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day Commander [887105] · MS 2019 · 쪽지

2024-04-20 18:59:45
조회수 3,696

영어 학습 질문 받아드립니다. (이 시기도 놓치면 답이 안 나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7890647

안녕하세요.


저는 영포자 지도 전문 강사 겸, 문법&구문독해 지도 전문 강사 Good day Commander라고 합니다.


벌써 수능 D-200이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영어 과목은 조금만 공부해도, 심지어 단어만 암기해도 성적이 쑥쑥 올라간다는 그런 인식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국/영/수 중 객관적으로 영어가 성적을 가장 높이기 쉬운 과목은 맞으나,

객관적으로 가장 암기할 분량이 많은 과목이기도 합니다.


즉, 시간을 투자한 만큼 성적을 높이기 쉬운 과목이지만

시간 투자 없이 성적을 쉽게 높이기는 어려운 과목이라는 의미이며,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야만 그에 따라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과목이라는 의미입니다.



영어 과목에서의 고득점을 고려했을 때 6월 초가 최후의 마지노선이지만,

4월 말에 들어서는 지금도 조금 늦은 감이 없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 영어를 잡지 않으면, 시간이 더 늦으면 그때는 정말 돌이킬 수가 없게 됩니다.


영어과목은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안정적으로 성적을 높이기 위해 공부해야 할 분량이 많은 과목입니다.


영어는 '어려워서' 망하는 과목이 아니라, '공부할 게 많은데 제때 공부를 다 못해서' 망하는 과목입니다.


영어를 대강대강 공부하고 있거나, 그동안 유기해온 분은 서둘러 공부를 시작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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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학습과 관련된 질문은 언제든 받아드리고 있으니, 질문이 있으시면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단, 다음의 양식을 지켜 질문해주시면 보다 도움이 될 만한 답변을 남겨드릴 수 있습니다. 질문자분이 어떤 상태인지도 모르는데 그냥 툭 남겨드리는 답변이 본인에게 도움이 될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 자신의 현재 학년(쉽게 말해 이번에 수능을 쳐야 하는지 아닌지)

ⓑ 현재 국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 현재 영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 목표 영어 등급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 단어 베이스 유무 여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그동안 단어장 뭐 외웠는지, 얼마나 암기 유지가 되고 있는지 등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위의 내용을 적어주셔야 구체적인 답변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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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간략한 약력을 남겨드리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약력                                                                                                                  

- 前 고1모고 9등급 극노베 출신 강사      

- 現 영포자 지도 전문 강사 & 문법/구문독해 지도 전문 강사          

- 영포자 지도전문 (4~9등급 영포자 1:1 과외경력만 300명 이상 / 現 9등급 과외만 4명 이상

- 상위권 지도전문 (명문자사고/외고/과고재학&졸업생/의대반등 다수지도경험, 메디컬/SKY합격례有)

- 단타수업 전문 강사 (고1모 7등급 → 넉달로 고2모 1등급 급의 드라마틱한 케이스 50례 이상↑) 

- 단어교재 저자

- 숙어교재 저자            

- 문법&구문독해 피지컬 독학서(수험서) 저자                   

- 현행 중등 교과서 39(37?)권 全권 연구 및 분석 경험 & 데이터 소유           

- 최근 10년치(2010~2020) 기출에서 등장하는 모든 문법/구문 연구 및 분석&데이터 소유

- 천일문 시리즈 약 1000회 이상 회독&지도 경험(천일문 지도 전문 강사)    

- 유선상담 및 조언 최소 천 명 이상                               

- 영어 학습 관련 질문답변 최소 만 건 이상

- 모든 등급(9등급~최상위권) 커버 가능한 독자적인 영어 커리큘럼 보유 중 

(하단 이미지 참고 / 커리 문의는 언제든 환영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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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라맨 · 1105818 · 04/20 21:08 · MS 2021

    선생님 (。 ́︿ ̀。)
    초면인데 염치없지만 조언 구해보아요ㅜㅠ
    현재 고2 (내년에 수능 볼 예정)
    현재 국어 등급:2 (고2 3모 72점 나왔어요..)
    현재 영어 등급:1 (고2 3모 93점..)
    목표 영어 등급은 내년, 즉 수능까지 1등급 받기!입니당
    하루에 40분 정도는 매일 할 수 있어요
    (학교 수업 시간 전에.. 할 예정이라)
    부족하면 야자 시간에 30분 정도는 더 할 서 있을 거 같아요
    단어는 기본적인 거 어느정도만 아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능률보카 어원편 했었는데 하루치에 3~5개 정도는 항상 애매하거나 모르는(?) 수준..;-;)
    현재 제 문제는 문제를 푸는 ”요령“이 없다는 거 같아요.. 45문제 다 지문을 다 읽고 풀어서.. 시간에ㅜ쫓기는 듯한 느낌이 (。 ́︿ ̀。) 시험 보면서 시간이 부족했던 적은 없지만, 불안한건 어쩔 수 없나봐요ㅜㅋㅋㅋㅋ
    또 다른 문제는 분명 지문은 해석이 됐는데 머릿속에서 정리가 안된다는.. 이럴 때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특히 ABC 순서배열ㅜㅠㅜ
    저는 이상하게 빈칸보다 순서가 더 어렵더라고요..
    고견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참고로 영어는 학원이나ㅜ인강 안 다니고 혼자 공부해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4/21 01:38 · MS 2019

    1. 어느정도 단어장을 다 끝내셨고, 실제 기출 지문 내에서 모르는 단어가 지문당 몇 개 없다면 지문 분석하시면서 외우셔도 됩니다.

    2. 사설 인강에 가보시면 강사님께서 유형별 문제풀이를 잘 다뤄주고 있습니다. 그러한 강의들을 학습해 보시거나, 문제풀이를 다루고 있는 기출 분석서들(파급효과 영어편, E-solution 등)을 혼자 학습하셔도 됩니다.

    이상입니다.

  • 우주라맨 · 1105818 · 04/22 00:09 · MS 2021

    시간내어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인강도 한번 들어봐야겠네욤!!

  • Pathy · 1310352 · 04/21 10:38 · MS 2024

    선생님 안녕하세요. 진짜 영어 성적 너무 올리고 싶어서 질문드립니다. 현재 고3 이고 3월모의고사 70점대 초반 나왔어요. 저는 친구들이 지문에서 모르는 단어 있으면 저한테 즉각적으로 물어보고 제가 지체없이 대답할 정도로 단어를 잘 알아요. 제가 1-2학년 때 단어 외우는 걸 너무 좋아했고 다른 공부는 안하고 항상 단어만 외웠더니 단어 듣자마자 한국말 뜻이 툭 튀어나옵니다. 자만하는 게 아니고 진심으로요…. 근데 남들은 단어만 잘 외워도 2등급은 나오는데 넌 왜 그러냐 이런 식으로 말해서 속상할 때가 많네요. 제가 영어 문제를 풀 때 단어는 아는데 구문을 확실하게는 못읽고 날려 읽는 거 같아서 마지막 문장에 도달할수록 머리에 남는 게 없어요. 2학년 때 메가 1타강사의 구문강의도 보다가 중간에 드랍해서 그런가요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들어서 바로 지문 읽는 강의를 봤었거든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단어는 거의 아는데 영어를 못한다는 겁니다. 하루에 1시간 정도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1등급 맞고 싶어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4/21 14:14 · MS 2019

    1. 단어만 알아도 2등급 나온다고 말하는 강사는 없습니다. 그냥 친구들 개인의 의견이고, 또 단어 열심히 외워도 3등급도 안뜨는 사람도 많습니다. (단어가 안 중요한 게 아니라 단어'만' 외운다고 뭐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라는 의미. 단어가 가장 중요한 건 맞습니다)

    2. 제가 언젠가 쓴 글에 '노베는 노베인 이유가 있고 유베는 유베인 이유가 있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요. 지금 사연도 딱 같은 맥락입니다. 본인도 이미 답을 알고 있어요. 안될 방향으로 공부하셨습니다.

