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2등급 이하는 읽어보셔도 좋은 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7565687
해당 글의 내용은 독학을 통해 형성한 영어에 대한 주관으로, 모든 내용은 제 개인적 견해임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
영어로 된 문장을 읽어도, 지문 전체를 읽어도
결국 무슨 내용이었는지 습득이 안되시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대체로,
감으로만 지문을 훑는 분들, 혹은 직독직해로만 읽어나가시는 분들이 이러한 점에 공감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
사실 이런 경우는 '이해'의 관점에서
얕은 수준의 지문 읽기만 가능케합니다
감으로만 읽으시는 분들의 경우,
지문의 내용에 대한 것보다는 일차원적 수준의 문제 풀이
혹은 지문의 특정 단어 혹은 어구에 대한 초점을 바탕으로 읽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직독직해의 방법으로 읽으시는 분들의 경우,
특정 단위의 번역과 해당 번역 내용의 병합과정으로 지문을 이해하고자 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감 독해의 경우 지문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보다는
내용상 '단절'의 연속으로 어려움을 느껴
말 그대로 얕은 수준의 사고만으로 문제를 풀 수 밖에 없고,
직독직해로는 긴 문장을 마주했을 때
앞 부분에서 어떤 내용이 나왔고 어떻게 연결될지에 대해
모르고 넘어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두 방법으로는 한계가 존재한다는 말이죠!
그렇다면,
대체 어떻게 영어 지문을 뚫어나가야하나요?
해결책을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저는 영어 지문을 읽을 때
사고의 '틀'과
해당 지문의 내용에 대한 '통합적 사고'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사고의 '틀'이란, 전반적인 영어 지문을 독해함에
유념하며 의식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하는 사고 '체계'입니다
우리가 보는 지문은 본래 필자가 하나의 의도를 가지고
일명 '빌드업'을 통해 이를 드러내고자하는 텍스트입니다
고로, 텍스트를 읽을 때 우리는 두 가지를 유의해야합니다
1. 필자는 해당 지문만으로 대중에게 말한다면 어떻게 말할까?
2. 필자는 결국 우리에게 던지는 메세지가 무엇일까?
첫 번째 질문을 다시 말한다면,
주어진 텍스트를 읽을 때 강조를 어느 곳에다 해야할까?
즉,
어떤 부분이 텍스트의 완결성에 중요하게 작용할까?
정도로 보실 수 있습니다
글을 읽을 때, 혹은 심지어 한 문장을 읽을 때조차
필자는 강조하고자 하는 부분이 반드시 존재합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한 강약 조절을 통해 필자의 의견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데요,
한 가지 예를 들자면,
두 대상에 대한 동일한 특징을 나타낼 때
한 대상에 대한 강조를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보셔야 합니다
A는 ~~~ 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B 또한 그렇다
라는 문장이 있다면,
B 또↑한↑→ ~~~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필자가 말하고자하는 대상에 대한 초점을 맞춤과 동시에
강세를 주며 단조로운 톤이 아닌 다소 거친 투로 읽으면
장담하건데 단순한 수준의 해석과는 다르게
더 잘 와닿는다는 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질문입니다!
결국 던지고 싶은 메세지는 무엇이란 말인가
여러분은 단순한 패턴으로 글을 읽으시면
보다 쉽게 대상들에 대한 이해를 하실 수 있습니다
누구나 그렇죠 :)
'X는 Y이다'의 형식을 저는 자주 사용합니다
(옛날부터 '그래서 결론은?'이라는 말대꾸를 많이하다보니
의도치 않게 필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예습을 해버렸네요 ?)
지문에서 드러나는 대상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특징 / 해당 대상에 대한 필자의 의견 / 기능 (역할) 과 같은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포인트는,
이렇듯 대상에 대한 디테일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필자의 스탠스와 더불어 생각해볼 때 비로소
필자의 의견에 해당 대상이 어떤 입장에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즉, 쉽게 말하자면
필자가 ~는 좋고 ~는 바람직하지 않다 (혹은 나쁘다) 와 같은
의견을 드러내고자 한다면
해당 대상이 좋다는 건지 나쁘다는건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너무 축약하여 말씀드려 이해하기에 어려우셨을 점
양해부탁드립니다ㅠ
하지만 위의 내용을 상기하며 문제를 풀어보시고
처음에 느끼실 수 있는 어려움과 어색함이
양분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들 건강 잘 챙기시고 각자 자리에서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 1
?
