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력강화플랜- 찍어먹는 철학 50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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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서 칼럼 쓰는 타르코프스키입니다.
저는 수능 국어 공부에서 가장 필요한 역량 중 하나가 '상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객관식 선택형 시험에서 상상력이 필요할 때가 있을까요? 네, 있습니다. 지문 독해 과정에서 끝없는 상상과 구체화, 비유와 예시를 떠올리며 납득하려고 애써야 더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상력이라고 하면 문학적이고 천재적인 표현을 떠올릴 수도 있을텐데, 더 정확히는 '연상력' 정도가 더 좋은 표현일 수도 있겠습니다. 개념과 키워드를 보면 무언가를 떠올리고(연상, 표상), 유추를 통해 연결고리와 문장들의 네트워크를 견고하게 직조해야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수수께끼로 '연상퀴즈'라는 게 있는데요. 가령, '거울', '7', '사냥꾼'이라는 단어를 보고 공통적으로 연상되는 개념을 맞히는 게임입니다. 복잡한 배경지식이 없더라도, 하나의 개념에서 뻗어나가는 연상력이 있다면 충분히 답을 맞힐 수 있을 것입니다. 위 문제의 답은 물론 '백설공주'입니다.
'거울', '뱀', '돌'을 보면 '메두사'를 떠올릴 수 있겠죠. (어쩌면 '해리포터'도 답이 될 수 있습니다.)
'말랑', '이사', '뿔', '나선형'을 보면 달팽이를 떠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도넛', '날개', '하얀색', '아기'를 보면, 저라면 천사를 떠올릴 것 같습니다.
연상력이 더 좋다면 아리송하면서 쾌감을 주는 고퀄리티 문제를 직접 만들어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수능 국어 이야기로 돌아와 보면, 저는 연상력을 기르는 가장 좋은 방법이 철학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사상가들의 비슷하거나 반대되는 세계관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지적 능력과 연상력은 크게 향상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를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해, 가스통 바슐라르의 '인식론적 단절' 개념을 탐구하며 과학철학에 대한 이해를 넓힙니다. 데카르트의 방법적 회의와 함께 더글라스 호프스태터의 '괴델, 에셔, 바흐'에서 제시된 '이상한 고리' 개념을 분석하며 자기참조적 사고에 대해 고찰합니다. 칸트의 윤리학을 넘어 레비나스의 '타자의 윤리학'을 탐구하며 책임과 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습니다. 헤겔의 변증법이 마르크스로 이어지는 흐름을 이해하면서, 동시에 들뢰즈와 가타리의 '리좀' 개념을 통해 비선형적 사유의 가능성을 모색합니다. 비트겐슈타인의 그림이론과 언어철학을 학습하며, 이와 함께 '대화의 격률' 이론을 비교 분석하여 언어와 의사소통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합니다. 이처럼 다양하고 때로는 상충되는 철학적 개념들을 탐구하고 연결 짓는 과정에서 우리의 사고력, 분석력, 그리고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이 자연스럽게 향상됩니다.
물론 교과서부터 차근차근 공부할 필요는 없고, 그게 독서 준비에 효율적이지도 않습니다. 아무런 맥락 없이 갑툭튀한 지문과 정보들을 처리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준비해 본 주제들이 여기 있습니다. 아래 테마들을 보고 뭔가 하나라도 구체적인 예시나 상황이 연상된다면 기뻐하셔도 좋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나무위키와 구글, GPT를 동원해서 대략 어떤 느낌인지라도 체험해 보는 것을 권합니다.
