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day Commander [887105]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4-02-12 19:24:47
조회수 3,100

영어 학습 질문 받아드립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7211858

안녕하세요.


저는 영포자 지도 전문 강사 겸, 문법&구문독해 지도 전문 강사 Good day Commander라고 합니다.


다들 설날은 잘 보내셨나요? 수험생 여러분들은 설날도 마음 편하게 지내지만은 못하셨을 듯 합니다.


늦었지만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이번 해에는 꼭 원하시는 대학에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설 당일에도 고3 학생들, 그리고 N수 학생들과 함께 뛰느라 바빴습니다.


설에도, 지금도, 방금 전까지도 구문독해 교재 만든다고 계속 일하다 보니 어느덧 다시 수업 시간이네요.




설 이전에 학습 관련 글을 썼고, 

설도 지났고 하여 비교적 오랜만에 다시 질문을 받아보는 글을 올려봅니다.



질문이 있으시면 상세히 적어주시고, 답변은 수업에 갔다와서 달아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하실 때는


ⓐ 자신의 현재 학년(쉽게 말해 이번에 수능을 쳐야 하는지 아닌지)

ⓑ 현재 국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 현재 영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 목표 영어 등급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 단어 베이스가 있는지 없는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위의 내용을 적어주셔야 구체적인 답변이 가능합니다.


본인이 누구인지도, 어떤 상태인지도 모르는데 

그런 상황에서 드리는 조언이 본인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제 약력을 짧게 적어두니 질문 이전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약력                                                                                                       

- 前 고1모고 9등급 극노베 출신 강사           

- 現 영포자 지도 전문 강사 & 문법/구문독해 지도 전문 강사          

- 영포자지도전문 (4~9등급 영포자 1:1 과외경력만 300명 이상)    

- 상위권지도전문 (명문자사고/외고/과고재학&졸업생/의대반등 다수지도경험, 메디컬/SKY합격례有)

- 단타 수업 전문 강사 (고1모 7등급 → 넉달로 고2모 1등급 급의 드라마틱한 케이스 50례 이상↑) 

- 단어교재 저자

- 숙어교재 저자            

- 문법&구문독해 피지컬 독학서 저자                   

- 현행 중등 교과서 39(37?)권 全권 연구 및 분석 경험 & 데이터 소유           

- 최근 10년치(2010~2020) 기출에서 등장하는 모든 문법/구문 연구 및 분석&데이터 소유

- 천일문 시리즈 약 1000회 이상 회독&지도 경험(천일문 지도 전문 강사)    

- 유선상담 및 조언 최소 천 명 이상                               

- 영어 학습 관련 질문답변 최소 만 건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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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좋은설인문 · 1041054 · 02/12 19:35 · MS 2021

    ⓐ 자신의 현재 학년(쉽게 말해 이번에 수능을 쳐야 하는지 아닌지)
    재수생

    ⓑ 현재 국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2등급

    ⓒ 현재 영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3등급

    ⓓ 목표 영어 등급
    딱히 없음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1~2시간

    ⓕ 단어 베이스가 있는지 없는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워마 2000 수준 전부 다 알고 있고, 하이퍼 2000 조금씩 반복암기하고 있습니다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설대 목표로 국어 수학에 올인하고 영어는 단어암기만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계속 단어암기만 하다가 파이널 시즌에 션티 쌤 파이널커리 하나 타고 수능 봐도 전략적으로 괜찮을까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2/13 00:11 · MS 2019

    안녕하세요.

    '나는 무조건 설대 가겠다, 설대 아니면 안 간다!'라는 마인드라면 그렇게 하셔도 괜찮습니다. 애초에 서울대 자체가 영어를 적게보다 보니 다른 과목을 충분히 잘 보시면 영어 등급이 낮아도 별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다른 과목 미끄러져서 서울대에 못 가시게 되면 당연히 연대도 자동으로 미끄러지실 겁니다. 상황에 따라 고대는 가능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건 또 그때 점수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을 거고요. 이상입니다.

  • LCKK · 1258506 · 02/12 20:02 · MS 2023

    내년 수능 목표인 10년만의 복귀생 / 과거 국어 백분위 80~95 / 과거 영어 백분위 80~95 / 목표 영어 등급 1~2 / 하루 2시간씩 매주 12시간 가능 / 단어장10년전에 한권 암기 + 현재 마더텅 고2 기출 암기중 / 메가패스인데 강의 안듣고 있음 / 작년 수능 기출 훝어보는데 무엇보다도 단어가 어렵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진행하는 게 맞을까요?? 고2 기출을 어느 정도로 몰입해야하나요? 그 후 해야할 컨텐츠도 궁금합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2/13 00:14 · MS 2019

    1. 기출을 '암기' 하고 있다 하셨는데 이 '암기'가 뭘 하고 계신 건지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뭘 암기하고 계신 건가요?

    2. 단어장은 완전히 노베라고 전제했을 때
    ⓐ 워드마스터 루트)
    워드마스터 중등 시리즈 → 워드마스터 고등 베이직 → 워마 하이퍼 → EBS단어 & 숙어장

    ⓑ 어휘끝 중학 시리즈 → 어휘끝 고교기본 → 어휘끝 수능 → EBS단어 & 숙어장

    정도는 외우셔야 합니다. 본인의 상황에 따라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3. '기출을 얼마나 몰입해야 하느냐?'고 질문 주셨는데, 저는 사실 왜 기출을 풀고 계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독해는 어느정도 되시나요? 일반적으로 영어시험공부라고 하면 ⓐ 단어를 암기하고 ⓑ 문법&구문독해를 공부하여 영어를 읽고 이해할 피지컬을 기른 후 ⓒ 기출문제를 풀며 스킬을 학습하고 분석하며 적용연습을 한다는 것이 순서이자 과정입니다. 그런데 다른 것 없이 바로 ⓒ, 그것도 고2 기출을 풀고 있는 이유를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다시 한번 상세히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 LCKK · 1258506 · 02/13 00:46 · MS 2023

    1. 마더텅 고2 기출 문제집에 부록 단어장이 있는데 그걸 외우고 있습니다. ( 교육부 선정 필수 암기 어휘 2200 및 문제별 어휘 정리 ). 3. 고3 문제집은 어려워보이기도 하고 내년 목표라 고2 기출 문제집을 공부 컨텐츠로 택했습니다 ㅠ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2/13 00:51 · MS 2019

    1. 단어장은 그냥 시중 단어장 사시는게 기출문제집 수록 단어장보다 퀄리티가 더 낫습니다. 시중 단어장 사서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2. 여전히 현재 수준이 정확히 기재되어 있지는 않아 제가 정확히 어떻게 하라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기출문제집'으로 영어공부를 하는 것은 권장드리지 않습니다. 이렇게 공부해도 영어를 잘 하는 분들이 계시긴 한데, 시간이 없는 노베 또는 중위권 학생에게는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은 방법입니다. 기출 지문 및 기출문제집 자체로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은 원래부터 영어를 많이 접해온, 이를 테면 영어유치원 출신, 원서를 꾸준히 읽어온 그런 학생들에게 더 적합합니다.

  • 릉리 · 1220732 · 02/12 23:16 · MS 2023

    ⓐ 자신의 현재 학년(쉽게 말해 이번에 수능을 쳐야 하는지 아닌지)
    예비고3
    ⓑ 현재 국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3~5등급-글 잘 읽힐때와 아닐때 차이가 큼
    ⓒ 현재 영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2~4등급(87도 나옴)
    ⓓ 목표 영어 등급
    고정2등급(안정적인)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최대 1시간 30분
    ⓕ 단어 베이스가 있는지 없는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단어 베이스는 거의 없는거같네요 요즘 수특 푸는데 거의 모르는 단어입니다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절대적인 영어 암기량이 부족한건 알아서 단어를 꾸준히 외우고 있는데 매주 영어 모의고사를 1회씩 푸는데 점수차이가 너무 큽니다. 안정적인 2등급을 만들고 싶은데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2/13 00:18 · MS 2019

    일단 무엇보다도 모르는 단어가 많은데 87점을 한번이라도 띄워봤다는게 여러 의미로 대단하시네요.

    1.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건 본인도 알다시피 일단 단어암기입니다. 그와 동시에 문법&구문독해를 공부하고 기출문제로 넘어갈 것이냐, 아니면 그냥 바로 기출문제로 넘어갈 것이냐는 제가 현재 본인의 독해실력을 잘 모르고, 또 그에 대해 적혀 있는 내용도 없어 조언을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만일 단어를 떠나 기본적인 문장 독해도 어려움을 느낀다면 문법&구문독해를 공부하고 기출을 넘어가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단어만 채우면 독해가 어느정도 다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시면 바로 기출로 가셔도 무방합니다.

    2. 매주 영어 모의고사 푼다고 주마다 성적이 뚜렷하게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풀게 하는 학원이 많아보입니다만.. 9월, 8월정도부터면 모를까 지금 시점에서 매주 1회 모고를 푸는 건 저는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이 들고요, 설령 푼다 해도 2주정도씩은 텀을 둬야 하는게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1주는 변화를 느끼기에, 또 그 변화가 성적으로 바로 나타나기에는 너무 적은 시간이라서 푸는 사람 입장에서도 (제대로 풀고 그 경험치를 흡수할 수 있는 기본 실력이 안 된다는 전제 하에) 매주 모고를 푸는 행위 자체가 노동에 가깝지 않나 생각합니다.

    차라리 모고를 매주 풀 바에 모고를 2주(또는 아예 하반기로 미루고) 텀으로 벌리고 그 시간에 좀 더 영어 공부 및 단어 암기에 등에 시간과 노력을 쏟을 것 같습니다.

  • 모노모노 · 1219960 · 02/13 00:02 · MS 2023

    ⓐ 자신의 현재 학년
    현재 예비고2 수시러입니다. 2026학년도 수능 응시 예정입니다.

    ⓑ 현재 국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고1 학평 3월/9월/11월 기준 98(1) / 91(1) / 91(1) (현장응시)
    고1 내신 1 / 1

    ⓒ 현재 영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고1 학평 3월/9월/11월 기준 100(1) / 100(1) / 100(1) (현장응시)
    고1 내신 1 / 1
    고3 학평(2023 3월/4월, 집모의) 91(1), 93(1)

    ⓓ 목표 영어 등급
    안정적인 1등급(수능 기준)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1시간 반 정도 가용 가능합니다. 내신 기간에는 더 하기는 하는데 대부분 범위 내 지문 암기라 사실상 무의미하다고 봐요...

    ⓕ 단어 베이스가 있는지 없는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단어 베이스는 아주 자신 있습니다. 소소합니다만 학교에서 영단어 경시대회 금상을 탔어요!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예전에는 수능 영어도 쉽게쉽게 풀렸던 거 같은데(97~100 진동), 고1 내내 내신을 하면서 영어 독해 실력이 많이 떨어진 느낌입니다...
    학교 내신 자체가 쉬워서 영어 공부 자체도 자꾸 본문 암기 쪽으로 기울고 있어서 수능 영어 실력이 녹슬고 있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고1 지문은 빈칸, 순삽, 순서 등 최고난도 문항들도 1분 내외로 풀어내는데 고3 모의고사는 저 킬러들에 가기도 전에 주제파악, 함의추론 등에서 막히고 시간 관리에 실패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메가스터디 고난도 N제를 1회독 했고 지금은 25수특에서 어려운 유형(함의추론/주제찾기/어법 및 주요 킬러 유형들)만 골라서 푸는 중입니다. 단어가 딸린다기보다는 문단순서, 함의추론 등 특정 유형에서 답을 찾아내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해요. 안정적인 수능영어 1등급을 맞으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 저는 듣기 풀 때 독해를 풀지 않는데, 멀티태스킹을 하는 게 시간 관리를 위해 좋을까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2/13 00:25 · MS 2019

    1. 질문자분은 지금 '독해 실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는 것이 고민이라고 얘기했고, 또 답을 찾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전으로 돌아가기 위해 독해 실력과 유형별 문제를 푸는 능력을 길러야 하는데, 현재의 공부 방향은 독해력을 복구하기보다는 답을 찾는 능력으로 어떻게든 점수만 복구하려는 느낌이 강합니다.

    일단 이전에 한번 다다라 본 적이 있다면 그 수준까지는 단순히 텍스트만 많이 접해도 상당히 복구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아직 수능까지 시간이 많습니다. 꼭 문제를 '풀기 위해서'만 문제를 풀지 마시고, 문제의 '정답'을 찾음과 동시에 그 지문을 완벽하게 '읽고 이해할 독해력'을 함께 기를 수 있는 방향으로 공부해가시기 바랍니다.

    애초에 '독해력과 스킬'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것이 안정적인 1등급을 받는 길이고요.


    2. 당연히 시간 관리를 위해 그렇게 하는게 좋습니다만, 지금은 당장 수험생도 아니고, 독해력을 복구하려는 목적으로 고3 지문을 푸시는 것 같은데 굳이 지금부터 듣기 하시면서 독해를 함께 풀며 멀티 태스킹 능력을 길러야 할 메리트를 모르겠네요. 들으면서 푼다고 더 산만해져서 집중력이 떨어질 거고요. 당장 고2모고 점수에는 그런 실전적인 연습이 도움이 되겠지만 수능만 놓고 보면, 그리고 지금 본인의 고민(=독해력이 떨어져서 고민입니다)만 놓고 보면 굳이 그럴 필요가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상입니다.

  • 모노모노 · 1219960 · 02/13 00:31 · MS 2023

    정성스러운 답글 너무 감사합니다...ㅠ 뭔가 문제가 좀 빡빡하게 느껴진다 싶었는데 지문을 완벽하게 이해하려는 노력이 좀 부족했었던 거군요. 조언해 주신 대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5학번 캬캬 · 1231190 · 02/13 01:51 · MS 2023

    ⓐ 자신의 현재 학년(쉽게 말해 이번에 수능을 쳐야 하는지 아닌지)
    예비 고3입니다.

