시라는 정도밖에 말씀 못드리겠네요..
    그래야 오늘같이 이기적인 분들이 안나타나실테니까요..

    정리하면, 결과적으로 보니까 상담하시는분들은 더 주의했어야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했던것만 까시는데
    그분들이 주의하셔야하는것보다 원서쓰는 수험생이 더 주의했어야하는건 왜 모르시는지?

  • Gerrard · 153890 · 11/01/25 11:52 · MS 2006

    조금 덧붙이자면,
    저는 작년에 오르비익클, 유료입시사이트, 점공카페 다 참고해서 ky중에 한 곳 썼었는데..
    다 최초합할거라해서 그냥 적정하다고 생각해서 썼는데...결과적으로 보니까
    대량 하향지원러시 탓에 예비받고 광탈했습니다.
    근데 올해는 변수가 더 심했죠?

    이게 오르비익클, 유료입시사이트, 점공카페 잘못인가요?
    아닙니다. 결정한건 결국 제 자신이었기때문에..적정지원이었음에도 왜 욕심을 냈을까하고 제 자신을 원망했습니다.
    결정하는 사람이 책임을 져야하니까요.

    글쓴분이 제 말이 무슨 뜻이었는지 알길 바랍니다.

  • ske2323 · 355252 · 11/01/25 12:05 · MS 2010

    우선 저는 연경 지원자도 아니고 상담을 받지도 않았다는 말을 하고 싶고요. 글쓴이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뭐 글쓴분의 표현을 빌리자면 네임드들의 상담을 받을때...당연히 대입원서쓰기 직전의 참고자료중 하나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분들은 입시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들이지 진학사나 메가같은 돈을 받는 예측업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글은 꼭 그 분들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쓰여져잇네요.
    →문제는 많은 네임드분들이 진학이나 메가는 절대 믿지 말고 본인을 믿으라고 했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원서쓰기직전에는 누구누구님...도와주세요 이렇게 글이나 쪽지를 보내놓고... 이제와서 도와줬더니 너님때문에 결과가 안좋잖아..그러니까 다 너님 떄문이야...이거 잖아요
    이기적이고 덜떨어진 사고를 하는 분 그 이상으로는 안보이네요.
    자기 책임을 왜 남한테 돌리려고 하십니까?
    →이건 저도 동의하지만 네임드님의 책임이 없는건 아니죠. 먼저 본인에게 상담하라는 식으로 말하는 네임드님들도 있었습니다.

    어떤 판례를 보니까 어떤 노인이 뜨거운 커피때문에 피해를 본 소비자가...커피점에다가 소송을 제기했는데...
    그 결과가 작은글씨로 주의하시오 가지고 정도는 충분한 주의가 되지 않는점을 근거로 들어 원고승소판결을 했는데요..
    물론 우리나라 판결은 아니에요...
    저는 이 판결을 보고 당연히 커피가 뜨거운걸 모르는 사람있습니까? 본인이 충분한 주의를 하지 않고 본인의 잘못으로 발생한 일을 책임을 전가한다고 밖에는 안보이거든요..
    상담하시는 분들이...확신에 찬 상담보다 저는 이렇게이렇게 생각하니까 다른자료도 참고해주세요..같은 말을 하셨는지 안하셨는지는 몰라도
    자신의 인생이 달린 대입원서를 그냥 남의 말 한마디에 결정햇다는걸 이렇게 자랑이라도 하듯이 쓰시는 심정을 저는 잘 못헤아리겟네요..
    →이건 님말에 동의

    그리고 글쓴분이 무슨 자격으로 오르비에서 상담을 하라 말라하십니까?
    오르비에 얼마나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매년 수자게에 올라오는 글중에 하나가
    대입원서쓰기의 진리는 점공카페 진학사같은 유료입시사이트 오르비까지 다 참고..하라는 글이었는데 올해는 저도 봤는지모르겠네요 수자게에 자주 안있어서..
    오르비에서 매년 행사처럼 선배같은분들이 그래도 수고하셔서 상담하시는걸 막을 권리는 없어보입니다.
    →광역적인 상담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위글은 상담하는걸 막는게 아니라 광역적으로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것마저 막을 권리가 없다면 글을 올려서라도 상담을 받는 회원에게 알려야겠지요.

    차라리 제가 이런 피해를 봤으면, 다음 원서시즌에는 상담을 해주실때.. 꼭 참고용이라는 점을 숙지 시켜주시라는 정도밖에 말씀 못드리겠네요..
    그래야 오늘같이 이기적인 분들이 안나타나실테니까요..