피타고라스의 수와 세계의 관계 (Pythagoras, relationship between numbers and world)
탈레스의 만물은 물에서 기원한다 (Thales, everything originates from water)
헤라클레이토스의 만물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Heraclitus, everything is in constant flux)
파르메니데스의 변화 부정과 존재론적 일원론 (Parmenides, denial of change and ontological monism)
엠페도클레스의 네 원소 이론 (Empedocles, theory of four elements)
아낙시메네스의 공기와 존재의 이해 (Anaximenes, understanding of air and being)
제논의 역설과 무한 분할 문제 (Zeno, paradoxes and the problem of infinite division)
소크라테스의 산파술과 변증법 (Socrates, maieutic method and dialectic)
플라톤의 이데아론과 현상 세계의 관계 (Plato, theory of Forms and relation to the phenomenal world)
아리스토텔레스의 실체와 형상 (Aristotle, substance and form)
스토아 철학의 금욕주의와 자연법 (Stoicism, asceticism and natural law)
시노페의 디오게네스와 극단적 자족주의 (Diogenes of Sinope, extreme self-sufficiency)
에피쿠로스의 쾌락주의와 행복의 추구 (Epicurus, hedonism and pursuit of happiness)
프로타고라스의 인간은 만물의 척도 (Protagoras, man as the measure of all things)
피론주의 회의론과 인식의 불확실성 (Pyrrhonism, skepticism and uncertainty of knowledge)
아퀴나스의 신존재 증명과 자연법 (Thomas Aquinas, proofs of God's existence and natural law)
유클리드의 기하학과 형이상학적 의미 (Euclid, geometry and metaphysical meaning)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René Descartes, cogito ergo sum)
토머스 홉스의 자연 상태와 사회 계약 (Thomas Hobbes, state of nature and social contract)
르네 데카르트의 이원론과 심신 문제 (René Descartes, dualism and mind-body problem)
존 로크의 경험론과 백지설 (John Locke, empiricism and tabula rasa)
스피노자의 신은 곧 자연이라는 일원론 (Baruch Spinoza, God as nature and monism)
라이프니츠의 단자론과 예정 조화 (Leibniz, monadology and pre-established harmony)
칸트의 인식론과 선험적 종합 판단 (Immanuel Kant, epistemology and a priori synthetic judgments)
피히테의 자아와 비자아의 변증법 (Fichte, dialectic of self and not-self)
셸링의 절대적 동일성과 자연 철학 (Schelling, absolute identity and philosophy of nature)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Schopenhauer, world as will and representation)
니체의 초인 사상과 권력 의지 (Friedrich Nietzsche, Übermensch and will to power)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Heidegger, Being and Time)
사르트르의 실존주의와 자유의 무거움 (Jean-Paul Sartre, existentialism and the burden of freedom)
후설의 현상학과 본질 직관 (Husserl, phenomenology and eidetic intuition)
가다머의 철학적 해석학과 이해의 역사성 (Gadamer, philosophical hermeneutics and historicity of understanding)
데리다의 해체주의와 텍스트의 무한 해석 (Derrida, deconstruction and infinite interpretation of texts)
푸코의 권력과 지식의 계보학 (Foucault, genealogy of power and knowledge)
보드리야르의 시뮬라크르와 시뮬라시옹의 현대사회 비판 (Baudrillard, critique of simulacra and simulation)
하버마스의 의사소통 행위 이론 (Habermas, theory of communicative action)
크립키의 형식화된 의미론과 명명 이론 (Kripke, formal semantics and theory of naming)
로티의 신실용주의와 아이러니 (Richard Rorty, neopragmatism and irony)
세르의 과학 인식론과 학제간 연구 (Serres, epistemology of science and transdisciplinarity)
짐멜의 사회 형식과 개별 존재론 (Simmel, social forms and individual ontology)
부버의 나와 너의 관계 철학 (Buber, philosophy of I-Thou relationship)
마르크스의 역사적 유물론과 계급 투쟁 (Karl Marx, historical materialism and class struggle)
아도르노의 미학 이론과 비동일성 (Theodor Adorno, aesthetic theory and non-identity)
프롬의 사랑과 자유의 변증법 (Erich Fromm, dialectic of love and freedom)
레비나스의 타자 윤리와 얼굴 개념 (Levinas, ethics of the Other and the face)
비트겐슈타인의 사적 언어 논증 (Wittgenstein, private language argument)
콰인의 불확정성과 귀납 논리 비판 (Quine, underdetermination and critique of inductive logic)
아그네스 헬러의 욕구 이론과 역사 철학 (Heller, Theory of Needs and philosophy of history)
버틀러의 젠더 수행성과 규범성 비판 (Judith Butler, gender performativity and critique of normativity)
지라르의 욕망의 삼각형 및 희생양 메커니즘 (Girard, triangular desire and scapegoat mechanism)
위 지문들을 가지고 핵심 문단과 문제를 만든다면 어떻게 나올까요?
아래 글을 읽고 핵심 정보를 연상하고, 추출하고, 가능하다면 머리속에 적어도 몇분 정도는 기억하는 훈련을 해보세요. 글과 관련된 선지는 글 말미에 붙여 보았습니다.
