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 논란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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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아침부터 달리기를 하고 왔다.”
이 문장에서 ‘-기’의 역할에 대해
(명사형 전성어미 / 명사 파생 접사)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아 질문 드립니다.
정답은 명사 파생 접사라는데,
’하고 오다‘라는 용언의 존재때문에
서술성을 가질 수 없는 것이어서 접사인 건가요?
저는 ‘형은 아침부터 달리다’가 되니 서술성도 가질 수 있고,
’형은 힘겨운 달리기를 하고 왔다‘보다
‘형은 힘겹게 달리기를 하고 왔다’가 더 적절하다고 보아
명사형 전성어미가 알맞은 것 같습니다.
혹시 제가 생각한 부분에 오류가 있을까요? ㅠㅠ
한 번 봐주시고 의견 남겨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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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업 140 슬라이더 150 패스트볼 160 뭔 등차수열임?ㅋㅋㅋㅋ
형은 힘겹게 달리기를 하고 왔다.
이 문장은 힘겹게 가 하다를 꾸미는 부사로 기능하는 것 같고
형은 힘겨운 달리기를 하고 왔다.
이건 힘겨운이 달리기라는 명사를 수식하는 걸로 보여서 적절해보이는데요
아 !!! 애초에 부사어의 수식을 달리기가 받을 수가 없네요… 감사합니다 …ㅠㅠ
달리기 그자체가 하나의 명사로 기능하고 있는거 같은디
ㅠㅠㅠㅠ 감사합니다
명사 자체의 색깔이 짙은 것 같긴 한데
또, 형은 아침부터 달리다가 되니까
서술성이 있는 것도 같아서…요

근데 그런 의미로 쓴거면애초에 "형은 아침부터 달리고 왔다"
라고 하지 않았을까욤
오… 그렇네요
애초부터 서술어로 빼서 사용되었어야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