    ⓑ 현재 국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고2 12모 기준 원점수 81점 2등급

    ⓒ 현재 영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고2 12모 기준 54점 5등급

    ⓓ 목표 영어 등급
    고정 2등급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2시간~2.5시간

    ⓕ 단어 베이스가 있는지 없는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중등 영단어까지는 어느정도 압니다. 현재 워드마스터 2000 보고 있습니다.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가장 큰 문제는 어휘가 부족하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문장이 2줄이상 길어지기
    시작하면 어디서 끊어 읽어야할지, 어디서부터 해석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모르는 단어가 없는 문장에서도 한글로 번역은 스스로 할 수 있지만, 해석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모의고사를 칠 때면 듣기에서도 4개~5개 정도 틀리는 편입니다. 영어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 인강들으면서 하고는 있는데 내가 잘 하고 있는건지도 잘 모르겠고, 막막합니다. 영어도 기출이 중요하다고들 하는데 아직 기출을 읽고 이해하지 못하여 기출은 보지않고 있습니다. 언제부터 평가원 기출로 공부를 해나가도
    괜찮을까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2/13 02:48 · MS 2019 (수정됨)

    1. ⓐ 국어 81은 언어 지능이 받쳐주는 케이스라는 얘기이기 때문에 이 점은 유의미한 플러스 요인입니다. 어릴 적부터 꾸준히 영어에 노출된 경우면 모를까, 나중에 따로 영어공부를 할 때 국어를 잘하지 못하면 어려움을 많이 겪기 때문입니다. 또한 ⓑ 중등영단어를 어느 정도 알고 워드마스터 2000을 보고 있는 것 또한 플러스 요인입니다.

    하지만
    ⓐ 영어 원점수가 54로 듣기를 일부 맞혔을 텐데도 원점수가 상당히 낮다는 점
    ⓑ 현재 이미 인강을 듣고 공부를 하고 있음에도 스스로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
    ⓒ 두줄만 넘어가도 어디서 끊어읽고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감을 잡지 못하는 점
    ⓓ 워드마스터 고등 베이직을 건너뛰었기 때문에 그 수준의 어휘에 구멍이 나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은 모두 마이너스적인 요소입니다.

    따라서 이런 요인들을 고려했을 때 '안정 2, 충분히 현실적이고 달성 가능한 목표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리 여유로운 상황도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고, 이게 현재 본인의 상황 및 위치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그래도 국어가 2이상이라 그나마 상황이 나은 겁니다. 국어도 5 밑이었으면 ㅜㅜ.. 쉽지 않습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2/13 02:48 · MS 2019

    2. 영어 기출이 중요한 게 맞습니다. 하지만 영어공부를 어떤 방식으로 해나가느냐에 따라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하고가 나뉩니다.

    1) 중요한 문법과 구문만 배우고 문제풀이로 넘어가는 경우 or 기출을 풀어보면서 영어실력을 함께 늘리는 경우
    → 이 경우 기출의 중요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기출이 단순히 문제집의 역할뿐 아니라 영어 실력을 늘리는 부교재로도 함께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못해도 4월부터는 기출문제를 푸는 게 좋습니다.


    2) 문법&구문독해를 최대한 학습&훈련하여 영어 피지컬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린 후 기출로 넘어가는 경우
    → 이 경우 기출의 중요성이 1)에 비해서는 비교적 낮습니다. 기출은 문자 그대로 문제집, 즉 스킬을 익히고 연습&적용하는 용도로만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순수 영어 실력이 높다면 7월부터 문제를 풀어도 늦지 않으며, 실력에 따라 8월 이후에 문제풀이를 시작해도 1등급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쪽이든, 2줄짜리 문장에도 버벅인다면 지금은 기출을 풀 때가 아닙니다. 아무리 기출이 중요하고 급하다 한들, 결국 문제를 풀 실력이 못되는데 문제만 붙잡고 있는 건 부질없는 행동입니다.


    3. 현 시점에서 본인이 가장 우선해야 하는 목표는 '영어 독해력'을 기르는 것이 가장 우선이며, 이를 위한 선택지는 둘입니다.
    ⓐ 인강을 쭉 따라가시거나
    ⓑ 제가 제시하는 영포자 전용 커리큘럼을 타시거나.

    ⓐ의 경우 그냥 그대로 쭉 타시면 되고, ⓑ의 경우 영어를 어떻게 해석하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끊어읽는지 하나하나 가르치고 훈련시키는 커리큘럼이므로 본인의 고민과는 정확히 부합합니다. ⓑ의 경우 쪽지나 제 프로필의 오픈채팅으로 찾아오시면 자세한 안내 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 counterattack · 1299206 · 04/03 10:27 · MS 202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화학이 먹는 밥은 화학식량 · 1275889 · 02/13 09:05 · MS 2023

    자신의 현재 학년(쉽게 말해 이번에 수능을 쳐야 하는지 아닌지)
    예비고 1(2008년생)이고 2027 수능 응시 예정입니다

    ⓑ 현재 국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최하점 76점(3등급), 최고점 96점(1등급)이고 주로 1등급 후반~2등급 초반 정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 현재 영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2023 고1 3월 학평 기출 78점
    2022 고2 9월 학평 기출 65점(빈칸 순서 삽입 유형에서 대부분의 문제를 풀기는 했지만 하나 빼고 전부 틀렸습니다)

    ⓓ 목표 영어 등급
    일단 고2 모의고사 정도 난이도에서까지는 모두 1등급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내신은 별개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고요.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방학 중에는 2~3시간까지는 가능할 것 같고, 학기 중에는 1시간 정도 사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그리고 일주일에 7.5(+1.5)시간씩 동네 대형 학원을 다니고 있고, 김지영 선생님의 'V스타트' 강의를 수강 예정입니다)

    ⓕ 단어 베이스가 있는지 없는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중학교 때부터 암기를 꺼려왔던 터라 상당히 부족합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아슬아슬하게 노베이스까지는 아니지만 사실상 노베이스에 가까운 수준이라고 봅니다.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일단 단어도 부족하고 그렇다고 어법이 확실한 건 아니고 애매한 상황이라서, 대부분의 문제에서 어찌저찌 맥락으로 해석을 해내고 답을 추려내긴 하는데 그 답이 틀린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해석을 '정확하게'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2/13 11:59 · MS 2019

    1. 고1 70점대, 고2 60점대라면 정황이 좋지 않습니다. 이대로면 고3에서도 60점대를 간신히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악의 경우 50점대까지 경험하실 수도 있고요,

    2. 동네 대형 학원을 다니시는 이유는 내신대비를 위함인가요? 이유는 차치하고, 일단 내신대비를 위해 학원을 따로 다니는 시점부터 수능을 위한 영어공부를 하는 데에 있어 시간적 여유를 뺏기므로 불리하다는 건 알고 계셔야 합니다.

    3. 단어 암기가 영어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부지런히 암기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문법 구문 공부하고 문제 많이 풀어도 단어가 노베면 답 안나옵니다.

    4. 지금은 절평입니다. 학생들이 많이 공부를 하지 못하는 만큼 인강의 볼륨도 학생들의 니드에 맞게 '적게 공부해서 좋은 결과를 내는 데에' 포커싱이 맞춰져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해석을 '정확하게' 해서 문제를 푸는 것이 질문자분의 목적이라면 이는 애초에 현 기조 강의들의 목적과 부합하지 않으며, 그런 강의 역시 현 시점에서 거의 없다는 겁니다. 현 기조 강의들의 목적은 '더 적게 공부해서 더 좋은 결과를 내는 것'에 포커싱이 맞춰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 기조에 따라 본인도 받아들이고 해당 방향으로 영어공부를 해가시든,
    아니면 해석을 정확하게 하면서 문제를 푸는 것이 목적이라면 그것을 위한 영어 공부를 따로 하셔야 합니다.

    후자(해석을 정확하게 하며 문제를 푸는 것)를 원하시면 쪽지를 남겨주시거나 제 프로필의 오픈채팅으로 문의 주시면 관련된 영어 커리큘럼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건투를 빕니다.

  • 화학이 먹는 밥은 화학식량 · 1275889 · 02/13 14:17 · MS 2023 (수정됨)

    약간 전달에 혼동이 있었나 보네요. 정확하게 해석한다는 것이 정말로 지문 하나하나의 내용을 정확하게 해석한다는 뜻은 아니었고, 지문을 어느 정도 해석하고도 맥락 파악을 못하거나 이상하게 해서 틀리는 경우를 막고 싶다는 뜻이었습니다.

    +학원은 내신 대비 목적이 맞습니다. 현재로서는 수시 전형을 더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기에 내신 대비 목적으로 학원을 다니고 있으며, 수능 영어 공부에 있어 불리하다는 점은 인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어 단어 암기는 올해 1월 중순쯤부터 노력하고 있기는 하지만, 기억력이 좋지 않아서 아직 큰 효과를 보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2/14 02:58 · MS 2019

    1. 그러면 일단 들으시려던 강의를 한번 들어보시는 게 현 시점에서 최선일 것 같습니다.

    2. 단어는 물론 암기력이 좋은 사람이 대단히 유리한 것도 맞으나, 그만큼 중요한 게 복습입니다. 많은 분들이 암기를 해도 자꾸 까먹는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있는데, 까먹는 건 자연스러운 과정이고 그것을 복습을 통해 다시 외우는 과정까지가 '암기'라는 하나의 과정임을 받아들이시는 게 좋습니다. 꾸준히 암기해보면서 계속 반복적으로 암기해가시기 바랍니다. 지루한 과정이지만 그만큼 중요한 과정도 없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

  • 예비 서울대생임다 · 1284760 · 02/13 18:33 · MS 2023

    ⓐ 자신의 현재 학년(쉽게 말해 이번에 수능을 쳐야 하는지 아닌지)

    예비고3입니다
    ⓑ 현재 국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1등급 극후반 고2 12모 86
    고 1,2 모의고사 대부분 1등급 중후반 나오는데 2등급 초반도 나온 적 있습니다.

    ⓒ 현재 영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4등급 69
    고2 모의고사 3모 9모 11모 88 86 69

    11모 볼 때 졸아서 생전 처음보는 점수를 받았지만.. 확실히 영어실력이 전보다 더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 목표 영어 등급
    안정적인 1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1시간 반
    ⓕ 단어 베이스가 있는지 없는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고1,2 내신 때 Ebs 수능 영단어 RESCUE라는 단어장 외웠고 이번 방학에도 보고 있어서 3회독 째인데 60%?? 정도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평소 영어 독해를 하면서도 단어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상황입니다..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영어 지문을 읽을 때 문법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독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단어 실력 부족으로 인해 아예 문장이 읽히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고 문장을 읽고 이해했더라도 문제가 풀리지 않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시험장 같이 긴장되는 상황에서는 글이 아예 읽히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식으로 공부해야 위와 같은 문제점을 고칠 수 있을까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2/14 03:20 · MS 2019

    1. 이건 당연한 얘기이지만 일단 당분간 단어 암기 부지런히 하시는게 좋고, 지금 보시는 수능 영단어 교재 다 외우시면 어휘끝 수능편같은 수능기출단어장도 함께 외우시기 바랍니다. 추후 여력이 된다면 숙어장도 한권이라도 꼭 같이 외우시는 것을 강력히 권장드립니다.

    2. 문장을 읽고 이해했더라도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 생각나는 경우의 수를 적어봅니다.

    ⓐ 말씀하신 대로 정말 거의 모든 문장을 정확히 읽고 이해했는데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
    → 스킬 강의 듣고 기출 분석&적용연습 해보시면 금방 해결될 문제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가장 희망적인 시나리오입니다.

    ⓑ 지문의 일부는 정확히 이해가 되고, 일부는 정확히 이해가 안돼서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
    → 스킬 강의 듣고 기출분석도 해야 하지만, 기본적인 영어 독해력도 더 올리셔야 합니다.

    ⓒ 애초에 기본적인 영어 독해력이 부족한 경우
    → 문법&구문독해를 공부한 학생은 어중간한 감으로 영어를 독해하는 학생과 달리 어지간하면 컨디션이나 긴장 등에 따라 독해력이 크게 좌우되지는 않습니다. 1+1=2인 것처럼, 구문독해는 구조에 맞게 읽어나가면 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토대로 생각해 보면 '긴장을 하면 글이 아예 안 읽히는 상황'에 처하는 상황 자체가 영어 독해력이 부족한 케이스일 가능성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다 보니 컨디션에 따라 독해력도 좌우되고, 또 지문 자체가 특히나 어렵게 나올 경우 더더욱 이해가 안 되면서 멘붕이 오는 경우일 가능성도 있어요.

    이런 경우 역시 기본적인 영어 독해력을 더 올리셔야 합니다.

    --

    영어 독해력을 올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나름 생각해 두신 해결책이 있으면 그대로 가시면 되고, 마땅치 않다면 인강에서의 문법&구문독해 파트를 한번 학습해보시기 바랍니다.

  • ghghth · 1290316 · 02/14 03:16 · MS 2024

    삼반수 (예정)/ 국어등급 3~4 / 영어등급 24년도 6 9 수능 기준 424 /목표등급 1등급 턱걸이나 2등급 상위 정도의 실력을 받고싶습니다/ 할애 가능한 공부시간 2시간정도 ( 단어암기는 대학교 통학할때 할 예정입니다/ 단어를 재수 시절에 외우긴 했는데 가끔가다 굉장히 기초적인 단어인거 같은데 뭐지 싶은 단어들이 있긴합니다 워마2천 보고 메가 김지영샘의 V단어도 어는정도 외워ㅆ슺니다/ 일단 제가 생각하기에 전 언어감각 및 언어적 재능은 없는것 같습니다( 어릴때 영어 국어로된 텍스트를 접한적이 손에 꼽기에… 그렇다고 생각하긴합니다 그래서 일단 텍스트를 많이 접하고자 하여 재수가 끝난후 독서를 시작했구요 ㅎ) 근데 이제 제 고민을 말씀드리자면 제 영어실력이 어떤지를 모르겠습니다 6평은 정말 어렵다 느꼈고 그래서 4등급이 뜬거같구요 9평은 제딴에는 풀만하다 싶어서 2등급이 떴습니다 9평이후부턴 사설도 풀었는데 80중후반의 성적을 받아낸적이 많은데 또 수능은 뭐 실수 이런게 아니라 정말 어렵다고 느껴져서 4등급이 떴습니다 시험지미다의 점수편차가 너무 커서… (이런말 하기 부끄럽지만 듣기는 평가원시험때마다 2~3개를 항상 틀렸습니다… 연습을 안한거도 아닌데..)너무 힘들고 뭐부터 시작해야할지 감이 안잡힙니다 사실 재수 시작할때도 영어 성적을 올리고자 하였는데 ㅠㅠ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2/14 03:24 · MS 2019 (수정됨)

    1. 독서를 시작한 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혹자는 '시간이 없는 수험생은 기출분석을 하며 독해력을 올리는 게 낫다'고 말씀하시고 저 또한 이런 의견도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꾸준한 독서인 건 사실입니다. 이 부분은 질문자분의 역량에 맡깁니다.