1)수행성(performativity)이라는 개념은 젠더 연구(gender studies)에서 빈번히 언급되나, 그 중요한 역할에도 불구하고 자주 오해되고 잘못 적용된다. 이 개념은 J. L. 오스틴(J. L. Austin)의 수행적 발화(performatives) 이론에서 기원하였으며, 이는 말하거나 쓸 때 행동을 수행하는 발화로 정의되었다. 오스틴의 작업에서 수행적 발화는 화자, 환경, 의도의 조화가 이루어질 때 성공적인 행위로 작용하며, 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비판적으로 적용될 기초를 제공하였다. 이러한 기초 위에서 펠먼(Shoshana Felman), 리오타르(Jean-François Lyotard), 자크 데리다(Jacques Derrida), 주디스 버틀러(Judith Butler) 등 영향력 있는 이론가들은 언어와 재현이 어떻게 의미를 생성하는지에 대해 심도 있게 탐구하였다. 특히, 주디스 버틀러는 수행성을 반복적인 담론과 행위를 통해 성 정체성을 구성하는 과정으로 개념화함으로써 성 이론에 혁명적 변화를 일으켰다. 수행성은 퍼포먼스(performance)와 달리 기존의 주체를 전제하지 않으며, 대신 성 규범의 반복적인 재현이 정체성과 내적 본질의 외견(semblance)을 창조한다. 이러한 틀은 성과 젠더에 대한 본질주의(essentialist) 관점을 비판하면서, 정체성이 선천적인 특성이 아니라 구성된 현상임을 시사한다. 버틀러의 연구는 젠더 규범의 반복이 새로운 성별 존재 방식을 창출할 수 있는 잉여 또는 잔여(excess or remainder) 속에 정치적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을 강조한다. 초기의 격렬한 논쟁에도 불구하고, 수행성은 비본질주의적(non-essentialist) 정체성 형성 이론에서 중심 개념으로 자리매김하며, 에이전시(agency)에 대한 기존 개념들을 도전하고 재고하게 만든다. 오스틴의 수행적 발화, 데리다의 인용성(citationality) 강조, 그리고 펠먼의 불가피한 실패(misfire) 개념을 결합하여, 버틀러는 에이전트(agent) 없이도 정체성을 구성하는 젠더를 이해하는 새로운 틀을 제시하였다. 이처럼 언어, 정체성, 정치의 복잡한 상호작용은 수행성이 사회적 현실을 형성하는 데 있어서 지니는 변혁적 힘(transformative power)을 부각시킨다. [Rak, J. (2021, March 25). Performativity. Oxford Research Encyclopedia of Literature. ] 참조.
2)20세기 초반 에드문드 후설과 로만 잉가르덴의 연구에 뿌리를 둔 현상학적 문학 이론은 문학 작품이 읽기 행위를 통해서만 실존한다고 주장한다. 현상학은 마르틴 하이데거의 영향 아래에서 딜타이, 가다머, 리쾨르의 해석학적 통찰과 장 폴 사르트르의 실존주의적 관점을 통합함으로써 더욱 풍부해졌다. 모리스 메를로퐁티는 생물학적 신체(Körper)와 생동하는 신체(Leib)의 구분을 도입하여 이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었다. 조르주 푸레와 초기 예일 대학의 비평가들은 저자 중심의 문학 비평을 제안했으며, 콘스탄츠 학파의 볼프강 이저와 한스 로베르트 야우스는 독자 반응 미학을 강조하여 존재론적 접근을 혁신적으로 도전했다. 이러한 현상학적 문학 이론은 읽기 행위가 문학 작품을 의미 있는 실재로 만들어내는 필수적인 요소로 간주한다. 특히, 후설의 의도성(意向性, intentionality) 원칙은 이 이론의 핵심을 형성하며, 의식이 본질적으로 객체나 내용에 향하는 것으로 본다. 이로 인해 '의도적 객체(intentional objects)'라는 개념이 도출되며, 이는 실제와 허구적 상태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구조물로 작용한다. 후설은 또한 노에마(noema)와 노에시스(noesis)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문학의 언어가 비형식적이고 상상적인 의미를 창출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현상학의 주요 방법론으로는 에포케(epoché), 본질 축약(eidetic reduction), 선험적 축약(transcendental reduction)이 있으며, 이것들은 개별 의식과 더 넓은 상호주관적 맥락(intersubjective context)의 상호작용을 강조하여 생활세계(Lebenswelt) 개념으로 귀결된다. 또한, 현상학적 접근법은 후설이 제안한 이상성(idealität), 물질성(materialität), 의도성(intentionalität)의 삼분법을 통해 존재론적으로 확장된다. 이는 복잡한 문화적 및 예술적 실체를 분석하는 데 필수적인 접근법이며, 이들 실체가 의도적 행위에 의존한다는 점을 인식하게 한다. 따라서, 현상학적 문학 이론은 읽기 행위를 문학 작품의 본질로 단정하고, 의식, 언어, 상호주관성에 대한 정교한 이해를 통해 문학 비평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Ruthrof, H. (2019, December 23). Phenomenology. Oxford Research Encyclopedia of Literature. ] 참조.
