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이 없는 문학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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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특 현대시 중에서...
신석정의 <들길에 서서> 에는
아래와 같은 구절이 나옵니다.
"뼈에 저리도록 '생활'은 슬퍼도 좋다"
해당 구절은
역설법에 해당할까요?
의견과 생각의 근거 부탁드립니다.
사실 정답은 딱히 없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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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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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에 이렇게까지 열광한게 대체 몇년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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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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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입시커뮤지 블라인드아니야 정신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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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야구 ㅋㅋ 대체선발이었던 투수내고도 류뚱을 잡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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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평에서 국어 백분위 93-94 / 수학 80정도 뜨면 수능에선 얼마정도 더 떨어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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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생각해냈지만 분란을 일으키면 안되니 여기엔 쓰지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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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완수 한완기로 공부하려는 고2입니다. 겨울방학전까지 공통 상중하 미적 상하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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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아무리 n년박아도 둘다 근처도못가면 개1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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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말하면 어지간히 깽판쳐서는 탄핵 안당한단거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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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풀어봤는데 80점나왔어요 중간 2정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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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곧내 뭐라고 생각하세요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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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울(여대 포함) 약대 목표로 2학기 휴학 반수 생각 중입니다 고대 낮은 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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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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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딱새끼들 다 부활하네ㅋㅋㅋ
뼈에 저릴 정도의 생활은 부정적이지만 그래도 괜찮다는 거니, 역설은 아닌거 같아요..(국어 6등급)
그렇게 보기도 합니다!
해당 구절이 가정/양보 표현이 쓰이셨다고 하셨는데, 가정/양보의 표현이 뭔가요..?
쉽게 말해 ‘~일지라도‘, ‘~하더라도‘ 등의 표현을 말합니다. 해당 문장에서는 ‘슬퍼도‘가 이에 해당합니다.
역설은 무조건임
글자상으로 모순되는 상황이니까
근데 반어법은 화자 정서를 알아야지 판단가능
말씀하신 이유로, 2014년 고1 3월 모의고사 공식 해설지에서 해당 구절을 역설법으로 해석했습니다!
다만, 해당 구절이 가정/양보의 표현이 사용되었다는 점에서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해당 표현에서는 앞뒤에 반대되는 내용이 오는 게 일반적이고, 논리적으로 모순되지 않으니까요.
‘생활이 슬퍼서 좋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면, 여지없이 역설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구절은 생활이 슬픔에도 불구하고, 힘듦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으로 이겨내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니 논리적으로 모순이 되지 않아 역설법으로 보기 힘들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전 계속 양보절로 생각했는데 ㄷㄷ...
뭐에 주안점을 두느냐에 따라 다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