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개념을 확실하게 정리하는 3가지 비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7063176
이번 시간엔 직관적으로 딱 3가지만 설명하려고 합니다. 지금 개념 강의를 끝낸 학생들도 있을 것이고, 아직 강의를 듣고 있는 학생도 있을 것입니다.
개념 강의를 다 들었는데, 머리에 잘 남긴 했나요? 대다수의 학생들은 강의를 한번만 듣고선 100% 이해하기 힘든게 당연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겨우 강의를 2배속으로 몰아봐서 다 끝냈는데 끝나고 나니 앞부분이 기억에 하나도 안남았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시 강의를 복습하면서 개념을 한 번 더 정리해야 했죠.
여러분들은 이런 실수를 하지 않게 개념 정리에 도움이 되는 3가지 팁만 이야기 해드리겠습니다.
1. 개념 노트 만들기
개념 노트를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행위 자체에 의미가 있습니다. 정리를 얼마나 잘하는지, 글씨가 얼마나 예쁜지는 의미가 없습니다. 나만 알아보면 되고 내 머리만 정리되면 됩니다.
개념 노트를 쓸 때는 최대한 머리속으로 정리를 하면서 필기를 해야 합니다. 단순히 베끼는 것이 아닌, 머리속에서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노트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노트의 제일 앞 장에 목차를 최대한 기억나는 대로 적어보세요. 그리고 각 목차마다 나왔던 개념들이나 정의를 각각 적으면서 어떤 단원에 어떤 내용이 나왔는지 대략적인 틀을 그려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뒷장부터는 각 단원별로 배웠던 내용, 꿀팁, 주의 사항 등 강의나 책에서 배운 내용들을 적어보는 것입니다. 항상 기억을 먼저 떠올리고 안되면 책을 펼쳐보는 것을 습관화하세요.
기억을 돌이키는 것 자체가 머리에서 정리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나중에 더 많이 남습니다.
2. 오답노트 작성
개념 이야기 하면서 오답노트는 뭐야?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답노트를 통해서 우리가 개념에 대해 정리할 수 있습니다.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헷갈렸던 개념이나 몰랐던 개념을 함께 적어보세요.
풀이 밑에 다른 색으로 적어 놓고 오답노트를 쭉 진행하다가 나중에 다시 돌아보면 내가 어떤 개념이 부족한지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전부 모르는게 아니라 특정한 부분을 모르는 것인데 이를 막연하게 파악하지 못하는 것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답노트를 통해서 모르는 문제를 분석하고 약한 개념 파트를 찾아낼 수 있는 것입니다.
3. 단원별 예상 문제 제작 or 생각하기
이는 개념을 정리하는 것에서 나아가서 각 단원별로 어떤 문제가 출제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문제를 새로 만드는 것은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개념을 잘 모르면 문제는 절대 안 떠오릅니다.
디테일한 부분까지 전부 만들 필요도 없습니다. 예를 들어 그저 '수1 등차수열 파트에서는 등차중항이 중요하니깐 등차중항과 등차수열의 합을 이용한 문제가 나올 수 있겠네' 이런 식으로 간단하게 생각해봐도 됩니다.
공부 시간 중에 시간을 정해놓고 이런 고민을 해보는 시간을 추가해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보세요.
자 3가지만 말한다고 했으니 여기까지 줄이겠습니다. 아직 겨울 방학이 많이 남았으니 여러분들도 개념을 확실히 정리하고 심화로 넘어가서 3월 모의고사, 더 나아가 수능에서 좋은 성적 받으시길 바랍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Fc 서울 Fc 바르셀로나 2등석 A 2연석 티켓 판매 0
정가 : 일괄 40만원 판매가 : 일괄 32만원
-
더프 생명 점수 3
42점이면 사탐런 해야함?
-
더프가 엔수생만 치니까 현역들 껴있을때 컷인건가용?
-
여태까지 서류안내도 되는 질병결석인줄앎. 월1회 정기휴가권이었구나. ㅋㅋㅋㅋ
-
이 대통령, ‘남성 차별’ 화두 먼저 꺼냈다…국무회의 기록 보니 [지금뉴스] 10
이재명 대통령이 20대 남성, 이른바 '이대남'들이 겪는 차별 문제를 연구해서...
-
비많이오내 8
폭우 맞아서 사오던 커피 양 많아짐뇨 ㄱㅇㄷ
-
최악의 이름이다 대체 왜?
