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166387] · MS 2006 · 쪽지

2011-01-23 13:59:41
조회수 671

서울대 발표나기 전까지 제가 쓴 작품 감상하면서 조금 쉬세요.. -바퀴벌레는 진화중 / 김기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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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택 시인님의 '바퀴벌레는 진화중' 중에서 3연만 패러디했습니다 ^^



수능문제는 진화중

백과사전처럼, 정말로 언어영역 기출문제집이 두꺼워질지도 몰라. 문제와 문제 사이가 수십페이지나 되는 리만가설을 응용한 문제가 나오고 수백 개의 양자역학 방정식들이 불쑥불쑥 나오는 신형 교과서가 나올지 몰라. 보이지 않는 불수능, 그 두껍고 무거운 국사교과서의 한 페이지에 출제될 가능성을 감추어둔 채 때가 이르기를 기다리고 있을지 몰라. 아직은 수능시험이 그래도 너무 쉽고, 학생들이 너무 멍청한 까닭에 출제될 수가 없어 기출에 실리지 못하고 출제위원의 손끝에서 잠들어 있는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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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부족한 글 봐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언어영역 공부하면서 패러디 시 아이디어가 많았었는데 이젠 기억도 안나고 기억나는것이라 해도 창작이 쉽지 않네요

제 기억으로는 중2때 국사를 배울때 역사가 .. 70만년전부터 구석기시대 시작이었던걸로 선생님께서 말씀하셨고

그중 최근 1%의 기간동안 국사책의 99%를 배운다고 하셨는데 99%가 아니라 99.9%라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하네요 (아마도)

나중에 천년후에는 ㅋㅋ 휴 ㅡ.ㅡ 공부할 양이 더 많아지겠군요 ㅋㅋ

그때의 상황을 위의 시의 어조로 적어본다면...

나중에 천년 후에는 지금 우리가 조선시대 과거제도에 대해 배우듯이 학생들이 수능시험제도에 대해 배울지도 몰라. 그때가 되면 국사책 어느 페이지에
내가 지금 쓰고 있는 글이 자료로 실릴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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