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법]저의 외국어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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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공부법
저는 고2 모의고사에서 외국어 60점대도 맞아본, 그러나 수능때는 98% 1등급을 찍은 학생입니다.
외국어라는 과목이 상위권이 굉장히 탄탄한 과목입니다. 전국에 있는 일반고에서 영어 잘하는 학생들, 외고생,자사고생들을 생각해보세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1등급으로의 진입이 무슨 벽처럼. 뚫고 지나갈 수 없는 벽처럼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어를 극복하고 나서는 항상 안정적으로 1등급을 맞을 수 있는 실력이 되자 언어나 수리보다 시험을 볼 때 더 편안한 과목이 되었습니다.
제가 공부한 방법들. 그리고 수능을 마친 지금에 와서 그때 알았더라면.. 하는 내용까지 적었습니다. 한번 읽어봐주세요^^
아직 상위권(안정적으로 2등급 이상!)으로 도약하지 못했다면??
저는 수능 외국어에서 상위권으로 올라가는 방법은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완벽하게 문장구조를 파악하고 독해하는 실력이 떨어지더라도 단어를 많이 알면 어느정도 독해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평소 모의고사에서 외국어 성적이(고1부터 N수까지 학생들에게 다 해당되는 말입니다) 아직 3등급 이하 라면 단어가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아직 상위권으로 도약하지 못하고 외국어 모의고사를 보았을 때 모르는 단어가 많다고 느꼈듯이 아직 단어가 부족하신 분은 스스로 느끼고 계실 것입니다.
따라서 당연히 단어를 많이 외워야 하는데, 우선 단어장을 하나 잡습니다. 단어장에 모르는 단어도 있고 아는 단어도 있을 것입니다. 모르는 단어만 체크해서 따로 수첩에 단어와 뜻을 적고, 평소 문제집을 풀면서 공부하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에도 단어와 뜻을 적어 나만의 단어장을 만듭니다. 그리고 만드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투리 시간 - 등 하교시, 점심시간에 줄서있을때.. 이런 시간들을 이용해서 단어를 계속 반복해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어 수첩은 항상 주머니 안에 있어야 합니다.
최상위권으로 가는 길은??
외국어 영역에서 고난도의 문제는 점점 추상적인 내용을 묻고 있습니다. 변별력을 갖추는 소위 오답률이 높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완벽한 독해가 필수입니다. 저도 이부분을 완전히 극복하지 못해서 오답률이 높은 문제를 틀려서 100점을 맞지 못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고3/N수 초기에는 천일문을 통해서 꼼꼼히 독해하는 능력을 키우고, 평소 문제를 풀더라도, 시간 내에 다 푼 다음에 푼 문제가 다 맞더라도 다시 복습을 해서 해석이 잘 안 되었던 부분들을 다시 점검해서 문제를 풀다 완전히 이해되지 않은 부분을 다 알고 넘어가야 합니다.그리고 지금 생각하니 이런 공부를 위해 단어장 말고 어려운 문장들은 모아 놓은 문장노트를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듣기 공부법
듣기 공부법에 대해서는 크게 조언을 해 줄 말이 없습니다. 우선 상위권이라면 듣기에서는 다 맞거나 하나정도 틀리셔야 합니다. 실제로 수능 듣기는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평소 모의고사 보던 때보다 더 천천히 방송을 합니다. 듣기는 부족하신 분이라면 매일 40분 정도씩. 한 번 실제 시험을 보듯이 듣고, 두 번째에는 스크립트를 보면서 듣는.. 그러면서 잘 못들은 부분을 유심히 들으라는 말밖에는 드릴 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매일 꾸준히 한두달만 하더라도 듣기 실력은 엄청 늘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법/어휘 공부법
어법과 어휘는 실제 수능에서 각각 두문제씩 나오는 비중이 적은 파트입니다. 그러나 다 맞아야 하겠죠??
수능 어휘=단어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제가 위에서 말했듯이 단어장 하나를 완전히 마스터한다면 어휘는 걱정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법은 상위권 학생의 경우에도 자신 없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법 공부에 대해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어법을 마스터하기는 (거의)불가능하다!!