    ① 확실하게 못 읽고 날려 읽는 것 같아서 구문 강의를 들어봤다.
    ② 남는 게 없는 것 같아서 중간에 드랍하고 글(지문) 강의로 넘어갔다.

    이렇게 공부를 하셨는데 남는 게 있을까요? 도움이 될 것이 있을까요? 기본적인 문장독해도 잘 안되는데 지문이 제대로 이해가 될 리가 없습니다.

    물론, 문장독해가 완벽해야만 거시독해(지문독해)를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거시독해(지문독해)를 위해서는 최소한 일정 수준 이상의 독해력이 필요한데,
    그마저도 받쳐주지 못하면 지문에서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지문 강의를 들어도 마찬가지고요.

    3. 하루 한시간 공부시간 너무 부족합니다. 일단 당분간은 하루 2시간으로 늘리시고요. 수능까지 하루 2시간 하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하지만 하루 1시간은 성적이 변화하기엔, 실력이 늘기엔 너무 적은 공부량이에요. 일단 2시간씩 몇달은 좀 넣어보시는 걸 권합니다. 모 유명 강사님께서는 9월 모의고사를 치르고 2등급을 받은 학생들에게 '수능에서 1등급 받고 싶으면 지금부터 수능날까지 매일 2시간씩은 공부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시간 투자 없으면 영어 성적 안오릅니다.

    4. 지금 시점에서 뭘 공부해야 하냐 생각해 보면, 당연히 문법&구문강의죠. 2등급이면 또 몰라도 1등급은 영어 못하면 안 나옵니다. 구문독해 다시 다잡으셔야 합니다. 얼렁뚱땅 감으로 때렴자히듯 읽으면서 안정 1등급 받는 사람 저는 본 적이 없습니다.
    (단, 이미 높은 영어실력을 갖춘 사람이 스키밍하듯 대강 읽고 1등급을 받는 경우는 있음)

    어떤 문법&구문인강을 들으라고 추천하기 전에, 어떤 인강을 들었고 왜 망했는지는 제가 직접 얘기를 자세히 들어봐야 알 것 같은데요. 아니면 제 커리큘럼을 타셔도 되고요.

    더 자세한 안내가 필요하시면 제 프로필의 오픈채팅으로 찾아오시거나, 연이어 자세히 적어주시거나 하셔야 할 것 같네요.

  • 실수가되고싶어 · 1056554 · 04/21 17:52 · MS 2021

    안녕하세요 선생님 영어를 너무 잘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이렇게 댓글로나마 질문드려요 ㅠㅠ
    1. 현재 학년: 19살 고3입니다.

    2. 현재 국어등급: 3월 모의고사 기준 70 중반 3등급입니다.

    3. 현재 영어등급: 87점 2등급입니다.

    4. 목표 영어등급: 수능 날 1등급이 목표인데 평소엔 안정 1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수능날 긴장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서 ㅜㅜ

    5.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많이하면 3시간 정도 가능합니다. 메디컬 최저러라 영어가 되게 중요하기도 하고 선생님 말씀대로 중간고사가 끝나는 대로 많이 투자하려고 합니다.

    6. 제대로 외운 단어장은 뜯어먹는 영단어 1800 연두색, 능률보카 흰색+민트색책, 이정도이고 현재 션티 선생님의 프리퀀시 주문하여 외울려고 합니다. 공부하며 아예 처음보는 단어는 거의 없거나 각주가 있습니다. 하지만 익숙하고 어디서 많이 봤던 단어가 뜻이 이게 맞나? 싶은게 많습니다. 또 뜻을 알고 해석을 했는데도 제가 생각하는 지문의 방향이 글의 전체 흐름과 다른 경우가 잦습니다.

  • 실수가되고싶어 · 1056554 · 04/21 17:53 · MS 2021

    7. 3월 모의고사를 치면서 느낀 건데 지문자체가 이해가 잘 안되고 이 문장 다음에 왜 이 문장이 왔는지 잘 모르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 첫 문장이 어려우면 그것을 계속 이해하려고 하다보니 시간이 더 걸리는 거 같기도 한데 그렇다고 이해를 안하고 넘어가자니 불안하고 뒤의 내용도 이해가 잘 안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또 제가 해석을 또박또박 안하고 날려읽는? 거 같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꾹꾹 눌러서 읽자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어떤 건 이해도 안되고 방도를 모르겠습니다 ㅜㅜ 영어듣기를 하며 18,19,20, 내용일치 4문제와 어법 1문제, 이번에 43, 44, 45가 지문이 짧고 쉬워서 그런지 이렇게 총 11문제를 풀고 다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50분 정도의 시간동안 시간도 부족하고 이해도 잘 안돼서 17문제에서 21, 30, 36, 37, 39번을 틀렸습니다. 특히 빈칸 다 맞긴 했는데 1-2 문제는 시간이 없어 급하게 풀었고요. ㅜㅜ 전체적으로 글을 읽고 이해하는 속도가 되게 느린 거 같습니다. 30번 문제에서 글의 맥락 파악이 힘들어서 되게 오래걸렸는데 다들 쉬웠다고 또 순서지문도 다들 쉬웠다고 해서 제 독해력이 딸리는가 싶기도 합니다. 고2 때까진 학교서 치는 사설 포함해도 1 못 맞은 적이 고1 5월사설, 고2 6월학평 이렇게 2번밖에 없었는데 이번에 이런 점수를 맞으니 수능날 1등급을 맞을 수 있을지 너무 고민이 됩니다.
    현재 이명학 선생님 신택스 절반 정도 수강했습니다. 앞으로 차차 알고리즘, 리드앤로직과고3 마더텅 검정책까지 공부할 예정인데 제가 제대로 하는 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학교에선 수능특강, 영어독해연습 두 교재로 진도를 나가는데 선생님이 3문제를 시간을 주고 풀라고 할때마다 어려워서 1문제 또는 2문제밖에 못 풀겠습니다. ㅜㅜ 도와주세요 선생님 ㅠㅠ

  • 실수가되고싶어 · 1056554 · 04/21 17:56 · MS 2021

    + 현재로서는 3합 최저만 맞추려고 하고 있어서 수학, 영어, 지구을 메인으로 국어까지 공부할 생각입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4/22 02:31 · MS 2019

    안녕하세요.

