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호선종착역 [1224178] · MS 2023 · 쪽지

2023-12-05 18:25:44
조회수 1,241

문법 논란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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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아침부터 달리를 하고 왔다.”


이 문장에서 ‘-기’의 역할에 대해

(명사형 전성어미 / 명사 파생 접사)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아 질문 드립니다.


정답은 명사 파생 접사라는데,

’하고 오다‘라는 용언의 존재때문에

서술성을 가질 수 없는 것이어서 접사인 건가요?


저는 ‘형은 아침부터 달리다’가 되니 서술성도 가질 수 있고,

’형은 힘겨운 달리기를 하고 왔다‘보다

‘형은 힘겹게 달리기를 하고 왔다’가 더 적절하다고 보아

명사형 전성어미가 알맞은 것 같습니다.


혹시 제가 생각한 부분에 오류가 있을까요? ㅠㅠ

한 번 봐주시고 의견 남겨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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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시 우 · 953618 · 23/12/05 18:27 · MS 2020

    형은 힘겹게 달리기를 하고 왔다.
    이 문장은 힘겹게 가 하다를 꾸미는 부사로 기능하는 것 같고

    형은 힘겨운 달리기를 하고 왔다.
    이건 힘겨운이 달리기라는 명사를 수식하는 걸로 보여서 적절해보이는데요

  • n호선종착역 · 1224178 · 23/12/05 18:28 · MS 2023

    아 !!! 애초에 부사어의 수식을 달리기가 받을 수가 없네요… 감사합니다 …ㅠㅠ

  • 기하황 · 1061855 · 23/12/05 18:27 · MS 2021

    달리기 그자체가 하나의 명사로 기능하고 있는거 같은디

  • n호선종착역 · 1224178 · 23/12/05 18:29 · MS 2023

    ㅠㅠㅠㅠ 감사합니다
    명사 자체의 색깔이 짙은 것 같긴 한데
    또, 형은 아침부터 달리다가 되니까
    서술성이 있는 것도 같아서…요

  • 기하황 · 1061855 · 23/12/05 18:30 · MS 2021

    근데 그런 의미로 쓴거면
    애초에 "형은 아침부터 달리고 왔다"
    라고 하지 않았을까욤
  • n호선종착역 · 1224178 · 23/12/05 18:31 · MS 2023

    오… 그렇네요
    애초부터 서술어로 빼서 사용되었어야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