    2. 말씀하셨듯이 국어를 못하는 분은 영어도 못합니다. 다만 국어 3-4 진동수준이면 영어 학습에 있어 도움은 받을 수 없어도 크게 마이너스가 되지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정도면 그냥저냥 무난합니다.

    3. 본인 실력이 어떤지 궁금한데 어떤 수준인지 스스로 감이 안 온다, 그런 경우라면 제 프로필에 있는 오픈채팅으로 찾아오시면 상태 보고 진단해드리겠습니다. 현재 상태가 구체적으로 어떤 상태고, 뭐가 문제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모두 말입니다.

    방금 전에 댓글을 달으셨으니 깨어 계실 확률도 있다고 보고,
    3시 30분 전에 찾아오시면 지금 자기 전에 봐드리겠습니다만, 당장은 여건이 여의치 않으나 조언 및 진단이 필요하시거든 다른 날에 다시 찾아오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 ghghth · 1290316 · 02/14 03:55 · MS 2024

    아고.. 지금봤네요 내일중으로 프로필로 연락 드려도 될까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2/14 11:26 · MS 2019

    꼭 내일(오늘)이 아니어도 도움이 필요하시거든 그때 찾아오시기 바랍니다.
  • Recruiting · 814078 · 02/14 20:06 · MS 2018

    ⓐ 자신의 현재 학년(쉽게 말해 이번에 수능을 쳐야 하는지 아닌지) n수생이고 올해수능 응시합니다

    ⓑ 현재 국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백분위 99 고정
    ⓒ 현재 영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작년기준 6평 1(92) 9평 2(86) 수능 2(86)
    ⓓ 목표 영어 등급
    안정적 1등급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학교 다니면서 할꺼라 잘은 모르겠으나 다른과목 탄탄해서 필요시 2시간도 할 의향 있습니다
    ⓕ 단어 베이스가 있는지 없는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현재는 좀 날라간거 같지만 그래도 빡센 숙어 아니면 다 아는거 같습니다.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원래 영어 성적이 5등급이였는데 수능을 여러번 보면서 1-2등급 왔다갔다 하는 실력이 되었는데 아무래도 이러한 지점에서 어릴때부터 꾸준히 공부한 친구들과 근본에서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단적인 예로 수능장만 가면 듣기를 다 맞아본적이 없으며(1-2틀) 어법도 문제풀이를 위한 어법만 두루뭉술하게 알아서 불안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독해 자체에는 나름 실력도 있고 자신감이 있다 생각하는데 최근기조로 나오는 순서삽입이나(별개의 내용들은 다 이해가나 연결이 안되고 대명사나 지시어로 푸는 방법들도 다 알고있지만 뭔가 일목요연하게 풀리는 느낌이 안듬), 어려운 빈칸(지문 보다 오히려 선지 해석에서 어려움을 많이 받음 사전적 의미라기 보단 약간 영미권식 대화방식이나 사고방식?? 이런 느낌) 이러한 부분에서 압박감을 받는데 이게 사설컨텐츠가 더 심하면 심했지 평가원의 느낌을 가져가는데 효과가 과연 있나 매번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 Recruiting · 814078 · 02/14 20:08 · MS 2018

    참고로 듣기 틀리는 유형은 대부분 11-15입니다!! 감사합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2/14 20:31 · MS 2019

    읽어 보니 까다로운 케이스네요..

    한끝이 문제인 것 같은데 그 한끝이 무엇인지 정확히 진단하는 것도, 또 그것을 채우는 것도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 소위 1-2등급 진동하는 분들 말입니다.

    예를 들면 '국어 백분위 99'라는 최상위권 언어실력이 있으나,
    듣기를 틀리는 상황이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고,
    또 감으로, 두리뭉실하게, 문제풀이를 위한 어법만 두루뭉실하게 안다는 점에서 몇 가지 마음에 걸리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건 제가 댓글로 답변을 드릴 부분이 아닌 것 같고, 상태를 직접 확인해보고 싶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제 프로필 오픈채팅으로 넘어오시고, 보이스톡을 통해서 직접 상태 확인 후에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 망고푸딩젤리 · 1246157 · 02/15 13:15 · MS 2023

    ⓐ 자신의 현재 학년(쉽게 말해 이번에 수능을 쳐야 하는지 아닌지)
    N수생 올해 응시

    ⓑ 현재 국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9모 6등급(53점) 수능 3등급(원점수 모름)

    ⓒ 현재 영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9모 5등급(51점) 수능 3등급(78점)

    ⓓ 목표 영어 등급
    1등급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60~90분 잡아뒀는데 필요하다면 더 투자 가능

    ⓕ 단어 베이스가 있는지 없는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워마 2000 표제어 80% 동의어 파생어 등 절반정도 아는 수준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듣기 10번대가 불안정함(1~2틀)
    단어를 안다면 읽을 수는 있으나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려 30번대는 거의 못읽고 다 날림
    시간이 부족해 빈칸은 풀어본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10번대 독해 문제도 1분 후반
    20번대 초반 요지 주제 문제같은건 5분은 걸려요
    선지 고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게 아니고 지문 읽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구문 강의 들었어서 문장 단위로는 큰 문제가 있진 않은거같아요
    지문을 읽어본 경험이 거의 없는게 문제이지 않을까 싶어서
    일단 그냥 검더텅 사다가 지문 쭉 읽어주면서 모르는 단어 정리하고 안되는거 해설 참조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면 좋은게 있을까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2/15 15:28 · MS 2019

    1. 일단 9모 성적과 수능 성적을 비교해 보면, 짧은 시간 내에 비약적 상승이 있었든, 열심히 공부하셨든, 둘다이든, 상당한 변화를 겪으셨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2. 다만, '구문 강의 들어서 문장 단위로는 큰 문제가 있지 않은 것 같다'고 하셨는데 제 생각은 다릅니다. 짧은 기간 동안 구문강의를 수강하셨을 것이고, 2회독 3회독 하진 않으셨을 텐데 문장 단위에도 적지 않은 문제는 반드시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도, '읽을 수는 있으나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 그 방증입니다. 제가 봐도 문제를 푸는 데에 걸리는 시간이 너무 느립니다.

    독해를 잘 한다는 것은 빠르고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독해 속도가 느리다면 정확도는 차치하고서라도, 그건 제 입장에서 독해를 잘 하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보통 독해 속도는 문장 단위 독해력이 결정합니다. 많은 분들이 문제 풀 때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스킬을 더 연습하거나, 문제를 더 많이 푸는 등 전략을 수립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문장 단위에 있습니다. (물론 그것들도 시간 개선에 도움이 되는 건 맞습니다.) 보면 문장 해석 자체가 느리거나, 읽고도 제대로 이해가 되지 않아 두번 세번 또 읽고 고민하고 그러느라 시간이 다 가서 부족한 겁니다.

    물론 이 말의 의미가 '글 단위보다 문장 단위가 더 급해보인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건 제가 질문자분의 상태를 직접 봐야 압니다. 확인해 보니 생각보다 문장 단위 독해가 준수하다면 질문자분의 추측대로 글을 많이 읽어보지 않았서 생긴 경우거나(=지문 단위의 영어로 적힌 글에 기가 죽어 큰 긴장감을 느끼는 학생이 있긴 하고, 그런 경우 이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또 지문을 다루는 방법, 다시 말해 논리와 스킬이 약한 경우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때는 기출분석이 도움이 됩니다.

    3. 지금 시점에서 제가 학생의 상태를 보고 '딱 이러하다'고 단정짓기는 어렵겠습니다. 따라서 당장에 솔루션을 드리기도 어렵겠습니다. 확실한 건 질문자분의 케이스가 일반적인 케이스는 아닙니다. 이렇게 영어를 공부하고, 이렇게 문제를 푸는 속도가 느리며, 국어도 잘 하는 분이 아닌데 어떻게 그것도 이번 수능에서 78점을 띄웠지?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구체적인 해결책이 필요하시면, 제 프로필의 오픈채팅으로 넘어오셔야 겠습니다.
    이 경우는 제가 보이스톡을 통해 직접 상태를 봐야 하겠습니다.

  • 지성강 · 1244176 · 02/16 03:49 · MS 2023 (수정됨)

    ⓐ 자신의 현재 학년(쉽게 말해 이번에 수능을 쳐야 하는지 아닌지)
    고3 수능 쳐야돼요ㅠㅠㅠ
    (세특 많있다보니 3인칭으로 많이 썼네요 죄송합니다.ㅠㅠ)
    ⓑ 현재 국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마지막 모고 7등급 (공부를제대로 해본적도 책을 읽어본적도 없었다) 방학에 천천히 읽는 연습하면서 한지문당 45분 정도 걸리면서 독해하고 있다

    ⓒ 현재 영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마지막 모고 3등급 고1땐 90초 80후반 왔다갔다함 고2땐 3,4등급왔다갔다함
    방학때친 2022수능 점수 81점 (학원에서 스킬 엄~청 많이 알려줌)

    ⓓ 목표 영어 등급
    1등급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2시간~2시간 반 최대한으로 해서 요즘 보통 평균 1시간 반 많으면 2시간 숙제 밀리면 3시간 정도 함

    ⓕ 단어 베이스가 있는지 없는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중학 단어 원만한건 아는 것 같고 워마 2000고1겨울방학때함. 올방학땐 고3 씨뮬단어장 9~17회 까지 외움 지금은 다 기억나진 않지만 실력이 많이는것 같다. 단어 고2 1학기땐 영어공부 아에 안함 2학기땐 내신 공부로만 거의 단어봄 (7대함정이었음) 학원에서 지금 이상태에서 1등급 받으려면 4500개정도 더 알아야된다고 말함(한국계 미국인쌤 왈 미국인이라 자기언어인 영어를 배우는 우리의 입장을 제대로 이해하는 지 잘 모르겠다. )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문법을 예전에 대충함.
    글을 많이 안 읽어봤다 보니 읽는 시간이 오래걸려 제시간에 모고 다 못품. (해석이 매끄럽게 되지 않고 오래걸려요) 모고 칠때 21~24번 유형이 어려움 35~25번 유형은 스킬과 감 단어베이스가 있어서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2~3개 틀림 주로 문장넣기, 42번 틀림. 빈칸 31~34는 시간이 없어서 스킬로 찍어서 1개는 맞춤
    아는 단어가있는 문장도 해석이 매끄럽지않아서 시간오래걸리는 것같음. 지문에서 모르는 단어가 많긴한데 기초는 있는것 같고 얼마나 단어를 어떤걸 얼마나 더봐야하는지 내 위치를 잘 모르겠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2/16 11:45 · MS 2019

    1. 단도직입적으로 국어가 7이면 영어 1받는 게 어렵습니다. 사실 제가 봐온 국어7 학생이라면 영어를 학습하는 과정 자체도 쉽지가 않은데 그래도 영어 2를 띄운게 여러 의미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국어 공부도 꼭 함께 열심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국어와 영어는 연관이 큽니다.

    2. 문장 해석도 매끄럽지 않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데 왜 문제'만' 풀게 하고 있는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한 가지 걱정이 되는 부분은, 선생님이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점입니다. 아마 문법을 가르쳐주시기보다는 그냥 '보다 보면 알게 된다'라는 방식으로 가르쳐 주실 듯 한데(=본인도 이런 방식으로 영어를 습득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 이게 영어를 학습하는 외국인의 입장에서는, 또 어린이가 아닌 고등학생들에게는 효과적인 학습방법이라 말하긴 어렵습니다.

    3. 그리고 (학원?) 숙제가 밀리면 3시간 정도 한다고 하셨는데 정작 영어 피지컬 자체를 쌓을 시간이 있는지나 모르겠습니다. 또 학원에서 그걸 가르쳐주는지도 모르겠고요. 다만 그걸 가르쳐준다면 지금 본인의 상태가 그러진 않을 것 같습니다만..


    4. 어떤 단어를 얼마나 더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면 직접 서점에 가서 수능단어장 하나하나 펼쳐보며 자신의 수준을 직접 추론하는 게 제일 정확합니다.

    워드마스터로 예를 들면 워드마스터는 중등시리즈-고등베이직-수능2000-하이퍼 정도의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책들 하나하나를 펼쳐보며 모르는 단어가 얼마나 있나 확인해가는거죠. 그럼 자신의 수준을, 또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밖에 쪽지로 문의주신 부분은 쪽지를 통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 qwerasfd123 · 1154860 · 02/16 22:30 · MS 2022













    ⓖ 천일문 기본 basic에 있는 내용을 완벽히 알고 체득한다고 했을 때 수능 지문 독해하는데와 어법 문제를 맞추는데에 어려움이 있을까요?

    제 질문의 요지가 제 정보와는 크게 관계 없는 것 같아서 ⓖ 부분만 적었습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2/17 03:04 · MS 2019 (수정됨)

    1. 천일문 베이직을 완벽히 학습한다고 해도 수능 수준 지문을 정확하게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이 말의 의미가 '베이직을 공부해도 수능에 전혀 안 통한다'라는 의미는 아니고, '베이직을 완벽히 공부하더라도 수능시험의 어려운 지문까지 이해하기는 어렵다'는 겁니다.

    2. 천일문 베이직을 완벽히 학습할 수준의 문법 지식이라면 수능 어법 문제를 맞히는 데에 전혀 문제가 없지만 진짜 문제는 독해력입니다. 어법 문제가 꼭 '어법'만 따지는 게 아니라, 독해도 하면서 내용도 함께 파악해서 풀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천일문 베이직 수준의 독해력만으로는 어법 지문을 정확히 읽고 이해하기에 부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법적 지식을 알고 있는 것과 어법 문제를 풀며 알고 있는 지식을 활용&적용하는 것은 약간 다른 문제이므로, 어법 문제를 따로 풀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3. 국어 지능이 높고, 유형별로 스킬에 대한 어느정도의 학습 및 숙련이 되어 있는 학생이라면 베이직 수준만 제대로 학습하더라도 2등급까지는 충분히 도달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물론 제 경험상 일반적인 학생에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닙니다. 이처럼 똑같이 베이직을 완벽히 학습했다 해도 그 학생의 국어적 지능이나 스킬 숙련도에 따라 수능에서 얼마나 통하느냐가 달라집니다. 따라서 개인차가 있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 qwerasfd123 · 1154860 · 02/17 23:52 · MS 2022

    명료하고 정성의 답변 감사합니다. 저는 천일문 basic을 완전히 체득하고 수능 지문을 접했을 때 구문상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는가라는 의도의 질문이였는데, 제가 표현을 잘 못했네요. 독해력은 별개의 영역인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자세한 조언 감사합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2/18 00:15 · MS 2019

    그런 맥락이라면 베이직을 완벽히 끝낼 경우 수능에서 대강 개념적으로 80~85%가량은 설명할 수 있지 않나 싶네요.

