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삼 애들 진짜 시인에게 관심 없구나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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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지에서 김종길의 「문」 보고 수완에 있던 건 줄 알았다는 소리가 많아서. 지금까지 출제된 김종길의 시만 당장 머릿속에 떠오르는 게
「성탄제」
「고고」
「저녁해」
「바다에서」
이렇게 되는데 시험장에서 김종길이란 이름도 볼 정신이 없었던 건지, 아니면 수완 「문」을 오규원이 썼다는 건 신경도 안 쓰고 그냥 작품만 외웠던 건지. 어느 쪽이든 애들이 기출 시를, 그냥 작품 분석 포인트만 암기하고 [다른 생각]은 안 할 거 같아서, 정끝별도 애들에게 그냥 [연계됨]으로만 기억에 남을 거 같아서 난 너무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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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빠노
수험생이 뭔 국어국문학과애들도 아니고 알빠임?
그리고 애초에 파본검사할때 연계공부했던 작품이랑 제목 똑같은 거 박혀있으면 착각할만한거아님?
이게 대체 무슨소리지
파본검사하는데 작가를 대체 어떻게 확인...??
뭐지ㅋㅋ 시인을 암기하고 읽고가는게 문학적 교훈이 있는거임?
댓글 왤케 살벌함? 충분히 이런 생각 할 수 있지 않나
20학년도 새도 그렇고 이쯤 되면 제목 비슷한 거 의도적으로 내는 것 같네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국어국문학과도 아니고 점수만 잘 받으면 끝나는 시험인데 시인까지 왜..
너 문과지
개인적으론 굳이 관심갖을필요는 없지않나...
솔직히 수능 아니였으면 시 쳐다도 안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