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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증인거같아요
지난 6개월동안 예외없이 매일 5시간보다 조금 적게 자고 적으면 3,4시간 길면 6시간씩 잤는데
요즘들어 체력도 너무 저하된게 느껴지고(손떨림, 걷다가 다리에 힘풀림) 공부하다가 참을수없는 졸음이 쏟아지면 잠깐 눈을 붙이는데 40분 1시간이 지나가 있을때도 많습니다. 이게 1시간 낮잠잤는데 개운하다고 느꼈으면 아까운 시간이라고 느끼지 않았을텐데 잠에서 깨면 잠들때랑 비교도안되게 더졸립니다. 그래서 실제 조는 시간+잠깨는 시간까지 다 합치면 공부시간에 엄청난 타격을 주더라고요…
이게 진짜 기절하듯이 잠드는거라 서서책상에서 선채로 공부해도 눈이 감겨요
원래 정말 신체건강한 사람이였어서 더 스트레스를 받게되는것 같아요.. 살면서 이렇게 몸이 허약해진경험은 처음이라 무섭기도하고ㅠㅠ
매일 종합비타민을 먹고있긴한데 이게 효과가 있는건지 없는건지도 모르겠고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오니까 더 불안하네요
이런 경험 해보신분들이 많을것같아 글 올려봅니다… 꼭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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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문제는 건대가 추합이 애매한상황이라는거임뇨,,
간수치 검사하고 고덱스 우루사 ㄱㄱ
넵…!
밤에 많이 자세요
그래서 요즘에 6,7시간으로 수면을 늘렸어요ㅠㅠ 즉각적인 도움은 없는것같지만
며칠 전에 기면증 판정받은 재수생임다... 다리에 힘풀리고 그럴 정도면 얼른 가까운 수면클리닉 가셔서 검사받아보세요. https://naver.me/F2YahIyx 이 링크 들어가시면 기면증 검사해주는 병원 리스트 있어요. 근데 지금은 하루가 급하시니까 대학병원보다는 개인병원 가서 얼른 검사받으세요. 그리고 수능 끝나고 다시 큰 병원 예약해서 검사 받으시면 좋구요!!
저는 고1때부터 증상이 있었어요. 지금은 6~7년 정도 지났구요. 수업 듣다가 잠들고 누구랑 얘기하다가 (난 깨어있다고 생각하는데!!!)잠들고, 공부하다가 정신차리면 30분~1시간 지나있고...... 근데 제가 수면패턴이 새벽 4시에 자고 9시에 학교 가고 이랬어서, 그냥 피곤해서 기절잠 자나보다 정도로 생각했어요.
근데 이번 여름 들어서 하루에 많아야 2~3시간 공부하고 나머지는 계속 잠만 자는 거에요... 수험생인데 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 잠드는 게 너무 내 의지 문제가 아니라 병적인 느낌도 들고, 같이 공부하는 친구가 너 그거 기면증 일 수도 있다고 해줘서 바로 검사받았어요.
꼭!!!!! 수면클리닉 가서 검사 받으세요. 윗 댓에 간 수치 검사에... 뭐... 일반 신경과가면 뇌파검사도 하자고 할 거고 그럴 거거든요....? 근데 저도 다 해봤는데 의사가 기면증인 거 생각도 못해요.. 다 멀쩡하다고 그러구요. 그러니까 꼭! 수면클리닉! 가서 검사받으세요. 수면다원검사랑 주간잠복기검사(기면증검사) 하자고 하면 맞는 거에요
그리고 저거 했을 때 기면증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주간 낮졸림이 심하면 과수면증이 있을 수도 있고, 수면무호흡, 코골이 등 수면의 질에 대한 질병도 다 나오니까 비용만... 잘 해결된다면 너무 걱정하거나 큰 고민 안 하고 받아보시는 걸 추천해요.
기면증이 만약에 아니라면 갑상선항진증이나.. 다름 병일 수도 있는데, 그런 것도 검색해보시고 잠 많은 거 외에 다른 증상은 없지도 잘 확인해보셔요. 다른 건 전혀 없고 잠만 많다면 기면증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요... 제가 그래서...
그리고 꿈 많이 꾸거나 잠 들거나 깰 때 현실과 꿈이 막 헷갈린다거나 이런 것도 기면증 증상 중 하나니까 이런 것도 있으시다면 꼭...... 수면클리닉 가보셔요... 약먹으면 꽤나 효과 좋아요. 공부 시간도 확 늘고요.
정성스러운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몇달전에 너무 피곤하고 어지러워서 빈혈인가 싶어 병원가서 피검사도 받아봤었는데 철분이 사아알짝 기준치보다 떨어지는거 제외하고는 아무문제 없다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수험생이니까, 그럴수 있겠지 다들 피곤해한다는 시기인데 뭐.. 하고 넘겼던 기억이 나네요 그게 기면증의 초기 증상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단 추석연휴 끝나고 병원 문을 열면 수면클리닉 한번 들려보겠습니다..! 수능 끝나고도 증상이 지속되면 큰병원도 한번 들려볼게요. 주변에 기면증인 사람이 없어서 조언받지를 못해 혼자 앓다가 한번 글 올려본건데 정말 도움 많이 됐습니다ㅎㅎ 효과도 좋다고 하시니까 저도 병원의 도움을 받아서 극복해볼게요! 같은 재수생으로써 화이팅 하시고!! 수능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이게 희귀질환이다보니까 병이란 걸 의식하고 병원을 가기까지가 참 어렵더라구요ㅠㅠ 꼭 병원 가보셔서 도움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수능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