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암기, 왜 내 머리엔 안들어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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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암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내신이나 수능 모두 암기가 기본으로 필요합니다.
내신에서는 더 말할 것도 없이 암기가 중요하고 수능에서도 수학 개념, 국어 문법, 한국사, 영어 단어 등 다양한 부분에서 암기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암기를 해도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왜 암기를 해도 우리 머리에 잘 안들어올까요? 그래서 오늘은 머리에 집어넣는 암기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암기에 솔직히 자신이 좀 있습니다. 이전부터 내신도 항상 암기 머리만 믿고 거의 벼락치기로 했으니까요. 물론 그렇다고 성적이 그렇게 높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똑똑해서 그런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돌이켜보니 제가 똑똑한게 아니라 암기 방법이 운 좋게 맞아 떨어진 것이더라구요.
제가 인식하지 못했지만 본능적으로 사용했던 암기 방법에 대해 여러분께 설명드리겠습니다.
1. 반복 암기
사실 반복은 암기의 기본인데 여기도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반복을 어느 주기로 하느냐입니다. 에빙하우스의 망각 곡선이라는 것을 여러분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우리가 학습한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머리에서 휘발되는 정도를 곡선으로 표시한 것인데, 여기에 따르면 7일이 지나면 내용의 80%를 망각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어, 한국사, 내신 등을 공부할 때 확실한 암기를 위해서는 최소 일주일 안에 더 반복을 해줘야 한다는 것이지요. 저는 암기를 할 때 과목별로 날짜를 잡고 암기를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일주일 이내에 다시 사이클이 돌아와서 암기를 반복했던 것이었습니다.
2. 스토리텔링
이 또한 유명한 이유인데, 우리는 정보 그 자체보다 맥락을 더 잘 기억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암기를 할 때 개념 자체만 암기하는 것이 아닌 스토리를 부여해서 이를 암기하면 더 잘 외워진다는 것입니다. 저는 2~3회 반복할 때 의도적으로 스토리를 이해하며 넘어가는 습관이 있어 자연스럽게 맥락이 떠올랐었습니다.
3. 말하기
뭔가를 이해할 때 듣는 것보다 쓰는 것이 좋고 쓰는 것보다 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듯 요약하고 정리하며 말하면서 암기를 하게 되면 훨씬 더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저는 암기가 안 될 때 벽에 대고 말하면서 암기하기도 하고 친구들한테 설명하기도 좋아했어서 이 덕분에 더 암기 효율이 올랐다고 느꼈습니다.
이것들 말고 더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저에게 효과적이었던 것은 이 3가지입니다. 여러분의 색다른 방법이 있거나 더 좋은 방법을 아신다면 같이 공유해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암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곧 겨울 방학도 끝나고 학기가 시작하니 각자의 암기 기법을 다듬여서 성공적인 한 학기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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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매 87 확통 76 한지 48 세지 44 입니다….
기출조각 문제 풀러가기
-> https://gichulzogak.kr
기출조각 설문으로 운영자한테 한마디 하기
-> https://forms.gle/vUpY2DpuR13Z9myw8
당일 배운것은 공부끝난 그 당일에 한번 복습하고 1주일안에 한번더 복습하는식으로
하는게 좋다는거죠? 복습주기를 어떻게 짜야할지
네 정확합니다! 일주일 안에 복습하는 것이면 머리 속에 꽤 많은 정보가 있기 때문에 적은 시간만 투자해도 복습할 수 있습니다. 부담갖지 말고 간단하게 시작해 보세요!
캬 너무 감사합니다
ㅎㅎ 좋은 반응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