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학문적인 감각과 머리를 가지지 않아도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2255936
원하는 바를 충분히 성취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선천적이 안된다면, 적어도 최대한 쉬운설명
최대한 친절하고 최대한 학생들에게 와닿는 그런설명이
아니더라도 학생들의 생각을 자극시켜주는 방향이 필요합니다.
저는 무조건적인 절대평가와 제도로 학벌주의를 없애는 것을 반대합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학벌주의는 없어져야하며, 사교육도 이렇게 과해서는 안됩니다.
이상적으로는 모든 학생들이 충분히 노력으로 교육과정을 커버할 수 있다면
학벌이 그렇게 강하게 작용하지는 않을것입니다
학벌을 원한 학생이 아닌 정말 노력한 학생
그 노력의 이유가 있는 학생이 주를 이룰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방향성을 갖도록 교육은 더 개선되어야하며, 그것이 귀찮다해도 반드시 해야합니다.
현재까지 많은 노력의 결과로, 교육은 예전보다는 훨씬 개선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더 개선의 여지는 남아있습니다.
아직까지 노력해라라는 말을 하는 사람을 속된말로 노력충으로 불리곤합니다.
그 이유는 노력만으로는 안되는 현실이라고 많은 학생들과 사람들이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노력하라는 말이 진정성 있게 다가갈 수 있으려면, 노력해서 될 방안을 제시해야합니다.
50%, 아니 90%의 학생에게 불친절한 교육과 사회에서는 노력하라는 말은 욕이됩니다.
가난한자도, 정말 재능이 없는자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교육을 고민해주십시오.
간단하게 제도만 휙 바꿔버린다고 바뀌는 교육이 아닙니다.
그들의 입장에 서서 치열하게 고민해야할 때입니다.
직접 함께 고민을 나눌 시기에 책상에 앉아계시는 분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라고할뻔~
-
급합니다
-
되는곳 : 별내면(중계동과 불과 20분거리) 고촌읍(목동과 3-40분 거리, 강서구...
-
다른 편의점에 평일 저녁에 일하는거 공고 올라와 있어서 거기 지원하고 싶은데 아직은...
-
소리를지르는 찬빈이 어쩌구저쩌구
-
농어촌 되는 곳 강남역에서 1시간도 안 됨 아파트도 나름 잘 되어있음 안 되는 곳...
-
6모 신청하러 갔다가 에어팟본체 잃어버리고 멘탈 터져서 공부못하다가 본체만...
-
개천에서 용난다 <-- 이말도 사실 이젠 통용 안됨 비학군지 일반고 다니는 친구들이...
-
인강 있으니까 똑같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시네요 17
스카 자체가 없는 지역도 있습니다 도서관은 자리만 맡아두고 놀러나간 사람들 때문에...
-
현미새 아닌이상 지출이 진짜 적음 그냥 방에 가만히 있거나 밖에 혼자 있으면 돈이 나갈일이 적음
-
복소평면 드무아브르 정리 어드밴스드 조립제법 오일러공식과 일반해를 이용한 복소수...
-
일베,디시 드립 치는 애들 많이 봤고 얼마 전에 여시 사건도 학교에서...
-
Omr 마킹 0
문제 끝까지 다풀고 시험지 보면서 적으시나요 어디서 누구는 국어는 지문 한 세트...
-
수업하는데 뻐꾸기 소리 존나 나고 까치가 산에서 날아와서 카미카제하고 맹금류...
-
수능 막? 끝났을때 만들긴햇는데 나도 5달만에 본거라 풀이가 가물가물함
-
농어촌 깡촌동네에서 학구열 1도 없는거부터 차인데 뭔 ㅋㅋ 9
개깡촌 동네에 태어나서 공부할 동기 모티프 환경 지원 1도 안만들어지는거부터가...
-
주희햄이랑 수인햄 웰케복잡하지 힐링하려고 찍먹했다가 기다빨렷네.....
