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모 개인적인 총평 & 감상 - 기출조각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8312466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엊그제 있었던 6모에 대한 개인적인 총평과 문제별 감상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일단 6월 모의고사를 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평가원 모의고사는 매우 중요하다고 하는 만큼 이번 시험을 통해서 본인 실력을 확인해보고 본인의 문제점을 분석해서 다음 시험에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잘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평가원 모의고사를 통해서 올해 평가원의 문제 출제 방향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두고두고 복습하시면서 평가원 코드에 잘 맞춰주시면 되겠습니다.
[수학 총평]
6모 수학의 경우 제가 느끼기엔 꽤 어려웠습니다. 12번, 15번, 21번, 22번에서 계산량도 많았고, 14번, 15번 등 독특한 문제도 있어 재밌는 시험이었습니다. 다만 평가원 답게 무지성 난이도 높이기가 아닌 적절히 다양한 방법을 조합해서 난도를 높인 것 같아 공부할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3월의 경우 너무 익숙하게 출제되었고, 5월은 너무 새롭게 출제되어서 혼란이 많았을 것 같은데, 6월은 3월과 5월의 중간을 잘 자리 잡은 것 같은 시험이었습니다.6모는 선택과목이 전 범위가 출제 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공부한 것의 100%라고 하기 애매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어려웠다고 점수에 연연하지 말고 주어진 범위에서 나의 부족한 부분을 잘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문제별 감상]
문제별 감상의 경우 확통, 미적만 풀어보았기 때문에 기하는 부득이하게 내용이 없습니다.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공통 12번]
문제 자체는 쉬우나 계산이 많아 진이 조금 빠지는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이정도의 계산량은 감당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공통 15번]
(나) 조건을 어떻게 해석할지가 관건이었던 문제입니다. 적분의 성질을 잘 파악해서 접근했어야 했고 이후엔 주어진 조건들로 g(k+1)의 범위를 구하면 되는 문제였습니다.
[공통 20번]
저의 경우 최대, 최소가 되는 경우를 추적해서 답을 찾았지만 문제에서 a,b가 5이하의 자연수로 주어지므로 a, b값을 고정하여 일일이 찾아도 되는 문제였습니다. 오히려 이 문제는 일일이 찾는 것이 더 정확한 풀이입니다.
[공통 21번]
자주 나오는 유형으로 그래프 개형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수식을 세우는 문제입니다. 이런 문제에서는 특히 4차함수일 때, 변수와 계산이 복잡해지는 것을 주의하여 최대한 간결한 식을 세우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공통 22번]
보통 15번이 수열의 귀납적 정의가 나왔었는데 이번엔 22번으로 출제되었습니다. 이 문제는 귀납적 정의 중에서도 좀 어려운 편에 속했던 것 같은데 마찬가지로 나열을 통해서 값을 추적해 나가면 됩니다. 귀납적 정의 문제를 풀 때는 규칙을 찾을지, 나열할지 판단하고 나열을 택했으면 a1부터 출발할지, a15처럼 뒤에서 역추적할지 또 판단을 해야 합니다. 어떻게 판단하는지에 따라 계산량이 달라지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확통 28번]
조건부 확률 문제로 동전 배치가 조건을 만족시키는 케이스를 잘 구분한 후 이에 맞춰 식을 잘 세워주시면 됩니다. 이런 문제는 케이스를 꼼꼼하게 구분하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에 놓치는 케이스가 없도록 주의하면 되겠습니다.
[미적 27번]
저도 처음에 굉장히 헤맸던 문제로, AC:AB를 닮음을 이용해 높이의 비로 바꿔서 계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AC,AB로 문제를 풀려고 하면 값이 굉장히 더러워지고 또 좌표평면에 빗변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다른 값들을 활용해야겠다고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3점 문제치고 굉장히 어려웠던 문제라고 할 수 있지만 풀이에 접근한 이후 계산이 쉬워 3점으로 분류된 것 같습니다.
[미적 28번]
그래프의 특이점을 파악한 후 구해야 하는 값을 계산해야 하는 문제였는데 g'의 특성상 생각할 것이 조금 있었습니다. g(x)를 f(x)와의 역함수 관계로 생각하고 문제를 풀고, g(x)의 조건에 맞게 g'(f(a+2))와 g'(f(a+b))를 구분해서 구했어야 하는 문제입니다.
[미적 29번]
그래프의 평행이동을 이용한 문제로 조건에 맞는 모양을 만들고 식을 잘 대입하면 됩니다.