    Q. 공부하며 아예 처음보는 단어는 거의 없거나 각주가 있습니다. 하지만 익숙하고 어디서 많이 봤던 단어가 뜻이 이게 맞나? 싶은게 많습니다. 또 뜻을 알고 해석을 했는데도 제가 생각하는 지문의 방향이 글의 전체 흐름과 다른 경우가 잦습니다.
    A. 다의어(=뜻이 많은 단어)가 약해서 그렇거나, 설령 다의어를 잘 알고 있어도 정확히 해석을 못하는 학생들에게서 생기는 흔한 문제입니다. 다의어를 잘 처리하려면 내용을 읽어나가는 족족 무슨 말인지 이해를 해야 맥락에 맞는 적절한 뜻을 골라 해석할 수 있는데, 해석이 제대로 되지 않으니 다의어를 설령 알아도 어떤 뜻으로 사용됐는지 갈피를 못 잡는 겁니다. (애초에 다의어를 잘 모르면 그냥 답 안나옵니다)


    Q. 해석을 또박또박 안하고 날려읽는? 거 같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꾹꾹 눌러서 읽자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어떤 건 이해도 안되고 방도를 모르겠습니다 / 전체적으로 글을 읽고 이해하는 속도가 되게 느린 거 같습니다. / 고2 때까진 학교서 치는 사설 포함해도 1 못 맞은 적이 고1 5월사설, 고2 6월학평 이렇게 2번밖에 없었는데 이번에 이런 점수를 맞으니 수능날 1등급을 맞을 수 있을지 너무 고민이 됩니다.
    A. 해석 못하는 사람 치고 안정 1띄우는 경우를 전 본 적이 없습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지만, 저는 해석 제대로 못하면 설령 사설, 평가원 1 떠도 거품 껴있다고 봅니다. 실제로 그러다가 수능날 2뜬 사람 널려 있고요. 참고로 이미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해석을 날려 읽는 것(=스키밍)과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 사람이 해석을 날려 읽는 건 퀄리티가 아예 다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데, 날려 읽던 사람이 꾹꾹 읽는다고(=소위 집중해서 읽는다고) 뭐가 크게 나아지는 게 아닙니다. 수포자가 수학문제 막 풀다가 집중하면 안풀리던 문제가 풀리나요? 안풀리는건 매한가지입니다. 영어 독해도 사실 비슷해요. 그냥 독해하는 방식 자체에 처음부터 크고 작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자꾸 해석이 날아가는 것이겠지요. 그걸 본인이 의식한다 한들 제 입장에선 그렇게 큰 퀄리티 차이는 없을 것 같네요.(=날림으로 읽어지던게 정확하게 읽어지지는 않을 것 같네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4/22 02:31 · MS 2019

    Q.현재 이명학 선생님 신택스 절반 정도 수강했습니다. 앞으로 차차 알고리즘, 리드앤로직과고3 마더텅 검정책까지 공부할 예정인데 제가 제대로 하는 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학교에선 수능특강, 영어독해연습 두 교재로 진도를 나가는데 선생님이 3문제를 시간을 주고 풀라고 할때마다 어려워서 1문제 또는 2문제밖에 못 풀겠습니다. ㅜㅜ 도와주세요 선생님 ㅠㅠ
    A. 지금 시점에서는 이명학T의 강의를 열심히 복습&체화하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이미 사설을 듣고 있고, 또 제 커리큘럼, 다시 말해 제가 가르치는 방향과 방식은 사설과 결이 많이 다릅니다. 그렇기에 안타깝지만 이 상황에서 질문자분께 제가 드릴 수 있는 조언이 크게 없습니다. 이명학T도 학생들 사이에서 충분히 검증된 분이시니 열심히 따라가시기 바랍니다.

  • TEAM06이간다 · 1295168 · 04/22 20:45 · MS 2024 (수정됨)

    자신의 현재 학년(쉽게 말해 이번에 수능을 쳐야 하는지 아닌지)
    고3

    ⓑ 현재 국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4(64)
    ⓒ 현재 영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3(71)
    ⓓ 목표 영어 등급
    1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2
    ⓕ 단어 베이스 유무 여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그동안 단어장 뭐 외웠는지, 얼마나 암기 유지가 되고 있는지 등
    단어 취약 현재 워마2000 진행중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1.기본단어를 끝내고 고난도 단어를 암기해야할지 or 빈출단어를 계속 외어야할지
    2.일주일동안 문풀 or 구문강좌비율을 얼마나 가져가야할지 (솔직히 문풀 거의 안하고 해석강좌만 듣는중)
    3.문법문제 확실히 맞출라면 남은기간 효율적으로 어떤식으로 공부해야할지
    4.30번대에서 박살이 나는데 6모때 안정적으로 정답률을 높일라면 어떤식으로 연습을 해야하는지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4/22 21:10 · MS 2019

    아.. 어려운 케이스입니다.

    1. 우선, 말씀하신 기본단어가 맥락상 '수능단어(=워마2000 수준의 단어장)'를 지칭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조언드립니다

    워마 2000을 끝낸 후에는 기초단어(중등~고등입문)에 문제가 없는지 먼저 확인하시고 그 후 수능심화(워마 하이퍼 등) 단어를 외우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2. 64점은 문제풀이가 아니라 문법&구문에 100%을 투자하셔야 하는 수준이고, 또 지금은 그러셔야 하는 시기입니다. 단언하지만, 현재 등급을 고려한다면 기본기부터 많이 엉망이실 텐데 이 상태로 백날 문제 풀어도 사실상 1등급은 안나온다고 보셔야 합니다. 당장에 쉬운 유형을 위주로 공략해서 3등급 진입까진 가능할지 모르겠으나, 결국 영어실력이 안받쳐주면 1등급은 절대 안나옵니다.

    3. 문법문제를 맞히기 위해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가 보다는, '나는 영어를 못하니까 영어 독해력을 기르기 위해 문법&구문공부를 해야겠다.'라는 마음으로 접근하시는 게 맞습니다. 문법 문제는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맞힐 수 있게 되는 것이지, 문법문제 맞히고 싶으니까 문법'만' 따로 공부해야지 하는 사고방식은 좋지 못합니다. (물론, 문법을 공부하더라도, 문법문제를 따로 좀 풀어볼 필요는 있습니다. 다만 제 말은 '어차피 문법 공부하셔야 하니 문법문제만을 위한 문법이 아니라, 영어 피지컬 자체를 위한 문법공부를 하셔라. 그러다 보면 문법문제에서 묻는 문법범위도 자연스럽게 모두 공부하게 될 것이다'라는 맥락입니다)

    4. 30번대에서 박살이 나는 이유는 영어를 못해서가 70%, 문제풀이 경험이 없어서가 30%입니다. 일단 등급을 고려한다면 지금 문풀이나 연습이 중요한게 아니고 기본적인 영어실력부터 기르셔야 합니다 ㅜㅜ.