3)스토아학파(Stoicism)는 키티온의 제논(Zeno of Citium)에 의해 창설된 유기적 철학 체계로서, 논리학, 물리학, 윤리학을 불가분의 삼합(三合)으로 통합하여 세계와 인간 존재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를 제공한다. 제논의 후계자들은 각기 다른 해석으로 학파를 분열시키려 했는데, 키오스의 아리스톤(Ariston of Chios)은 윤리학을, 헤릴로스(Herillus)는 지식을, 클레안테스(Cleanthes)는 종교적 측면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분열의 위험 속에서도 솔로이의 크리시퍼스(Chrysippus of Soli)가 스토아 교리를 종합하여 안정시켰다. 크리시퍼스의 중요한 논리학적 기여는 명제 논리(propositional logic)의 발전은 물론, 언어철학, 문법, 수사학, 인식론으로까지 확장되었다. 그는 지식이 감각적 인상(perception)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급진적 경험주의(empiricism)를 제시하였고, 이러한 감각적 인상이 오류가 없다는 주장으로 학문적 논쟁을 일으켰다. 스토아학파의 물리학은 세계를 물질 객체(material objects)와 그 상호작용으로 구성된 유물론적 입장(materialism)과 운명의 법칙(laws of fate)에 따라 설명하나, 목적론적 요소와 호환가능론적 차원을 포함하여 인간 행위가 예정되어 있으면서도 자유롭고 도덕적으로 책임질 수 있음을 제시한다. 스토아 윤리학은 덕(virtue)이 유일하게 행복에 충분하며, 덕 이외의 것은 모두 무가치하고 감정(emotions)은 항상 해롭다는 엄격한 명제로 특징지어진다. 개별적으로 보면 극단적으로 보이는 이 명제들은 도덕적 덕에 최우선 가치를 부여하는 전반적인 체계 내에서 일관성을 갖춘다. 스토아 사상의 핵심 개념으로는 '자연(nature)'과 '이성(reason)'이 있으며, 이는 우주와 개개인 모두에 적용되어 인간이 자신의 이성적 본성에 따라 살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통해 인간의 합리적 사고가 우주의 합리적 질서와 조화를 이루게 된다. 이러한 '이성의 공동체(community of reason)'는 전통적인 사회구조를 초월하는 유대감을 형성한다. 중기의 스토아 철학자들은 플라톤(Plato)과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의 철학적 요소를 통합하여, 스토아 철학을 로마인에게 더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하였고, 후기 스토아 철학자들은 실천윤리와 스토아 철학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주목하였다. 그 결과 스토아 철학은 여러 변화를 거치며 존속되었고, 후세의 지적 전통과 철학적 탐구에 큰 영향을 미쳐 윤리 이론과 실천 지혜에 깊은 유산을 남겼다. [Annas, J. (2015, July 06). Stoicism. Oxford Classical Dictionary. ] 참조.
연습문제
Q1.
1. 주디스 버틀러는 수행성을 통해 성 정체성이 단순히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담론과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 구성된 현상임을 밝혀냈다.
2. 오스틴의 수행적 발화 이론은 수행성을 설명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개념적 도구를 제공하였다.
3. 버틀러는 젠더 규범의 반복이 새로운 성별 존재 방식을 창출할 수 있는 정치적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4. 리오타르와 데리다는 수행성 개념을 주로 경제학적 프레임워크를 통해 설명하였다.
Q2.
1. 후설의 노에마와 노에시스 개념은 문학 작품이 비형식적이고 상상적인 의미를 생성하는 방식에 관한 특별한 통찰을 제공한다.
2. 초기 예일 대학의 비평가들은 독자 반응 미학을 장려한 결과, 문학 작품의 의미 생성 과정이 독자의 참여와 해석에 달려 있음을 강조했다.
3. 가다머와 리쾨르는 현상학적 문학 이론의 주요 원칙을 통해 의도적 객체 개념을 부정하고, 문학 작품의 실재를 의식과 무관하게 해석했다.