-
새로운 소재 많고 풀이 여러개 있는 문제들 많은 거요
-
우리 엄마보다 나이가 많으심 남편 분이 카이스트 교수고 결혼하시고 같이 미국에서...
-
반 학생들 몇몇이 깃발을 하나 사서 거기다가 큼지막하게 본인들 학교 디시 갤러리를...
-
저 과외해주실분 3
있음뇨?
-
수학 실수 줄일 때는 어떤 방법을 주로 쓰면 좋나요? 4
계산 실수는 아닌데 자꾸 문제 90퍼센트에서 엉뚱한 행동을 하게 돼요 이미 미지수...
-
여러번 말하지만 3
인강이 있으니 사교육 격차는 줄었다 O 인강이 있는데 격차가 왜 있냐 X 라고 생각해요
-
일단 결론부터 말하겠습니다. 미적이고 이번 수능 수학 만점 맞아야해요....
-
동네 학원 선생님이나 독재학원 선생님들 유독 현우진 싫어하더라
-
으흐흐
-
현실판 수험생키우기임 그냥 취미 하나 생긴 느낌임
-
과외용으로 풀거 여자친구 시험기간인데 난 공부할게 없어서 강의없는거 추천좀
-
걔네는 인강 못들음…?그냥 시대인재나 러셀,대성학원 없는거 지역 빼면 다 인강으로...
-
할 수 있는 거 맞나
-
사탐 한의대는 0
의대 증원 취소되도 컷 크게 상관 없나요?
-
오늘은 커피 없이는 못 버티겠다
-
아침잠 많을 때 0
아침에 (8시~ 10시) 국어 월간지랑 인강 커리대로 듣고 있긴 한데 아침잠이 너무...
-
내일 2300 무너지나?
-
먼가많은일이일어나고잇슴 칼럼대회라......
-
얼탱이가없네
-
질믄)체력이 너무 딸리는데 지금이라도 운동을 할까요 6
고2입니다 아님 그냥 공부도 하다보면 체력이 는다 이런 식으로 접근해야할까요
-
직업 1
가진사람이 부럼네..예전엔 학벌이 부러원는데 자기만족이 중요하군나
-
몰라 게시글이 떠다니더라 모 대형 고닉씨 보셈 댓글만 잘못써도 캡쳐가.. 이하생략
-
그거 말고는 밥먹을때 턱운동정도
-
마라탕 먹고싶다 0
-
항상 내 의문거리였음 물론 일년 준비하면 당연히 6개월 준비한것보다 퍼포먼스가...
-
수행평가 하나 스트레스받던거 끝맞추니까 조증 존나 쌔게 오네 아 오늘 약 먹지 말걸
-
주1회 주말 아침10시부터 12시~ 1시까지 축구하려고 하는데 너무 오반가요?
-
과목이 과탐이나 수학이면 바로 신뢰도 상승할거 같은데 흠…
-
독서영역대신 만화영역으로 웹툰 수십컷주고 비문학영역 문제처럼 내겠네 80분도 필요없겠네
-
어제 일정 때문에 티젠전 이제봤는데 구마는 구마더라 3
부정적인 의미로 ㅇㅇ 한화전에서도 이러면 아무리 구마가 조마쉬 등 뒤에 업고...
-
홍준표 "불공정 입시제도 바꿔야…수능, 1년에 두 번으로" 7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6일 "1년에 수능을 두 번...
교육 평준화 전에 지역 격차부터가 줄어들어야 되는데, 우리 정부는 순서를 잘못 건드는것 같아요
교육평준화가 능력없는 학생을 양성하면 안됩니다.
기회의 균등이 모두가 바보되는 교육으로 결론지어지면 이나라는 위태롭습니다.
근데 진짜 답이 없는 애들도 있긴 해요. 그런애들까지 끌고가려면 전체적으로 하향평준화되는거고, 반대로 상위권만 맞춰주면 또 줄줄이 낙오함.
딜레마임 항상.
그렇기때매 교육에 차등이 생기는건 당연하다고 봄.
