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비 [292045] · MS 2017 · 쪽지

2011-01-24 00:27:20
조회수 1,177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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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발표가 난 이후부터, 많은 분들에게 죄송스런 마음에 계속 우울했습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하던지 간에 변명이 되는거 같고, 하나의 글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지만
 
그래도 연고포에서 어느정도 활동했던 사람으로써 잘못에 대한 인정을 하지 않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일단 10입시에서 하향대세와 훌리 때문에 피해를 본 분들을 너무나 많이 보았습니다.

올해는 연고대 충분히 되는 점수로 무서워 못쓰시는 분들도 없으셨음 했고, 연고경 되는 점수로 연고인문 쓰셔서 밑에분들까지 연쇄 피해를 보는일도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상담글도 많이 했지만, 연고포에서 제가 많이 올렸던 글은 훌리를 조심합시다 라는 글이었습니다. 경험을 살려서 여러 훌리 유형을 나누어보기도 했구요..

저의 상담기준은 이랬습니다.. 변수 많았던 작년도 0.5%가 프리패스였는데 그보다 변수가 한 두가지 추가된 올해 갑자기 0.2%로 떨어질 이유가없다.

오르비 익클컷 기준으로 할 때 348이 0.2%였기에, 그 점수대 위에 분들 즉 익클컷기준 0.1%대는 당연히 프리패스라고 보았습니다.

최대한으로 폭발해도 전 0.3%라고 보았고, 그렇기에 그 이상 분들은 마음껏 지르시는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전 그렇게 생각하구요.. 다만 이 기준의 전제는 오르비 익클이 정확하다는 것을 전제로 했던 건데, 전제부터가 빗나가버리니 예상까지도 빗나가버렸네요.

몇몇 글과 리플 이면에는 수많은 쪽지상담이 왔었습니다.  훌리를 잡자는 취지에 공감하시고 쪽지를 보내주신 분도 많구요.

연고대 하위과 상담도 많이 해드렸고.. 원서나 발표가 끝나고 감사하다는 쪽지도 많이받고 해서 어느정도 올해 활동이 괜찮지 않았나 싶었는데 연대 발표이후로 정말 참담하네요..

백분위만 좀 더 정확했다면 하는 생각이 계속 머리에 맴돕니다.  다시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연경은 추합이 많이 돌수밖에 없는 구조인건 확실한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200명이상은 돌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구요. 남은 기간동안 연경 추합이 많이 돌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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