    하지만 아시다시피 이건 큰 의미는 없는 전제입니다.

    수학 3, 4등급 나오는 분들도 개념은 모두 잘 알고 있잖아요? 그럼에도 사고력, 응용력 등이 부족하여 킬러 문제를 풀지 못하듯이, 설령 베이직에서 등장하는 구문개념이 수능지문의 80%가량은 설명이 가능하다고 한들, 어차피 학생 입장에서는 자기 스스로 '어떤 구문 개념이 쓰였지?' 하며 생각하고 알아내어 정확히 읽어내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 베이직을 학습하더라도 여전히 15~20% 가량은 베이직에서 등장하지 않는 개념/내용들이 나오기 때문에 설령 베이직의 구문개념을 완벽히 안다 해도 수능을 모두 대비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베이직까지 잘 공부하시고 기출 분석 좀해보셔도 통상 3등급까지는 큰 문제 없긴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이해의 편의를 위해, 그리고 들어온 질문에 대한 보다 명확한 답변을 드리기 위해 대강의 수치(%)를 써서 답변해드린 것일 뿐 이 수치는 추정과도 같은 것이니 '이런 느낌이구나~' 정도로만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 qwerasfd123 · 1154860 · 02/18 00:21 · MS 2022

    천일문을 체득 했을때를 전제로 봤을 때, '어차피 학생 입장에서는 자기 스스로 '어떤 구문 개념이 쓰였지?' 하며 생각하고 알아내어 정확히 읽어내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라고 말씀하신 원인이
    1. 시험 시간에 따른 실전적 요인
    2. 구문 분석에서의 적용 문제
    3. 천일문에서 나오지 않는 15~20%의 구문

    이 중 무엇을 겨냥하고 하신 말씀일까요 ?

  • qwerasfd123 · 1154860 · 02/18 00:24 · MS 2022

    예전? 에 어느정도 구문에 대한 생생한 지식이 살아 있을 때 해석에 크게 문제되지 않는 선에서 구문 분석이 가능했던 것 같거든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2/18 00:24 · MS 2019

    '그 말' 자체는 2번을 두고 한 말입니다.

    수학 개념을 꼼꼼히 알고 있다고 한들 응용력에 대한 능력/훈련이 부족하면 어려운 문제를 풀 수 없듯이, 베이직 수준의 구문개념을 알고 있고, 실제로 수능이 베이직의 구문개념만으로 80%가량 설명이 가능한 시험이라 해도 학생 입장에선 그만큼 느낄 수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왜냐하면 베이직보다 수능수준의 문장/구문적 구조가 더 어렵기 때문에 베이직의 구문개념을 모두 알고 있어도 수능문장이 어떤 구조로 쓰인 것인지 파악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2번의 이유도 있지만, 애초부터 3번의 이유 때문에 베이직을 완벽히 알고 있더라도 수능 지문을 완벽히 이해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2/18 00:25 · MS 2019 (수정됨)

    본인이 과거에 경험했던 '그 상태'는 추정하건데 대강 문장의 맥락만 잡는 정도의 구문독해 실력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지금 말하고 있는 것은 엄밀한 의미에서의 구문(독해)에 대한 것입니다.

    구문적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 수능 지문을 정확히 구문독해 하는 수준은 학생 스스로가 공부 좀 열심히 한다고 도달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물론, 구문적 분석이 완벽해야만 문장을 읽을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구문에 대한 질문을 하시어 구문에 대한 안내를 드린 겁니다. 이상입니다.

  • qwerasfd123 · 1154860 · 02/18 00:16 · MS 202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나도대학생활 · 1060669 · 02/17 14:01 · MS 2021

    ⓐ 자신의 현재 학년(쉽게 말해 이번에 수능을 쳐야 하는지 아닌지) 25수능 칩니다
    ⓑ 현재 국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70-80점 왔다갔다해요
    ⓒ 현재 영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고3 모고 늘 30점대
    ⓓ 목표 영어 등급
    딱 80점 2등급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2-3시간 투자할거같습니다 필요하다면 잠을 줄여서라도 보충하겠습니다
    ⓕ 단어 베이스가 있는지 없는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워마2000 하다가 도저히 워마2000 할 실력이 아닌거같아 중등 시리즈를 샀습니다
    중등 베이직은 90%정도 아는데
    중등 실력(고난도 x)부터 20% 남짓 아는거 같습니다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제대로 된 문법도 잘 모르고 정말 아는게 아무것도 없다고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영어 듣기또한 1-2개 정도 틀리거나 운이 좋으면 다맞는데 정말 운으로 푼다는게 맞는 말인거 같습니다 한 문제 들을때 전부다 들리는게 아닌 중간중간 내용이 비고 아는 단어가 나오면 상황을 유추해서 푸는 느낌입니다
    듣기 다음문제인 주장 제시 쉽다고 알려진 문제들도 포함입니다. 어쩌면 노력을 안한거라고 말씀하실수도 있지만 중학교때부터 영어만 문제였어서 (고등 내신 영어빼고 전과목 2, 영어만 5-6) 영어문법을 들어도 실제 지문을 보면 적응하기 힘들고 와닿지가 않습니다( 공부방법을 모르는걸수도 있겠군요) 편법이라도 좋으니 열정하나만큼은 자신있습니다 방법이 있을까요? 메가/대성 보유중입니다. 생각하는 대로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죄송합니다

  • 나도대학생활 · 1060669 · 02/17 14:08 · MS 2021

    +) 잠깐 영어 과외를 했을때 과외 선생님께서 문장 해석 하나는 장점인거같다. 라고 하셨는데
    이때 문장 해석이 문장 구조도 모르고 시제도 모르고
    단어도 정말 모르는데 아는 단어가 나올시 끼워맞추는? 어떻게 해석한거야 라고 물어보면 답은 못하지만 국어 능력이라고 해야하나 상당히 추상적인데 (약간 영어 모르는 한국인이 외국가면 살려고 알아듣는 느낌이랄까요) 이런 점때문에 듣기나 주장문 제시문 정도의 문제가 제수준 치고 풀리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또한 수능때 모르는 단어로 바뀌기만해도 해석이 안되기에 고민이구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2/17 14:11 · MS 2019

    안녕하세요.

    영어 30점대면 위로 보든 아래로 보든, 어디로 보든 모든 부분이 다 심각하다는 의미입니다. 또 듣기를 1~2개 정도 틀리거나 다맞는데 어떻게 30점대가 나온다는 것인지 사실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통상적으로 생각해도 이정도 점수대 학생이 수월히 따라갈 수 있는 사설강의는 없습니다.

    이런 케이스는 제 프로필에 있는 오픈채팅으로 오실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거기서 좀 더 자세하게 커리큘럼 및 방향성 안내 드리겠습니다.

  • ehdmfhrkdy · 1297102 · 02/20 08:17 · MS 2024

    카카오톡 오픈채팅 주소좀 알려주세요

  • 나도대학생활 · 1060669 · 02/17 14:13 · MS 2021

    윗 답글에 단 내용이 아마 티처스에서 조정식 선생님이 말하는 의미확장인거같습니다 ( 의미가 전혀 다른 영단어 나오면 막힙니다)

  • 정하진 · 1300044 · 02/21 17:02 · MS 2024 (수정됨)

    ⓐ 자신의 현재 학년(쉽게 말해 이번에 수능을 쳐야 하는지 아닌지)
    예비고1 검정고시생(수능만준비) 2025수능도 보긴하겠지만 2027까지는 계속 볼것같습니다
    ⓑ 현재 국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노베이스(시험을 처본적이 없습니다) 중학교 내신인강을 몇달전에 공부한것 빼고 따로 공부한것이 없습니다
    ⓒ 현재 영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노베이스(시험을 처본적이 없습니다) 옛날에 중학교때 학원에서 영어문법 이런거 공부하긴했는데 기억이 거의 안납니다 그리고 그때도 열심히 듣지도 않았던거 같고요
    ⓓ 목표 영어 등급
    안정1등급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하라는대로 할 수 있습니다
    ⓕ 단어 베이스가 있는지 없는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6개월전쯤 어휘끝중학마스터 보긴했지만 그후에 단어를 하나도 외우지 않아서 중학단어부터 다시 해야할것같습니다 그래서 워드마스터 중등기본-실력-고난도-고등베이직-수능2000-하이퍼2000순서로 할예정입니다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1.국어가 워낙노베이스 여서 국어를 어느정도 하고 영어를 하려고하는데
    그동안(국어할동안) 영어는 단어만 외우고 있으면 되나요? 숙어도 같이 해야할까요?
    2.이명학선생님을 듣고 싶은데 현재수준이 많이 낮은데 베이스(문법,구문?)를 잡기위해 무엇을 해야할까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2/21 18:12 · MS 2019

    질문자분이 물으신 건 단순히 '안정 1등급 받으려면 뭘 해야 할까요?' 뿐만 아니라 현재의 국어 실력을 고려하고, 앞으로의 공부 계획까지 고려해서 디테일한 커리큘럼 및 방향성을 제시해달라는 내용입니다.

    글로 단순히 답변을 드릴 수 있고, 또 당연히 도움도 되겠지만 딱 글로 드리는 수준정도의 도움이라는 건 감안하시고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시간이 많으면 워드마스터 시리즈보다 어휘끝 시리즈를 권합니다. 그게 더 안전합니다.

    2. 질문자분의 수준과 상태로는 해당 강사님 강의를 따라가기는 어려워보입니다.

    3. 숙어는 최소한 전치사와 부사에 대한 이해가 어느정도는 있는 상태부터 외우는 게 효율이 좋습니다. 숙어 역시 매우 중요하지만 단어가 더 중요하며, 노베에게는 숙어보다 단어 학습이 더 우선입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숙어보다 단어 위주로 가는 게 맞습니다.

    위에 답변을 드린 것과 별개로, 최상위권을 지망하는 영포자를 위한 전용 커리큘럼을 구비해두고 있으니, 해당 커리큘럼이 필요하시면 제 프로필의 오픈채팅으로 따로 찾아오시기 바랍니다. 반대로, 인강을 들어보고 싶으시다면 인강을 들으시면 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 정하진 · 1300044 · 02/21 19:39 · MS 2024

    중학,고1,2과정에서 수능에 필요한 문법개념을 학습하고나서는 이명학선생님 들어도 되나요?
    아니면 문법개념을 학습하고 해석공식 기출구문같은 구문강의를 하나듣고 이명학선생님 듣는게 나을까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2/21 20:04 · MS 2019

    1. 이명학 강사님을 비롯하여 실력이 좋은 강사님들이 플랫폼에 많이 계신데 왜 유독 '이명학' 강사님 한분만 고집하시는지 저는 잘 모르겠고..

    2. 문법개념 다 듣고 나서 기출구문 같은 구문강의 하나 더 듣고 이명학T 강의 한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된다 안된다'에 대한 판단은 제가 하는 게 아닙니다. 되고 안 되는게 어디 있겠어요. 듣고 싶으면 듣는 겁니다. :)

  • 정하진 · 1300044 · 02/22 14:42 · MS 2024

    계속 이러한 질문을 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마땅히 질문할곳이 없어서 질문합니다
    2번답변에서 문법개념듣고나서 기출구문같은 구문강의듣고 이명학선생님듣는걸 더 추천하셨는데
    구문강의(=해석공식기출구문)에서 가르치는 독해법과 이명학선생님이 가르치는 독해법이 다를텐데
    그래도 구문강의듣고듣는게 더 좋을까요? 죄송합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2/22 15:21 · MS 2019 (수정됨)

    1. 저는 질문자분에게 이명학 강사님 강의를 듣는 걸 추천한 적이 없습니다. 질문자분이 계속 이명학 강사님의 강의를 듣고 싶다고 얘기를 하시니 듣고 싶거든 이 강의라도 듣고 가라고 드린 말씀입니다. 당장 같은 플랫폼에 영포자한테 친절한 이영수T도 계신데 왜 계속 이명학T만 고려하시는지 저로서는 이해가 어렵습니다. 이명학T의 강의가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각 강사님마다 주력으로 삼는 수강 대상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강사님들의 강의는 이 대상에 따라 설계가 되어있고요. 초등 중등 수학부터 무너진 수포자가 현우진T 강의 듣고 못따라가면 현우진T 강의에 문제가 있는 게 본인이 따라갈 수 없는 강의를 들은 수강생이 문제가 있는 거잖아요? 딱 그런 맥락입니다. 이명학T 강의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어떤 강사님이든, 커리큘럼을 잘 소화한다면 누구나 1등급은 나옵니다. 문제는 강의 수준 및 본인의 현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그냥 누가 들어보니 좋다더라' 또는 '그냥 이거 들으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강의를 선택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2. 해석법이 좀 다른 건 맞습니다. 강사님마다 차이가 있는 것도 맞아요. 하지만 질문자분의 실력으로 바로 이명학T의 강의를 따라가는게 어려우니 설령 호환이 안 맞고, 그로 인해 불이익이 생기더라도 그걸 감수하고 좀 더 기초 구문강의를 듣고 넘어가시는 게 좋지 않겠냐는 맥락입니다. 지금 질문자분 수준으로 바로 이명학T 구문강의 들으면 아마 맨땅에 헤딩하는 형태가 될 것 같아 우려스럽습니다. 이명학T의 강의는 고1이, 그것도 노베 고1이 볼 만한 수준이 아닙니다.


    + 좀 더 안전한 길을 원한다면

    ① EBS 중등에서 정승익T 'Grammar coach' 기초편 듣고 표준편 듣기
    ② 이후 EBS 고등에서 주혜연T 해석공식 기출구문 2025(없으면 2024) 듣기
    ③ 이후 마음에 드는 사설T 강사님 가장 기초강의부터 차근차근 따라가기.

    이명학T의 강의를 듣고 싶다면 ①, ②는 끝내놓고 가시되, 저라면 질문자분의 입장에서 이영수T(대성)나 김기철T(메가), 주혜연T(이투스) 를 권합니다.