    솔직히 지금 시기와 목표 등급, 국어 등급을 고려했을 때 1등급을 안정적으로 받는 건 정말 어려워 보이고.. 2등급이 현실적인 목표라고 생각하니 이에 따라 움직이시는 걸 권합니다. (이 2등급도 열심히 공부하셔야 받을 수 있습니다. 영어가 절평과목이라 4→2 차이가 별로 안 커보이겠지만 2등급으로 가려면 공부 정말 많이 하셔야 합니다. 생각보다 차이가 큽니다.)

    따로 뭐 인강같은건 안듣고 계신지 의문이네요. 영어는 다른 과목과 좀 다릅니다. 문제풀이가 무엇보다 중요한 국어&수학과는 달리, 영어는 문풀만 한다고 능사가 아닙니다.

  • TEAM06이간다 · 1295168 · 04/22 21:14 · MS 202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TEAM06이간다 · 1295168 · 04/22 21:20 · MS 2024

    국어가 64고 영어는 사설이든 학평이든 항상 70점대 초중반 유지했습니다. 인강은 김기철커리 따라가고 있습니다. 독해강좌만 듣고오히려 문풀을 안하고 있어요 듣기도 항상 다 맞았습니다
    3모기준으로 틀린문항이 21 24 30 31 32 33 34 37 38 39 41 42 입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4/22 21:21 · MS 2019

    제가 잘못 확인한 부분이 있는 듯 합니다. 정정하겠습니다.

    다만 말씀을 들어보니 김기철 강사님의 강의를 듣고 있으신 듯 한데,
    김기철 강사님 풀커리를 타다 보면 문제풀이도 함께 다뤄주실 겁니다.

    그 시점에 가서 자연스럽게 문제를 풀고 기출분석을 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틀리신 유형도 적어주셨는데 유형별 문제풀이도 다뤄주실 겁니다.

    따라서 현재 구문독해 강의를 듣고 있다면 문제풀이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전까지 문제를 푸시는 것은 그리 권장드리지 않습니다.

    목표가 1등급이시라면 결국 영어 실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당장에 문제를 풀어보고 성적이 조금 향상되더라도 목표를 고려했을 때 큰 의미는 없습니다. 그 시간을 아껴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문풀이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가 아니라, 1등급이 목표라면 어설픈 감독해식 문풀보다 제대로 단계를 밟아가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좀 더 강의 내용에 집중하시며 공부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

  • TEAM06이간다 · 1295168 · 04/22 21:26 · MS 2024

    단어는 수능 전날까지 조금이라도 꾸준히 하는게 좋을까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4/22 21:28 · MS 2019 (수정됨)

    당연합니다.

    다만 진도만큼이나 중요한 게 복습이라는 사실을 꼭 명심하셔야 합니다.

    단어를 한 번 외우고 완벽히 암기가 되어 복습이 필요 없다면 영포자는 존재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영어가 어려운 이유는 영어 자체가 어려워서가 아니라, 공부할 것이(=암기할 것이) 많아서입니다.

    + 단어장뿐 아니라 숙어장도 꼭 한권쯤은 외우시길 바랍니다. 따로 좋은 숙어장 추천 필요하시면 쪽지 남겨주시고요. :)

  • TEAM06이간다 · 1295168 · 04/22 21:19 · MS 202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ㅋㅇ · 1213935 · 04/26 00:52 · MS 2023

    ⓐ 고3 현역입니다.
    ⓑ 현재 국어 등급: 고3 3모 기준 87점 1등급 입니다.
    ⓒ 현재 영어 등급: 고3 3모 기준 79점 3등급 입니다.
    ⓓ 목표 영어 등급: 1이 나오면 베스트지만 안정 2까지는 꼭 받고 싶습니다.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약 1시간 30분
    ⓕ 단어 베이스 유무 여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그동안 단어장 뭐 외웠는지, 얼마나 암기 유지가 되고 있는지 등: 워드마스터 수능 2000, 능률 보카 실력편?(중등 정도, 보라색 책이었습니다.), 능률보카 고교 필수편
    대강 이정도 외웠지만 지문에서 보면 모르는 단어가 튀어 나옵니다 위의 단어장에서도 오랜만에 보면 모르는 단어가 간혹 나오고요.. 해석에서 단어 때문에 막히는 건 지문에서 적으면 한문장 많으면 세문장 정도 나옵니다.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1. 단순 암기를 굉장히 싫어해서(이해가 안되면 암기를 잘 못함) 단어 암기는 잘 못하고 오히려 문법 공부는 열심히 해서 29번은 항상 빠르게 맞습니다. 이 때문에 단어 베이스가 약하고 다의어나 숙어같은 것도 잘 모릅니다.
    2. 해석이 안됩니다. 천일문 같은 교재 보고 독학도 해보고 이명학T 신택스도 들어 봤는데 예문에 있는 문장들만 그때그때 해석할 줄 알지(공식에 끼워 맞추는 느낌) 체화가 안돼서 현장에서 해석이 안됩니다. 제 절대적인 영어 공부량이 부족해서 + 체화하는 방법을 몰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3. 해석이 안되니 지문 내용도 멋대로 구성해서 끼워 맞춥니다. 국어 독해력이 나쁘지는 않아서 제가 재구성한 지문 내용이 운좋게 맞으면 잘 풀리고 안맞으면 완전 다른 지문을 읽고 있습니다.
    4. 듣기를 틀립니다. 이 역시 제 절대적인 영어 공부량의 부재라고 생각되긴 하지만.. 작년까지도 듣기에서 3~4개씩 틀리다가 심각성을 느끼고 방학때 보완을 좀 해서 이번 3모에서 2개 틀렸습니다. 남들은 듣기 다 쉽게 하던데 저는 왜 어려울까요...
    이번 수능에서 꼭 안정2는 맞고 싶습니다. 영어 칠 때마다 영어 점수가 떨어질까 너무 불안해요. 3모 기준으로 영어 때문에 배치표 돌렸을 떄 연대에서 처참하게 밀리는 사태가 발생하면서..ㅋㅋㅋ 심각성을 꺠달았습니다..도와주세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4/26 19:45 · MS 2019

    안녕하세요.

    1. 워마 2000, 고교 필수, 중등 라인업으로는 '수능 심화' 단어는 커버가 안 됩니다. 외운 것을 까먹은 것도 있겠지만 워마 2000 수능 위의 수준에서도 구멍이 난 게 아닌가 합니다.

    2. 다의어는 따로 꼼꼼히 안 외우면 답 없습니다. 간혹 맥락으로 비비면 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아예 다른 뜻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심심찮아서 근본적인 대안책이 아닙니다.

    3. 숙어 역시 2번에서 답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숙어장 따로 사서 외우셔야 합니다. 맥락으로 못 비비는 숙어도 매우 많습니다.

    4. 현장에서 안 통하는 이유는 크게 둘입니다.
    첫째, 본인이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거나 강사님의 의도대로 하지 않아서
    둘째, 애초에 강의의 목적이 영어 피지컬 그 자체는 아니어서.

