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허락 어떻게 받아야 할지 막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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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 재수에 대해 슬쩍 말씀 꺼냈는데
재수 절대 허락 안 해주시겠대요..
죽고 싶네요
솔직히 원망스럽습니다
그림 그리고 싶었는데 그것도 반대하셨으면서,
몇 년 동안 방황하다 겨우 새로운 꿈 찾았는데
이것도 안 된다고 하시니...
이제 뭘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믿음을 못 드린 것도 맞습니다
고3 생활 동안 맨날 잠만 자고 놀기만 했으니까요
그래서 성적도 많이 안 좋습니다
언기화지 35465...
아버지 말씀 틀린 거 없습니다
재수 때 열심히 공부해도 한 등급도 올리기 힘들다는 거...
반 등급 올리는 사람도 많이 없다는 거...
그저 과거의 제가 원망스럽습니다
제가 왜 그랬을까요
답답하기만 합니다
하...
한탄할 곳도 없고 너무 막막해서 여기에라도 글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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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가슴ㅇㅈ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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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돈벌어서 그거로 수능도전해보세여
감사합니다 1~2월에 알바해서 돈 모아야겠습니다..
1달정도 죽어라 상하차 이런거 보여주기식이라도 하면서 의지를 보여주셈
그래도 자기 자식이 몸상해가면서 공부하는거 보기만 할 부모는 거의 없음
설득만으로는 아무것도 안되고 직접 보여줘야됨
12월엔 몰래 공부하고 졸업하고 1월에 쿠팡 알바 할 생각입니다 이거 한다고 허락해 주실지 모르겠지만 뭐라도 해보겠습니다ㅠㅠ 감사합니다
12월부터 상하차 알바 등록하고 부모님이 어디가냐고 하면 재수비용 그럴거면 제가 충당한다고 억지로라도 나가셈 그러고 밤에는 공부하다가 책상에서 잠들거나 하는 쇼도 좀 보여주고 하면 안넘어갈 부모는 없음 근데 그 이후부터는 님이 ㄹㅇ 노력해야죠
감사합니다 바로 알바 알아봐야겠습니다! 제발 허락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본인이 재수하고 싶고 공부할 마음이 있으면 충분히 좋은 점수 만들 수 있으니 최대한 설득해보죠
대신 시작하면 정말 많이 바뀌었다는 것을 보여줘야하죠
이번엔 다르다는 거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돈 모으면서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