    결국 중요한 건 본인 생각이니 OT들어보시고 어떤 사설 강사님의 강의를 따라가실지 고민해서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

  • 설에는 서울대 가보자 · 1298397 · 02/21 19:03 · MS 2024

    ⓐ 자신의 현재 학년(쉽게 말해 이번에 수능을 쳐야 하는지 아닌지)
    예비 고2. 2026수능 응시합니다..
    ⓑ 현재 국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국어 4~5등급 나와요 시험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 현재 영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A.영어 6등급이고 완전 노베입니다. 문장 해석이 안돼요 아예,,,
    ⓓ 목표 영어 등급
    A.안정적인 2등급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A.5시간까지 할애 가능합니다
    ⓕ 단어 베이스가 있는지 없는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A.단어는 기초적인 단어 알고 있고 내신때문에 고등 필수 단어 몇백개 외운적이 있습니다. 그 외에는 거의 몰라요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A. 단어 외우는 시간도 오래 걸리는 학생이고 문법을 제대로 다져야 한다고 하셨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다져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방향을 못잡겠습니다. 그리고 문법을 시작할 때 사용할 교재나 인강도 알고 싶습니다. 현재 수능 영어 기초라고 하길래 조정식 선생님의 시작해 듣고 있는데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아서 이걸 계속 들으며 풀커리를 타도 상관 없는지 아니면 다른 걸 먼저 해야되는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단어장은 아무거나 사용해도 상관 없나요? 워드마스터 수능 2000좋다 해서 샀고 voca 수능 필수 2000과 voca고교기본 있습니다. 이 책 말고 다른 좋은 책 있다면 사용할 의향 있습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2/21 20:14 · MS 2019 (수정됨)

    1. 이미 듣고 있는 강의가 있고, 학생 스스로 큰 문제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가 다른 길을 제시해 드릴 수는 없고, 일단 지금 듣는 강의에 집중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아직 예비 고2인 만큼 듣다 문제가 생기거든 그때 가서 다시 고민해도 늦지 않습니다. 물론 문제가 안 생기고 그대로 잘 따라가시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고요.

    2. 단어장같은 경우, 워드마스터 2000을 다들 많이 보지만 워드마스터 2000보다 어휘끝 수능편이 더 퀄리티가 높기에 시간이 많고 의지가 강하다면 저는 어휘끝을 권하고 있습니다.

    물론 워드마스터도 워드마스터만의 장점이 있고, 어휘끝도 어휘끝만의 단점은 있으나,
    위의 전제(시간이 많고, 의지가 강함)가 깔려 있다면 어휘끝 시리즈를 학습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어휘끝 고교기본 & 어휘끝 수능 정도는 일단 기본으로 끝내야 합니다.

    6등급인걸 고려하면 사실 중등단어도 더 채워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입니다.

  • 설에는 서울대 가보자 · 1298397 · 02/21 20:21 · MS 2024

    중학교 영어 고1 영어 모두 버린 상황인데 나중에 내신이나 수능 볼 때 이것이 발목을 잡진 않을까 궁금하고요. 중등 영단어도 외워야하는지, 외운다면 그것도 어휘끝을 사용해야 할까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2/21 20:42 · MS 2019

    1. 영어도 수학과 똑같습니다. 무언가 부족하거나 누락된 것이 있다면 어떤 식으로든, 지금이든 나중이든 반드시 문제가 생깁니다.

    2. 중등 영단어도 어휘끝 쓰셔도 됩니다.

  • 정하진 · 1300044 · 02/22 17:20 · MS 2024

    감사합니다
    주변에서 이명학선생님만 좋다고 하니 무작정 들을려고 했는데 저에게 맞는 강사님을 듣는게 좋겠네요
    이영수t,김기철t,주혜연t중 들으려고 하는데 이 강사님들을 따라갈때도 1,2번은 하고 따라가는게 좋을까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2/22 19:59 · MS 2019

    그래도 1, 2번은 하고 따라가는게 좋겠습니다.

    너무 조급해지지 맙시다.

    질문자분은 이제 고1이고, 심지어 그냥 고1도 아니고 노베입니다.

    어디 대학라인을 목표로 하시는지까지는 모르겠으나, 수능이라는 것이 고1 수준에서도 노베인 사람이 수능인강 몇 달 들었다고 눈에 띠는 성적 향상이 된다면 세상에 인서울만 절반일 겁니다. 지금 제가 나열한 분들 중 어느 인강 강사님 커리를 들어도 풀커리에 몇 달 채 걸리지도 않는데, 한바퀴 돌렸다고 수능영어에서 1등급, 2등급이 나오면 세상에 영포자가 어디있겠습니까. 그건 그냥 예비고1때 바로 수능인강 돌려서 고3모고 1-2받을 실력 만든 후에 고등학교 3년 내내 내신/모의고사 올1등급 받을 수 있다는 허무맹랑한 얘기와 비슷합니다.

    그러니 '뭐만 하면 된다더라'와 같은 말은 그냥 흘려 들으시고, 현재의 상황을 판단하고, 상식적으로 생각하며, 본인의 현재 위치를 잘 자각하여 계획을 짜나간다면 수능에서도 분명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건투를 빕니다.

  • 정하진 · 1300044 · 02/25 00:10 · MS 2024 (수정됨)

    안녕하세요 저번에 질문했던 학생인데요 밑에 짜주신 순서대로 공부하려고 하는데요
    1. 혹시 1,2번을 하고 3번을 넘어갈때 사이에 1,2번에서 배운걸 가지고 고1,2기출이나 천일문으로 문장해석연습을 하면서 다지고 3번들어가는게 줗을까요? 아니면 1,2번복습이나 철저히 하고 바로 3번들어가는게 좋을까요?
    2. 1번대신에 해석공식basic을 해도괜찮을까요?
    감사합니다
    ① EBS 중등에서 정승익T 'Grammar coach' 기초편 듣고 표준편 듣기
    ② 이후 EBS 고등에서 주혜연T 해석공식 기출구문 2025(없으면 2024) 듣기
    ③ 이후 마음에 드는 사설T 강사님 가장 기초강의부터 차근차근 따라가기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2/25 15:56 · MS 2019

    1. 배운 걸 가지고 고1, 기출 또는 천일문으로 문장 해석 연습을 하고 3번에 가는게 안하는 것보다는 더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그럴 바에는 그냥 제 커리큘럼을 타는 게 낫습니다.

    제 커리큘럼은 애초에 '영포자도 천일문(또는 천일문과 같은 교재)을 쉽게, 그리고 제대로 독학할 수 있도록' 포커싱이 맞춰진 교재라 본인의 상황과 정확히 부합합니다.

    물론 제 커리를 타지 않고 그냥 고1, 2기출 또는 천일문으로 해석 연습 하셔도 됩니다. 다만 제 커리를 탈 때보다 효율이 많이 떨어질 거라는 이야기지요.

    저는 천일문 지도 전문 강사입니다. 천일문(정확히 말하면 구문독해)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게 제 주 전문분야입니다. 그런 입장에서 드리는 조언이니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2. 1번 대신에 해석공식 그래머 베이직 하셔도 되긴 하는데, 그래머코치를 추천드린 이유는 그래머코치쪽이 좀 더 접근성이 좋은, 다시 말해 좀 더 쉬운 강의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만일 제 커리를 고려하신다면 제가 적어드린 ①, ②, ③의 인강 커리큘럼 내용이 모두 의미가 없어집니다. 제 커리큘럼은 길이 아예 다릅니다. 따라서 첫 시작을 어떤 커리큘럼으로 할지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그에 따라 뒤에 이어지는 내용도 모두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 체대목표٩(๑>ꇴ< ๑)و · 1300442 · 02/23 03:26 · MS 2024

    ⓐ 자신의 현재 학년(쉽게 말해 이번에 수능을 쳐야 하는지 아닌지)
    예비고3입니다 수시로 가긴 하는데 수시가 애매한 성적이라 정시까지 고민입니다. 아 참고로 체대입시생이라 실기학원까지 다닙니다.. ٩(๑>ꇴ< ๑)و

    ⓑ 현재 국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내신은 언매로 했을 땐 2등급 중간~3등급 초
    문학은 4~5등급
    모고로 봤을 땐 항상 50점대로 4등급 나옵니다

    ⓒ 현재 영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내신으로 고1때 6,7,9등급까지 찍었다가
    고2때 한 번 4등급 찍고 계속 4 5등급 유지중입니다
    모고는 50점대로 항상 5등급 계속 나오다가 고2 마지막 12월 모고에서 60점으로 4등급 나왔고
    최근에 학원에서 한 번 시간재고 풀었을 땐 3등급 나왔어요

    ⓓ 목표 영어 등급
    내신과 모고 둘다 안정적인 3등급이상 받고 싶어요..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2시간~3시간 가능해요

    ⓕ 단어 베이스가 있는지 없는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모고를 봐도 모르는 단어가 많아서 많이 건너뛰는 경우가 있는데 그 부분 안 읽고 다른 부분 읽어서 맞추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선지에 모르는 단어가 많이 나와서 못 푸는 경우도 있어요.. 단어 베이스 1~10까지 고르라면 아마 4,5정도지 않을까요...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영어에 대해서 투자를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내신 등급이 4,5등급이면 공부하는 방식이 틀렸다고 생각해요.. 내신이랑 모고 둘다 영어를 어떻게 접하는 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할 지 감이 안 와서 모르겠어요 막상 모고를 풀때도 해석도 잘 안 되고 마지막 장문도 제가 재밌는 지문이 나오면 항상 다 맞추는데 어렵거나 이해 안 가는 지문이면 항상 다 틀립니다... 빈칸도 어떻게 풀어야할 지 모르겠구여 그냥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게써용 ㅠㅠㅠㅠ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2/23 15:46 · MS 2019 (수정됨)

    1. 내신에서 좋은 성적을 얻으려면 일단 영어 수준도 고3급은 되어야 하는데, 현 시점에서 내신시험때까지 그 정도 수준의 영어실력을 기르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내신 시험은 통암기같은 것으로 대비할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암기해야 할 지문 양이 너무 많아 도저히 암기가 안될 분량&범위라면 답이 사실상 안나옵니다.

    2. 말씀하시는 걸 들어보면 영어학원을 다니시는 건지요? 그에 대한 답부터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영어학원을 다니시면 사실 이런 질문들은 그 학원 강사님에게 물어보시고 조언을 구하셔야 할 문제입니다. 제가 답변하기 번거로워서가 아니라, 학원을 다니면 학원에서 반강제로 시키는 커리큘럼이 있을 텐데, 분명 그게 제가 시키는 것과는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말이지요. 커리큘럼을 이중으로 타는건 권하지 않습니다.

    3. 공부 방법이 잘못된 거 맞습니다. 애초에 강사의 길을 들어선 후 온라인 상에서 수만 명 단위의 학생을 마주쳐왔지만 노베(6등급 이하)에서 1등급을 찍어봤다는 케이스는 저 자신 또는 제가 가르친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한 명도 보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노베 학생이 1등급을 찍지 못하고 대충 3-4등급 선에서 수능시험을 마무리하는 건 아주 흔하디 흔한 경우입니다. 물론 질문자분의 목표가 1등급은 아니지만, 아무튼 해온 공부방법과 방향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제대로 실력이 향상되지 못하고 3-4를 맴돌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 aci · 1248320 · 02/23 17:26 · MS 2023

    ⓐ 자신의 현재 학년(쉽게 말해 이번에 수능을 쳐야 하는지 아닌지)
    N수생
    ⓑ 현재 국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작수 5등급
    ⓒ 현재 영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작수 63점 4등급
    ⓓ 목표 영어 등급
    최소 2등급..꿈은 1등급 입니다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3시간
    ⓕ 단어 베이스가 있는지 없는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워마2000 꾸준히 외우고있습니다..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제가 듣기도 1~2개씩 꼭 틀리고 주제요지도 꼭 1~2개씩 틀리고 40~45도 1~2개씩 틀리고..좀 중구난방으로 다틀립니다..그래서 이번에 이영수T 유베로가는길 다들었는데 솔직히 구문이 아직도 문제인것같습니다..2~3줄 넘어가면 해석이 안됩니다 ㅠㅠ 그래서 영수T 구문20수air 구문강의를 들으면서 혼자해도 충분할지,아니면 과외를 받아야할지 고민입니다..이건 그냥 제 선택인걸까요?비용은 충분히있는데 그냥 인강으로 독학할지 과외받을지 너무 고민되네요..1등급은 받기 많이 어려울까요?일단 목표는 2등급고정입니다

  • aci · 1248320 · 02/23 17:28 · MS 2023

    아 그리고 혹시 인강으로 한다면 커리추천도 가능할까요 ㅠㅠ 감사합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2/23 17:32 · MS 2019 (수정됨)

    안녕하세요. 다음 일정으로 이동하기 전 마지막으로 오르비에 들어왔는데 막 질문이 달린 걸 확인하여 바로 답변 남깁니다.

    1. 일단, 안정 1등급을 바라면 당연히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과외를 받는 게 맞습니다. 많은 분들이 영어에 과외를 왜 받냐고 말씀하시는데, 그건 오르비 내에서의 얘기고 현실은 다릅니다. 일단 무엇보다도 4-5등급 받는 사람이 300일도 안되는 시간을 공부해서 1등급을 받은 경우를 주변에서 봤는지, 봤다면 얼마나 봤는지 묻고 싶습니다. 솔직히 힘듭니다 1등급.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이번 수능 90점컷 4%대 나온게 방증입니다. 왜 많은 분들이 영어가 쉽다고 말하는지, 별거 아닌 것처럼 말하는지 저로서는 이해가 잘 안가거든요. 어떤 영어강사도 '영어 1등급 쉽다'고 말하는 것을 들어본 적도, 본 적도 없고, 애초에 어떤 강사도 그렇게 얘기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영어 1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공부할 게 많고 요구되는 능력도 많습니다. 1등급을 받는 분들 중 '영어 1등급 쉽던데?'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본인도 자각하지 못하는 새에 그런 것들을 모두 충족했기 때문입니다. 강사라면 그렇게 애기하지 않아요.

    2. 그렇다고 해서 과외를 받아야만 1등급이 나온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결국 확률론일 뿐이지요. 과외를 받지 않아도 방향 맞춰 공부 잘하면 1등급도 꿈같은 얘기가 아니고, 2등급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3. 일단, 제 프로필의 오픈채팅으로 넘어오시면 보이스톡을 통해 좀 더 자세히 커리큘럼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과외 X 커리큘럼 이야기 O)

    5시 40분에 이동할 예정이니 만일 그 전에 오시면 안내까지 해드리고 이동하고,
    아니라면 저는 그냥 다음 일정으로 이동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 aci · 1248320 · 02/23 17:37 · MS 2023

    앗 1대1로 대화중인 상대가많다고 뜨네요 ㅠㅠ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2/23 17:38 · MS 2019

    300명으로 방 늘렸습니다. 다시 시도해보세요!

