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왜 관종일까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9263923
관종끼가 생존에 도움이되었다면
누구나 관종끼를 가져야하는데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국어는 여전히 못함^^ 물2 너무 어려웠다
-
멍에훼손!! 1
-
군대 관심유무를 떠나서 군 중심 성격에서 벗어나서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더라고요...
-
못풀겠다 걍 이게 왜 모고인지 모르겠음
-
오늘 실모 풀었는데 확실히 실모가 집중 뽝 대고 재밌긴함
-
우으..
-
어그로 제목 아니고 정직한 본심이다. 오래된 생각이다.
-
아이디어좀
-
이게 진짜 시험지로 나왔다는데 제정신인가ㅋㅋㅋ
-
오부이들 공부잘하고잇나 32
어디보자
-
내가 시험이 얼마 안남으면 다음 시험을 기약하는 존나 ㅂㅅ같은 고질병이 있는데...
-
서바 아무리 풀어도 30점대 고정이라서 자존감 계속 박는중이라 물어봄 백분 90...
-
10/1, 10/3 등원 여부 아시는분 계실까요?
-
영어 시간 부족 2
독서실에서 실모를 치면 어쩔때는 30번대를 거의 3개?4개? 도 못읽고 다 찍을...
-
언미물지 89 80 44 33인데 보정 1113 ㄱㄴ?
-
1,떡밥확인하기 2,팔로워수 확인하기 3,쌓인 알림들 확인하기 4,댓글쓰기...
-
으흐흐 역투사 8
으흐흐
-
여러분은 실전모의고사를 왜 푸시나요? 내 실력을 평가하기 위해서? 많은 실전 경험을...
그런 사람도 있는거죠 뭐
어릴 때 서점에서 본 책이에요
관종의, 관종에 의한, 관종을 위한 인문학적 질문과 대답
우리는 왜 관심종자가 되어야 하는가?
① 세상은 언제나 관종에 의해 움직여 왔기 때문에
② 사회는 점점 더 관종을 필요로 할 것이기 때문에
③ 아니, 둘 다 맞지만 인간은 본래 관종이기 때문에
이제는 상처받지 말자고?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다고? 그러나 여기서 스스로에게 그리고 우리 모두 함께 반드시 던져 보아야 할 질문.
“나는 과연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결정하며 사는가?”
“인간은 과연 서로 동떨어진 채로 살아갈 수 있는가?”
다른 사람 눈치 보는 ‘체면문화’에서 관계가 피곤하다며 ‘혼족문화’로 대책 없이 건너뛰는 한국사회. 먹고살기 힘들어서라고요? 그럼 한국사회에 독립심과 주체성을 가지고 의사표현을 하고 관계를 맺는 이들은 언제쯤 생겨날까요? 더구나 갈수록 창의성을 원하는 세상에서 독립적이지도 관계적이지도 않은 한국인들은 더 먹고살기 힘들어질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그들이 필요합니다. 아니, 우리가 그들이 되어야 합니다. ‘독립’과 ‘관계’ 사이에서 용감하게 줄타기를 ‘잘’ 하는 그들. 자신의 재능을 키우고 ‘잘’ 드러내며 이목을 끄는 그들. 세상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서로 관심 주고 관심 받으며 그 애정의 에너지로 ‘잘’ 살아가기를 간절히 원하는 특별한 그들. 그 이름, ‘관심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