-
이제부터라도 제대로살아볼게
-
속이안좋아 1
힝 힝
-
코유키의냐하하라즈베리샌드케이크랑 유우카의인수분해블루베리슈는 업나여
-
연대는 너무올라갓어 ㅜ
-
ㄴㅇㅅ ㅋㅋㅋ
-
정법 0
올해 사탐런해서 정법하는디 6월 7월 두달동안 개념 ebs 끝낸 후에 빨더텅으로...
-
11 12 13 14 15 뭔가 조금씩 다 안풀려서 다른문제 넘어갔다오니...
-
고1 6모 수학 1등급이 한명도없대
-
라멘은 2
한국인한테는 백탕보단 역시 청탕이 나은 것 같다..
-
대학 라인 좀 10
94 95 2or3 97 97 정도로 되는 연고대 있나요
-
톡기 잘 잤어 4
10시간 잤어 꿈도 내 다람쥐 나오는 꿈 꿔써
-
김기현 현우진 0
현고3 수능 얼마 안 남은 시점인데 항상 모고 보면 수학이 4등급입니다..이번...
-
리로스쿨 3
이거 지금까지 로리스쿨인줄 ㅋㅋㅋ
-
[속보] 이재용 ‘삼바 분식 회계’ 의혹 무죄 확정 4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분식 회계’ 의혹과 관련해...
-
ㅉㅉ 한무당 3
얘네는 아직 동의보감 한자 번역하는거 배우지 않음?
-
풀긴 풀럿은데 이해가 안돼
-
인생은 빈자든, 부자든 나름의 고통이 필연적이기에, 자살 없이 자연사까지 할 정도로...
-
미친거죠 자퇴기원4nn일차
-
으아 10
자꾸 이름대신에 oo씨 이러는거 드라마에서 봤을땐 괜찮은데 내가 그렇게 불리니까 오글거린다
-
어떤글/댓글 보면 진짜 개정색하게됨
-
풀어야될까요? 솔직히 시험장가서 풀 자신 절대없고 작년같은 난이도에 80정도 받는게 목표인데...
-
멘탈깨질준비하기
-
쇼펜하우어 말대로면, 목표를 높게 잡을 수록 욕망이 커지고, 결핍을 더 크게...
-
원점수 기준 언매 83 미적 88 영어 88 화2 34 생2 39네요 미적 13...
-
주희의 심,정, 성 같은 개념은 현대에도 자주 쓰이는 말 아님? 물론 그 의미는...
-
앞으로 수학 어떻게 해야 할까요. 2등급 목표에요
-
살쪄갖고 민철오빠한테 최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없는 고로 이번 여름방학은 살...
-
6월 부터 반수 시작했고 이제야 정석민 비독원 베이스 끝났습니다 일단 책 주문...
-
이제 2개 남았네 의사가 자꾸 아이씨 그래서 ㅈ망한줄 다행히 지난번보다는 할만했다
-
얼버기 7
ㅎ
-
망했어우유맛이왜케많이나지 역시 6월30일까지였던 우유는 무리가 맞나
-
삼체 관련해서 세특을 쓰려고 하는데 이미 다른 과목에 카오스라는 책을 넣었어요....
-
더프 15번 0
1을 오른쪽에다 둬서 사고가 났었네 ㅅㅂ 에휴
-
개병신돌대가리들을 진짜 죽이고싶은 아침입니다
-
1일 1과자 3
건강이 안좋아지는중
-
미적분 수분감 7
제가 시간이 진짜 너무너무너무… 부족해서 최대한 옛날기출도 풀려고 했는데 도저히...
-
국어 어렵다ㅠㅠ 6
-
매년 비슷한시기에 비슷한 글,드립들이 올라와
-
국힘 대변인 "이재명이 모스 탄 거부하면 한미관계 파탄…주한미군 철수할 것" 6
음모론자 모스 탄 옹호에 뛰어든 국민의힘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이 '부정선거'...
-
더프 수학 6
미적 100점이면 국어 88점 커버칠수있을까여
-
어제 더프 확통 72점 나왔고 한완수 극 초반부인데 실전개념보단 시기 감안하면 문풀...
-
언매 87 확통 76 한지 48 세지 44 입니다….
--------------------------------------------------------
기출조각 문제 풀러가기
-> https://gichulzogak.kr
기출조각 설문으로 운영자한테 한마디 하기
-> https://forms.gle/vUpY2DpuR13Z9myw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