  • 겸손꾸준자기객관화 · 1270355 · 02/25 11:13 · MS 2023

    ⓐ 자신의 현재 학년
    올해 고3입니다
    ⓑ 현재 국어 등급
    고2 학력평가 6,9,12 1-1-1(91-90-92,백분위 98 고정,현장응시)
    ⓒ 현재 영어 등급
    고2 학력평가 6,9,12 4-2-3(65-82-75,듣기&소위 비킬러 유형은 전부 맞혔습니다.현장응시)
    내신 고정 2
    ⓓ 목표 영어 등급
    고정 2등급 이상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2시간 정도
    ⓕ 단어 베이스가 있는지 없는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워마 베이직 수준입니다.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단어 학습이 부족해 대의파악,요약,2장문 정도 난이도의 지문만 가더라도 해석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고, 아는 단어가 많아도 체계적인 문법과 구문 학습의 부재로 해석 후 정확히 이해가 되는 것이 아닌, 국어적 감으로 내용을 끼워맞춰 이해했습니다. 이렇게 문제를 풀다보니 시간도 오래 걸려 빈순삽은 풀 시간조차 없이 찍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 사정으로 겨울방학 기간에 많이 방황했고 사설 패스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내신이 1점대 후반이라 교과로 메디컬을 노리기는 어려워서 높은 최저,혹은 정시로라도 약수를 가야하는 상황인데, 아무래도 겨울방학을 의미있게 보내지 못한 터라 늦었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조급해하면 안된다는 걸 머리로는 잘 알지만, 홀로 계획을 세워 공부하려다 보니 자꾸만 제 실력에 맞지 않는 계획을 세우게 되더군요. 방황하다 오랜만에 오르비에 들어오니 '조급해하지 말고, 기초를 중시하며, 무엇이 부족한지를 생각하세요.'라는 글(오르비 계정 만들기 전에 봤었는데, 실천은 못 하고 있지만 정말 와닿는게 많았습니다.)을 작성하셨던 선생님께서 질문을 받으신다고 하셔서,이렇게 긴 질문글 남겨봅니다. 현재 생각으로는 단어장 하나(워마2000나 백신보카 중 하나)를 여러번 보며 EBSi 주혜연 선생님의 수능개념 두 강좌를 모두 듣는 것을 계획으로 생각 중인데, 선생님이 판단하시기에 제 수준과 상황에 좀 더 맞는 강의,단어장이 있을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긴 질문글 읽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2/25 16:07 · MS 2019 (수정됨)

    메디컬 또는 약수 준비하시는 상황이면 영어는 무조건 고정1띄우셔야 할 텐데요. 패스 못 쓰는 상황에서 EBS강의만으로 현 기조에서 안정1을 띄우기는 조금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만 지금 시점에서 하실 수 있는 건 해당 강의 듣고 열심히 공부하고 기출분석 외에는 따로 없지 않나 싶습니다.

    아니면, 제 커리큘럼을 타보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패스(인강)를 끼지 않고 안정1을 받을 수 있게끔 설계되어 있으며, 애시당초 제가 특히 문법&구문독해를 가르치는 것에 특화되어 있는 강사인 만큼 질문자분의 고민이었던 '체계적인 문법과 구문 학습의 부재로 해석 후 정확히 이해가 되는 것이 아닌, 국어적 감으로 내용을 끼워맞춰 이해한다'는 부분을 정조준하여 정확하게 해결해드릴 수 있습니다. 애초에 그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포커싱이 많이 맞춰져 있고, 또 그런 부분을 해결해야 1등급으로 올라가는 게 쉽습니다.

    다만 안정1을 지향하는 만큼 일반적인 커리큘럼에 비해 공부량이 많다는 것이 사람에 따라서는 장점 또는 단점이 됩니다.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커리 문의 있으시거든 제 프로필의 옾챗으로 문의 주세요. :)

  • 성불합시다 · 1286315 · 02/27 00:02 · MS 2023

    안녕하세요 늦게 남겨봅니다만 혹시 책 판매중이실까요?
    옵챗이 오르비에 안보여서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2/27 02:36 · MS 2019

    제 프로필에 적힌 오픈채팅 링크로 오시면 됩니다. 링크가 안보이시면 다음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ㅋ은 k로 변경하시고, 관련 문의는 이쪽으로 주시면 됩니다 :)

    https://open.ㅋakao.com/o/ssWPwL1f

  • 노베의자랑 · 1265563 · 02/28 17:16 · MS 2023

    ⓐ 자신의 현재 학년(쉽게 말해 이번에 수능을 쳐야 하는지 아닌지) 고3(올해 수능 쳐야됩니다)

    ⓑ 현재 국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고2모고 기준 5등급 40점대

    ⓒ 현재 영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고2모고 기준 2-4등급 9월 모의고사는 진짜 제 실력으로 72점 정도 였는데 11모는 진짜 제 실력으로 보면 60점 같습니다

    ⓓ 목표 영어 등급
    2등급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2-3시간
    ⓕ 단어 베이스가 있는지 없는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중학교 단어는 어느정도 알고 워드마스터2000 초반 하고있는데 day5를 암기한다 치면 반절은 헷갈립니다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영어를 고2 학기초반에 학원 다니다가 끊고 아예 하지 않았는데 그래서 영어공부 시작을 어떻게 해야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원래 ebs에 로즈리 선생님의 문법강의를 듣고 문법을 확실하게 익혀서 독해를 하려고 했는데 곧 3월이라 시간이 없는것 같아 문법 공부를 이제 시작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메가패스 보유중입니다. 오르비에선 그냥 수특수완만 해석해도 된다고 하거나 문법은 그렇게 깊히 하지 않아도 된다해서 고민입니다 참고로 문법 강의를 듣는다면 3주정도 걸릴거같습니다 대략적으로라도 커리를 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2/28 17:24 · MS 2019

    안녕하세요.

    1. 마음이 급한 건 이해합니다. 그런데 지금 수준에서 문풀 바로 들어가봤자 질문자분 머리만 깨질 겁니다. 따라서 문법부터 하는게 맞습니다. 시간이 없어 조급하신 건 알지만 이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비유하자면, 시간이 없다고 초등/중등 수학도 모르는 수포자가 고등 수학으로 건너뛰면 어떻게 될까요? 그거랑 똑같습니다. 안되는걸 되게 할 순 없습니다. 정해진 학습 순서를 거슬러봤자 그에 따른 반작용이 반드시 옵니다. (지문에서 무너져서 멘탈이 터진다든지 등.. 그때가서 다시 문법공부하려 하면 그땐 진짜 답이 안나옵니다)

    3월이면 문법까지 안전하게 공부하기에 여유가 많은 시기는 아니지만, 늦은 시기도 아닙니다. 충분히 복구가 가능한 시기입니다.

    제 경험상 6월이 마지노선 레드라인입니다. 6월 이후부터는 문법부터 체계적으로 공부해서 구문독해 탄탄히 다듬고 안정 1등급을 받는 건 사실상 어렵습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2/28 17:24 · MS 2019

    2. 오르비는 누구나 의견을 남길 수 있는 자유로운 학습 커뮤니티입니다. 또 국내에서 공부를 잘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모이신 커뮤니티입니다.

    바꿔 말하면 그렇게 말씀을 하시는 분들 중 40점대를 직접 경험해봤고, 그 40점대에서 1등급까지 성적을 올린 경험이 있는 분이 몇 분이나 계실지 의문입니다.

    즉, 본인에게 정말 필요한, 도움이 되는 조언들인지 의문입니다.


    반박할 부분이 여러 군데 보이지만 몇 부분만 대강 짚어보겠습니다.

    ① '수특 수완만 해석해도 된다'는 부분에 대하여
    → 수특 수완이 해석이 되면 40점대일 리가 없지 않겠습니까. 애초에 영포자는 그 교재들을 혼자 공부할 수가 없습니다.

    ② 문법이 그렇게 깊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는 부분에 대하여
    → 이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어느정도 베이스가 있고 국어적 지능이 받쳐준다면 꼭 깊이 공부하는 게 필수는 아닙니다. 하지만 영포자일수록, 국어적 지능이 낮을수록 공부할 문법량이 늘어나는 건 당연합니다. 명사가 뭔지, 형식론이 뭔지, 대명사, 부사, 전치사가 뭔지도 모르는 영포자라면 당연히 그에 따라 공부할 문법량도 늘어나지 않겠어요. :)

    또 결정적으로 영포자는 '그렇게 깊지 않은 문법'이 정확히 어디까지인지 어느 범위인지까지 알 수 없다는 점에서 결국 한계가 있습니다. 이건 강사나 문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조언자가 옆에서 세심하게 잡아주는 게 아니면 필요한 부분만 슥슥 공부하고 넘기긴 어렵습니다.


    3. 40점대 학생이면 일반적인 사설강의는 소화가 어려우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래도 사설을 들으실 생각이시면 저는 이영수T를 권해드리고 싶고, 만일 EBS 끼고 기초부터 다잡아가며 올라가실 생각이시면 EBS보다 훨씬 더 나은 커리큘럼을 안내해드릴 수 있으니, 제 프로필의 오픈채팅으로 찾아오시기 바랍니다.

  • skkaksnff · 1292859 · 02/28 20:02 · MS 2024

    A 자신의 현재 학년(쉽게 말해 이번에 수능을 쳐야 하는지 아닌지)
    재수생

    B 현재 국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5~6등급

    C 현재 영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4~5급

    D목표영어 등급
    1~2등급

    E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4~5시간

    F 단어 베이스가 있는지 없는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워마 2000 수준 절반 정도 알고 있습니다 현재 션티의 프리퀀시 단어장 암기하고 있습니다.

    G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현재 어휘도 살짝살짝 헷갈리고 특히 구문(문장해석)이 자연스럽게 되고 있지 않아서 영어 문장 해석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영어 구문 복습 공부법도 알고싶습니다.
    현재 션티의 kisstart 구문편 끝내고 독해 들어가는데 완만한 해석(단어 뜻을 알아도 문장의 자연스러운 연결이 안됩니다)이 안되는거 같아 구문을 다시 시작하려고 하는데 천일문이 나을까요 이명학T의 일리+신택스가 나을까요 ?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2/28 20:42 · MS 2019 (수정됨)

    1. 션T의 기초 강의를 제대로 들으셨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대강 들어서 결과가 안 나왔다면 다시 들어보시는 것도 고려해 보시고, 본인과 맞지 않다 생각이 드시면 다른 강의로 가는 것도 방법이지만, 거기서도 대강 공부하면 똑같은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2. 션T 강의가 어려우셨다면 이명학T 강의도 쉽게 익힐 수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만 차라리 이영수T나 (메가패스가 있다면) 김기철T를 고려해보시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이명학T든, 이영수T든 결국 사설 들으실거면 꼭 강사님들 ot듣고 직접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일 천일문을 학습하실 생각이시면 차라리 제 커리큘럼을 타시는게 낫습니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지만 질문자분의 이해 편의를 위해 쉽게 말씀드리면) 천일문을 제대로, 그리고 쉽게 '독학'할 수 있도록 마개조(?)한 커리큘럼이 있습니다. 천일문을 1000번 이상 회독하고 지도한 경험이 있는 강사 입장에서 이 부분은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pqow0192 · 1254537 · 02/29 07:40 · MS 2023

    ⓐ 자신의 현재 학년(쉽게 말해 이번에 수능을 쳐야 하는지 아닌지)
    재수생

    ⓑ 현재 국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5등급, 중후반에 공부 안해서 그랬고 초반에 공부했었을 땐 3등급이었습니다 현재 매일 하는 중 입니다

    ⓒ 현재 영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5등급
    ⓓ 목표 영어 등급
    2등급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2시간
    ⓕ 단어 베이스가 있는지 없는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현재 워드마스터 극초반이긴 하지만 80프로 이상 아는단어, 뒤쪽 훑어보니 5~60프로 아는 것 같습니다
    중등단어도 모르는거 꽤 있습니다 쌩노베는 아니지만 노베정도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현재 재종 다니는중입니다. 그래서 학원 수업을 필수로 들어야 하는데 따라가기 힘듭니다. 아 힘들기보단 밑빠진독에 물 붓는 느낌입니다. 해석을 해도 아 얘는 얘를 수식해 주고 이건 수동태구나 가 아닌 그냥 옛날의 감으로 두루뭉실하게 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문장이 좀만 길어지면 해석이 안 됩니다.
    1.재종 수업도 듣되(수업에서 현재 신택스중, 곧 독해 나갈 예정)따로 더 하려고 하는데 문법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작년에 수능 영어 공부를 제대로 안해서 뭐부터 어느정도 해야할지 감이 안 잡힙니다..
    2.만약 문법부터 해야한다면 어떤 강의를 들어야할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재종 다녀서 패스는 안사서 ebs로 해야할 것 같습니다.
    3.천일문 핵심을 사두긴 했는데 하는게 좋을까요? 한다면 언제쯤 하는게 좋을까요 인강은 최소화 하고싶습니다 선생님 커리큘럼에 천일문 개조한게 있다고 하셨는데 그건 인강으로 듣는건가요? 재수생이지만 다른 과목이 부족하다보니 최대한 효율적으로 하고 싶습니다
    4.듣기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항상 5개정도는 틀리는 것 같습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2/29 15:50 · MS 2019

    1. 저는 원래 영어 어려워하는 학생한테 재종 추천 안합니다. 저 역시도 당장 가르치는 학생들이 재종에 다니는 경우가 많고, 상담을 하면서도 재종에서 헤매는 학생들을 많이 보는지라 커리큘럼은 대강 다 파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재종에서 제시하는 커리는 영포자가 따라가기 어려운 커리큘럼입니다. 문법을 가르치고 구문(신택스)을 가르친다 한들, 영포자에게는 그렇게 가르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끝없는 모래성의 연속일 뿐입니다. 얼렁뚱땅 쌓아도 또 무너질겁니다.

    2. 문법부터 하는게 사실 맞죠. 지금 시기에 학원 커리에 문법까지 병행하는 건 좀 부담스러운 건 맞는데, 그렇다고 문법 안하면 거기서 못올라갑니다. 올라간다 해도 3등급 정도 선에서 벽을 느낄 가능성이 높고요. 저로서는 '재종학원에서 영어 수업을 뺄 수는 없냐'고 묻고 싶습니다. 영어 수업 빼고 좀 더 당장 상황에 맞는 영어 공부를 하는게 맞습니다.

    3. EBS 들으실거면 'EBS중등 정승익T Grammar coach 기초편 → 표준편 → EBS 고등 주혜연T 해석공식 기출구문2025' 순서로 한번 들어보세요. 거기 앉아서 멍때리시는 것보다, 이해 안되는 거 붙잡고 꾸역꾸역 힘들게 이해하려 하시는 것보다는 훨씬 나을 겁니다.