잘하는애들 모아서 잘하게 교육시키고 그 반대도 하고
제일 능력 좋은 선생이 그 아이들을 이끌고가야합니다.
오히려 정말 이해가 어려운 학생들이 능력있는 선생을 필요로합니다.
이끌고가도 결국 한계는 생기죠. 그렇기 때문에 궁극적으론 수준에서 차이가 생기고, 그게 학교 수준 등의 차이를 만들고, 한다고 생각.
그래서 학벌만능주의 정도엔 반대를 하지만, 학벌에 따라 다르게 대접하는게 가능은 하다고 봄.
이건 마치 모순같은 얘기인데(정말 창과 방패의 의미입니다.)
정말 이해가 잘 안되는 학생이 있다고 친다면
그 학생을 이해시킬 수 있는 정말 유능한 선생도 존재한다 봅니다.
그정도로 유능한 교사는 보통 교사를 안하죠. 낮은 반에는 더더욱. 안타깝게도.
선생의 능력은 가르치는 것 인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데 낙오자라는 것이 공부를 못함이고 공부를 잘함이 성공도 아니고 인생이라는 관점에서 선생이란 공부보다 중요한걸 가르처야 합니다 말 그대로 성적이 우선시 되는건 학원이고 강사인거지 선생님은 아닌 것 아닌가요
학생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합니다.
학생이 원하는 것이 있다면 선생이 그 세계를 조금이라도 보여줘야하며,
그 세계에 닿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해야합니다.
심지어 프랑스와 같은 유럽의 선진국가들의 경우 상위 1프로가 국민을 먹여살린다는 마인드가 강해서 특별교육을 그들에게 집중 시키고 나머지 99프로는 현실적 삶을 제안합니다 그럼 이 나라들은 99프로의 사람을 버린 미친 국가 인가요?
만약 그 상위 1프로의 일을 정말 하고싶은 사람이 있지만 국가가 그것을 막는다면 그렇다고 봅니다.
저는 현재 청년정치단체에 소속되어있습니다.
제 학생이 정치를 하고싶다고 했습니다. 그것이 2년전 일이었지요.
그래서 저는 그곳을 들어가서 배우고 전달했습니다.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선생의 모습이었으며 의심은 없습니다.
일단 글 요지가 뭔질 모르겠네요.
이상적 방향에 나아가는 교육을 하자 이런거면 자명한 얘기고, 그거를 이룰 방법이 유능한 교사를 하위반에 배치하자는거면 그거도 여전히 탁상공론이구요. 유능한 교사를 하위반으로 보낼 방법부터 제시를 해야죠.
그 대안은 예전에 올린 연구교사제에 제안한바 있습니다.
또한 여럿 다양한 방법으로 설득해보려고 계획중입니다.
제일 능력있고 쉽게 잘 가르치는 선생님이 하위권 반에 들어가셔야합니다.
저는 이 생각에대해서 지금도 의문을 가지지 않고 있습니다.
재능 머리 둘다 없는 입장으로서 갖추신 분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을 갖는 부분은 부정하고 싶진 않지만... 개인 사견입니다 주장은 아니에요
하루빨리 가난한 사람들도 돈걱정 안 하고 평등하게 교육 받을 수 있는 세상은 도래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학 다니던 시절 한 학번 선배누나(12학번)있는데 집안에 돈이 없어서 알바뛰느라 휴학을 자주해갖고 지금까지도 졸업을 못 하고 있어요... 이 누나보면 정말 마음아파 죽겠음
제가 가능하다면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다같이 가느냐
능력대로 키우느냐 관건인데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다같이 가는건
위를 끌어내리는 과정이 필연적으로 수반됨
그럼 걔네한테 뭐라 하면서 불이익 먹일거임?
이게 사회적 평등이야~하면 과연 수긍을 할지
그것이 필연적인 것이 맞습니까?
선천적 능력의 차이를 부정하지 않는다면 필연이죠
최대한 선천적 능력을 가지지 않은 아이들을 위로 올릴순 없는 것입니까?
