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운이라는 게 없는 것 같아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679283
사람들과 얘기할때 취미나 관심사든 뭐든 간에 공유가 잘 이뤄져서 친밀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싶은데
유독 살면서 제가 갖고있는 취미나 관심사 등에 관심있어하는 사람을 아예 못만난 걸 보면
사람 만나는 데에도 운이라는 요소가 작용한다고 생각하는데 오르비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ㅈ망한 스캠학과 같은데 지잡한약대 왜높은건지 이해안됨
-
아니 노래 하나를 1년동안 존버해야한다고? 아니 그냥 일섭할래이러면 근데시발 일섭은...
-
봇치 ai 얼평 1
은근 정확한듯
-
진지) 조교지원하려고 수능치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0
고등학교때부터 진짜 소원중 하나였어요 막상 하게되면 환상이 깨질수도 있지만 그래도…
-
보통내기가 아니다
-
현실에선 못 겪을 일을 겪어서 슬펐음
-
더 안겨잇고 싶은데 중간에 떼는 심리는 뭐임 걍 날 안 좋아하는 거…?
-
아니 인형계 최강자 저런것도 알아내네ㅋㅋㅋ
-
새터 3일도 더 하면 죽을 맛이어서 계속 집가고 싶다만 생각했는데 진짜 군대는...
-
학고재수할예정인데 1학년 교양필수 안하면 다시 수강신청해야한다던가 제적당하거나 그런가요?
-
수학 3일 안풀었더니 수학 풀고싶어서 미치겠음
-
이따 글삭함
-
인생 좆같네
-
27일에 대학발표 다 나는데 이미 붙은 대학에서 26일오전까지 등록여부 확실히...
-
베텔기우스 레구루스 스텔라
-
이 새끼 대체 어케 알았노
-
보통 어케 옮기나요...? 짐이 많고 무거운데 큰 가방을 통째로 가져가심??
-
마크하면서 라디오처럼 틀어놓으면 ㄹㅇ굿
-
ㄹㅇ호감이ㅣ셧는데
-
진짜 끊을거임
-
1학년 때 애들이랑 3학년 방에 벨튀하다가 진짜 생 마감할번했음
-
알록달록하게 꾸며서 책상에 안붙여주는거냐..
-
마약 N제 저자입니다. [우일신 피드백/선발대 모집] 0
안녕하세요. 공지 세 가지가 있습니다. (1) 1월호 피드백 수집 난이도에 대한...
-
설윤이나 지우만 봐도
-
주변의 모든 사람이 반대하고 수시하라는데 혼자서 정시파이터 하는 놈 공부는 안하고...
-
어휘 틀린건 인간미
-
이번엔 뭘 갈았을까 띵곡 최소 2개는 나올거 같은데 이거 보려고 안자고 버텼다 ??
-
학교에서 혼자 낄낄대며 커뮤하는 찐따 아.
-
후배들한테 빨터 빼앗겼는데 말도 못 걸겠어서 내가 다른 곳으로 옮김...
-
히토미니 토모세바 마요와나이오네가이 레구루스
-
내가 빵 다 살게
-
확통을 할까
-
러셀 다니는데 메가패스 할인 안해주나?
-
문해전이 ㄹㅇ 맛도리였는데 + 리트300제 과제장
-
부호화 지문은 10 삼중반복을 101010으로 쳐하지 않나 댐핑인자 지문은 예시를...
-
남친 여친 상관없음 아무나 나랑 사궈
-
어느게 더 어렵나요? 투표해주신 분들 모두 행운을 빕니다
-
공부잘하는 애 있음? 공부할때마다 오르비 알람 생각나서 집중안될고 같은데
-
3덮 0
두각 단과 재원생은 현장 응시 안 되지?
-
이쁨? 5
당연히 미쿠니까 예쁘겠지
-
그냥자랑임 어떤데 내 슈학실력~
-
진짜 해킹일까…?
-
그냥 여자 관련된 글이면 진지글이던 뻘글이던 댓글로 이쁨? 이러는게 겁나 웃기네 ㅋㅋ
-
평가원 #~#
-
ㄴㅇㅅ 5
버스 옆자리 아무도 없음뇨 오다가 토해도 ㄱㅊ을듯 ㅎ
-
본인의 학교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 난이도가 어느정도 였나요? 본인은 킬러
-
솔플 마렵네 5
친구만들생각하니까머가리존내아픔
-
정승제T랑 합방 유튜브로 보는데 질문이 처음 배우는 사람이라기엔 너무 날카롭다
1. 독특한 취미를 가지셨거나,
2. 동일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의 모임 같은 것들에 잘 모르시거나..?