    정리하면, 결과적으로 보니까 상담하시는분들은 더 주의했어야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했던것만 까시는데
    그분들이 주의하셔야하는것보다 원서쓰는 수험생이 더 주의했어야하는건 왜 모르시는지?
    →이건 제 생각입니다만 물타기하는 네임드님들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Gerrard · 153890 · 11/01/25 12:31 · MS 2006

    글에도 썼듯이 매년 오르비에 점공 입시정보사이트 오르비..모두 참고해서 결정하라는 글을 수없이 봤는데..
    네임드 분들이 본인을 믿으라 했다면 정말 답이없네요.

    얼마나 많은 분들이 그런식으로 상담했는지는 모르지만...하지만 내년에도 어떤 식으로든 상담이 이루어지면
    저도 작년에 피를 약간 본 사람으로서 주의하라는 글을 한번 작성해서 분위기를 환기 시키는데 일조하고 싶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제가 올해는 입시에 관심이 없어서 좀 등한시 했더니 정확한 정보를 얻지 못한점이 보이네요.

  • ske2323 · 355252 · 11/01/25 12:35 · MS 2010

    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그래서 광역적인 상담을 반대하는거고요.

  • '0' · 340832 · 11/01/25 11:25

    연경분들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건 아니고 만약 저도 연경 수험생이라면 같은 입장이 되엇을지도 모르겟습니다만
    제3자 입장에서 보면
    네임드들의 상담이 꼭 이렇게 황당한 결과를 낳지 않앗어요.
    오히려 연경을 제외시켜놓고본다면 이번상담은 대부분 자기점수로 갈수잇는 최적의 대학 을 찾아준상담이엿습니다.
    또한 ,물론 연경 수험생들에겐 미안하지만, 대부분의 정보력없는 수험생들의 제자리를 찾아준 일이엿거든요. 전체적으로본다면
    아예 막고 반대하는건 더 많은 피해자가 나올거같은데요..

  • 찌순이 · 332210 · 11/01/25 11:48 · MS 2010

    사회생활 하다보면 능력있고 경험있는 사람이 항상 환영 받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조직내에서 뜻하지 않게 견제를 받고 시기와 질투를 받는 경우가 많아요..
    근데 대부분 그런 사람은 자기주장이 너무 강하고 잘난척하고 나대는 사람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알량한 밑천으로 나대는 경우는 불쌍하게 보일 때도 많구요..
    본인의 진심이야 어찌되었든 남이 진심을 몰라준다 탓하지 말고 본인의 말이나 행동이 타인에게 어찌 투영되었을까를 반성하고 이를 고치는 것만이 본인을 위해서 좋은겁니다..
    예비고3 학부모로서 눈팅만 주로 하지만 대부분의 분은 그렇지 않은데 한분 정도는 눈에 띄는것 같아서요..

  • ske2323 · 355252 · 11/01/25 12:07 · MS 2010

    리젠할때 이글 삭제는 하지 말아주시길

  • 호랑z · 352911 · 11/01/25 12:29 · MS 2010

    이건 오히려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봐요
    연경/ 연경제 피해자가 많긴 하지만
    타 학과, 이과에서 도움받은 수많은 학생들이 있잖아요

    자기 기준으로 보지말고,
    다른 사람들이 도움받을 기회를 막지 말자고요

  • 극복하지못한다면... · 302493 · 11/01/25 13:14 · MS 2009

    이번 입시가 지나치게 기형적이었습니다.
    대체로 입시상담은 일반론에 의해서 진행이 되는데
    지나치게 기형적이니 일반론이 빗나갈수밖에요

    지금까지 연고대 모든 입시를 거친사람들에게 물어보면 0.5%면 연고대 올킬맞았습니다.
    거기에 인원수감소를 고려하면 0.3% 프리패스설이 근거없는 주장이 아니었다는거죠...
    입시와는 아무 상관없는 저는 이게 굉장히 짜다고 생각하기도 했었구요
    연경이 괴물화되가고 있는 것 같긴 하네요 근데...

  • veritas10 · 339587 · 11/01/26 18:53 · MS 2017

    상담받는 인원수가 많아지니까 상담하는 분들도 정말 대략적으로 짚어주시던데
    굳이 그분들한테 묻지 않아도 일반적으로 알 수 있는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