4. 현상학적 문학 이론은 읽기 행위가 문학 작품의 실존을 결정짓는다고 주장하며, 의식의 구조와 관계 없이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고 본다.
Q3.
1. 여러 해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크리시퍼스는 스토아 교리를 종합하고 안정시켜 논리학과 언어철학, 문법, 수사학, 인식론까지 확장하였다.
2. 클레안테스는 종교적 요소를 강조한 반면, 크리시퍼스는 철저히 윤리학적 접근만을 지향하여 스토아 학파를 발전시켰다.
3. 스토아 철학은 물질 객체와 그 상호작용을 강조하는 유물론적 입장을 지녔으며, 동시에 운명의 법칙을 통해 인간 행위의 도덕적 책임을 설명한다.
4. 제논의 후계자들은 각기 다른 철학적 해석을 통해 스토아 학파의 통일성을 유지하고 강화하려고 노력하였다.
A. OXOX, OXXO, OXOX
한편, 철학 지문의 난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서로 다른 학자들을 특정한 개념을 중심으로 비교, 분석, 적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심화 버전으로 출제될 수 있는 주제들을 15개 목록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칸트(Kant)의 '영구 평화론'(Perpetual Peace)과 현대 국제 관계 이론의 연관성
헤겔(Hegel)의 '시민 사회'(Civil Society) 개념과 마르크스(Marx)의 비판적 수용
후설(Husserl)의 '생활세계'(Lifeworld) 개념과 하버마스(Habermas)의 '체계-생활세계'(System-Lifeworld) 이론 비교
비트겐슈타인(Wittgenstein)의 후기 철학에서 '가족 유사성'(Family Resemblance) 개념의 의의
하이데거(Heidegger)와 야스퍼스(Jaspers)의 실존 철학 비교: '현존재'(Dasein)와 '한계상황'(Boundary Situation)을 중심으로
메를로-퐁티(Merleau-Ponty)의 '살'(Flesh) 개념과 현상학적 신체론
가다머(Gadamer)와 리쾨르(Ricoeur)의 해석학 비교: '지평 융합'(Fusion of Horizons)과 '텍스트 해석'(Textual Interpretation)을 중심으로
아도르노(Adorno)의 '부정적 변증법'(Negative Dialectics)과 헤겔(Hegel) 변증법의 차이점
듀이(Dewey)의 '경험'(Experience) 개념과 프래그머티즘 인식론의 발전
퍼스(Peirce)의 기호학(Semiotics)과 비트겐슈타인(Wittgenstein)의 후기 언어철학 비교
아렌트(Arendt)의 '행위'(Action) 개념과 하버마스(Habermas)의 '의사소통적 행위'(Communicative Action) 이론 대조
푸코(Foucault)의 '규율 권력'(Disciplinary Power)과 들뢰즈(Deleuze)의 '통제 사회'(Society of Control) 개념 비교
라캉(Lacan)의 '상상계-상징계-실재계'(Imaginary-Symbolic-Real) 구조와 프로이트(Freud) 정신분석학의 재해석
롤스(Rawls)의 '무지의 베일'(Veil of Ignorance)과 노직(Nozick)의 자유지상주의적 비판
찰스 테일러(Charles Taylor)의 '인정의 정치학'(Politics of Recognition)과 다문화주의 담론의 발전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열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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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시즌3 10회차빼곤 싹다 어려운데.. 하나는 30점대 뜨고 다들 어떻게 보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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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사람 평소에 적은데 너무 많아서 서서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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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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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괜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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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킹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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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복 +1이 맞을까? 아니면 나이 +1일까? 그도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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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뭔가 풀기 무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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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분컷 음하하 맨날 3점틀려서 서러웠는데 (초반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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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껍질 이후로 유불리 심해서 안나온다고 들은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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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수 일때 멘탈 잘 잡아야한다...제발 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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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보내줘 우우 서울대보내줘 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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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데이가 걍 내신시험 준비 급인데 ㅅㅂ 갑자기 개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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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왜 몇 년째 업데이트가 안 됨? 존나 구식인데 그냥 본체를 새로 바꾸는 게 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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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에 버린 생각하면 이거라도 안해야 오래 살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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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킬캠 시즌1이 평균점수 더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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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인 애민의 정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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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세상은 고양이가 지배한다
약간 리트 중후반부에 할거없을때 시작하는 배경지식 공부 느낌이네요
하이데거 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