    4. 5등급은 천일문 핵심이 아니라 천일문 베이직도 못건드리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천일문을 쓰실 거면 제 커리큘럼을 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천일문을 쉽게, 제대로 독학할 수 있도록 마개조(?)한 커리큘럼이 있습니다. 천일문 1000번 이상 회독&지도 경험이 있는 강사 입장에서 드리는 조언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다만 해당 커리를 타시면 앞서 말씀드린 EBS 커리큘럼은 탈 필요가 없게됩니다. 학원에서의 신택스 강의도 들을 필요는 없고요. (해당 커리큘럼으로 천일문을 학습한 학생의 숙제 예시를 보여드릴 테니 한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 pqow0192 · 1254537 · 03/01 01:19 · MS 2023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1.혹시 선생님의 커리큘럼은 어떤식으로 진행되나요? 인강 듣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어서 태블릿으로 숙제를 해야하거나 실시간으로 하는거라면 힘들 것 같습니다,,
    2.기출구문까지 다 듣는다고 가정하면 그 이후엔 무엇을 해야하나요? 그때부터 기출 문제집 사서 하면 될까요?
    3.듣기 스크립트 백프로 독해 가능한 정도까지는 독해연습을 하라는 말씀이신가요? 그전에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듣고 문제풀고 안 들린거 스크립트 보고 그러면 될까요?
    아직 학원 초반이라 수업 빼기엔 어려울 것 같습니다ㅠㅠ 단어 외우고 예문 몇개 해석해보는 정도만 공부하고 있었고 제대로 해보려고 합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3/01 01:31 · MS 2019

    1. 제가 집필에 참여한 문법/구문 독학서로 진행되는 커리큘럼입니다.

    쉽게 말해서 '기출풀이/분석' 과정 이전까지 해당 교재들을 바탕으로 최대한 피지컬을 끌어올린 후, 기출을과정에서 인강으로 넘어가거나 또는 기출 분석 독학서(예: 파급효과, E-soltion 등)로 학습하는 커리큘럼이 있습니다. 따라서 교재(책) + pdf를 함께 사용하며 학습하는 커리큘럼이므로 인강은 안들어도 되지만 태블릿 사용 자체에 제한이 있으면 문제가 생깁니다.

    2. 그때부터 사설T로 넘어가서 기초 강의부터 풀커리 타시면 됩니다. 바로 기출을 푸는 게 아닙니다.

    3. 결국 독해력을 올려야죠. 스크립트를 정확히 읽고 이해할 실력이 되려면.. 인강을 들으시든 제 커리를 타시든 결국 문법/구문독해 공부는 필수적이겠습니다.

    이상입니다.

  • pqow0192 · 1254537 · 03/12 07:01 · MS 2023

    안녕하세요. 전에 질문했던 학생인데 현재 그래머코치 기초편 다 들은 상태입니다. 이제 표준편을 들으려고 했는데 일리라는 강좌를 알게 되었습니다. 일리도 그래머코치 표준편처럼 기초 문법 강의로 구성되어 있던데 바로 일리 들어도 괜찮을까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3/12 20:05 · MS 2019

    일리도 똑같이 문법 기초 강의지만, 그래머코치쪽이 더 난이도가 낮고, 더 넓은 범위를 다뤄줍니다. 그래서 그래머코치를 권했던 겁니다.

    따라서 표준편 들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또 기초편을 듣고 일리를 들으면 강사님이 바뀌기 때문에
    내용 구성에 있어 변수가 생깁니다.

    그래서 질문자분 상황에서는 표준편을 듣는 게 더 낫습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2/29 15:52 · MS 2019

    5. 듣기같은 경우 지금이 6월이라면 일단 무조건 시간투자를 많이 하면서 열심히 들어보라고 합니다만 6월 이전에는 '듣기 스크립트(대본)는 다 독해할 실력이 되세요?'라고 먼저 물어봅니다. 즉, 애초에 듣기 스크립트도 제대로 독해하지 못하는데 그런 영어 수준으로 듣기 공부를 한다 한들, 당연히 성적이야 오르겠지만 효율이 좋겠냐는 의미입니다.

    일단 도달해야 하는 지점을 말씀드리면, '이런 맥락, 이런 내용같은데'가 아니라 듣기에서 나오는 모든 내용이 100%에 가깝게 다 들리셔야 합니다. 그래야 듣기를 안정적으로 다 맞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낚시 문제나 어려운 문제, 긴장 유무에 따라 점수가 진동합니다. 간혹 맥락만 파악하는 정도로 듣는 분이 '평소에 다 맞았는데 수능때 긴장해서 몇개 틀렸어요' 하기도 하는데, 이건 사실 실력 부족입니다.


    6. 재수생인 만큼, 또 영어가 절평과목인 만큼 어떻게든 최대한 효율적으로 공부하시고 싶은 마음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정도(正道)가 가장 빠른 길입니다. 맞지 않는 길은 짧아보여도 가는 과정에서 빙빙 돌고 헤매 결국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 지금의 질문자분처럼 말입니다. 5등급 영포자는 공부를 많이 해야 합니다.

    효율적인 커리를 원하시면 안전한 결과를 포기하세요.
    안전한 결과를 원하시면 적은 공부량은 포기하셔야 합니다.

    안전한데 볼륨은 적은 커리큘럼은 없습니다.

    효율적인 커리는 양을 줄이니까 효율적이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불안정해지는 겁니다.
    안전한 커리는 양을 줄이지 않으니까 안전한 겁니다. 그러니까 공부할 게 많아지는 겁니다.

    모든 건 등가교환이라고 생각합니다.

  • 빡대가리 · 1303919 · 03/06 18:35 · MS 2024

    ⓐ 자신의 현재 학년(쉽게 말해 이번에 수능을 쳐야 하는지 아닌지)
    재수생입니다

    ⓑ 현재 국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5등급입니다

    ⓒ 현재 영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수능에서 5등급나왔습니다 원랜 더 낮게 나와요

    ⓓ 목표 영어 등급
    2등급입니다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4시간입니다.


    ⓕ 단어 베이스가 있는지 없는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단어 베이스가 거의 없습니다…그냥 없어요.,,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중학교부터 영어를 놨고 3월 들어와서부터 이영수T로 유뱌가는길 듣고있는데요.단어베이스도 없고 명사 전치사 형용사 타동사등등 강의를 들으면서 중학개념이 안 잡혀있는지라 중건중건 막힙니다. 그래서 모르는 단어 다 찾아보느라고 시간도 많이 소비 되고요. 이게 맞는지 지금이라도 인강말고 중학영단어라도 외워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3/06 19:54 · MS 2019 (수정됨)

    1. (단어암기포함) 4시간이나 공부시간이 확보되는건 매우 유리한 이점입니다. 국어5가 조금 걸리지만, 어차피 국어도 같이 공부해가실 것이고 공부 시간만 놓고 보면 영어 목표2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어보입니다.

    다만 지금 당장은 4시간씩 공부해도, 기초가 쌓이고 문풀 넘어갈때쯤이면 4시간씩 공부할 필요는 없을 겁니다. 수능날까지 매일 4시간씩 공부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당분간(2~4개월)만 4시간 넣어주셔도 안정적인 실력/성적 향상에 참 좋을 것 같습니다.


    2. 영수T가 사설 중에 특히 영포자가 많이 선택하는 분이신데 영수T 강의도 자꾸 막히시면 선택지는 이제 현실적으로 둘밖에 안남습니다.

    ① EBS 가서 기초문법, 구문독해 더 쌓고 다시 영수T 강의에 도전하시든
    ② 제 커리큘럼을 타시든.

    제 커리의 경우 본인이 적어놓으신 '형용사, 전치사, 명사, 타동사 등등...' 수능에 필요한 모든 문법/구문개념을 집대성하여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고, 애초에 학습자가 아무것도 모르는 9등급이라고 전제하여 모든 걸 처음부터 쌓아 올려가기 때문에 '뭘 몰라서 막힌다 & 뭔가 어려워서 막힌다' 라는 상황 자체가 발생하지 않을 겁니다.


    3. 단어장의 경우 인강 커리를 타느냐, 제 커리를 타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지금은 이 부분에 대한 답변은 보류하겠습니다. 제 의견은 개의치 마시고 본인이 원하시는 쪽을 편히 택하시면 그에 따른 단어 커리큘럼으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 빡대가리 · 1303919 · 03/06 22:15 · MS 2024 (수정됨)

    선생님의 커리는 어디서 볼수있나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3/06 22:25 · MS 2019

    제 커리 관련 문의는 제 프로필 오픈채팅을 통해 문의 주세요!

  • 키리스 · 992104 · 03/11 23:52 · MS 2020

    ⓐ 자신의 현재 학년(쉽게 말해 이번에 수능을 쳐야 하는지 아닌지)
    대학생이지만 현재 휴학하고 수능치려고 합니다

    ⓑ 현재 국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구체적인 원점수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3~2정도 됩니다 근데 거의 3등급인것 같습니다

    ⓒ 현재 영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22때 89 23때 88 24때는 멘탈이 날아가서 원점수는 모르겠는데 3등급이 나왔습니다 (이때 처음으로 3등급..)

    ⓓ 목표 영어 등급
    1등급을 목표로 하고 싶습니다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1시간 30분정도?

    ⓕ 단어 베이스가 있는지 없는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단어 베이스가 어느 정도 있는지 판단은 되지가 않는데 그래도 단어장을 들고 외우지 않고 모의고사에서 모르는 단어 정도들만 노트에 적어서 외우는 정도입니다 (단어 문제로 고민해본적은 없습니다)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제가 문법을 중학교떄부터 손을 때서 거의 모르겠는데 문제를 풀 때 거의 해석을 감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해석을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 스스로 문법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혹시 선생님께서 문법이 제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시면 문법총정리하는 인강이나 독학서를 추천받을수있을까요? 아니면 제가 1등급으로 가기 위해서 필요한 공부법을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제가 문제 풀 때 영어 문장으로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과 의식적으로 해석하는 것을 동시에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3/12 02:39 · MS 2019

    1. 어차피 영어 가용 시간이 적습니다. 문법부터 다시 배워서 쌓아올리는 것보다, 그냥 해오는 방식으로 가는 게 더 낫다고 봅니다. '문법이 필요한 것 같다'고 하셨는데, 그 시점부터 공부 시간은 좀 더 올라가야 합니다.

    2. 문장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보통 영어를 영어 자체로 받아들이는 분들이 읽는 방식이고, 한글로 바꾸는 것은 문법&구문독해를 배워 해석하는 분들이 읽는 방식입니다.

    즉 결이 다르다는 얘기입니다. 이 둘이 섞인 채로 해석을 하시는 분도 없진 않은데 이런 분들은 보통 영어를 언어적으로 습득해왔으나 후에 문법&구문독해를 배운 분들이 이러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 쪽 하나를 확실히 갈피를 잡지 못하면 해석이 어정쩡해집니다.
    즉, 해석법이 섞인 게 아니라 그냥 이도 저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라고 보셔야 합니다. 어느 것 하나로 정해서 좀 더 실력을 기르시길 바랍니다.

    한글로 정확히 해석을 하고 싶으시면 문법&구문독해를 다시 공부해야 합니다.

  • 노베1234 · 1260613 · 03/12 02:33 · MS 2023 (수정됨)

    ⓐ 자신의 현재 학년(쉽게 말해 이번에 수능을 쳐야 하는지 아닌지)
    재수

    ⓑ 현재 국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5

    ⓒ 현재 영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6

    ⓓ 목표 영어 등급
    2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2~3h

    ⓕ 단어 베이스가 있는지 없는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단어 베이스 거의없어요,, 중등부터 다시 해야할듯하네요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개념도 잘 모르는 노베인상황 공부의 방향성과 인강커리 들어가기전 기본 베이스를 위해서 어떤 교재들을 사용해야하는지...
    고3때 제대로 끝낸 커리도 없고 이제서야 다시 정신차리고 공부하려는 상황입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3/12 02:40 · MS 2019

    국어5 영어6인데 목표가 2시면.. 제 입장에선 제 커리큘럼을 타시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 상태로는 따라갈 수 있는 사설강의가 사실상 없습니다.

    애초에 제 커리는 9등급도 따라갈 수 있게 만들어 둔 커리큘럼인 만큼 본인의 상황과는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결국 판단은 본인의 몫입니다.

    커리큘럼에 대한 안내가 필요하시면 제 프로필의 오픈채팅 링크로 따로 찾아오시기 바랍니다.

  • 루룰랄라 · 1259292 · 03/21 17:35 · MS 2023 (수정됨)

    ⓐ 자신의 현재 학년
    삼수 21살

    ⓑ 현재 국어 등급
    23수능 95점(백분위 96)
    24수능 86점(백분위 95)

    ⓒ 현재 영어 등급
    23수능 80점
    24(6-9-수능) 3등급,4등급,3등급(76점)
    +듣기는 다 맞습니다


    ⓓ 목표 영어 등급
    1등급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2.5시간~3시간

    ⓕ 단어 베이스가 있는지 없는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워드마스터 고등 베이직에서도 모르는 단어 종종 있어요.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현재 워드마스터 고등 베이직 암기를 시작했는데 머리에 단어가 남는 느낌이 안들고 다음날 다시 보면 까먹습니다.
    -워마 고등베이직을 끝내면 워마 수능2000으로 들어가려 하는데 워마 고등 베이직 2번 이상 회독하고 들어가는게 좋을까요?
    -이명학 신택스 수강 시작했는데 단어가 부족해서 그런지 조금 버겁습니다. 단어 암기하면서 병행하며 수강하면 괜찮을가요?
    -문제를 아예 안푸는건 불안해서 고1 기출부터 풀어보려고 하는데 고1기출은 너무 쉽다는 얘기가 있어서 고1부터 풀지 고2부터 풀지 고민됩니다.
    -기출 분석과 수특 공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감사합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3/21 18:59 · MS 2019

    일단 영어를 학습&가르치는 방식에 크게 두 가지 결이 있다는 것부터 안내를 드립니다.

    ① 영어 피지컬을 최대한 끌어올린 후 기출분석&문풀에 들어가는 방법
    장점: 영어 실력 자체를 쌓으면서 가는 방법이기 때문에 성적이 안전하게 나옴, 차근차근 학습 가능, 2→1등급 뚫을 때 편함, 수능 이후에도 유의미한 도움이 됨.
    단점: 문풀 진입 시점이 늦기 때문에 당장 성적이 천천히 오름, 공부할 게 많아 볼륨이 큼.

