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모 보고 현타를 빌어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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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동네에도 올렸지만 다짐이 더 굳건해지도록 하고자 오르비에도 글 살포시 올려봅니다.
여태껏 본 시험중에.. 최악이네요.. 3모만 해도 나 좀 늘었나 싶었지만.. 제대로 깨닫습니다..
사실 어쩌면 지금이 오히려 기회겠죠.. 지나간건 되돌릴 수 없으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절망을 겪어야지 겨우 변화 도모의 맘이 생긴다는 것이.. 너무나도 수치스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유사한 상황을 겪고도 여전해왔던 제 미련함에.. 한숨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눈앞이 뿌옇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한숨은 남모르게 옅어지고 걷히면서.. 다시 제 모습을 들춰내겠죠..
이제는 매 순간에 의식적으로 제 모습을 이성적 사고를 통해 진단해야합니다..
일상의 나에서 잠시나마 벗어난 지금의 심정이 잊히지 않도록..
이제는 제 곁에 노트 한권이 늘 있을겁니다..
제 모든 행동과 생각을 기록하고..분석하고..규율하고..그러겠죠..
흔히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말은 아니지만.. 부정할건 부분적으로나마 없긴 하죠..
얼핏보면 개인이 변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개인을 둘러싼 모든 것들이 개인을 규정짓기 때문이죠.. 서로가 서로를 인지하지 못한 채..
그리고 그런 것들은 개인이 선택하기 힘들 것이구요..
그러나 자유의지가 없다고 깨달으면.. 자유의지가 생긴다고 저는 믿습니다..
여기서 후자의 자유의지란.. 타인 혹은 외적 상황이 제게 영향을 미치는 것과 같이.. 제가 저에게 영향을 미칠수 있는 일시적이고 거시적인 힘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미시적 존재로서.. 다시 그와 분리되기 마련이지만.. 그 두 공간을 보다 빈번하게 넘나들수 있도록.. 처음엔 나뭇잎 한두장에서 어느새 나무로서 형질을 띠듯이.. 그가 긴밀히 융화되길 추구해야할 때인 것 같습니다..
바꿀 수 있는건 과거도 미래도 아닌.. 현재니까..
그리고 그제서야 현재를 바꿈으로써 미래가 바뀔 수 있고.. 미래 시점에서는 과거가 바뀔 수 있으므로..
당장 지금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치밀하게 숙고하며 살아야겠다는.. 그런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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