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마이 [1081102] · MS 2021 · 쪽지

2024-01-16 21: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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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영어공부법_c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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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1 영어 성적 변동이 큰 학생

: 성적이 3, 5등급을 왔다갔다 하고 어떨 땐 영어가 잘 읽히고 어떨 땐 힘들어요.


많은 학생들이 이와 같이 말하고 이런 문제로 영어를 힘들어합니다. 하지만 이는 절대 컨디션의 문제가 아닙니다. 영어 시험의 경우 [ 어휘 - 문장 해석 - 문제풀이(답고르기) ] 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뤄야 좋은 성적으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이런 학생들의 경우 [ 어휘 - 문장해석] 부분에서 감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당 학생이 잘 알고 있는 [ 어휘 - 문장구조 ] 가 나온다면 잘 읽히고 , 어려워하는 [ 어휘 - 문장구조 ] 가 나온다면 잘 안 읽히는 것입니다. 이를 두고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렇다. 다음에 컨디션 조절 잘하자 긴장하지 말자 라는 말로 끝난다면 전혀 해결되지 않습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보면 [ TO부정사 문장 해석 ] 을 어려워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해당 학생은 TO 부정사 구문이 많이 나온 시험 과 적게 나온 시험에서 글의 이해도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추가로 이런 학생들의 경우 정확한 근거로 답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애매한 어휘, 애매한 문장해석, 애매한 근거로 답을 고르기에 점수 변동 폭이 큰 것입니다.


SOLUTION 1 : 학원을 다니지 않고 혼자 공부하는 학생의 경우

시험을 치른 후에 맞든 틀리든 모든 문제에 대해 본인이 어려워하는 어휘, 문장 유형을 체크합니다. 물론 학생 혼자서 공부한다면 이게 어려울 수 있지만, 혼자 하는 경우 해설지를 보며 아 내가 어떤 구문을 어려워하는 구나 정도만 잡아도 괜찮습니다. 이후 해당 어휘와 본인이 어려워 하는 해당 문장에 대해서 기타 문제집 등을 통해 꼭 해결해야 합니다.


SOLUTION 2 :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하는 학생의 경우

모의고사 시험 이후 담당 선생님과 전체 문제를 오답하면서 취약 문장 유형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이후 해당 문장 유형 및 어휘에 대해 설명 후 복습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추가로 학생이 어려워하는 문제 유형에 대해 개별적으로 문제풀이가 들어갔습니다.


결론!! 요약하자면 본인이 어려워하는 어휘, 문장구조에 대해 찾기 => 해당 문장 구조(구문독해 훈련 ) => 오답 유형 문제풀이 첨삭 의 과정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절대로 컨디션이나 실수로 넘어가면 안됩니다.


CASE 2 해석은 되는데 내용이해가 안가요!

: 2~3등급의 학생들이 많이 겪는 유형입니다. 영어의 경우 말 그대로 외국어입니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표현이 있고 다른 뉘앙스 문맥이 존재합니다. 이런 학생들의 경우 해석은 어느정도 하지만 내용 이해가 힘들고, 정리하는데 오래 걸려 글을 여러번 읽게 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주제나 함축적 의미를 파악해야 하는 문제에서 많은 오답이 발생합니다. 저도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유명 강사분들의 국어 비문학 수업을 들은 경험이 있습니다. 영어 지문에 대해 국어적 독해능력 이해도가 낮은 학생이라면 , 해당 지문을 비문학 처럼 분석하고 글의 내용을 요약하는 훈련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이런 학생들의 경우 무조건

[ 주제추론, 빈칸 추론, 함의추론 ] 문제에 대해 비문학처럼 3줄이내 증가, 감소, 부정, 긍정, 인과 와 같은 단순한 관계로 요약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요약 이후 영어 지문에 대한 한글 해설지를 읽고 다시 한번 요약 및 정리해보세요.


CASE 3 시간이 부족해요!

: 시간이 부족한 것은 독해능력의 부족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본인에게 맞는 문제풀이 FLOW가 없는 경우입니다. 흔히 말하길 빈칸추론이 어렵고 순서배열이 어렵고 일치, 불일치를 먼저 풀어야 하는 식의 문제풀이 순서가 존재합니다. 이는 일반적인 학생들에 대한 경우이고, 본인이 어려워하는 유형, 쉽게 풀 수 있는 유형이 존재합니다. 위에서 말한 CASE2의 학생들의 경우 주제추론 부분을 순서배열, 문장삽입 등의 유형보다 훨씬 어려워 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학생들의 경우 저런 일반적인 문제풀이 순서가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합니다. 주간 모의고사 TEST를 통해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유형이 뭔지, 어떤 유형을 먼저 풀고, 나중에 푸는 것이 유리한지에 대해 개별적으로 모의고사 문제풀이 순서를 정해줍니다. [ 유투브나 인강에 나온 문제풀이 순서의 경우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예외가 존재하고 본인에게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문제풀이 순서와 분석이 필요합니다. ]


CASE 4 아 단어를 잘못봤어요! 아 이 단어 알았는데 잘못해석했어요!

: 우리가 단어를 읽을 때 첫글자와 끝글자 위주로 읽습니다. 중간의 철자가 무엇인지는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 안하녕세요 ] 라고 써도 이것이 [ 안녕하세요 ] 로 이해할 수 있는 것과 같죠. 하지만 영어 단어의 경우 처음과 끝이 매우 비슷합니다. access, assess , require, inquire, acquire 등등 헷갈립니다. 꼭 발음을 하면서 외워야 혹은 독해를 할 때 속으로 읽으면서 글을 읽어야 이런 어휘가 헷갈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혼동어휘나 본인이 헷갈려하는 어휘의 경우 꼭 3회독 이상 반복하면서 암기해야 합니다. 단어는 힘이고 기본입니다. 우리가 문법 독해 문장구조 등을 배우는 이유는 올바르게 근거를 갖고 해석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 먹는다 밥을 철수가 ] 라고 해석하더라도 단어를 모두 알기에 어느정도 의미 유추가 가능합니다. 단어는 정말 중요합니다. 명심하세요.

케이스가 정말 많지만 가장 대표적인 유형별로 얘기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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