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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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선생님이 '정치권력은 인민에게 있다고 본다'라는 말은 유교 공통이라고 하셨는데
맹자에서 '백성을 위한, 백성에 의한 정치를 해야한다'는 뒷부분때문에 틀렸다고 하시더군요.
어떻게 이해해야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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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껀 권력의 근본은 백성에게있다. 라는의미인것같고 아래껀 국민주권설 의미라 틀린것같아요 독해장난같음
'백성의 의한' 이 틀린 겁니다. 아시다시피 링컨 연설을 차용한 부분인데 전자는 위민정치로 맹자에서도 맞는데 후자는 국민주권의 뜻으로 틀린 말이에요.
근데 정치 권력이 인민에게 있다라는 부분은 백성에 의해 정치가 된다 라는 말 아닌가요??
권력이랑 주권은 비슷하지만 다른 개념이에요. 권력은 통치자 자격의 유/무이고 주권은 직접 통치에 참여할 수 있나 없나의 개념이에요. 맹자는 역성혁명에 의거하여 절대적인 권력은 부정하였죠. 하지만 그게 백성이 직접 정치를 할 수 있는 주권의 개념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