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랑 한석원 선생님 보면서 드는 생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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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 모두 은퇴를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시는 거 아닐까...?
아버지는 공기업 정년퇴직 직전이신 어르신인데 전 직장동료분이 임금피크제 들어간 것보다 더 높은 연봉과 렌트지만 차도 주겠다고 하셔서 먼저 사표내시고 중소기업에 취업. 요즘 저보고 월급받기 싫다고 하시네요. 언제까지 받아야 하냐고...
한석원 선생님도 현강 다 은퇴하신걸로 아는데, 대성 측에선 은퇴하시면 큰 전력을 잃는 거라.... 어쩌면 아버지랑 비슷할지도. 참고로 두 분 다 동갑이심.
어느 분야든 능력이 출중하면 늙어도 부르는 세상이구나. 이런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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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들은 영어로 해도 그냥 푸들일 뿐입니다. 뭘 기대하신 겁니까. 이 글을 읽은...
모발 얘기를 예상하고 들어왔는데 심오하군요
아버지는 최근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셔서.... 원형탈모 생기시긴 함...
윤두엉쌤 말로는 한석원쌤이 자기 입으로 꼴타가 되는 한이 있어도 건강만 괜찮으면 계속 한다했다 함
아... 그런 케이스셨구만요.
천직이신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