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하면-수능은 탑쌓기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9037297
하루-이틀 정도 쉬는게 답
그냥 푸욱 아무생각없이 쉬고나면 (영화를 보던 넷플정주행을 하던)
해결될겁니다
이것도 안하고 저것도 안했는데 어쩌지.... 이럴시긴데
이러면 과한 목표를 설정하게되고 당연히 달성 못하고 또 후회하고 반복하면 10일씩 삭제됩니다
예를 들어 어제가 9월 1일인거같은데 2주정도 계획한대로 못하면
벌써 이번달이 2주밖에 안남았고 곧 10월이 올것같은 느낌이 오게되는거죠
이러면 불안에 떨며 다시 계획을 짜고 또 못이루고 반복일겁니다
이럴땐 그냥 수능을 잊어버리는게 좋습니다
하루 이틀 정도 친구를 만나던 여행을 가던 아예 하루를 버리는겁니다
단, 중독성있거나, 추후 연결해서 봐야되는 (게임, 스포츠 시청, 웹툰시청)등은 거르시고 당일, 1-2일 안쪽으로 끝날여가생활을해보세요
날씨도 좋아지는데 피크닉을 가던, 부모님이랑 외식을 하던 쉬는겁니다
당장 놀라고 하면 마음편히 못놀겠죠?
그러면 마음에 손을 얹고이번달에 공부안한날을 떠올려봅시다. 누구던 하루쯤은 유튜브보다가, 커뮤질하다가, 밤에 연락하다가 의미없이 보낸 시기가 있을겁니다. 앉아서 있어도 불안해서 공부가 손에 안잡히는 날도 있었을거구요
그러느니 먹고싶은거 먹고 편하게 유튜브보고 편하게 여행가는게 나을겁니다
일단 수능 자체를 잊어버리는게 목적이다 하고 건강하게(?)놀면 나도모르게 스트레스 풀리고 마음 정리가 될겁니다
실컷 쉬고 당일날 밤 10시에 d-몇일인지 생각하지말고
아 난 놀만큼 놀았으니(기분좋을겁니다) 이제 뭘 할지를 기록하세요
언제 뭘 어떻게 하겠다 말고
내가 수능까지 1년이 남았다면 당장 지금 뭐부터 할 건지를 적어 보시고 남은 일수 계산안하시고 내일부터 '순서대로' 하는겁니다
수능은 탑쌓기 라고 봅니다
얇게 쌓아서 높게올리던, 하방부터 튼튼하게 쌓아서 높게 올리던
높게 올린사람이 이기는겁니다
당장 옆사람 기둥이 두껍다고 부러워 할것 없어요 난 그럴 힘으로 훨씬 얇고 높게 쌓겠다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남하고 비교할 필요도 없습니다. 비교하고 후회하고 따라한다고 내가 원래 할수있는거보다 높아지지않죠?
그냥 내가 할수있는 최대한 얇고 높게 쌓고 수능날 비교해보는겁니다
내가 맞았나 틀렸나
다만, 얇던 두껍던 순서대로 빠짐없이 쌓아야 탑을 쌓을 수 있겠죠
즉, 해야 되는걸 순서대로 (요행없이) 하는게 오히려 지름길이라는겁니다.
공부량 중요하지 않아요
물론 인서울 메디컬은 중요합니다(그러니 제가 삼반수까지 했었겠죠)
그러나 스카이까지는 차근차근 개념 + 기출 + 실전개념+ 확인 만 해도 충분합니다
당장 하루 쉰다고 뭐 안달라집니다
200일전이면 두껍게 쌓는게 맞습니다
얇게쌓으면 200일이란 시간을 못버티고 무너지거든요
다만 70일? 얇아도 버틸수있을겁니다
그리고 얇지않으면 이길수 없는시기기도 합니다
제가 현역시절 평균3->1까지 2달걸렸고 1->3복귀에 3달 걸렸었습니다
그러고 다시 1.5 회복에 1달걸렸습니다
게임처럼 했습니다 얇고 높게 6,9,수능 직전 1달-2달만 공부했었고 오히려 이렇게 조금하고도 이길수있다는걸 즐겼습니다
이게 좋다는건 아닙니다
당연히 공부는 두껍게 차근차근 쌓아가야 맞는거지만 이시기에 좌절할 시기도, 급할시기도 아니라는겁니다
목표가 내년 수능이 아니라면 계획을 세울때 처음부터다시 하되 최대한 얇게 착공한다는 마음으로 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수능기적은 없어요
분명히 이 시기에 시작해도 스카이 도달 가능한 길이 있고, 그 사람들이 가져가는 보상이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수면시간입니다
항상 강조하지만 7시간은 자야 하루종일 맑게 공부할수있다고 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더프 보정성적이랑 수능 성적이랑 괴리감이 많이 컷나요? 경험담좀 알려주세용
-
집에 혼자있는데 0
밥 차려먹기 진짜 존나게 귀찮다...
-
상상모고 11
상상모고는 바탕이랑 이감처럼 성적확인 시스템 없나요?
