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 해명글을 바탕으로 나름대로 분석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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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오르비측에서는
작년 올해 모두 오차가 있었고(서로 반대방향)
그 오차는 작년이 오히려 더 심했다 라고 보는듯 합니다.
이건 '작년의 0.4가 실제로 0.3에 가까웠고, 올해의 0.25가 실제로 0.3에 가깝습니다.'
라는 문장에서 드러납니다.
작년에도 틀렸고(과소평가) 올해도 틀렸다(과대평가) 라면 좀 설명되네요.
즉 0.6으로 분석된 연경이 실제로 0.52,0.53 쯤이었고
올해 0.35%가 실제로 0.4%초반정도 된다면
올해의 대기번호와 작년의 대기번호가 대충 다 설명되긴 하네요.
사실 작년에도 인원수 고려한 합격선이 좀 낮기는 했습니다.
이게 맞는 설명처럼 보이는 이유가 하나 더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입시 진행하시면서 0.5%안쪽에서 수시 합격자가 절반 이상이다
라는 멋띵님 글등을 많이 봤을텐데요, 이런 분석이 사실 작년도 입시에서 나왔습니다.
인구증가를 고려하고 실제컷을 비교해보면 수시합격자가 0.5% 안쪽에서 절반이상
나와야 가능했거든요.
근데 이게 일반적인 학생들 경험과 무척 다르지 않았습니까? 주변에 보시면
수시 합격자들 수능성적,,, 그렇게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았죠?
그런데도 2010학년도 입시 분석으로는 수시 합격자가 0.5% 안에서 절반은
나와야 했기 때문에 올해도 그러리라고 봤는데,,,
이것도 설명이 되네요. 수시 합격자는, 애초에 그렇게 수능을 잘보지 않았었습니다.
백분위가 작년과 올해 모두 틀렸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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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소린지,,, 해명글을 바탕으로 작년이나 올해 입시를 분석한겁니다. 제목을 좀 수정하도록 하죠.
올해 수시에서 이상하게도 수시 우선선발 대상자들이 연고대에 납치되지 않고
탈락하는 경우가 많이 보였습니다. 저도 그랬구요.
예... 까놓고 보면 올해 딱히 특이한게 아니라 항상 그랬는데 백분위 오차로 우리가 착각했을 뿐인거죠.
협력사들의 자료를 익명화한 상태로 수집하여, 0.5% 이내 극상위권에서 실제로 수시로 이탈하는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를 정확하게 계산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오차를 분석하는 데에는, 추가합격자 정보도 필요하기 때문에, 좀 더 시간이 필요합니다.
(여기에서 '정확한 오차' 조차도 역설적인 표현이기는 합니다. 평가원에서 정확한 값을 발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엄밀히 표현하면 '정확한 오차'라기보다는 '더 정확한 오차 추정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수시 납치가 없었다는데 동의합니다
강대 같은 반 친구들을 봐도 납치가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성적이 안 좋은 친구가 붙었죠..
수시는 정말로 논술만 봤고 합격생들은 대부분 성적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물론 괴수분들도 계셨지만 그건 그 분들이 논술을 잘 쓰셔서 합격하신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