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모평3리어r [1207931] · MS 2023 · 쪽지

2024-04-13 21: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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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15 노베일기 36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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놉에 오늘 공부한 것

물질의 자기적 특성 파 개념.

생명과학 사람유전 복습.


일기.

벌써 1주일이 지났다.

지난번과 다른 것은 진짜로 

멘탈이 조금씩 갈려나가는 걸 느낀다.


나름대로 성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별개로

내 욕심이 너무 크다는 생각이 드는 날이었다.

어쩌면 스스로에게 거는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일지도 모르겠다.


공부를 시작한지 2달.

중학교 때에도 공부를 안했지만

고등학교 때에는 공부에서 손을 때버렸던 내가

나름대로?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


현역 수능날은 그래도 수능 문제는 정말 열심히 풀었다.

그렇게 받은 점수가 평균 6등급? 정도 됐었다.


그리고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내가 느끼기에 2달 간 공부를 하면서 

그 당시보다 수학이랑 과탐에서 월등히 성적 상승이 있을 것으로 스스로는 예상한다


그리고 개념 공부를 하면서 

내가 어느 정도 성적이 나올지 대략적으로 예상이 간다.

모의고사도 안쳐봤으면서 어떻게 알아~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냥 과탐과 수학의 특성인지 

최상위권이 아닌 만큼


개념이 부족한 파트는 덩어리져서 엄청난 범위로 표시가 난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지금 외면을 하고 있고

실제로 그렇게 구멍을 남겨 놓는 파트는

그 부분을 해결하기에 꽤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아 남겨 놓은 부분들이라


그 부분이 나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어차피 최종적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이지만 

그걸 다 해결하고 가려면 다른 과목들을 할 시간이 뒤로 밀린다는 것 때문이다.


성적으로는 그 파트를 뺀다해도 2문제를 포기하면 그만이니

그걸 포기하고 넘어가면 더 쉽게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것이 명확하다.


물론 가장 좋은 해결책은 근본적으로 공시를 늘리는 것이겠지만


그게 쉬웠으면 누구나 하루 14시간씩 공부를 하지 않았을까?


어차피 공부를 하는 사람은 다 본인이 할 수 있는 최대의 시간을 공부에 쓰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1시간인지 10시간인지 차이가 날뿐.

나로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이렇게 저렇게 최선을 각을 봤을 때 

수능 까지 수학과 과탐은 2등급까지는 문제 없이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는? 허수의 확신(근거 없음)

문제는 그 이상으로 올라가는 덴 얼만큼의 시간이 필요할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공부를 하면 할 수록

결국 마지막에 결과를 결정 짓는 요소는 정보량이다.

그리고 여러가지 공부법이나 의견을 봤지만

이 부분은 국어랑 영어도 마찬가지다. 

어떤 사람은 등급을 나눠 1등급과 3등급의 태도를 지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내가 내린 결론은

배경지식 + 효율적으로 읽는 것 +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속도파악이 었다.

그리고 읽으면서 이해하기 위해서는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그리고 배경지식 없이 사고력을 키우면 됩니다! 하는 사람들의 말은 들을 필요가 없다는 결론이다.

영어도 그러잖는가 영어단어의 70퍼센트를 모르면 문법이고 뭐고 다 쓸모가 없다고.


그런데 사고력으로 읽어 내라? 사고력을 키워라? 1등급과 3등급은 문제를 대하는 태도가 다른다? 

말은 좋아보이지만 의미가 없는 말이고 성적이 안나오는 이유를 대기 위한 결과론적 분석이란 생각이 든다.


내 결론은


기출을 분석하는 행위 자체가 정보의 획득 그리고 그것을 체계화하는 행위고 얕고 넓은 지식을 획득하는 행위다

그것에 더해 정보를 더 효율적으로 획득하는 방법의 취득이다.

만약 내가 정보를 효율적으로 취득하는 방법을 모르는 상태로 

시작부터 시간을 정해 풀고 정답만 채크하고 넘어간다면

정보의 습득과 효율적인 문제풀이법을 둘 다 놓치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결국 과탐도 그렇지만 국어나 영어에 내게 필요한 선생님은

개념을 오개념 없이 전달해줄 사람과 그리고 글에서 정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방식을 알려 줄 선생님이 필요하다.

어차피 그 외엔 스스로 시간을 갈아 넣으면 체화하는 과정만 있으면 된다.


문제는 국어의 기본 개념만 학습하는데 최소 2 개월이라는 시간이 필요 할 것 같은데

거기에 또 배운 방식을 통한 배경지식을 쌓으며 체화할 시간이 남아 있을까?


모르겠다.


무튼 나는 진심으로 올해 올 1등급을 받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는 걸 느꼈지만

현실이 녹록지 않다.


모든 과목을 기본 개념을 학습하고 그를 문제에 적용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스펙만 쌓아도 

2~3등급까진 올라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문제는 그 위엔 놓인 시간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재능이 있다면 그런 것들을 무시하고 1등급에 바로 가능하겠지만


나는 하기 힘들 것 같다.


공부 진도가 너무 안나가니 조바심이 나고

뭐 그렇다.

그리고 조바심을 낼 때마다 그 부분을 건성으로 하고 넘어가게 되는 것 같아 힘들다.

시간이 많았다면 그냥 다 천천히 튼튼하게 하고 넘어가고 싶지만

무조건 올해 끝내고 싶기 때문에 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제부터 그냥 다른 생각 안하고 머릿속에 꽃밭이 들어찬것처럼 공부해서


6월 모평에 평균 3등급이나 맞자.


아니면 스트레스 관리 못해서 퍼져버릴 것 같다.




어차피 미래의 내가 올1등급 만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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