어느수준의 위를 요구하는지 모르겠는데
말로만 하면 수능공부300년 시키면 지적장애인들도 만점 받을듯
같은시간 같은 노력 넣으면 게임 안되는건 당연하고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면 그시간에 다른애들은 또 다른걸 하니 걷잡을수가 없지
그렇다고 재능 없는애들한테 더 투자하면 그거대로 역차별 아님?
결과가 같아야 평등이냐 과정이 같아야 평등이냐
사람마다 다 가치관이 다르니 반론은 얼마든지 가능
제가 말하는 것은, 평범한 아이에게 충분히 기회가 주어질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우스갯소리로 평균은 5등급이라는 말이 있는데 정말입니다.
평균 5등급 맞습니다. 현실은 그들을 위한 교육조차 잘 안되고있습니다.
제 주장의 요지는 정규분포에서 평균과 가까운 그들을 위한 교육이 더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그런 배움에 열정이 가득한 학생이 거의없는거같아요 학벌영향이 없어지면 뭐하러 열심히 공부할까요
자기가 하고싶은걸 하기위해 뭔가를 하겠죠.
학벌이 아니라 그것에 몰두해야하는게 맞습니다.
애초에 중앙값이 5등급이 아니라는 게 오르비에서 항상 나오는 반론인데요...
진짜 때려 죽여도 공부 안할 애들 있어요. 모두가 작성자분처럼 절실하게, 열정적으로 밑에서 올라온 게 아닙니다. 그런 애들을 거른다면, 과연 중앙값이 5등급에 맞춰질지? 아마 한 3등급 언저리 나올걸요?
물론 그들이 의지를 잃은 것도 교육 시스템에서 비롯된 것이다 라고 반론하실 지 모르겠는데...
강의력을 인정받은, 연봉 수십억씩 받는 '최고의 강사' 들은 보통 수강대상을 어디에 맞추던가요? 5등급이 아니라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분명 학생의 절반은 5등급 이하이고, 그들에게 쉬운 강의를 제공한다면 떼돈 벌 게 당연할 것 같은데. 그 인강강사들이 그럴 능력이 없지도 않을 테고요.
그들이 의지를 잃은것이 사회시스템 때문이다..
약간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나이를 불문하고 사회 전반에 만연해있는 무기력이 학벌주의의 연료가 되는 것 같아요. 본문처럼 어른이든 아이든 노력으로는 안되는 사회가 펼쳐졌기 때문에 1등급을 맞는 사람은 1등급의 삶을 사는 걸 당연시 여기고 2~9등급 또한 그게 자신의 삶이 당연하다는 듯이 여기듯 말이에요.
솔직히 말해서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그 근본에 있는 보이지 않는 썩어있는 사회 시스템 자체를 교정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역사가 깊은 썩어빠진 뿌리를 고치기란 쉽지가 않고 또한 실세들은 그 뿌리를 고치려 하지 않음에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생각해요.
사실 좀 원론적인 얘기이긴 한데 교육적차등이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공부못하면 생존이 힘들어져서 인것 같습니다. 공부를 못해도 내가 빵을 만들고 농사를 지어도 한달에 500씩 주고 주 5일근무 하고 하루 8시간만 일해 하면 모두가 억지로 공부에 매달리진 않을겁니다. 공부에 뜻이있는 일부는 공부를 할것이고. 이 일부들에게 모든 교육적역량을 제공해주면 되는겁니다. 공부에 재능과 뜻이 없는 아이들은 위에 서술한대로 다른일을 시켜주며 그에 맞는 대접을 해주면 됩니다. 결과적으로 제 주장의 핵심은 공부나 교육체계자체의 문제가아니라 교육을 못받을때 오는 차별과 사회적 대우가 문제다 라고 생각 하는겁니다. 굳이 공부가 아니더라도 중산층정도의 삶을 살 수 있는 시대개혁이 이루어지면 애초에 교육개혁을 할 필요도 없다 이말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현재 입시정책 변화는 오히려 사회적 혼란만 초래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