    첫째 이유는 당연하니 그러려니 하고, 둘째 이유에 대해 설명을 드리면, 현행 인강은 영어 피지컬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절평 기조다 보니 볼륨을 줄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강의의 구성 역시 '정말 정말 중요한, 이거 모르면 절대 안됨!' 위주로만 구성되어 있는데, 바꿔 말하면 나머지 것들은 수능에 안 나오냐는 거죠. 마찬가지로 나옵니다. 그러니 수능지문에선 안배운 것도 많이 나오니까 계속 안 통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겁니다. 그걸 문제풀이 경험치와 스킬로 커버하는게 요즘 트렌드고요.

    5. 듣기 공부 꾸준히 하시고, 그 이전에 최소한 대본을 정확히 읽고 이해할 독해력은 갖춰야 한다고 봅니다.

    6. 천일문 독학했다고 하셨는데 천일문 독학하는 교재 아닙니다. 저도 학생일 적 3년 내내 천일문만 50회독 넘게 한 끝에 결국 정복하긴 했습니다만 지금도 독학으로 적합한 교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신택스 역시도 만약 문법을 잘 모른 상태로 봤다면 그 효과가 더 떨어졌을 거고요.

    지금 시점에서는 뭘 공부하고 계신지 모르니 뭘 공부하시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 ㅋㅇ · 1213935 · 04/26 21:06 · MS 2023

    답변 감사합니다! 현재 내신대비를 하고 있어서 수능특강을 지문 외우는 느낌으로 n회독을 하고 있고.. 중간고사가 끝나면 영어 피지컬 자체를 높이고 싶은데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요? 단어는 우선 워드마스터 2000을 다시 복습하면서 돌리고 워드마스터 하이퍼를 차근차근 병행할까 생각중입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4/26 21:45 · MS 2019

    목표하시는 '피지컬'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또 어느 정도 높이까지 높이는 것이 목적이신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수능 영어 커리큘럼 중에서는 제 커리큘럼이 가장 피지컬을 중시하는 커리큘럼입니다. 그만큼 공부량이 많아 내신이 끝난 후 질문자분이 그때부터 공부해서 수능까지 충분히 다 공부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만일 시간이 부족하다면 피지컬은 어느정도 내려 놓으시고 인강을 성실히 들으며 공부하시는 게 맞습니다.

    시간은 부족한데 높은 피지컬을 원한다는 것은 왼쪽을 보면서 오른쪽을 보고 싶다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 ㅋㅇ · 1213935 · 04/26 22:00 · MS 2023

    그렇다면 신택스를 다시 들으면서 시키는대로 차근차근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Hati · 1301866 · 04/27 04:28 · MS 2024 (수정됨)

    안녕하세요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한 노베이스입니다
    <작년9모기준>
    국어등급: 낮은 2등급
    영어등급 6등급
    목표등급: 2등급입니다
    가능 공부시간:4.5시간(하루)++ 만약 예체능 관련과로 진로 결정이 6월 일정(개인사정이라..) 이후로 결정되므로 만약 예체능 관련 결정시 국어 영어만 성적이 반영되기 때문에, 공부할 시간이 더욱 더 늘게 될 예정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6등급 성적일 때 정확한 해석없이 그저 아는 단어와 많지않은 문법 지식으로 뜻을 사실상 짐작하면서 푼 것 같습니다. 사실상 감독해로 푸는 느낌입니다.
    정확한 문법+구문 개념으로 a이니 b로 해석이 아닌 그저 감독해입니다. 이후 중학문법 살짝 보긴했지만 국어,수학 공부 땜에 영어를 살짝 놓았었습니다
    어렸을 때 영어를 언어적(문법적x)으로 접근하는 학원을 1년반 정도 다녔고
    중학교 때 미드에 빠져서 쉐도잉+회화표현 암기로 인하여 회화는 어느정도 하지만
    그렇다소 수능영어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정도로 언어로써의 영어의 실력이 좋은 게 아닙니다. 따라서 문장이 수능처럼 길어지거나 논문? 느낌의 문장들 해석이 안되고 아무래도 문법베이스가 없다보니 문법기반 독해가 잘 안됩니다.
    그래서 수능영어공부를 두고 언어적 vs 문법적으로 이야기가 있지만 선생님께서 써주신 글들을 보고 문법기반의 독해 공부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공부방향을 잡은 상황입니다.

    +중학문법도 중간중간 빈틈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문법->구문->독해 ]
    +어휘
    순서로 공부를 하고자합니다.
    1. 듣기 공부는 어느정도 고3지문해석이 좀 더 괜찮아지면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될까요?물론 회화 베이스 때문에 괜찮은 편이지만 가끔씩 1-2개가 뜬금없이 틀릴 때가 있어서 고민입니다.
    2.선생님께서 집필하신 교재로 공부하고싶은데 혹시나 집필하신 교재명+커리큘럼을 쪽지로라도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ㅠㅠ?


    그리고 건강문제로 고등3년을 병원치료만 한 덕분에 드디어 다시 공부를 시작한 관계로 길게는 내년까지 수능을 보고있고,(물론 그렇다고 공부를 적게 하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입시을 넘어서 앞으로 살아가면서 영어를 잘하고싶은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 처한 상태에서 선생님께서 써주신 글들 덕분에 영어공부의 방향을 뒤늦게지만 비록 잡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늘 좋은 정보의 칼럼 감사합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4/27 20:14 · MS 2019

    안녕하세요.

    1. 예, 제 생각도 질문자분과 같습니다. 제가 문법&구문독해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강사라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문법적인 관점에서의 학습법뿐만 아니라 언어적인 학습법에도 어느정도 정통해있습니다. 두 방법의 장단점을 고려했을 때 질문자분은 언어적인 방법으로 학습하는 게 아니라 문법&구문독해를 쌓아가는 게 더 적합합니다. 이를 뒷받침할 근거는 많지만 글의 목적이 그것이 아니므로 생략합니다.

    2. 현재 등급이 6등급이신데 남은 기간동안 안정적인 2등급이 필요하시면 사실상 일반적인 사설 인강으로는 따라가기 어렵다고 보는 것이 제 관점입니다. 기본적인 문법도 모르고 너무 기초가 없어 강의를 따라가기 어려울 겁니다.

    제 입장에서는 질문자분의 케이스(=영포자)가 제 전문분야인 만큼, 제가 깎아놓은 영포자 전문 커리큘럼을 탑승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마침 바로 아래에 제 커리큘럼을 타보셨던 분께서 긍정적인 댓글을 남겨주셨네요. 제 커리큘럼은 제 프로필에 있는 오픈채팅으로 오시면 안내 드리고 있으니 거기로 찾아오시기 바랍니다.

