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eoiu [1200059] · MS 2022 · 쪽지

2024-02-23 22:54:00
조회수 1,982

의대 증원과는 별개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7410624

의대증원 규모에 대해서는 논란이 너무 많으니 아예 논지에서 빼둘게요


말하기 앞서 저는 당연하게도(?) 의대 증원 찬성 입장이지만..



증원을 하게 된다면, 인턴-레지 단계의 환경 개선은 됐으면 함


감히 인턴 레지의 (전공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진짜 군대보다 더한 뺑이를 몇 년이나 더 치는건데


나같아도 보상심리 생길 것 같긴 함.. 물론 지금의 파업 상황과 같은 감정은 배제하고요



그냥 지인 건너건너 들어서 필수과 전공의는 대학병원에 전문의급에게 술기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여건이 안되서


반강제적으로 펠로우까지 타야 그제서야 술기를 배울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페이를 떼놓고 봤을 때, 이렇게까지 사람을 갈아도 되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대학병원도 자선 단체는 아니니까 이익만 쫓아가는 구조가 당연하긴 하지만, 전문의 의무채용 등과 같은 내용은 충분히 주목해 볼만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사에 대한 이미지가 너무 나쁜 현 상황에 만약에 엄청~~~증원 한다고 해도 인턴 레지 처우 개선 해줘! 하면


바로 너네는 끝나고 돈 많이 벌잖아의 논리로 기각될 것 같은게 뻔하잖아요…? 


전 그런건 되게 별로일 것 같음 



그냥 이상론적인 관점에서 문제가 있는 부분은 서로 적극적으로 해결했음 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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