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질문좀요 ㅜ.ㅜ 징병 징용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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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중.일 전쟁 이후는 일본이 완전히 미친게 아니라 그저 '징용'(1939년)'함, '지원병(1938년) 받음.
그런데 태평양 전쟁 이후에는 '징병'이라는 형태로 조선 사람들을 다 끌고가죠.
문제는, 태평양 전쟁은 1941년 발발했으니까 실질적인 징병은 41년도부터 일어났다고 봐야 하지 않나요??
그런데 왜 모든 참고서에는 징병제가 1944년부터 일어났다고 되어 있나요??ㅜㅜㅜㅜㅜㅜ알려주세요. 원래 끌고 갔는데 1944년 법을 제정함으로써 성문화만 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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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그래서 1944년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수능특강 145쪽에서 이걸 다루고 있거든요?
김활란(친일파)이 '이제야 기다리고 기다리던 징병제라는 커다란 감격이 왔다' 라고 말했어요. 근데 이게 발표된 시점이 1942년 12월이에요.... 시기가 안맞아요...
징병제가 실시된것은 44년부터고
그 이전에 징병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를 했었습니다
그 발표를 보고 김활란이 발언한 것이지요.
대박이네요....너무 감사드립니다!!
일본정부는 1942년 5월 1일 육군대신과 척무대신의 명의로 “조선인에 대하여 징병제를 시행하고
소화 19년도1944년도부터 이를 징집할 수 있도록 준비를 진행하고자” 한다는 요청을 하여 5월 8일 각의에서 결정하고, 다음날로 공포하였다
라고 합니다
김활란 망할 할망구는 또 머리아프게하네요ㅕ
진짜 도움 많이 됐어요!!!너무 감사드려요!!
윗분이 정말 좋은 답변 해주셨습니다.
살짜쿵 덧붙이자면
일본이 처음부터 조선인들을 전쟁에 동원하지 않은 것은
군사 훈련 시켜놓았더니 자신들에게 총부리를 돌릴 것을 경계해서였습니다.
(2차 대전중 일본이 점령했던 미얀마 등의 동남아에선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그래서 1938년에 지원병제, 1943년에 학도병제를 실시한 것이구요.
그러나 점차 전황이 불리해지자 이것저것 가릴 게 없어서
징병제를 실시했던 것이죠.
김활란 이야기가 나왔는데
1932년부터 1939년까지 이화여자전문학교(현 이화여대) 교장을 지냈습니다.
광복 이후로도 이화여대 총장을 맡았으며
죽는 날까지 자신의 정신대 지원 강요로 희생당한 여학생들에게 사과 한 마디 없었으니
가슴아픈 역사의 일면이라 할 수 있겠지요.
한국사는.....파도파도 끝이 없는것같아요....ㅠㅠ 덕분에 정말 아찔한 것 알아가요!! 수능 잘보겠습니다!!감사해요!!
한국사는...끝이 없는 것 같아요ㅠㅠㅠ 덕분에 몰랐으면 아찔했던 사실 알아가요!!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