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설의를 꿈꾸던, 나의 마지막 수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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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 밤 중에 술마시고 써보는 푸념? 글입니다.. ㅎㅎ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ntro 1. 2023 수능
나는 작년 수능에서 실력에 비해 과분한 점수를 받았어. 지구과학1에서 뼈아픈.. 마킹 실수를 하나를 제외한다면. 현장에서 응시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23 수능 지1은 정말 어려웠어. 가채점을 마친 뒤에 마킹을 확인해보는데, 내가 마킹을 잘못했다는 것을 알게되는 순간 종이 치더라. 그렇게 나의 2023 수능은 끝이 났어.
처음에는 그래도 의대는 가겠다는 마음에 행복했는데, 성적표가 나올 때 보니까 45점이 42점이 되면서 백분위가 99에서 95가 됐더라. 원서 써본 친구들은 알겠지만.. 탐구가 불일 때 저정도 백분위 차이는 거의 수학 2문제랑 똑같아. 한 순간의 실수로 인설의가 지방 국립의대까지 내려와 버렸어. 내가 의대를 들어간 것만으로도 행복하시다는 부모님 앞에서 애써 웃어보긴 했지만, 마음까지 행복하진 않더라.
Intro 2. 너만, 봄.
어쨌든 나는 지거국 의대 중 하나에 진학하였고, 어떻게든 이곳에서 최선을 다해보자고 결심했어. 근데.. 생각보다 내가 가게 된 도시는 많이 열악하더라.(동기들 미안) 앞에서 얘기했던 작년 수능의 아픔과 이 곳에 대한 실망이 쌓이면서 조금씩 학교 생활에 집중하기 힘들어졌고, 공부보다는 술에 의존하기 시작했어. 나랑 정말 친했던 친구 한 명이 있었는데 매일 밤마다 한탄하고 술을 마시며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미안하다 사랑한다 친구야) 그러던 어느 날, 술의 양을 조절하지 못해서 주변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생겼어. 큰 문제는 아니였지만 그날부터 ‘도대체 나는 왜 이러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냥 이렇게 살다가는 무조건 나중에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조심스레 반수에 대한 생각을 하기 시작하였고, 나의 생각은 긴 시간이 지나지 않아 확신으로 바뀌었어, 솔직하게 부모님께 말씀드리니 오히려 당신께서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흔쾌히 승낙해 주시더라. 그렇게 나는 새로운 열망을 가지고 작년의 아픔을 씻기 위해 서울로, 시대인재 학원으로 떠났어.
Body 1. 삼반수의 시작
나는 다시는 지구과학을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1을 버리고, 바로 물1으로 바꾸면서 삼반수를 시작하였어. 학원에 가고 일주일도 되지 않아서 6월 모의고사를 봤는데, 국어와 수학은 여전히 살아있더라.
작년부터 약했던 영어, 그리고 처음 시작한 물1을 열심히 공부하면 정말 목표를 이룰 수 있겠다는 생각에 과탐, 영어에 집중하며 열심히 공부하는데.. 우리 모두를 혼란에 빠뜨리게 되는 사건이 발생했지. 6월 모의고사에 있었던 킬러문항을 수능에서 배제하겠다는 (없었던 것 같은데) 정책을 발표하면서, 나 역시나 불안해지기 시작했어. 또 6월 모의고사에서 과탐 투과목 표준점수가 폭등했는데, 내 주변 친구들이 서서히 투과목을 해야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해서 이것 때문에도 많이 흔들리더라. 그래도 나는 최대한 내가 가는 길을 꾸준히 걸어가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 그러던 중 어느 날..
