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더프/더 프리미엄 모의고사 생활과 윤리 6번 출제 오류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8973863
매월 출제오류라니, 슬슬 지치기 시작하네요.
출제자는 ‘플라톤은 육체를 영혼의 참된 인식을 방해하는 감옥으로 보아, 죽음을 통해 영혼이 육체로부터 해방된다고 주장하였다’고 해설하여, “죽음을 통해 영혼으로부터 육체가 해방되어야 참된 인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 플라톤의 입장이 아니라고 출제하였지만, 이는 플라톤의 입장이 맞습니다.
“심미아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그 사람들이 옳아. 단 ‘철학자들이 알게 되었다’는 말만 제외하고는. 참된 철학자에게 합당한 죽음이 어떤 것인지, 또는 어떻게 죽는 것이 합당하고 어떠한 죽음을 원하는지 철학자들이 알게 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기 때문이야. 그러나 참된 철학자들에 대해서는 이 정도로 해두세. 우리의 문제나 토론하기로 하세. 죽음이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믿는가?”
“분명히 믿습니다”라고 심미아스가 대답했습니다.
“그것은 영혼과 육체의 분리가 아닌가? 그리고 죽는다는 것은 이러한 분리의 완성인 것이야. 영혼이 독립해 있어서 육체에서 해방되고 육체가 영혼에서 해방될 때, 이것이 바로 죽음이 아닌가?”
“그렇습니다”라고 심미아스가 대답했습니다.
(플라톤, “파이돈(문예출판사)”)
위 밑줄을 미루어 볼 때, 플라톤에 있어 ‘영혼으로부터 육체의 해방’과 ‘육체로부터 영혼의 해방’은 동일한 진술입니다. 따라서 해당 논점이 되는 선지는 플라톤의 입장에 부합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볼만함?
-
그게 또 맛있는건데
-
초회독과 2회독의 임팩트가 제일 많이 차이나는 국어 지문 2
본인은 22년 브레턴우즈
-
친구들이 계속 디씨냐고 물어보는데
-
확률과 통계 보통 몇 분 컷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가요?? 공통은 22번...
-
김준, 이창무, 이훈식.. 수강시간이 여기서 드러나네 잘 그린건 아닌데 나혼자 보기...
-
근의 공식을 써야되는 상황이 나오면 내가 뭐 잘못한건가라는 생각 엄청 들더라고요
-
국수(미)영생윤사문 49 76 3 14 41 얼마전에 생윤 시작햇어여.. 문제가...
-
개어려운거 맞나보네ㅇㅇ 9는 바라지도 않고 6 17만 안틀렸어도 무보 1 가능했을텐데 ㅠㅠ
-
더프 생윤 3
더프 생윤 42 몇등급일가요 ㅠㅠㅠ 근대 6번 왜 4번 안되는거야 ㅠㅠㅠ
-
킬러문항으로 선정되지도 않았고 사설에서 작수29변형 개많아서 평가원이 에라 좆되봐라...
-
나는 어떤 친구들보다 엄마하고 수다떠는 게 제일 말이 잘 통해서 재미있음... 일단...
-
국 : 수 : 영 : 탐이 공부비율은 15 : 80 : 0 : 5 수준인데 왜...
-
지1 질문 3
조산운동에서 습곡산맥이 형성되는데 그 위치가 맨틀의 상승부 아닌가요?
-
수특 레벨2~3정도 문제들진짜 많이틀려야 단원당 2~3개 정도고작수 공통 기출 쭉...
-
시키는 거 다 할게요오... 수학 하루에 7시간 정도 시간 쓸 수 있어요... 아니...
-
이퀄모 조지고 진지하게 수능 포기해야 될거 같다고 느낌… 국수 둘다 좆망했다 걍...
-
이거ㅜ 쉬운거임? 기하는29만틀이긴한데
-
계속 3떠서 미치겠는데 독햐력 문제인 듯해서요…..
-
다들 9모 대박 나려고 사설에서 미리 박은 거니 걱정 말고 푹 쉽시다 내일 오답...
더프 사탐은 조용할 날이 없네요,,,,,,
3줄 정리
1. 8덮에서 ‘플라톤 : 죽음 = 영혼으로부터 육체가 해방’이 틀린 선지로 출제됨
2. 해설은 ‘영혼으로부터 육체가 해방’이 아니라 ‘육체로부터 영혼이 해방‘이라고 주장
3. 플라톤 책에는 둘다 죽음을 의미한다고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