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 재수 간호학과 한번만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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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계속 고민하고있던 도중 문득 오르비가 생각나서 고딩때 썼던 계정 휴면 풀고 질문하러 들어왔습니다 조언 한번씩만 부탁드립니다 ㅜ
저는 재수를해서 수도권 자대 유 간호학과에 입학했으나 학교를 다니는 내내 학과 적성이 맞지않고 학벌이 항상 아쉬웠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2023년 집에 개인적인 일로 인해 1년 휴학을 하게되었는데 이때 우연히 편입 제도를 알게되어 7월 중순부터 편입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목표는 서성한 중경시이 이쪽라인 공대 컴공쪽이었는데 1차만 모두 붙고 최종에서 모두 떨어졌습니다..
어쨌든 올해 3학년으로 복학은 해야하는데 너무 아쉽고 한번 더 해볼까.. 하는 미련한 생각이 듭니다
병행으로 하기엔 간호 3학년이 너무 빡세서 힘들것같고 휴학을 한다면 또 1년 통으로 휴학을 해야하는데 너무 큰 리스크를 안고 가는것같아서요..
주위에선 1년더해서 편입 성공한다해도 졸업때 여자나이 27-28이면 디메릿이 있고 간호사 평생 직장에 좋은데 뭐하러 이러냐고 하네요 저도 이해는 돼요.. 그리고 재수에 편입에 계속 실패만 맛보니까 난 아무래도 안되나보다 이런생각도 들고.. 솔직히 창피하기도해요 계속 학벌에 미련남는 제 자신이.. 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인생의 방향성을 잃어버린 느낌이라..
나이가 스물넷이라 주위친구들은 벌써 졸업준비하는데 저만 이러는게 답답하기도하구요
편입 커뮤니티는 나이나 편입 재도전에 관대해서
수능이야기가 아니지만 여기에 물어봅니다 ㅠ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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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그래..
늦은 나이에 너무 학벌에 목매는건 좋지 않은 것 같아요
간호사가 죽어도 하기 싫다 이런게 아니면 그냥 졸업하시고 사회 나가신 다음에 다른 진로 찾아보는걸 추천드려요
물론 저도 일개 대학 신입생이라 성공 가능성, 진로 등은 잘 알진 못하지만 그냥 개인적인 견해를 남겨봅니다.
넵
제가 한두살만 어렸어도 고민 안하고 했을텐데..
이제는 현실을 생각해야 할때긴 하죠
암튼 조언 감사합니다
주위에 어떤 분이 있느냐에 따라 다른것 같아요 저는 대치동 학교 나왔는데 제 친구들은 거의 다 재수 삼수해서 삼수까지는 그렇게 늦지 않았다는 인식이 박혔거든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일단 스물넷에 졸업준비 하는 사람은 비율로 따지면 그렇게 많지 않고, 2년도 아닌 딱 1년이고 본인이 간절히 원하면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네 그쵸.. 저도 삼수까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봐요 근데하면 사수 나이라서
정말하고싶긴한데 고민이 계속 되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편입을 왜 하고 싶은건지에 대해서 그 목적을 스스로 생각해보시면 좋을거 같네요. 단순히 좀 이름있는 대학을 가고 싶은건지, 컴공을 나와서 그쪽분야 일을 하고 싶은건지, 아니면 간호사일을 하기가 싫고 억지로 하는거 같아서 진로를 바꾸고 싶은 건지 등 생각을 한번 정리해보세요
그랬을때 편입을 하려는데 확실한 이유가 있고 하고 싶다면, 지금 처해있는 가정환경이나 등등해서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이 자체는 그래도 아직은 괜찮다고 생각해요
학벌 욕심도 있고.. 일하고싶은 분야는 산업공학쪽인데 컴공쪽도 관심이많아서 컴공 분야가 현재 그래도공과대학중 가장 잘나가니 작년에 모두 이쪽 관련학과로 썼었습니다 또 간호사일이 정말 하기싫기도하고요.. 아주뚜렷한 확실한이유는 없지맘 말씀하신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다 고려대상이긴합니다.. 부모님께서는 지원해주신다고는 하세요
친구들은 모두 말리고.. 이미 너무 늦었다고요.. 다들 취준하고.. 한 두학기정도나 휴학하고 졸업준비하며 여행다니고 안정적으로 연애하는 친구들 보니까 그냥 제 자신이 인생 실패자가 된 기분이에요 지금은 ㅎㅎ.. 이럴 수록 힘내야하는걸 아는데 정말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당장 개강까지얼마안남아서 결정해야하는데.. 아무튼 긴 답변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신중하게 생각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같은 간호학과 올해 졸업한 학생입니다. 취업 나이 이런걸 다 뒤로 미뤄두고 생각하더라도 간호학과를 비롯한 의료계는 적성에 안맞으면 더더욱 못합니다. 본인이 많이 힘들거예요. 간호학과는 3학년부터 병원으로 실습 나가고 할텐데, 적성에 맞는 학생들도 많이 힘들어합니다. 근데 적성에 안맞으면 앞으로 지금보다 더더욱 힘들어질거예요. 저는 적성에 안맞으면 늦었다 생각마시고 하고싶은 진로쪽으로 다시 도전해보는거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포기하고 더 다니다가 졸업하고 못하겠다 싶으면 그때 다른 길 찾기가 더 어려울 수도 있어요ㅠㅠㅠ
말씀감사합니다 ㅜ 제가 가장 걱정하는 부분도 이부분인것같아요 일단 복학하면 돌이킬수없는게.. 3학년이라 편입병행은 절대불가능할것같고 어쨌든 다니면 졸업까지 꾹참고다니고 국가고시보고 하겠죠.. 근데이모든걸 내가 견딜수있을까? 확신이안서요 꼭 대병 간호사 아니라도 산업간호사나 심평원 등등 길이있다고해도 임상경력은 꼭 몇년 있어야햐는것같아서 그 긴세월을 견뎌낼수있을지 모르겠어요
실례지만 올리신 글들 좀 봤는데 간호 졸업 후 수능 재도전하시는건가요? 존경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