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단순해져야 성공한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9385806
수능이 가까워지면서 종종 마음이 복잡해지고 생각이 많아지곤 합니다. 생각은 할수록 꼬리에 꼬리를 물어 불안을 야기합니다. 그에 따라 해오던 루틴, 공부방법, 멘탈 등 여러가지가 흔들립니다.
수능에 있어서 단순함은 곧 효율이라고 생각합니다. 거쳐야 할 과정이 적기 때문에, 틀어질 확률도 적기 때문이죠. 반대로 복잡하다면, 과정중 하나에서 잘못 되어 연쇄작용이 일어날 확률이 높겠죠.
멘탈
생각이 많아지면 걱정을 하게 됩니다. 걱정은 마치 나뭇가지처럼 뻗어나가고, 불안은 또다른 불안에 붙어 눈덩이처럼 커집니다.
저는 생각이 많아진다 싶으면 일단 멈췄습니다. 그리고 걱정이 되는 것들을 글로 써서 남겼습니다. 써놓고 보니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지의 여부가 나뉘었고, 통제할 수 없는 요인들은 놓아주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통제할 수 있는 것들은 우선순위에 따라 최대한 단순하게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루틴
루틴에는, 수면시간이나 공부순서등 여러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최대한 수능날에 가깝게 단순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은 관성을 따르기에, 평소 아침에 수학을 공부하다가 수능날 국어를 보는 것. 평소 늦게 일어나다가 갑자기 일찍 일어나는 것 등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이에 따라 변수가 생기고 평소 실력이 안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문제풀이
한 문제를 풀 때 여러가지 방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때 평가원 기출에서 다루던 필연적인 사고들로 최대한 단순하게 정리를 해줘야 합니다 (이전 칼럼에 필연적 사고 소개). 막연히 알고 있는 것과 사고과정이 머릿속에 정리 되어있는 것, 수능날 꽤 큰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너무 멋있는 풀이나 빨리 푸는 풀이는 수능날 적용하기가 힘듭니다.
추가로, 실모나 N제를 풀 때 이것저것 찍먹하면서 커뮤나 주위 반응에 휘둘리기보다는, 본인이 정한 몇 종류를 진득하게 푸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번 수학칼럼 이후에 개인적인 일들이 있어 칼럼을 못 썼는데, 수능 전까지 도움이 될 만한 칼럼들을 써보려고 합니다.
항상 화이팅입니다 :)
0 XDK (+20)
-
10
-
10
-
그래도 양심상 기출 2회독에 n제 몇권 벅벅은 해야겠죠..?
-
진짜 나혼자 시청각실에 좌천당해서 온라인송출강의 들으면 사곤데
-
이 말 들으면 5초 동안 정말 수많은 시뮬레이션을 돌려요
-
쪽지주세요
-
워밍업 들어본 사람은 안다
-
초보링한테 시발점vs한완수
-
???: “하 쒸바“
-
- 3월 등록자 15명 증가 - 내신 미적분 반 추가 개설 원장샘이 진지하게 수능...
-
팬이에요
-
1분 약하게 뛰어도 심장 아파오는데 ㅈ된거냐?
-
몽상가 재고수대 그립읍니다
-
뉴런 1
궁극 뉴런 이러더니 작년꺼랑 똑같던데 교재비 아깝 후반부는 쫌 다르려나
-
2510모 60분동안 22번까지 풀고 20번만 틀렸음 좀 느린가요?
-
ㄹㅇ 궁금해 군수하려함
-
코코넨네 하고 싶은데 죄책감듦; 보통 몬스터 때리고 계속 하나요 아니면 좀 쉬나요
-
작년에 왜케 재미가 없었지…. 걍 똑같은 텐션 똑같은 톤이라 너무 졸렸음ㅠ 그래서 드랍함
-
왜 안나와요..
-
쓰면 메인 감?
-
제발좀해결해
-
저능아 ㅅㅂ
-
현우진의 단점을 크게 느끼진 못함 굳이 꼽자면 특수를 좀 과하게 강조한다 싶긴...
-
뉴런이 난잡한건 맞는데 12
저분 말씀대로 하면 누구 들어야됨뇨? 0타라 그냥 닥치고 듣는건데 인강강사중에...
-
짜긴하네요..
-
https://pig.toss.run/_m/BYciku5?c=wbZtY2ivcFQ6&...
-
축협회장계 JOAT 테바스 정몽규
-
메타가 지나긴 했지만 그래도 zetamax.xyz
-
아실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더 이상 수험생활을 안 하게 되면서 온전히 가르치는...
-
집중력 ㅈ되네 1
처속 온라인 테스트하다가 못버티고 나갔다 처속 테스트 미쿠 이미지로 바꾸면 130이상 찍을듯
-
다음은 금성출판사의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임 1-1번 문제 세번째 구절을 보면 도회를...
-
잘부탁드립니다
-
힘내욥 2
-
역시 수능이라 69랑 결이 다름 22는 못풂
-
오르비에요
-
살기싫다 17
시발
-
틀말투임????
-
너무 피곤 이슈 1
저녁 먹기 전까지 쉬어야지… 머리가안돌아가 뇌가느려
-
77ㅓ어억
-
신입생환영회 왔당 10
-
처리속도 82 2
아이고눈아파라
-
정몽규가 될 줄은 알았는데 이렇게 압도적일 줄은 몰랐네요. 0
상대 후보(허정무, 신문선) 체급이나 행적을 생각하면 대충 100표 전후 받는...
-
이거 너무 막풀리는데 앙불편해요??
-
안녕하십니까,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학생회 입니다 먼저, 원광대학교 의과대학에...
-
처리속도 테스트 12
웩슬러 가서 잰건 127 백분위 93
-
뉴런 과대평가 2
라는 글을 보았는데 지금 공통 뉴런 들으면서 뭔가 조건 해석에 관한 내용은 하나도...
-
2000년까지는 서울대는 편입이 '사실상'없었습니다. 0
https://www.hankyung.com/article/1999120700181지...
-
수령지가 대학병원 외래길래 검색해보니 교수님이시네 자제분이 지2 하시는듯...
-
고백할뻔
-
와
적성류 시험에서는 이게 답이죠
3등급 이상 뜨는 상황에서 양에 집착하면서
저거 풀어야겠다 이것도 풀어야지 하는데
본문 내용의 정반대 악순환이 나타납니다...
다만 대학 진학 이후에는(지금은 물론 의미없는 이야기지만)
단순해지고 싶어도 단순해지지 않더라고요 ㅠ
맞아요 오히려 살다보면 단순해지는 게 힘든 느낌이에요 ..
수험생 시절에는 수능 하나만 잘하면 되는데
대학공부, 사교활동, 경제활동, 연애 등등
사진처럼 강약을 조절하는 게 좀 힘들죠
정말 공감합니다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