[미적 30번]
tan함수의 덧셈정리, 극한의 성질을 잘 활용했어야 하는 문제로, 특히 힘들만 했던 것은 an+1-an이 파이로 수렴하는 것을 찾는 것입니다. 삼각함수에서 수열의 극한이 나오면 주기성을 이용할 확률이 높으니 이를 잘 유의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모의고사 총평 및 감상은 기출조각에도 올라가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옯나잇 0
우웅
-
잘 모르겠는게 너무 볼륨이 큼 본인이 인강 별로 안 선호해서 저렇게 볼륨큰건 토나옴...
-
임마 좀 귀엽네..
-
내면세계 뭐야? 지향떴으니까 결핍 바로 때려야지
-
님들은 다크 유저
-
스승한.. 변표 나오고 몇등이 밀렸는지.. 애미..
-
노무노무 딱 좋다 뭐노 ㅋㅋㅋ
-
민철이햄승리햄석민햄원준햄 아무나 빙의하게해다오
-
육성의 천재 종건 느낌으로다가
-
수미잡이고 진짜 자기실력은 수능이고 그나마 측정할수 있는 시험 6모 9모 뿐이라는걸...
-
공대만.. 가고싶다.. 제발보내주세요.. 아니다이런말하기전에날더불태워야지......
-
못풀겟어서 미치겟음 1+1인데
-
키야 해설지가 진짜임
-
2011학년도 연세대 경영 폭발 사건.당시 국사를 본 것을 보면, 서울대 어지간한...
-
너무 빡센데 이걸 해야되는거겟죠…? 이걸 못풀고 넘어가면 계속 생각나고 뒤에서도...
-
그렇게 할 게 없나
-
기출 안돌리고 7모까지 봤던 현역이고 이제 기출좀 푸니까 이번년도 수학이 14번까지...
-
확통런하라니 뭐라니 다 난리쳐도 삼수해도 결국 미적 고집부릴거같음...에효
-
항 5개 넘어가고 연립방정식 풀고 이래야되면 도저히 못풀겟음
-
대신 두 번은 없다.. 다음엔 더 철저히 준비해서 온다
-
국어-이원준t 리트300제 수학-장영진t BTK 미적분
-
옵치할까 0
흠
-
제 팔로워 분들은 대부분 고학력자 분들이시네요… 여러분들도 팔로우하셔서 기운 받아가시길
-
ㄱ선지 어떻게 생각함 올해 물2 1학기 기말고사 문제임 절평이라 딱히 이의제기...
-
졸려죽겟네 진짜 3
먼저 들어가봄
-
아무리 투고ㅓ목이라지만 37이요..?
-
지금 들으려했는데 ㅆㅂ
-
바지벗고 학원 들어간다
-
현돌vs코드원 0
고민중입니다ㅠㅠ
-
확통을 저평가하는게 아니라 그냥 나도 진작에 확통런을 했다면 혹시 채연님처럼...
-
언매 자작 문제 5
난이도: 중하 선착순 1등 1000덕 (풀이 필수)
-
두번째출근 5
서글프다 이제 가면 5시 퇴근이겟지..
-
박광일 정석민 0
정석민 문기정 듣고있는데 사고 과정 보여주시는건 ㅈㅉ괜찮긴한데 뭔가 딱 체계를...
-
금욕 1일차 1
아
-
얼굴 기름 많으면 하나 사서 갖고 다니셈
-
하원 3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보다 일찍 자는게 더 힘든데 12시...
-
인줄 알았으나 3번틀림
-
학원에서 4시간 자기
-
독서5 문학 3정도 풀면 1시간 걸리는거같은데 이정도만 해도 충분하겠지
-
어둠의코시 개무섭네 진짜
-
미적 이 시발아 1
나 좀 그만 괴롭혀
-
반수생 9모 1
반수생이라서 이번에 9모 보는데 모교에 신청 완료했으면 당일에 그냥 학교 가서 보면...
-
헬스터디 특 1
평가원 시험만 못봄
-
국어 파이널 마닳로 회독하고 tim,허슬 5회분씩 남아있어서 그거 9월 안에 빨리...
-
검색해보면 보통 역접으로 분류하던데 순접으로도 쓰이지 않음? 기출에서도 순접으로 쓰인거 기억나는데
-
신발끈이 뭐임? 1
나만모르나
-
열시미 썼는데 2
메인 못가써.. https://orbi.kr/00074196804
-
통인가? 근데 그래도 96이면 ㄷㄷ
-
독재학원 내 자리 위만 불이 깜빡이는데, 전구를 3번이나 갈았음 근데도 해결이...
-
파이널 커리 5
이렇게 짰는데 수학이 너무 부실해보이죠..? 어떻게 보완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번...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