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 [1176750] · MS 2022 · 쪽지

2023-12-28 15:59:53
조회수 1,218

삼반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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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반고라 인서울 진학하는 비율이 높음

친구들도 명문대 다님 뭐 아닌 친구들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나랑 같은 학교 나온 친구들이 n수생 비율이 많은 이유가 그래도 ㅇㅇ고 나왔는데 이정도는 가야지 라는 마인드가 고정되어 있는 것 같음


고등학교 들어가자마자 코로나 터지고 학업에 손 놔서 수시는 버린 카드였고 고2 기말때부터 정신차리고 다시 공부해서 현역때 정시 + 6논술 함 논술 최저 날리고 정시 하나 붙어서 수도권 대학 사범과 갔음 사실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어서 그냥 성적 맞춰서 감 대학교보고 좌절했음 캠퍼스 로망따위는 존재할 수 없는 학교고 인서울한 친구들이 부럽다기보다는 그냥 나 스스로 자존감이 떨어졌음.. 과는 어찌저찌 잘 맞다는 기분이 들어서 그래 그냥 자격증 생각만하고 참자 참자 싶어서 한학기 보내고 종강하니까 현타가 심하게 옴 


휴학하고 9월 다 되어서야 반수 시작함 ( 선택장애 진짜 심함... 생각이 너무 많아서 확실하게 결정을 못함) 반수때 단과 다니다가 너무 안 맞아서 독서실에서 혼자 했음 사실 정시가 목표가 아니라 논술 최저로 비벼보려한건데 실패함 정시는 현역때보다 비등비등해서 딱히 쓸 대학이 없음 하고싶은것도 없고 목표가 없어서 수능을 다시한번 결심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음.. 또 했다가 실패할 것만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듦.. 근데 학교 복학은 또 내년 2학기라 그 전까지 시간이 텅 빔 그냥 이대로 수도권 대학 나오고 자격증따서 임고보고 취업하면 하겠지만 계속 이 시간들에 후회가 남을 것 같음.. 그러면 다시 공부를 하는게 맞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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