    3. 사실 듣기는 듣기 대본 스크립트를 정확히 읽고 이해할 수준에는 다다랐을 때 시작하는 게 가장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수능까지 얼마 시간이 남지도 않았는데 치일피일 시간을 미루면 때가 너무 늦어 듣기에서 몇 개를 틀리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만약 지금이 2월이라면 좀 더 영어를 공부하고 듣기공부를 시작해도 괜찮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렸겠지만 지금은 시간이 좀 애매하긴 하네요. 그래도 아예 들리지 않는 건 아니니 조금 더 영어를 공부하시고, 7월초부터 부지런히 하셔도 딱히 늦을 것 같진 않네요. (일반적인 영포자는 지금부터 시작하는 게 맞으니 만약 해당 댓글을 읽은 다른 영포자분들은 이 댓글만 보시고 "나도 이렇게 해봐야지" 하시면 안 됩니다)

    4. 제 커리큘럼 자체가 순수 영어 피지컬과 성적을 모두 추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만큼 공부량이 늘어난다는 단점도 있으나, 어떻게 공부량은 적은데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까요. 수능 이후 다른 영어 시험(토익, 토플, 대학영어, 원서, 육사, 공무원, 경찰대 등...)을 대비하더라도 모두 도움이 되니 그 부분은 안심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 Hati · 1301866 · 04/27 20:17 · MS 2024

    오픈채팅(쪽지?)로 문의드렸습니다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 내곡동 명사수 · 837680 · 04/27 09:31 · MS 2018 (수정됨)

    N수
    국어 1
    영어 2
    목표 안정1 혹은 그 이상
    영어 일2시간정도, 매일 가능
    단어는 딱 2등급 수준... 단어는 꽤 약점인데, 기출이든 천일문이든 보면서 모르는 단어 나오면 정리해서 메우는 식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일전에 교재 구매해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겸 아가들 상대로 영어과외도 하고있는 겸업과외쌤...)입니다. 출판해주신 교재로 기본기 익히고, 교재의 예문들이 조금 쉽게 느껴져서 천일문 마스터 학습하는 중인데요,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문법기반학습을 하니까 복잡한 문장들도 이제 틀이 보이고, 잘 해석되고 있어 기쁩니다.

    다만, 빠르고 정확하게 해석을 하는 게 관건인데, [정확하게]해석하기는 아직은 찬찬히 틀을 보면서 해야 하는 상황이라서요... 독해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추천하시는 학습법이 있을까요? 이전과 비교해서 문장이 복잡해서 이해가 안돼! 는 확연히 줄었지만, 독해 속도가 부족하다 싶어서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4/27 20:18 · MS 2019 (수정됨)

    안녕하세요.

    1. 책도 잘 사용하시고 또 체감이 될 만큼 도움을 받으셨다고 하니 무척 다행입니다. 커리큘럼을 깎은 저자 입장에서 참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2. 다만, 커리큘럼 일부 내용을 조금 주관적으로 섞으신 듯 합니다. 공부하신 문법편에 등장하는 예문은 평균 예문 수준이 초등~중3수준이고, 좀 어려워봐야 가끔 고2모고 수준 문장이 몇 개 나오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문법편을 떼고 바로 마스터를 가는 건 너무 무모합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그게 바로 해석이 느려지는 주 원인같습니다.

    자,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문법편 1, 2권만 잘 끝내도 베이직은 큰 어려움 없이 학습이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해석을 '할 줄' 아는 것과 해석을 '잘하는' 것은 다릅니다.

    예를 들어, 'I am a boy'라는 문장이 있을 때, 이걸 어려워하는 학생이 몇이나 있을까요? 없을 겁니다. 하지만 이걸 빠르고 정확하게 읽을 수 있는 학생은요? 분명 일부 학생들은 그러지 못할 겁니다.

    바로 이런 겁니다.

    제가 제 커리큘럼에 베이직과 이센셜을 넣었던 것은

    '설령' 이 문장들이 조금 쉽다거나, 이미 읽을 수 있는 수준에 올라있더라도 단순히 해석을 할 줄 아는 것과 잘 하는 것은 다르므로 많은 문장들을 배운 방식대로 분석&해석하면서 해석법을 체화하여, 그 속도를 빠르게 높여봐라. 라는 목적으로 커리큘럼에 천일문을 넣었던 겁니다.

    그런데 질문자분의 경우 문법편만 끝내고 마스터로 가시면, 설령 마스터의 문장들을 해석할 수 있게 될지 몰라도, 본인의 구문독해력이 마스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읽기에는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마스터를 빠르게 읽을 수 없는 겁니다.

    마스터를 계속 반복하다 보면야 늘긴 하겠지만, 저는 오히려 좀 더 수준이 낮은 문장들을 많이 읽어보며 빠르고 정확하게 읽는 훈련을 단계적으로 밟아가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비유하면, 'I am a boy'를 정확히 해석할 수 있다 한들, 이 문장도 느릿느릿 해석하는 사람이 어떻게 더 어려운 문장을 빠르게 읽을 수 있겠는가? 라는겁니다.

    교재 학습자분은 구매처에서 언제든 학습 질문을 받아드리고 유선 상담해드리고 있으니 언제 한번 찾아와서 상태를 점검받아보시길 바랍니다.

  • 내곡동 명사수 · 837680 · 04/28 19:58 · MS 2018 (수정됨)

    넵 감사합니다!! 천일문 베이직은 과외학생 교재로 쓰고 있어서 제 공부로는 마스터를 보고 있었는데, 이센셜 한번 봐야겟네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4/29 03:30 · MS 2019

    시간적 여유가 좀 있으시다면 구문독해편 1&2권을 학습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이후에 이센셜로 넘어가는 것이 제가 현재 공식 커리큘럼으로 제시하는 커리큘럼입니다.

    이들 구문독해편은 해설이 문법편과 호환되어 있어 감독해로 빠지지 않고 실력을 안전하게 기르시기에 제격이고 난이도 역시 최소한 천일문 베이직급은 됩니다.

    시간이 정 없으시다면 이센셜부터 공부하셔야겠지만, 문법책 -> 바로 이센셜로 넘어가시면 아무래도 감독해로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연히 실력적으로 많은 상승을 이룰 수 있겠지만, 해당 교재에서 제시하는 독해법과 완전히 똑같은 복붙 느낌으로 정확하게 분석&해석하시기는 어려우실 거란 의미입니다)

    다만 해당 교재를 이용해 타인에게 영어를 가르치신 경험과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으시니, 일반적인 학생들이 공부하는 것보다 교재의 방향성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시리라 생각이 되어 그 부분은 조금 안심이 됩니다.

    그럼에도, 문법편을 떼신 후 바로 마스터를 보시는 것은 조금 무모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스터는 30번대급 킬러 지문까지 정확하게 읽고 이해하기 위해 보는 교재로, 생각하시는 것보다 난이도가 정말 높은 교재입니다. 대부분의 1등급 학생들도 마스터 보면 '이런 맥락같은데?' 하며 느낌으로 이해하지 완벽하게 구문독해로 읽을 수 있는 사람은 사실상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이처럼 극악스러운 난이도인데도 의외로 학원가에서는 마스터를 생각보다 흔히 가르치고 또 마스터를 공부하는 학생들도 흔히 보이는데, 강사 인생을 걸어오며 천일문 마스터 공부해 봤다는 학생들은 많이 봤어도 이 교재를 완벽하게 학습한 학생을 적어도 제가 지금까지 봐온 학생들 중에서는 직접 가르친 학생 외에는 단 한명도 본 적이 없습니다.

