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 공부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6153704
누가 물어보셔서 올립니다!
독재 했고, 3월 이후로 인강도 드랍했습니다
작년 평백 72->올해 평백 94.2 입니다!
우선 저는 6월 9월 모의고사를 실제 수능이라고 생각하고 공부했으며, 중간중간 치는 3,4,7월 모의고사를 평가원 모의고사 삼아 실력을 점검하고 계속해서 피드백을 해나갔습니다.
1. 국어 - 비문학(문학은 공부법에 자신이 없어서…)
1단계) 마더텅 기출을 삽니다. 하나의 지문 안에 있는 모든 문장에 “왜?”라는 질문을 합니다. (유튜브에 심찬우 강사님이 언급하신 공부법의 일부입니다) 2-3시간을 붙잡고 있어도 이해가 안되는 지문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럼 그냥 놓아줍니다. (몇 달 지나고 보면 이해가 될 수도 있음) 그렇게 마더텅 비문학 1회독을 합니다. 실력이 무언가 상승했다는 직감이 들 것입니다.
2단계) 양치기를 합니다. 여러가지 해봤지만 가장 추천드리는 교재는 강민철 강사님의 월간지 인강민철입니다. (인강은 듣지 않았음) 교재를 대량으로 ‘소모’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루에 국어 공부량을 <하나의 지문 다맞기> 으로 정해둡니다. 이때는, 채점만 하고 오답도 하지 않습니다. (해설이 궁금하면 그것만 봅니다) 하나의 지문 내의 모든 문제를 다 맞는다면 그대로 끝내는 것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선지를 보고 고민하지 않는 것입니다. 모르는 문제는 과감히 찍으세요. 2점짜리 문제는 한 문제 당 30초를 넘기지 않아야 합니다. 문제를 풀다가 지문으로 돌아가서도 안됩니다. (유튜브 - 이코치 변태연습법 영상 참고)
이거하고 6평 원점수 98점 찍었습니다(작수 백분위 54)
첫날에는 지문 9개만에 성공했고, 어떤날은 18개 걸린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점점 그 개수가 줄어들고, 결국 한번만에 연속으로 세 개의 지문 모두 올클리어가 됩니다
2. 수학
우선 중학교 과정과 고1,2학년의 개념 및 숙련도에 빈틈이 없다는 전제 하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제대로, 여러번, 차분하게>
1) 제가 6월, 9월, 10월까지 낮은 3등급이다가 수능때 갑자기 백분위 95로 오른 이유를 분석하자면 위 세가지 이유 입니다. 하나의 문제집을 끝까지 풀지 않더라도, 모든 문제를 풀이과정에 빈틈이 없을 정도로만 풉니다. (너무깊게는x, 실력이 늘면 저절로 알게되는 부분이 많음)
(추천교재-드릴, 4의규칙, 숏컷(수2가좋음))
2) 그다음은 반복입니다. 영혼 빼고 그냥 문제 다시푸는 것은 제대로 된 반복이라 할 수 없습니다. 좋아하는 노래를 하나 틀어놓으세요. 그리고 그 노래가 끝나기 전까지 한 문제를 푸세요. 미친듯한 집중력과 함께 사용했던 개념이 체화가 되는 걸 느끼실 겁니다. 저는 슬럼프도 이 방법으로 극복했습니다.
3) 마지막으로 ‘시험칠 때’ 입니다. 알고있는 개념과 스킬들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깔끔하게’ 문제를 푸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차분하게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와다다다 미친ㄴ처럼 풀면 체력소모가 심해 다음 시험에도 영향이 갑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나 자신에게 과외하는 것처럼 직접 가르친다고 생각하고 마음속으로 설명하면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입니다. 긴장도 덜 되고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방법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주 좋은 성적은 아니다만, 나름 많이 고민해서 도출해 낸 공부법입니다! 도움이 된다면 좋겠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뭔가 되게 추상적임 처음 할 때 진짜 엄청 어려웟는데 너무 추상적이라
-
1.도깨비 2.역적 3. 태양의 후예 반박 안받음
-
질문 내용 없이 2Q씩 기부하는중
-
그게 나야 바 둠바 두비두밥~ ^^
-
뉴진스와 한결 플라워는 사랑입니다
-
마무리
-
철도가키 실장은 뭐야 12
듀...
