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정시 3주동안 무엇을 볼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5691149
순위가 정해진 시험이라는 것이 늘 그렇습니다.
소수의 사람들은 만족해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은 후회하고 자책하고...
저도 수험생이 있어서 집안 분위기도 알고
n수생이 있는 집안은 그 분위기가 더 자욱하다는 것도 압니다.
가채점을 적어와도 다른 점수가 나오기도 하고
적어오지 못한 수험생은 너무나 예상과 다른 점수로 슬픔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어떤 생각이 안 들겁니다.
마음은 급하고
시험점수가 높은 줄 알고 가지 않았던 면접과 논술이 후회되기도 하고
올해 시험은 특히 확통 선택자는 말도 안되게 벌어진 미적과의 차이에
예상 라인이 완전 변동되기도 할겁니다.
감히 말하지만
일주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지금 입시에 대해서 말하는 떠드는 모든 것은
완전 정리되지도 않은 추정치이고
전문가들이라고 떠들어봤자
원서 접수철이 다가오면 또 말을 바꿀 수 밖에 없습니다.
자기 학교가 좋다는 훌리들에게 빠질 수도 있고
서쪽 학교가 붙는다라고 말하는 아기 동자를 모신 무당에게 빠질 수도 있습니다.
질문하는 수험생이야 무조건 궁금하고 초조하겠지만
대답하는 사람들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언론에서 떠들어봤자 표점 총점으로 간단히 말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입시판에 몇 년 있던 친구들은 알 겁니다.
지금 있는 칸 수가 얼마나 무의미 한지
지금 말하는 라인이 얼마나 의미 없는지
매일 매일 확률이 적어 지는 것을 바라 보는 것이 얼마나 무의미 한지.
기분의 변화는 어렵겠지만
입시 말고 다른 것을 해 보는 것이 어떨런지
정시야 수시가 마감되는 28일 전후부터 봐도 충분합니다.
아니면 최소 다음 주까지라도 아무 생각 없이 지내도 무방합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보면
수능에서 실수한 1-2문제
원서영역에서 다시 만회할 수 있는
생각의 전환이 더 많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잠깐이라도 열심히 1년을 살아온 본인을 위해 1주일이라도 휴식을 주고,
추후에 잠깐 열심히 해서
원하는 대학에
다들 도착했으면 좋겠습니다.
고생했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교원대 0
교원대 써볼까 해서 청주 갔다왔는데 ㄹㅇ 학교주변에 아무것도 없긴하네 놀거리는...
-
전과 쉬운가
-
뭘 몰라서 머리까지 다 감아버린적은있었음..
-
중딩때는 전교에 진짜 손가락에 꼽힐만했는데 고딩때는 확실히 꽤 많았음
-
ㅈ찌르기 4
슈숙
-
수능 은은하게 조진 현역 재수 반수 고민 좀 들어주실분 1
우선 화작 확통 정법 사문 골랐고 성적은 3(86) 3(78) 3 1(99)...
-
캣맘님들아 7
내 아침도 해결해다오
-
백호랑 박선우 중에 고민되는데 누구들어야 할지.. 고2때 내신 대비로 박선우 듣긴...
-
섹스는 ㅋㅋㅋㅋ 17
부랄친구 정도는 돼야 술마시면서 해봣냐고 물어보는거지...
-
문과임 에바? 반수예정
-
깨닫깨닫 난 인터넷이라 쿨하게 다들 알려주는 분위긴줄 알았음 미안합니다ㅠㅠ
-
어떤게 더 나아보임??
-
둘 다 붙는다하면 어딜 선호하시나요?
-
전 진짜 entp랑 극상극이라 안맞던데.. 여행계획 데이트 계획 다 혼자 짜고...
-
보닌 재수학원 2년근속생인데 이상한애들 많이보고 인간에 대한 혐오가 좀 생김
-
지금 미적 개념 때는중인데 수1수2 실전개념서 병행하는거 괜찮나요? 0
요일 정해서 미적 개념/ 수1수2 같이 듣는건 어떨까요
-
우선 지방 일반고 다니고 있습니다.(표준편차는 10초중반) 1학년때 공부 안하고...
-
진학사 보면 위 표본들 중에 가나다 다 불합격 쓰는 표본들이 있던데 뭐하는...
-
가군 에리카 전자 6칸 vs 인하대 자전 4칸 어디쓰는게 나을까요...... 원래...
-
여러분이 현재 서성한 적정이시라면 연대(or 고대) 질러보실 건가요? 우선 제...
-
30분 후에 옴 이번은 다르다ㅋㅋ
-
00년생이고 현재 대학교 3학년 마쳤습니다. 과외 자료 구경하다가 올립니다. 2년...
-
질받 10
심심해요
-
성대는 진학사에 자체보정 넣어서 봐야하는 거 아님? 1
이번에 폭 예정 아닌가 원서 반영비 유리하게 돼서 서성한 폭 진학사
-
취업후 사내에서 승진 등에서 선배 라인 덕보는 대학라인은 어디까지라고 생각하시나요?