-
얼버기 2
-
1. 사설 모고 해설 이투스, 더프 등 "이 모고 몇번 문항 해설해주세요"라고...
-
팀플에서 우드락 만들었는데 그 내용 가지고 학교 광장에서 홍보하는 캠페인을 하라고...
-
잇올썸머질문 2
고3인 본인 집에서 가장 가까운 잇올이 30분거리여서 이번 썸머 다닐까 생각중인데...
-
궁금하네 이 시간대에 글이 이렇게 없진 않았는데
-
브크 듣고 있는데 스키마에 매몰되지 않으려고 일단 문제 처음 풀땐 최대한 구조도를...
-
독서 25분컷은 진짜경이로운듯...
-
ㄹㅇ 광기
-
벅벅
-
여러분들의 선택은 ?
-
왜 윽건이를 다들 극한상쇄라 하는 거? 해당 부분 강의 내려감?
-
앞으로 점차 발전해나간다고 합니다.
-
갓기하
-
CCTV 음영지대가 너무 많아서 이런 싸패들이 지금보다도 훨씬 더 설치고 다니는...
-
과학장교 사관생도출신 ㄷㄷ
-
영어구문질문 0
구문강의중기본적인 명사,형용사 구조같은것만짧게 가르치는 강의들이 있던데 총10강...
-
독재+단과 물 지 수학 서바 70+120 잇올(버스20분)(더프,질답) 72...
-
바다의 불사신 0
이름: 히드라 몇 억년 전부터 살았는지 추측 불가 복제가 가능하며 영원히 살 수...
-
보통 그쯤에 모고 성적 어느정도 나오셨나요
-
어떤 운동을 하는게 좋을까요 헬린이라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음..
-
경영학 컴퓨터과학 사회과학 (심리학, 역사학, 철학 등) 영어영문학과 기계 or 전전
-
이게 무슨 일이니
-
안취함
-
쉬면 ㅈ될거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
벽치기 0
예쁜 누나한테 당해보고 싶어요
-
. 0
굿나잇 뽀뽀 쪽
-
주점 0
힘들구나 진짜
-
노잼이네 3
공부나 하러 감
-
왜 인기 많은지 알겠다 인생 축복모드로 살듯
-
그랴서 원래 담날에 집모로 봐야겧다 햇는데 걍 당일에 보는 게 낫나 싶어가지고…...
-
실질적으로 오늘밤이 기분 최고조
-
돈주고살걸 미안하다 고맙다
-
1년 만에 ‘카르텔’에서 ‘성장 토대’ 된 R&D 예산… 예타 대상서 R&D 뺀다 2
尹 대통령, 올해 ‘국가재정전략회의’ 개최 말 많고, 탈 많던 ‘R&D 예산’ 중요...
-
여붕이 없나요 9
여붕이는 ㅇㅈ을
-
더 안모인다는걸 알거에요
-
180일의 기적 보여줌ㅋㅋ
-
제발 비하아닙니다
-
재단도 보면 배재중고 배재대랑 같긴한데 배재대가 지방으로 가버리니 지방사람들은...
-
제가 운전병 생각중인데 점수 계산이 이게 맞나요? 1학년 수료, 1종보통 딴다 하면...
-
이 글을 본 사람은 10
저에게 덕코를 500개 이상 주지 않으면 곧 문지방에 발가락을 찧습니다.
-
러셀 기숙 0
메가교재 피뎁 쓰면 잡나요? 주변에 교재 산 사람이 찌를수도 있으려나요
-
ㅍㅇㅌ
-
아무리봐도 모르겠네요 ㅜ
-
강민철 수강생이라서 는 구라고 사실 강민철 인강 안듣고 독학했습니다 ㅎㅎ 6모 뒤...
-
예전에는 pdf 원본 바로 다운받을 수 있어서 좋았는데 요즘은 전용뷰어까지 깔라 하고 귀찮구먼
-
뭘해야될까요
-
. 0
자야겠쿤.. ㅎㅎ 근데 졸리웁진 않은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