둘 다에 해당하는 것 같아요.
워낙 일반인과 공유되기 어려운 취미나 관심사가 있는 것도 맞는말이고
사람들 모임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게 많을 뿐더러 그런 정보를 공유해줄 사람이 주변이 없어서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섣부른 판단일지도 모르지만
프사나닉보니까 코스프레나 일본만화같은거 좋아하시는거 같은데
그런쪽 좋아하는애들 은근 많지않나요?
주위에 먼저 다가가 보세요.
사람복이나 운도 있는거 같긴한데 그게 우연인지 필연인진 확신은 없지만요.
그리고 어느정도 본인도 노력해야 하는거 같아요. 관계에서 서툴지 않게요. 또한 호감으로 보이는게
중요한거 같고요.
2번째 줄의 내용인 '코스프레나 일본만화같은거 좋아하시는거 같은데' 맞는 내용입니다.
근데 그런 거에 관심이 있거나 좋아하는 사람을 정말 뻥안치고 수 년이상동안 찾아봤는데 없었어요.
재수학원도 집에서 조금 멀리 있는데로 다니고있고 여기에서도 그런 쪽에 관심있는 사람이 없다시피 하다보니까
일반인에게 나눠줘도 괜찮을 법한 캐릭터 굿즈 등을 나눠주면서 간접홍보(?)를 하기도 하고
일부러 사람들과 대화할때 의도적으로 '나는 이런 게 좋아'등과 같은 멘트를 섞어서 얘기하는 적극적인 노력(?)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 적극적인 노력에 대한 보상(예 : '우와 신기하다, 나중에 이런 거 사는 데에 데려가줄 수 있어?'와 같은 긍정적 혹은 추가반응)이 없다는 게 불편한 진실이라 생각합니다.
히로스에료코님 말씀처럼 관심있어하는 사람이 은근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내년에 대학 들어가면 이런 거에 긍정적으로 반응해주고 관심가져줄 사람이 생기길 기대하는 방법 외엔 없는 것 같아요.
사회성이 안좋은 측면도 재수학원다니면서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시도하면서 극복해보려고 했으나 제가 원하는 흐름대로 흘러가주질 않아
또다시 위화감을 넘은 괴리감을 느끼게되어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을 거라 생각하고요.
저도 님이랑 똑같애요.. 전 음악 좋아하는데 (재즈나 알앤비 쪽으로)
이런 장르 좋아하는 애들이 정말 드물고.. 게다가 남자애들은 그런애들 정말 없잖아요
친구들 축구하러 가고 게임하러 가는데 저만 혼자서 점심시간에 음악실 가서 놀고... 그랬네요.
다행히 고1때 맘맞는 애들이 생겨서 댄스동아리도 하고 같이 공연도 보러다니고 그러긴 했는데
저같이 진심으로 좋아하는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그냥 그 순간이 좋아서, 친구가 좋아서 하는느낌?
대학가면 더 다양한 종류의 사람을 만날 수 있을것 같아서 기대되기는 하지만..
고등학교 시절이 좀 아쉽긴 합니다..
저랑 많이 비슷하네요.
저같은 경우 고3 중반인가 그때쯤 가서 도서관에 몰래 스타하는 친구가 있길래
걔 스타하는거 도와주면서 얘기 많이 나눴던거랑
고3말에 어떤 친구가 제가 가사없는 곡 좋아하는 걸 알고 그 친구랑 얘기가 많이 잘 되어서 친구가 되었던 걸 제외하면
사실상 그렇게까지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은 못찾았던 거 같아요.
저희 둘 다 대학 들어가서 뭔가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하는바람입니다. ㅎㅎ
취미가 관심사가 무언지 궁금하네요 ㅎ
아 그걸 못적었네요.
취미는 카드마술, 그림그리기, 스타1, 사진촬영, 그리고 가사없는 음악듣기 정도가 있겠고
관심사는 더 지니어스, (텍사스)홀덤, 일본풍(구체적으로 캐릭터 일러스트), 피아노, 바이올린, 애니메이션, 코스프레, 디자인, 사회문제 정도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