Body 2. 저 관악이 내겐 너무나 빛나 보이더라
6월 말과 7월 초에 학원에서 방학을 시작했어.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자습실을 개방했는데, 학원조차 문을 닫는 그 하루는 도저히 집중이 안되더라. 그래서 서울대에 다니고 있던 친구를 만나기로 약속을 잡고, 저녁에 친구와 함께 서울대 캠퍼스를 산책했어. 그 날은 내가 굉장히 오랜만에 서울대에 가본 날이였는데, 음.. 정문의 “샤”를 보니 왠지 모를 무언가 끓어오르는 기분이 들더라. 그날 나는 반드시 서울대 의대를 가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음 날 바로 학습 컨설턴트님과 상담을 하러 갔어. 컨설턴트 님께선 올해는 표점 폭등 사태, 그리고 서울대의 투과목에 대한 가산점 때문에 투과목 한 개, 또는 두 개를 선택하지 않으면 힘들다고 말씀하셨고, 현실적으로 7월에 선택과목을 바꾸는 것은 성공 확률이 매우 낮기에 목표를 낮추는게 좋겠다고 말씀하시더라. 그날 밤 한숨도 자지 못했어. 여러 사람들의 의견들이 부정적이였고, 나 역시나 나에 대한 확신이 생기지 않더라. 학사에 필수본 물리학2, 섬개완 생명과학2 OT를 다운로드 받아서 여러 번 돌려보고(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투과목 OT에선 강사들도 하지 말라고 말려ㅋㅋㅋ) 정말 많은 고민을 하며 하룻밤을 샌 뒤, 비몽사몽한 정신으로 학원에 가서 그날부로 선택과목을 물1+생1으로 물2+생2로 바꿨어.(헬게이트 오픈!)
Body 3. 흔들림은 확신이 되고
예상은 했지만, 투과목은 정말 쉽지 않더라. 시작한지 2주일도 되지 않아 7월 월례고사를 봤는데, 정말 어이없는 점수가 나왔어.
그냥 점수와 함께 웃으면서 거의 한 달 가까이 과탐 두 과목만 공부하며 8월 월례고사를 봤는데, 이번에는 국어와 수학이 흔들리더라.
정말 떨리는 시간들이였고, 이후로는 전 과목의 밸런스를 열심히 맞추면서 공부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어. 내 인생에서 정말 후회가 없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치열하게 보낸 나날들이였어. 그렇게 9월 모의고사를 봤고, 나는 전 과목에서 단 한 문제만을 틀렸어.
얼마 지나지 않아 9월 월례고사를 봤는데, 역시나 비슷한 결과가 나오더라.
학원 내에서 서울대식으로 빌보드 5등을 차지했고, 이대로이면 정말 서울대 의대에 진학할 수 있을 것 같았지.
그렇게 확신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나는 최선을 다해 공부를 했고, 11월 월례고사까지도 찢어버렸어. 마침내 나는 확신에 가득 찬 채 수능을 보러 들어갔지.
Body 4. 예상과는 달랐던 현실
수능 날 아침, 나는 웃으면서 시험장에 들어갔어. 그렇게 1교시 국어를 시작했는데, 웬걸, 지금까지 봤던 그 어떤 모의고사보다도 어렵더라. 나는 모의고사에서 늘 5분 정도 시간이 남았는데, 그 날은 가채점을 할 시간조차 없었어. 그 상황에서 나는 국어를 정말 망쳤다고 생각했고, 무조건 수학을 다 맞아야겠단 강박을 가지고 시험을 시작했어. 그런데, 그나마 자신있던 수학조차도 말리더라. 22번과 28번이 잘 풀리지 않아 완전히 멘탈이 망가졌고, 어찌어찌 끝까지 갔을 때는 검토할 시간이 하나도 없었어. 내 경험상 이렇게 검토할 시간도 없이 끝나는 시험에서는 늘 결과가 좋지 못했기에, 나는 “끝났다..”라는 생각만 들었어. 그 뒤에는 어떻게 시험을 쳤는지 기억도 안나네. 굉장히 알딸딸한 기분으로 가채점을 해보니 생각보다 현실은 더 처참하더라. 국어는 그냥 기억에 의존해서 다시 푼 후 가채점을 했어.
서울대 의대는 택도 없겠지만, 그래도 과탐 투과목 표준점수가 예상했던 것보다도 더 잘 나와 원래 다니던 학교보다 조금은 잘 가겠다는 생각을 하고 멍하게 3주의 시간을 보냈어.