-
휴가도 30일 넘게 있고 남들은 안간다는데 난 빨리가는듯
-
헉교 최대한 뺄려고하면 몇일정도 어떤 방법으로 뺄수있나요 9모 이후부터 쭉 빼진 못하나요??
-
비문학 원래 이렇게 어렵나요...??? 요즘 비문학 난이도 낮아지는 경향이라 비문학...
-
너무 많이 자고 가는것도 그닥 좋은생각은 아닌듯 어제 피곤해서 일찍 자고 거의...
-
한국은행 분석결과: 서울대 가려면 학군지에 살면서 공부해야한다. 여러분 생각은 어떻신가요?
-
어떡하죠.. 공부 잘하다가 몇주에 한번 브레이크 걸리는데 그게 하필 9모 직전에...
-
칼럼러학력구경좀해볼까
-
ㅅㅂ 좆됬다
-
미적런을 하는 게 아니었다
-
궁금함
-
답 개수를 저격한다는 의도는 좋은데 이런 식으론 하면 안 됨 객관식 21개 중에...
-
올해들어서 수능 공부가 정말 편한거라고 생각이 들었는게 2
대학가서 수능 말고 다른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수능 판 만큼 컨텐츠나...
-
이원화면 짜치긴 해도 그럴수있지 싶은데 에리카 미대가 서울캠 공대한테 동문 ㅇㅈㄹ...
-
수(상)시발점에는 없는거 같습니다ㅠㅠ
-
왜 이러지
-
훌쩍이 씨1발새끼가 문제였어
-
상처받을거 같은데 다치고 매기기 vs 지금 매기기 사실 무엇보다 귀차나
-
평가 한번만.
-
8덮국어 후기 0
시간 10분 남음 물론 그래놓고 문학에서 20점 까일거긴함 어부놈둘 소설 읽는데...
-
아마 9평도 답개수로 찍맞 가능하게 내고 수능은 안맞춰줘서 객관식 정답률 떨굴듯…
-
현장감 지립니다 멘탈관리 연습하기 딱 좋을 듯요
-
BTK 0
bruton type kinase
-
[단독] 의대생 성추행 6년 만에 징계…“의사 되면 안 돼” 4
[앵커] 서울의 한 의과대학 수련회에서 남학생이 동급생들을 성추행했는데, 6년이...
-
아 오늘 일요일이구나 16
-
6모 15번 날먹보고 교수님들 화났을듯..
-
독재 왕복 1시간 이거 다니고부터 1시에 잠들고 9시에 일어남 아무리 해도 8시까지...
-
물1 강민웅 개념 기출 끝냈는데 커리 뭐타야되나요? 4
고3 정시파이터 이구요, 물1 지1 선택자요데요 정신을 늦게 차려서, 기초 부실한...
-
한지or경제 3
사탐런 참고로 낼 수능선택
-
정시 준비하면서 학교 다니시는 분들 실모는 어떻게 푸시나요 조퇴나 결석은 못하고...
-
재작수가 더 쉬웠던거 같은데 오답률 둘다 80% 가까이 가던데... 순수 난이도는...
-
사탐런 과목 추천쫌여 17
낼 수능신청할꺼임 9모는 어쩔수 없고 정법+ 뭐가 좋을까요? 국어 경제 지문 잼있던데 경제할까요?
-
아수라 0
아수라는 100% 연계대비 파이널인가여? 아니면 기출이랑 리트 이런거도 섞여있는건가
-
안녕? 6
-
ㅇㄴ 구내염 4
종양처럼 겁나 크게 생김.. 미치겠다
-
공통틀이 선택틀보다 더 안좋은거같던데요, 공통 대비 선택의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
오타니 베츠 프리먼한테 1회부터 맞음 ㅋㅋ
-
스카 프린터기 공짜인데 어떤사람이 시발점 양면 84페이지 뽑다가 용지 걸려서...
-
안녕하세요 독서 칼럼 쓰는 타르코프스키입니다 곱씹어볼수록 흥미로운 논쟁이라서 의견을...
-
4로 재수 시작했는데 아직도 4임 ㅜㅜ 그저께 작년 수능 모의고사 형식으로 다시...
-
고고이모티콘달아주세오
-
어렵다고 들어서 드릴다음으로 하려고 하는데 내옆자리 통통3등급이 풀고있네.. 난이도가어떰??
-
앱스키마 강의 7
안들어도 얻어갈거 많나요? 문제 퀄이 좋은건가요? 아니면 강의에서 얻어갈게 많은건가요?
-
좋은 아침이에요 0
오늘은 늦잠 자버렸다...으으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그냥 독서실도 안가고 푹 쉬면서 맛있는 거 먹었는데 딱 이런 글이 뜨네요
쪽지 확인 가능 할까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쪽지 한 번만 확인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중독성도없고 이어서볼수도없는 놀거리가...뭐가있지
떴다 내야동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쪽지 한번만 확인해주세요…
쪽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원하게 당구 한게임 치고 어ㅏㅆ슴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