    이센셜만 제대로 학습하셔도 수능에 큰 체감이 되니 한번 진득히 학습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다만 안정 1등급이 목표시면 결국 마스터까지는 보는 것이 좋으니 이센셜을 진득하게 마치신 후 마스터도 시간을 들여 진득하게 보시며 기출을 병행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구문독해 1, 2권은 문법편과 호환되기 때문에 수업적인 맥락에서는 천일문 베이직의 상위호환이라고 생각하니 과외에서도 유용히 사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내곡동 명사수 · 837680 · 04/30 02:16 · MS 2018 (수정됨)

    알찬 조언 감사드립니다 !! 이전엔 완전히 감독해만으로 영어를 풀다가, 선생님과 교재를 만나고, 문장 구조를 보며 정확하게 해석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고, 과외생들을 직접 가르치면서 다시금 깨닫는 중입니다. 이센셜로 하루동안 학습을 해보았는데,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I am a boy'를 그냥 받아들이듯 이센셜 난이도의 문장들도 그냥 받아들여지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공부해보겠습니다. 사실 돌이켜보니 수능 지문 대부분을 구성하는 문장들의 난이도는 마스터가 아니라 이센셜이더라구요 ㅎㅎ 문법기반독해를 학습할수록 내가 한 번에 인식할 수 있는 청크의 길이가 길어지는 게 느껴져서 요즘 ... 영어 중독입니다 타과목도 해야하는데 ㅜㅜ 아무튼 진득하게 이센셜부터 무한회독 해보겠습니다 정말 도움되는 조언 감사합니다!!

  • Bomb을 고하다 · 1161681 · 04/28 18:25 · MS 2022

    ⓐ 자신의 현재 학년(쉽게 말해 이번에 수능을 쳐야 하는지 아닌지)
    21살 삼반수 예정

    ⓑ 현재 국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24수능 기준 1등급 (백분위 98)

    ⓒ 현재 영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24수능 기준 3등급 (76점)

    ⓓ 목표 영어 등급
    수능 1..을 바라지만 현실적으로 2등급 + 토익 800점대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등하교 단어 외우기 1시간 + 책상 시간은 2시간 => 약 3시간 정도

    ⓕ 단어 베이스 유무 여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그동안 단어장 뭐 외웠는지, 얼마나 암기 유지가 되고 있는지 등
    거의 없습니다.. 초딩 중딩 수준인것 같아요..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듣기를 다 맞고 쉬운 문제들인 18 19 20 25 26 27 28 43 44 45 다 맞은 후, 나머지 어려운 문제들은 잘 나오는 번호들로 찍어 3등급만 맞자 전략을 취했던 학생입니다. 난이도 있는 문제들을 맞출 정도의 실력이 되어 수능, 토익 고득점을 하고 싶은데 단어 모름+ 영문법 모름+ 문풀 경험도 없음 삼위일체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영어 학원을 다녔으나 숙제도 안하고 수업도 안 듣고 가방만 들고 왔다갔다한 학생이라 솔직히 중딩 수준인 것 같습니다. 산타 토익 예상점수가 400후반대..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문제점은 앞서 말한것도 있지만 시간이 남아도 문제들을 푸는 걸 포기하는것도 큰 것 같습니다. 단어를 거의 모르고 문법도 모르니 해것이 되지 않고, 또 선지 단어들도 모르니 귀찮아져서 문제를 그냥 찍어버립니다.

    현재 메가패스,대성패스 보유중이고 선생님이 출판한 책도 구매해서 공부하고픈 의향이 있습니다. 두서 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단어책, 커리, 교재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4/29 04:01 · MS 2019

    1. 단도직입적으로, 언어 지능이 높은 케이스이기 때문에 조금의 운만 받쳐준다면 2등급까지는 수능에서 확보가 가능할 수 있어 보입니다.


    2. 이제 여기서 문제입니다.

    ① 일단 빠른 커리큘럼을 타서 급한 불을 끄고 & 성적은 약간의 운에 의존하느냐
    → but 이런 방식으로는 결국 2등급은 어찌저찌 나올지 몰라도 '안정' 1등급은 쉽지 않거니와 후에 토익을 공부할 때 다시 공부를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음

    ② FM커리큘럼(=여기서는 맥락상 제 커리큘럼이겠지요)을 타서 실력으로 성적을 올리고 수능&토익 준비를 한번에 하겠느냐
    → but 지금 시점에서 FM커리큘럼을 타서 수능에서 안정 2등급 이상을 받을 수 있을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제 말은, 질문자분이 설령 지금 3이 나와도 결국 문법&구문독해 관점에서는 노베이스니까 처음부터 공부하는 사람과 수준적으로 별반 차이는 없다는 겁니다. (물론 지능이 높은 만큼 학습 과정에서 유리한 점은 있겠지만 지금 시점에서 노베라는 건 안 변합니다) 또 토익 준비를 동시에 하시는 것 같은데, 제 커리큘럼이 피지컬을 중시하다 보니 수능뿐 아니라 토익/토플/편입/공무원/육사 등 다양한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이 보는 책임은 맞습니다. 하지만, 토익은 수능단어와 결이 다릅니다. 결국 기초(기본기)는 같기 때문에 제 커리큘럼으로 수능과 토익을 동시에 대비하기에는 도움이 되겠으나 토익 단어는 따로 암기해야 한다는 겁니다. 지금 시점에서 수능에만 매달려도 시간이 부족한데 이 와중에 토익단어까지 따로 외운다는건 너무 무모해보입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4/29 04:02 · MS 2019

    즉, ①번을 가자니 성적이 불안정하고&토익준비를 다시 해야 한다는 문제가 생기고
    ②번을 가자니 수능까지 커리큘럼을 끝낼 수 있느냐도 미지수거니와&결국 토익 단어는 따로 외워야 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는 문제가 생깁니다.

    지금이 년초였으면 자신있게 2번도 권해드렸겠지만 지금은 제가 어떤 길을 강권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따라서 본인이 생각해 보시고 본인이 원하는 길이 무엇인지 결정해 보시는 게 좋아 보입니다.

    또 제 커리큘럼을 타고자 하신다면 수능까지 단어암기 시간을 제외하고 매일 하루 최소 2시간씩 매일매일 쏟으셔야만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남들이 문제를 풀고 있을지라도 '나는 기초부터 다시 다잡아 영어의 끝을 보겠다'라는 멘탈, 다시 말해 주변의 문제 푸는 모습에 흔들리지 않는 강한 멘탈도 필요합니다.

    따라서 인강을 듣고자 하신다면 마음에 드는 분의 OT강의를 따라가시고
    제 커리큘럼에 대한 안내가 필요하시면 제 프로필의 오픈채팅으로 찾아오시기 바랍니다.

    건투를 빕니다.

  • Bomb을 고하다 · 1161681 · 04/29 05:16 · MS 2022

    아.. 어렵고 애매한 상황이네요... 토익과 수능의 결이 다르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글을 읽어보니 그 차이가 꽤나 심하군요.. 전 토익 700점후반 정도 까진 수능 공부만으로도 커버가 가능 할 줄 알았습니다.. 현실적으로 기초도 없는 제가 6개월 정도만에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건 조금 건방졌던것 같습니다. 1번과 2번 둘 중 하나를 고르자면 2번을 고르겠습니다. 평생 쓸 영어 인데 수능 2등급 맞자고 모래성을 쌓는건 조금 위험해 보입니다. 어차피 삼반수도 무휴학으로 할 예정이라 객기에 가까운데 차라리 정공법으로 피지컬 키우는 쪽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궁금한게 있는데, 선생님의 커리와 인강커리를 섞어도 되나요? 패스가 아깝기도 하고 책만으로 공부하는건 조금 자신이 없어서요 ㅠㅠ 우선 프로필 링크로 독학서 문의 드리겠습니다!

