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망친 사람을 위로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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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밥 먹으러 가자고 이야기한 여사친이 있었는데
갑자기 수능 망쳤다고 울면서, 나만 속상하면 되는데
다같이 분위기가 다운 되니까, 그게 너무 미안하고 막 그렇다고 이야기하는데
내가 어떻게 위로를 해줄수 있었을까
남자였다면 조금만 더 과감하게 할 수 있었겠지만..
잘못말하면 상처가 될까봐
함부러 말도 못했고..
수능이 중요한 시험이 아니라고 하기에도 뭔가 좀 그래
괜찮다고 잘 추스르라고 했는데
내가 맞게 한건지 잘 모르겠다.
정말 갑자기 전환되서 깜짯 놀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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