    ② 최소한의 피지컬을 만들어놓은 후 기출분석&문풀을 하면서 피지컬을 함께 기르는 방법
    장점: 성적이 단기간 내에 빠르게 오름, 공부량이 적어 효율적임, 따라서 절평트렌드에 가장 적절함.
    단점: 영어 실력 자체를 쌓는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영어는 항상 어렵고 두리뭉실함, 2→1 갈 때 쉽지 않음, 다시 말해 안정 1을 받기에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아님. 수능 이후에 영어로 계속 고생할 가능성 높음.

    저같은 경우 ①번으로 영어를 가르치고 강사이기 때문에 손이 안으로 굽었다고 생각하셔도 딱히 할 말은 없습니다만.. 일단 이런 루트가 있다는 건 감안해두시고요.

    ----

    Q. 현재 워드마스터 고등 베이직 암기를 시작했는데 ~
    A. 복습 꾸준히 돌려보세요. 단어를 계속 안외우다가 다시 외우기 시작했다면 머리가 단어암기에 익숙하지가 않아 다시 쉽게 까먹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하다 보면 점점 기억 유지가 잘 될 겁니다. 애초에 복습은 기본이고요.

    Q워마 고등베이직을 끝내면 워마 수능2000으로 들어가려 하는데 ~
    A. 회독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90%이상 암기가 됐고&유지가 잘 되고 있냐가 기준입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3/21 19:00 · MS 2019

    Q. 이명학 신택스 수강 시작했는데 단어가 부족해서 그런지 조금 버겁습니다. 단어 암기하면서 병행하며 수강하면 괜찮을가요?
    A. 너무 버겁거나 불편하면 좀 더 외우고 가시는 게 좋지만, 그런 정도 아니라면 병행하는 걸 권합니다.

    Q. 문제를 아예 안푸는건 불안해서 고1 기출부터 풀어보려고 하는데 ~
    A. 이 질문때문에 제가 위에서 '두 가지 루트'에 대해 설명을 한 겁니다. 1번 루트라면 고1기출이든, 18번 문제든 다시 제대로 공부를 하는 게 맞고, 2번 루트라면 그냥 고2것부터 해도 되겠지요. 1번 루트를 기준해서 말씀드리면, 18번 지문을 정말 제대로 읽고 이해할 수 있는지부터 묻고 싶습니다. 18번 그거 5등급도 어지간하면 다 풉니다. 2등급 받는 분은 너무 쉬워서 거들떠도 안 보겠죠. 하지만 그 18번, 정말 완벽하고 정확하게 읽고 이해하실 수 있나요? 해석을 하는 순간순간마다 '왜 해석이 이렇게 나올 수밖에 없는지'를 명확하게 이해하며 읽으실 수 있나요? 18번 조차도 그렇게 해석하는 이유를 모른다면, 30번대는 어떻게 읽고 이해해야 할까요. 애초에 제대로 이해할 수나 있을까요? 그게 1번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제 입장입니다. 정답을 찾을 수 있는 것과 영어 실력은 좀 별개라는 의미입니다.

    Q. 기출 분석과 수특 공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A. 1번루트의 경우 영어는 거진 다 끝내고 왔기 때문에 논리구조, 유형별 스킬만 익히면 되고, 2번루트의 경우 기출분석과 영어공부를 함께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논리, 유형별 스킬뿐만 아니라 해석 제대로 안되는 문장 하나하나 분석해가면서 문법개념, 구문(구조) 분석 같은거 하시면서 공부하시면 됩니다.

  • 루룰랄라 · 1259292 · 03/22 13:14 · MS 2023

    상세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차근차근 공부 해볼게요

  • 수능깝치지마 · 1260620 · 03/22 17:21 · MS 2023

    ⓐ 자신의 현재 학년(쉽게 말해 이번에 수능을 쳐야 하는지 아닌지) 05년생 재수

    ⓑ 현재 국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4등급

    ⓒ 현재 영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4등급 68점

    ⓓ 목표 영어 등급
    1~2등급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하루 2시간~2시간 30분

    ⓕ 단어 베이스가 있는지 없는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거의 없음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영어 공부 시작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뭐 부터 해야하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가야하는지 방향성에 대한 고민

  • 수능깝치지마 · 1260620 · 03/22 17:24 · MS 2023

    단어가 아예 노베는 아닌거 같습니다 수특 펼치면 모르는 단어 아는 단어 비율이 6:4 정도 됩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3/23 01:28 · MS 2019

    목표가 1-2면 문법공부는 필수불가결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문법공부&단어암기 병행으로 공부를 시작하시는 게 맞습니다.

    문법 건너뛰고 구문독해부터 해도 안된다는 법은 없는데, 이러면 4→1은 솔직히 답 안나온다고 보고, 2등급도 안정2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노베에게 문법은 정말 중요합니다..


    두가지 학습루트를 추천드리니 선택해서 학습해 보세요.

    1) EBS&사설 커리
    EBS중등 정승익T Grammar coach 기초편 듣고 표준편 듣기
    → EBS고등 주혜연T 해석공식 기출구문 2025듣기
    → 사설 넘어가서 이영수T, 주혜연T, 김기철T 중 마음에 드는 분 ot듣고 판단해서 기초 구문독해 강의부터 풀커리


    2) 제 커리큘럼
    다음의 두 링크를 참고해보시고 저런 방식으로 학습하고 싶으시면 제 프로필의 오픈채팅으로 찾아오시기 바랍니다.
    https://orbi.kr/00067662714
    https://orbi.kr/00067046954

    건투를 빕니다!

  • 콩챠 · 1215233 · 03/22 21:57 · MS 2023 (수정됨)

    ⓐ 자신의 현재 학년(쉽게 말해 이번에 수능을 쳐야 하는지 아닌지)
    삼수 미대입시생

    ⓑ 현재 국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현역) 평균 5~7등급
    재수) 평균 3~4등급
    (평가원 기준)

    평균 60후반~ 80초 정도

    ⓒ 현재 영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현역) 평균 5~6등급 가끔 4, 3
    재수) 평균 3~4등급

    4등급은 68~9정도로 고정 3등급은 70점대 중반으로 나오는편

    ⓓ 목표 영어 등급
    안정 2등급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2~3시간
    (예체능이라 수학을 안해서 여기서 더 충분히 시간 여유 있음)

    ⓕ 단어 베이스가 있는지 없는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베이스가 부족한편이라고 생각. 워드마스터 2000으로 단어&예문 공부중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제가 제 영어 상태를 점검하고 방향성을 어떻게 정해야 할지 생각해본 결과

    1. 진짜 영어 '실력'이 아닌 상위권학생 중심의 문제풀이용 수업에 지속적으로 노출
    2. 단어 베이스의 부족
    3. 문법을 많이 까먹음
    4. 영어 문장 자체의 해석이 매끄럽게 되지 않고 단어 하나하나가 따로 노는 느낌이 듬.
    5. 가끔 얼토당토않은 쉬운 문제를 틀림(작수 영어 4등급의 큰 원인)

    이 5가지로 큰 덩어리가 잡혀져서 지금 당장 공부 방향을 영단어 + 이명학t구문강의 + 천일문 (입문 또는 기본) + 기출 영어듣기 주1회로 기본을 다지면서 하루에 기출 영어지문 2개 정도로 체화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려고 합니다 (재종반 수업과 지금 제 실력과 맞지 않는다는걸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ㅠㅜ 그래서 좀 더 어려운 수업은 안듣고 있습니다)


    이제 삼수까지 해 본 학생이고;; 2년을 지역에서 나름 제일 큰 재종반에 다녀본 결과 무지성 문제풀기 = 양치기 로는 국어나 영어같은 언어과목에서 그렇게 큰 메리트를 얻을 수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좀 들이더라도 타 학생들과 다르게 수학을 안한다는 점을 활용해서 영어를 기반부터 다지고 싶은데 지금 공부법이 맞는지, 또 매달 학원에서 실모를(더프 모의고사) 보는데 이걸 대비해서 매주 기출 모의고사를 1회분을 풀자에 대한 생각도 가지고 있는데 시험 감각 유지가 될지 궁금하구요 그리고 천일문을 가지고 구문 독해 공부를 구체적으로 어떻게(대부분 글을 찾아서 읽어보니 구문독해는 계속 읽고 적용해야한다는데 이 부분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ㅠㅠ)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3/23 01:49 · MS 2019 (수정됨)

    정성껏 잘 적어주셨네요. 적느라 고생하셨겠습니다.

    1. 단어가 얼마나 노베인지 몰라서 제가 구체적으로 어떤 교재를 보라고 딱 짚어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사실은 '워마 2000'만으로는 수능을 모두 커버할 수 없다는 사실이며, 워마 2000 이전에 고등 기본, 중등 수준 단어들도 잘 알고 있는지 확인하고, 부족하다면 외워야 한다는 점입니다.


    2. 4등급이 뜨는 시점부터 저는 제 경험상 학생의 기초적인 독해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결국 영어는 많이 보다 보면 늡니다. 그게 언어라는 겁니다. 하지만, 똑같이 학습하는 방법에도 더 효율적이고 덜 효율적인 차이는 있는데, 지금 하시는 '워마 2000 예문보기' 같은 게 저는 '비효율적인 공부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석의 원리도, 매커니즘도 정확히 모르는 채로 경험치'만'으로 승부를 봐야 하는 방식이잖아요.

    말이 좋아 '단어를 암기하며 독해력도 함께 기를 수 있다'지, 이 효과를 톡톡히 누리려면 기본적인 독해력에는 문제가 없는 분이어야 한다는 전제가 깔립니다. 독해력 부실한 사람이 이렇게 공부하면 단어암기에도 시간이 한참 걸리고 예문 봐도 제대로 경험치 흡수를 못해 투자 시간 대비 결과만 어정쩡합니다.

    물론 단어를 단순히 뜻'만' 암기하는게 아니라 문장을 통해 암기하면 더 기억하기 용이하고 오래 간다는 장점도 있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결국 문장을 읽고 이해할 기본적인 독해력은 받쳐줘야 한다는, 같은 맥락의 얘기입니다!


    3. 사설 강의 + 천일문 조합은 애초에 상성이 그리 좋지가 못합니다. 일단 강사님마다 구문독해법도 다르고 주안점을 두는 부분도 다릅니다. 둘 다 학습한다면 도움이 안되는건 당연히 아니겠습니다만, 투자한 시간&노력 대비 결과가 잘 안나온다는 얘기에요. 이명학T 강의를 들을 것이었으면 일리 꼼꼼히 복습하고 신택스를 더 회독하고, 천일문을 공부할 것이었으면 천일문을 위한 공부에 집중하는 게 맞습니다. 둘을 섞는건 그다지 권하고 싶진 않네요.


    4. 특별한 목적(예: 목표가 3이다, 나는 공부 시간이 많이 없다 등)이 아니라면 체화는 지문 가지고 하는 거 아닙니다. 차라리 천일문을 가지고 체화하세요. 기출은 그 다음에 하는 게 정석적인 순서입니다. 기출을 가지고 배운 거 체화를 하는게 도움이 '안 된다'가 아니라 '비효율적이라서' 안 권하는 겁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3/23 01:51 · MS 2019

    5. 직설적으로 말씀드려서, 저는 재종이 영포자의 무덤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딘가에는 정말 실력 좋은 강사님이 계신 재종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가 여태까지 직접 보고 들은 재종 중에 영포자를 제대로 살릴 커리큘럼을 갖춘 재종은 본 적 없습니다. 저도 재종 다니는 영포자 학생들을 정말 많이 상담해왔고, 지금 당장 밑에 과외로 가르치는 학생들만 해도 재종이 다섯입니다. 매년 가르치는 재종 학생의 수를 합하면 십수 명의 단위는 될 거에요. 유명 재종(E, D, M...)뿐 아니라 지역구에서 유명하다는 재종, 동네 이름없는 재종 등 여러 케이스를 모두 접했지만, 적어도 제가 듣고 본 어떤 케이스의 경우에도 재종이 영포자를 꼼꼼하게 가르쳐 살려내는 건 본 적이 없고, 또 전해들은 커리큘럼만 따지고 보더라도, 애초에 영포자가 쉽게 올라갈 수가 없는 커리큘럼입니다. 또 유명한 재종인데 가르치는 방식이나 강사님이 하는 조언이 어질어질한 케이스도 봤고요.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건 유명 재종임에도 불구하고 7등급 영포자한테 '너 우리 수업 따라오기 어려워? 그럼 천일문 베이직 한번 독학하면서 따라와봐'라고 말한 케이스네요. 동네에서 얼마나 유명한진 모르겠지만 본인이 열심히 해도 4등급이 찍히면 적어도 영포자에게는 좋은 학원은 아니겠지요.

    6. 지금 공부법이 맞냐고 물으셨는데, 위에서 말씀드렸듯 효과가 없진 않겠지만 좋은 조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7. 지금 수준에서 매주 기출 푸는 건 전 큰 의미 없다고 봅니다. 기본적인 해석도 안되는데 문제를 풀어서 뭘 할 수 있겠나요. 기본적인 해석조차 안되는 학생들에게 매주 무지성 모고를 풀게 하는 학원이 많은데 예나 지금이나 저로서는 왜 그러는지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3/23 01:51 · MS 2019

    8. 터놓고 말씀드려서 '감각'도 '좋은 감각'이 떨어지지 않게 유지할 가치가 있는 겁니다. 설령 안보고 감각이 떨어지더라도, 지금 갖고 계신 영어 감각&실력은 정황상 그리 유의미한, 유지할 만큼 가치가 있는 감각이 아닐 것 같습니다. 시험 감각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점수(3-4)를 보면 아마 30번대는 손도 못대고 나가떨어지실 것 같은데, 그런 상태에서 시험 전략 수립과 시험 감각 유지가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목표가 3이시라면 또 모르겠는데, 목표가 안정 2인 시점부터는 30번대를 정복하지는 못해도 다룰 수는 있어야 합니다.

    9. 천일문을 가지고 FM식 문법기반 구문독해를 가르치는 커리큘럼은 제가 아는 한 국내에서 제 커리큘럼이 유일한 것으로 압니다. 제가 말씀드리기 번거로워서 그러는 게 아니라, '천일문을 어떻게 학습하나요?'라고 물어보셔도 이걸 그라 몇 줄로 설명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설령 대강의 방향을 설명드린다 해도 그걸 혼자서 하실 수도 없기 때문이에요.

    문법기반 구문독해, 천일문 학습에 대해 궁금하시면 제 프로필의 오픈채팅으로 찾아오시기 바랍니다. 이에 최적화된 제 커리큘럼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