  • dddssd · 1289662 · 05/01 23:17 · MS 2024 (수정됨)

    ⓐ 자신의 현재 학년(쉽게 말해 이번에 수능을 쳐야 하는지 아닌지)
    현역 고3 (올해 수능 응시)
    ⓑ 현재 국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1(3월 학평 원점수 89, 백분위 97)
    ⓒ 현재 영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4(원점수 64~68 진동)
    ⓓ 목표 영어 등급
    2(80점 초반)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3시간
    ⓕ 단어 베이스 유무 여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그동안 단어장 뭐 외웠는지, 얼마나 암기 유지가 되고 있는지 등
    중학교때 영어 공부 아예 놓았다가 고등 단어장부터 시작해서 쉬운데 모르는 단어들도 있고 어려운데 아는 단어도 있는 무질서한 상황, 단어장은 워마 2000 1회독중이고 암기 유지는 잘 되지 않는듯 합니다.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1. 듣기를 기본적으로 4개씩 틀립니다. 듣기를 풀면서 일치/불일치와 같은 간단한 문제를 푸는것도 벅찬일이구요. 듣기를 확실하게 잡을수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2. 중학교 문법 강좌를 듣고 기본 구문 강좌로 넘어왔습니다.(김기철T 노베 문앤문 -> 문해원) 구문강좌를 2회독 했는데 제대로 체화를 했다는 느낌이 들지가 않습니다. 해석력이 엄청 오른듯한 느낌이 안 들어서 헛공부한 느낌입니다. 구문 해석력을 기르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현재 해석 수준은 20번 주장문, 40번 요약문을 읽으면서 3줄 넘어가는 문장 해석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43~45 장문도 100% 해석되는 느낌은 아니고 70~80% 해석되는 느낌입니다.)

    3. 지금 수준에서 영어공부에 10중 몇을 단어에 투자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단어 암기법이 몸에 배어있지 않아서 암기 유지가 잘 되지않는 느낌입니다. 언제 어떻게 단어 암기를 얼마나 해야하는지가 궁금합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5/02 02:57 · MS 2019

    1. 듣기를 만점받기 위해 필요한 전제조건
    ① 듣기 대본 스크립트 내용을 완벽하게 읽고 이해할 수준의 영어실력이 갖춰져야 한다.
    ② 듣기를 들을 때 그 내용이 100% 들려야 한다. '대충 이런 내용인 것 같은데?' 하며 맥락으로 추론해서 푸는 것X.

    듣기 만점 받는 모든 사람들이 위의 2가지 조건을 모두 완벽히 충족하는 건 아니지만, 원론적으로는 위 두 가지가 충족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한국어로 대화할 때 상대방의 이야기를 일부만 듣고 추론해서 의미를 추론하는 게 아니듯, 듣기도 다 들려야 합니다. 그래야 고난도 문제나 낚시 문제에서 안 틀립니다.

    꾸준히 계속 듣고 연습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두달로는 도달할 수 없으니 꾸준히 길게 보세요.

    2-1. 이미 EBS 중학 문법 강좌를 듣고 사설 강의를 단계적으로 밟았는데도 헛공부한 느낌이 들면 사실상 체화에 실패했다고 봐야죠. 남은 건 다시 해당 강의를 꼼꼼히 재도전해서 들어보시거나, 다른 강사님의 커리큘럼으로 갈아타보시거나, 아니면 제 커리큘럼으로 넘어오셔도 되고요. 제 커리큘럼이 양은 무거워도 그만큼 영어 피지컬을 중요시하는 커리큘럼이라 해석력을 기르는 데에는 이만한 게 없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2-2. 원래 100% 해석하는 것을 목표로 가르치는 강의는 없습니다. 지금은 절평이라 절대다수 강사님이 그런 식으로 안 가르치십니다. 그렇게 가르치면 볼륨이 커져서 학생들이 안 듣습니다 ㅜㅜ.

    또 100% 해석이 되어야만 문제를 풀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해석을 100% 완벽히 못 한다고 강의 내용이 부족하다거나 체화를 제대로 못했다거나를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 애초에 강사님들께서 그렇게 강의를 짜두지 않으셨기 때문이에요. (다만 해석이 정확하게/많이 될 수록 문제를 풀기 쉬운건 팩트입니다.)

    다만 장문독해도 제대로 해석을 못하고 헛도는 느낌이 드는 건 좀 위험하긴 하네요. 30번대 넘어가면 멘탈이 많이 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문독해 난이도<<<<30번대거든요. 지문의 내용, 논리만 어려운 게 아니라, 영어적(=문장 길이, 구조의 복잡&난해함 등)으로도 많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5/02 02:57 · MS 2019

    3. 지금 시점에서는 하루 최소 1시간씩은 단어암기 가져가시고, 복습은 자투리 시간 이용해서 틈틈이 하시는 걸 권합니다.

    등급대 보면 고등 베이직에도 모르는 단어 좀 있을 것 같은데 2000 외우고 나면 고등 베이직도 빠진 게 있나 확인해 보세요. 30%만 몰라도 고등 베이직 다시 사서 외울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거 30% 모른다고 "아, 70%은 아니까 넘어가야지~" 하잖아요? 그럼 그걸 어디서 채울 건가요? 결국 고등 입문급(=워마 고등베이직, 어휘끝 고교기본 정도의 포지션) 단어장에서 나오는 단어들이지, 수능단어(=워마2000, 어휘끝 수능 정도의 포지션)나 수능심화단어장엔 그런 단어 안나옵니다. 결국 문제 풀때마다 계속 부딪쳐가면서 외울 수밖에 없는데 그게 더 번거롭고, 다의어도 충분히 수집하기 어려워 번거로워집니다.

  • dddssd · 1289662 · 20시간 전 · MS 2024

    1시간을 통으로 단어 암기를 하는건 힘들어보이는데, 20분씩 3분할을 하고 하루에 2~3번 복습해서 노출시키면 암기 유지에 효과적일까요? 하루에 외워야하는 이상적인 단어 암기량 및 복습 방법이 궁금합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6시간 전 · MS 2019

    1. 1시간 한번에 하는 것보다 20~30분씩 나눠서 2~3번 보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2. 사람마다 하루에 외워야 하는 단어 암기량은 현재의 수준(단어 베이스), 목표 등급, 가용시간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몇 개가 이상적이라고 제시해드리기는 어렵습니다.

    3. 복습방법에는 누적복습법과 회독법이 대표적인데, 누적복습법이 시간이 더 소요되는 만큼 효과는 확실하고, 회독법은 간편하나 암기한 단어를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을 보면 개인적으로는 회의적입니다.

    저도, 그리고 주변 강사님이나 공부 잘하는 학생들을 봐도 누적복습법으로 암기한 사람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