Body 5. 반전, 그리고 또 반전
12월 7일에 표준점수 도수분포표가 발표되었어. 메가스터디가 예측한 물2와 생2의 만점 표준점수는 각각 78점, 79점이였는데 실제 결과는 73점, 74점이더라. 예상보다 10점 가까이 표준점수가 내려갔기에, 내가 생각했던 대학은 갈 수 없는 대학이 되었고 졸지에 나는 성공한 것 없이 복학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라고 그저 막막한 마음에 밤을 지새운 뒤에 성적표를 확인하는데..
복기했던 국어 점수보다 내 국어점수가 10점이 더 높더라. 나조차도 내 점수를 믿을 수 없어 몇 번이나 다시 확인하는데 놀랍게도 사실이였어. 허둥지둥 새로 점수를 입력해보니, 서울대 의대는 아닐지라도 그래도 충분히 만족하며 다닐 수 있는 대학을 갈 수 있는 정도의 점수는 나왔어.
Finale. 앞으로의 나의 이야기.
비록 만족했던 결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하룻밤 사이에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 하면서 지금은 그저 감사하다는 생각뿐이야. 아마 내 인생에 두 번 다시 수능은 없을 것 같고, 앞으로는 그저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살아갈 것 같아. 누군가는(아마 절대 다수는) 나의 결과를 보면 성공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 같아. 그렇지만 나 자신 만큼은 올해 내가 걸어온 과정에 대한 자부심이 있기에, 앞으로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올해의 이 기억을 간직하며 살아갈 것 같네. 누가 뭐라해도 앞으로의 나는 환하게 빛날 것이기에, 나는 올해의 결과가 전혀 부끄럽지 않아.
내 글을 보고 있는 너희들 중에도 분명 지금의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을거라 생각해. 특히 여기까지 읽고 있다면 더더욱.. 비록 매정한 세상은 너희의 결과밖에 관심이 없겠지만, 만약에 괴로워하던 작년의 내가, 지금의 네가 이 글을 보고 있다면 한 번쯤은 너희가 만들어 온 아름다운 과정을 되돌아보라고 말하고 싶어. 너 자신에게 부끄럽게 살지 않은 너라면, 너는 너이기에 충분히 아름답고, 앞으로 충분히 아름답게 빛이날 것이라고 생각해. 우리 앞에 어떤 시련이 기다릴진 모르겠지만. 우리 모두 더욱 빛나자!
세 줄 요약
1. 작년에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을 받아 설의 목표로 투투 박고 +1.
2. 계속 모의고사 치면 잘 나와서 기대했는데, 그렇지 않은 결과
3. 나는 그래도 내가 좋다. 우리 모두 행복하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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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도 심하고 너무 오래 앉아있어서 엉덩이도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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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공부함 0
2025년 2월 22일 한국 시각 오후 6시 전까지 들어오면 1.0 강해린 08은 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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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새터에서 8
술게임하면 여사친 생기겠지?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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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시작 1
목표 8시반 전까지 3시간하기 9시부턴 롤할꺼임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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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참내 1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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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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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취미가 2
영어랑 사문 수특 풀기 ㅋㅋㅋㅋㅋㅋ 재밌음 ㅇㅇ 뇌빼고하기 딱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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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걸려서 넘 지루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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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시작 목표는 순공 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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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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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진짜 대학 가야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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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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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쏠이라서 모르겠어요 근데 만약 연애를 한다면 진짜 질투 많을듯...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궁금한게 있는데 이번에 저 성적대면 대충 어느 의대라인정도인가요?
삼룡/인설 언저리인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저게 인설 언저리면 대체 메쟈의는 어떻게 해야...들어갈 수 있는 거죠 진짜 봐도봐도 적응이 안되네요 메디컬 수능판은
수학이 89라서...
메디컬 수능은 평백 기준
메쟈의/인설의/지방의
99.5- /99.0-5/97.5-98.5정도가
입학생
평균일듯합니다
좀 아쉽네요.. 국어에서 멘탈만 안터지셨어도..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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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10점어캐함..저도 놀랍네요.. ㅠㅠ
대반전 뭐노 수능 가채점보고 슬퍼하고있았ㄴ데
감사합니다 ㅎㅎ
다시보니까 저도 물2생2 응시 예정인데..함 해볼게요!