아직 모국어인 국어 어법도 마스터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어릴때부터 써 와서 잘 쓰기는 하지만 완벽하게, 자세하게 알지는 못합니다.
저는 영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대한민국 학생중 얼마나 "난 영어 어법 다 알아!" 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러나 수능 외국어영역이라면 얘기가 다릅니다. 왜냐하면 수능 외국어영역에서는 나오는 파트가 굉장히 한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수능 출제 가이드라인을 보면 지나치게 세부적인 어법을 내지 않는것이 좋다 라고까지 말하고 있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가장 빠르고 쉽게 정복하는 방법은 잘 정리된 인강을 하나 듣는 것입니다.
어느 사이트던지 좋습니다... 모든 선생님들이 잘 정리해서 인강을 찍어두셨으니. 듣고. 반드시 복습하시면 됩니다.
EBS의 허와 실
EBS에서 수능을 70% 출제한다. 정부에서 사교육시장에 대한 대책으로 EBS를 키워주고 있지만 실제로는 EBS는 그저 시중에 나와있는 문제집중 하나일 뿐입니다. 진심으로 EBS보다는 기출이 더 중요합니다!!
그러나 언어,수리,외국어,탐구중 EBS를 통해 가장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과목을 뽑으라면 단연 외국어입니다. 왜냐하면 지문이 거의 그대로 출제가 되니까요. 그러면 와 !! EBS보면 외국어 50문제중에 35문제는 날로 먹겠네?! 하실지 모르겠지만 그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실제 출제할 때 문제를 변형하기도 하고(예를 들면 EBS에선 요약문제였는데 수능에선 어법문제로) 70%를 반영한다는 뜻이 EBS문제에서 묻는 의도를 수능 문제 의도와 같다. 이런것도 반영했다고 하니까요. 그래서 실제로 날로 먹을 수 있는 문항들은 5문항 정도입니다. 그것도 EBS를 열심히 반복한 경우에만. 그러나 그 5문항이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에게는 꼭 필요한.. 부분일수도 있으니, EBS문제는 풀되, EBS가 진리라고 생각하지는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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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하지만... ebs에 대해서는 동의 못하겠네요. 올해 수능의 경우 외국어는 ebs가 모든걸 갈아 엎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독해지문 중 18지문이 반영됐고 특히 난이도가 낮거나 평이한 부분에서만 반영된 것이 아니라 빈칸에서 킬러틱한 문제도 2문제나 반영이 됐고 ebs를 아주 착실히 봤을 경우에 10문제를 2분에 보는 기적이라던지 다 풀고 20분이 남는 기적 등을 많은 분들께서 증언해주셨죠.
특히나 ebs 미반영 15지문의 경우에 도표나 지칭추론,목적 같은 아주 낮은 난이도면서 ebs 반영이 힘든 지문도 있었기에 사실상 거의 대부분 본 지문 투성이인거죠...
ebs 암기가 리딩스킬 공부고 ebs 암기가 어휘,어법 문제 대비고 ebs 암기가 빈칸 완성 맞추는게 되버린 수준이죠.
22222222 저도 수능 전 3주동안 외국어는 정말 이때까지 ebs해놨던것만 모조리 다봤는데 지문 쓱 훑어보고 한문장도 제대로 해석 안해보고 답찾을수있는게 7~8문제 됐어요.. 듣기는 완전 ebs에서 거의 똑같이나왔고. 듣기풀면서만 동시에 독해 몇문제를풀었는지. 현실은 삼수입니다만 암튼 외국어는 ebs 무조건 신경써야함.
글쎄요. 수능 외국어영역에서 듣기를 포함했다면 EBS로 날로 먹을 수 있는 문제는 25문제 이상인 것 같습니다. 설령 듣기를 제외한다고 쳐도 근 10문제는 건져낼 수 있겠고요.
특히나 올 수능에는 반영교재가 축소된만큼 EBS 지문에 특히 더 신경써야할 것 같은데요;...
라고 쓰고보니 이미 윗덧글이 대동소이한 내용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