-
했으면 했다고 말하면 되자늠 그개 부끄럽나
-
6칸 추합 0
이거 안정으로 써도 괜찮으려나요 모집인원은 150명입니다.
-
AI가 많이 발전했군요 10
쓰읍... 근데 이게 맞나...
-
커리평가좀부탁 3
독서 이원준쌤 어려워서 갈아탈까 고민중 문학 김상훈쌤 수학 짱재원쌤 화학 김준쌤...
-
수험생 키우키 팁 14
무조건 3대 1000찍고 가야함 이 주의 미션도 스무스하게 다 깨주면 일정 이상 ㄱㄴ
-
앞타임 알바 나한테 외대 다닌다 그래서 뭐 물어볼 겸 오늘 연락했는데 알고보니...
-
들어가서 아예 임용 준비 안하고 그 시건에 로스쿨 준비해도 되나요? 물론 학점 잘...
-
스나 성공 0
스나이핑 성공해보신 분 있으신가요? 표본 분석하셔서 성공하신건지 아니면 그냥...
-
남자 팁 9
뒷통수 살짝 아래쪽 만져보면 만져지는 뼈 잇는데 머리 말릴 때 그 뼈 아래부분...
-
어디 써야할까요 ㅠ
-
경영 정외 행정 다 떡락했는데 이거 폭날 징조인건가요 너무 불안해요 제발 알려주세요....
-
여태 6칸이길래 안전빵 카드로 생각중이었는데 갑자기 5칸됨.. 5칸인원 120명정도...
-
계속 점수 ㅇㅈㄹ로 나옴
-
소신발언 6
애인 성격이나 취향이 이상하든 말든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킬 만한 사안이 아닌 이상...
-
이게뭐노 4
제주대 전화합격이라니
-
잠뇨 8
잘자요
-
상향 안정 상향으로 쓰려고 하는 학생입니다 컨설팅 받고 왔는데 정시 안정으로 쓰려고...
-
먹고싶긴한데 돈아까우..
-
오늘은 여기까지 2
-
핑꿈치 이상함? 6
나 왜 핑꿈치지
-
며칠 뒤면 내 방 침대가 아니라 훈련소에서 자고 있다는 거잖아..? 진짜 대레전드..
-
한양대 43명, 성균관대 44명, 서강대 24명, 중앙대 83명, 경희대 23명...
-
2시간 잤다가 12시간 잤다가 난리도 아니네 밥도 한 끼 먹었다가 세 끼 먹었다가...
-
대학vs학과 1
연대 컴퓨터 vs 설대 조선해양공 둘다붙으면 ㅇㄷ감
Han river추..
감사합니다.
한강의 흐름을 봐야죠...물살이 약할때
한강을 갔다오는것도 좋죠.잘될겁니다.
원서쓰기전에 유서 써야죠
조금만 지나면 많이 좋아질겁니다. 원하는 대학 꼭 가기를
끝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폭망했어요 ㅜㅜ
아직 결과는 모릅니다.잘될겁니다.
창피하고 면목없어서 드릴말씀이 없네요
환자들 잘 치료하고 계시면 원서철에 성적보다는 좋은 결과 올겁니다.^^
네 감사합니다
곧 뵙겠습니다
선생님 질문이 있습니다. 백분위 대학과 표점 대학 중 유리한 대학은 어떻게 판단하는게 좋을까요? 당장은 경제사정때문에 분석사이트를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 조언 구하고자합니다..
본인의 표점이 백분위 상단인지 아닌지 판단하면 됩니다. 표점 100-105점까지 동일 백분위 88이면 103점 기준으로 판단하면 좋을듯 합니다. 만약 최상위권이 아니라면 어떤 방식의 평가를 해도 예년에 입결과 크게 벗어 나지 않을겁니다.
한강의 흐름에 맡겨봅니다
감사합니다
형님, 올해 정말 완벽한 스나입니다. ^^
텔그45퍼에 표본분석으로 온힘을 다한다....딱대
됩니다 ^^!!
설명회 예약 어떻게 하죠? 글이 삭제 되었네요
https://special-academy.orbi.kr/hangang2024/ 여기 보시면 됩니다.
처음부터끝까지맞말
다맞거나 하나정도 틀려서 1등급인 확통 선택자들은 어떻게 준비해야할까요? 그나마 국어 잘봐서 겨우 버틸수는 있는데 서울대 내에서 과를 한참 내려야만 할까요? ㅠㅠ
결론적으로 말하면, 수학에 미적과 표점 차이는 아주 크게 걱정 안해도 될겁니다. 올해 서울대 이과가 II 과목을 폐지해서 생각보다 덜 오지 않을까.. 단, 문과 응시자 중에 미적 응시자가 늘어난것이 조금 걱정이 됩니다. 그래도 큰 그림으로 보면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듯
감사합니다!
올해는 하향으로 안정지원하는게 맞을것같습니다. 특히 가나군 변동이 클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