할 수 있을거에요 ㅎㅎ 제가 못이룬걸 이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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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하다라.. 어딘지 궁금하네요
투투 야수의 심장 대단하십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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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셧어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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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메져의가 안대요??아쉽지만 ㅎㅎ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도 해피엔딩이네요
수고하셨어요
이 점수에서 몇개를 더 맞아야 메쟈의가 가능한가요??
수학 하나..요
아니 투투 고정만점은 사람이에요? 투가 그만큼 쉬운가?? 뭐지
과목이 저랑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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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글로만 봐도 얼마나 노력하셨는지 실감이 안되네요 ㅜㅜㅜ
저도 광운대에서 서성한중 라인으로 올리긴 했지만 제가 공부할때도 이렇게 노력은 못했던것 같네요 ! 정말 진심으로 고생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ㅎㅎ
정말 수고하셨고, 성공한 것을 축하드립니다 :)
중앙대 7ㅔ이야 ㅋㅋㅋ
재능러도 진짜 죽어라 노력하는구나
그렇게까지 재능러는 아니지만, 감사합니다! :)
이게 메쟈의가 안돼요???
안될 것 같네요 ㅎㅎ ㅠㅠ
그럼에도 수고하셨습니다~~!! 멋진 의사 되시길,,,
감사합니다! ㅎㅎ :)
와 작수는 불과탐이라 99랑 95 차이가 엄청났군요..끙 올해 성적표 나오고 해피엔딩이라 그래도 다행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와 대단하시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진짜 경이로운 성적이네요
고생많이 하셨고 앞으로의 날들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기서 뭐가 얼마나 더 올라야 메쟈의가 되나요??
ㄹㅇ 뭘 어캐해야지 메쟈의를 가나요 ㄷㄷㄷ
메디컬 수능은 평백 기준
메쟈의/인설의/지방의
99.5- /99.0-5/97.5-98.5정도가
입학생
평균일듯합니다
작년성적은
영어 2 감점도 크구요 그리고
수학 한 문제가 아쉽게 만들었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외계인이다
감사합니다 ㅎㅎ
단 몇문제 차이로 설의 메이저가 안된다니.. 의대 정시도 운이 중요하네요.
제가 조금 부족했던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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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머시따... 축하드려여감사합니다 ㅎㅎ
정말 멋있다 대단한 사람
감사합니다!
혹시2과목은 어땠나요? 할만 했나요? ㅠㅠ
올해 9모와 수능은 괜칞았는데, 내년 예측은 아직 섣부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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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 건승하세요!!!감사합니다!
기억에 의존해서 가채점하면 점수차이가 심하나보네요?
저는 22수능 빼고 다 똑같았는데 오른 사람들 미치도록부러움
저랑 작수 점수가 거의 같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인설의 ㅊㅊ
감사합니다 ㅎㅎ
다른것보다 한달 공부하고 물2생2 십갓된게 레전드네 진짜 ㅋㅋㅋㅋ
과목이 저랑 잘 맞았던 것 같아요 ㅎㅎ 감사합니다!
진짜 잘하시네..
10점 부럽다
가채점보다 10점 오른건 ㄹㅈㄷ네 ㄷㄷ
정말 대단하세요….!!!
아니 다 1에다가 백분위 100 2개랑 백분유ㅣ 99 2개인데 저게 메이저의가 안돼여??? 그럼 대체 메의저의는 어떻게 가는거임 ㄷㄷ 와 대단하다
불확실함 속에서 자신만을 믿고 묵묵히 걸어가신 게 정말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신께서 선물을 주신 거일지도요:) 저도 이번 입시에서 바라던 결과를 얻진 못했지만 글쓴이님의 성공사례를 보고 힘을 얻고 다시 나아가려합니당
혹시 물2로 바꾸려고 하는데 어떻게 공부하셨는지 간단히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물1 베이스도 있고, 내신으로 개념은 어느정도 알고 있었기에 문풀 위주의 빠른 학습을 했습니다. 포물선과 돌림힘의 경우 최대한 다양한 풀이들을 접해보며(시대인재 재종에 다녔습니다.) 가장 빠른 플이들을 찾아보려고 시도한 것 같네요. 또한 올해 물2의 경우 2-3페이지 시간관리가 굉장리 중요했는데, 이를 위해 여러 실모를 풀며 지속적으로 피드백하였습니다. ㅎㅎ 궁금한게 있으면 더 물어보셔요!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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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사람… 실채점부분에서 엄청 놀랐네요생2 어떤 강의 들었는지 궁금해요!!