-
이감 vs 상상 0
2개 다 하기엔 너무 오바같아서 하나만 하려고 하는 데 뭐할까요?
-
일단 2등까지 가보자
-
남캐일러 투척. 8
음 역시귀엽군
-
안녕하세요 team GRID입니다 제목에서도 보셨다시피 이번글은 자사고에 대한...
-
3모 찍거나 손가락걸기 없이 화작83이었는데 쉬웠다는 3덮도 76, 4덮 73임ㅠㅠ...
-
훈련도감 듣고 있는데 파이널 우기분 듣고싶습니다 강기분 문학은 책이 있는데 해설이...
-
강의할 때마다 칠판보고 있어서 아이들 안보이면서 자기들 여기봐 친구야 여기봐 이러고...
-
배운대로 풀면 깔끔한데 막히는 부분이 있고 중간을 모르겠네 중간을
-
1q에 준킬러 이상 급 문제 풀어달라거나 별의 별 요구 다하면 포기하기 누르지 말고...
-
어휴 6
스트레스 계속 받는다 치킨이나 먹을게요
-
내한안하나 0
할때됐는데
-
님들 수분감 수1 틀딱이슈때문에 수1은 기코 수2미적 수분감 어떻게생각하시나욥
-
단어 외우기가 공부 중 가장 싫음....
-
나느계속깨잇어
-
화작 기하 영어 사탐 95 97 1 99면 불가능인가요? 작수 94 99 2 91...
-
*뇌 혈류량: 뇌에 흐르는 피의 양 ————————— 연구에 따르면 공부하다가...
-
천안문 당하는게 맞음? 정확히 뭐라고 썼는진 기억안남
-
나를 떠나면 안돼요~
-
병신인가...
-
얘가 내 에어팟 물고 도망감ㅋㅋ
-
졌음 사망함
-
쬐는거
-
안녕하세요. 한방국어 조은우입니다. Day 5 업로드 합니다. 문장력의 시작은...
-
수학 고민 4
아예 해석이 안되는 조건은 없음 근데 얘네들을 조합하고 엮어서 보는게 좀 힘든데 무슨 문제죠
-
지금 되는건 작년 모의지원 통계를 바탕으로 현재.제 위치가 나오는건가요??
-
반수 고민중인뎅 1
화작 미적 사문 지구 생각중입니당 백분위 80 96~98 1 99 99면 어디까지...
-
머가 더 어려움?
-
미뤄둔 언매 듣고있는데진ㅉ ㅏ ㅈㄴ귀엽네 웃음밖에안나오네..
-
아이묭보고옴 5
7년간의짝사랑성불
-
공부에서 서번트는 축복이다. 국어로만 생각해봐도 구조독해 독해법 이런거 다 한번에...
-
약대 희망인데 내신이 1.8정도고 올려야 1.6정도라 정시 노리고있는데 의대...
-
빡세게 할건 아니여서 n제 하나만 딱 풀거 같은데
-
2차원 평면운동 (이것도 어디서 보니까 벡터딸깍 하시던데) 전자기장 계산
-
내가 잘못알고 있던건가 성이 왜 바뀐거같냐 아빠를 바꿨나 뭐지
-
시력이 안좋아서
-
으아아아아ㅏ
-
메슾박제될까봐 무서워서 못하겠음 대충 25 지역인재 어쩌구
-
흡
-
의대가고싶다 5
의대 가면 고윤정 같은 여친 사귀기 ㄱㄴ?
-
문학 특 1
학교 쌤이 맘대로 -어, -력, -적, -화 붙이면 다 개념어 됨;
-
울며 겨자먹기 전 후자
-
이명학 션티 0
영어 2~3등급 진동하구요 무조건 1등급 목표입니다.. 어떤 쌤 들을까요ㅠㅠ
감사합니다 ㅎㅎ
열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