개념은 백호 선생님,
그 이후는 재종에서 최수준 선생님 강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백호 선생님 개념으로는 어느정도 점수가 나왔을지 궁금합니다.,
그래도 40점대 초반까진 갔던 것 같습니다! 끝까지 백호 선생님을 타진 않아서 마지막에 어떻게 됐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
헉,,,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생1인데 수능에서 2,5번인가 틀리고 생2로 넘어갈까 고민중이라서요ㅠㅠ 12월에 한번 듣고 판단해보려고 생각중이에요!
이게 반수가 아니라 삼반인 이유가 뭐져?? 04인데 과고생이신가여?
와 진짜 대단하시네요 ㄷㄷ
꼭 좋은 의사선생님 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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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물2생2를 단기간에 만점이라니 대단하시네요내년 2과목 어떻게 될지 참...
물1이랑 물2 1컷내지는 만점받는 난이도차이 대략 어느정도되나요??
일반적으로 물1 50=물2 44라고 하는데, 변별하는 느낌이 달라 오히려 물2가 더 맞는 사람도 있다고 하네요 ㅎㅎ 전자기 퍼즐보다 계산을 더 잘한다면 물2가 더 쉬울지도..?
축하드립니다~~
가산점까지 435점이면 수능만점자랑 동점이네요? 설의대 지원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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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사람 중에서 ㄹㅇ 역대급이네 국어 두 개 틀리고 투과목 다 맞고 ㄷㄷ와...한 달 빡세게 해서 물2생2 마스터... 정말엄청난 능력과 노력이네요...
성적표에서 예상못했던 국어점수 상승은 엄청난 노력에 대한 보상인 것 같습니다
만족할만 한 결과 얻은 거 정말 축하드립니다!!
투과목 표점 떨어져서 슬프셨을텐데... 다음 날 성적표에서 국어 표점 10점 상승은 진짜 드라마 보는것 같네요... 와ㅋㅋㅋㅋㅋ
작수 때 지구과학 실수만 없었으면 어느라인 정도의 성적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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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정말 고생 많으셨어용 근데 설의나 연의는 ㄹㅇ 수학 100점은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야겠죠?투투 중간에 바꿔서 만점..대체 어느정도의 노력일까 ㄷㄷ 물론 능지도 필요하겠지만..
큐브에서 님 본거같은데
정말 대단해요 ㄹㅇ…
투투 저게 가능한가 ㄷㄷ
와..존경스럽습니다..!
와 국어..... ㄷㄷㄷ
부끄럽게 살지 않았다라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단 한순간도 안빼놓고 항상 수능만 공부하셨는지...
쉬는시간이나 휴식시간은 단 한번도 없었던 건가요?? 그저 황... ㄷㄷ
와…혹시 국어 어떻게 공부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ㅜㅜ
이게 메이저 의대 안 된다니
진짜 수능 극상위권은 운도 따라줘야 하는건가
와... 투투 만점... 투 하나도 어려울 것 같은데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 나오네요. 근데 04이신데 삼반수인 데엔 사연이 있을까요?
하루에 몇시간 하심여?
탐구 백분위 4퍼가 수학 2문제 급이 될 수 있다고??
4점 두 문제까지는 아닐 수도 있겠네요 ㅎㅎ 4점 한 문제 이상, 대충 6점 정도라고 하는게 정확할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
죄송하실 필요까진... 축하드리고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ㅎㅎ
저도 설의가 정말 가고싶었던 사람이고
의대가서도 수능본게 기억에 남네요
두문제차이...한문제만더... 하면서 갉았는데 좀 내려놓고
지금 다니는 학교도 다니다보니 좋더라고요
어디 가실진 모르겠지만 행복하게 다니시길 바라요 ㅎㅎ 의대 다 비슷해요
이 성적에 설의 지균 못 되나요??
설대식으로 430점 넘는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