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쌍사4등급-> 화학 가채점 50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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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킬러-준킬러 파트
-1,4단원 빼고 개념은 암기 정도만 하고 바로 적용하기
오비탈, 주기성, pH, 중화적정, 농도계산 유형을 말하는거에요. 이 부분은 제가 문제 비주얼을 봤을 때, 개념을 잘 안다고 해서 잘 풀리는게 아닌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전 맨처음 개념을 접할 때, 개념을 따로 써놓고 바로 기출을 풀려고 했어요. s, p오비탈의 양자수 다 표로 적어놓고, 원자마다 오비탈 목록도 적어놓았어요. 그렇게 적어놓은걸 보고 마더텅에 해당 단원 문제들을 풀기 시작했어요.
-기출문제를 여러 문제집으로 풀기
처음엔 양자수가 분수꼴로 나온 문제하나를 푸는 데에 몇분씩 걸리고, 주기성 문제를푸는 데에는 10분정도 걸렸어요. 전하량도 같이 나오거나, 분수꼴로 자료가 주어지면 그렇게 시간을 쏟고도 못 풀었죠. 전 그래서 마더텅, 자이, 기출의 바이블 이 세권을 돌아가면서 풀었어요. 문제 배열이 다르니 답을 외우는 문제도 해결하려고요. 세번 돌려도 사실 손에 익지 않았어요. 특히 주기성은 적어도 분 단위의 시간이 걸리고, 다른 문제들은 시간을 재는 의미가 없게 시간이 걸렸어요. 기출 3-4회독을 그렇게 했어요. 그렇게 하니 문제 자체를 외워버렸지만, 귀납적으로 자료 해석을 어떻게 하는지 숙련된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2. 양적-중화 첫단계
-해설을 외우기
킬러단원이죠. 이 문제들은 개념은 알지만 호흡이 긴 문제를 적절히 깔끔하게, 게다가 시간 내에 풀기는 11월 수능 직전에도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전 문제를 못 풀었을 때, 그 해설을 외운다는 느낌으로 접근했습니다. 기출문제 중 최근 2개년 문제가 아닌 아닌 것들은 여러 기출문제집이나 여러 강사분들의 해설을 적어놓고, 문제를 만날 때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생각했던것 같아요. 그러나 공부량을 많이 가져가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화학1 공부 처음부터 “킬러 빼고 다 맞추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비킬러와 준킬러 문제들을 더 면밀히 공부했습니다.
3. 기출 모의고사
기출을 3-4번 본 후, 전 빨더텅을 사서 풀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화학 공부시간만 적어도 3시간이었기 때문에, 하루에 3월 기출 전체 이런 식으로 했습니다. 시간을 잡고풀었지만, 대부분 40분에 육박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러고도 준킬러와 킬러는 항상 10개 가까이 틀렸습니다. 저는 6월과 9월을 제외하고 그렇게 빨더텅 책을 다 풀었지만, 실력이 크게 늘었다는걸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그래서 빨더텅을 한번 더 사서 다시 풀었습니다. 문제를 외워버린 터라, 최대한 그 영향을 줄이고자 월별로 제일 오래된 연도부터 풀었습니다. 아마 2019부터 최근까지를 풀었던것 같습니다. 두번째 푸는것이고 또 문제 답이 어느정도 기억이 나다 보니, 킬러 포함해서 평균적으로 5개정도 틀렸던것 같습니다. 시간도 30분을 살짝 넘는 수준으로 맞춰졌고요.
4. N제 돌입
돌아켜 생각해보면, 저는 빨더텅을 풀면서 시간을 잡고 푸는 것에 매료된 곳 같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잡고 N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그 시작은 HeLiOS 100+50이었습니다.
-HeLiOS 100+50
한 문제당 5문제고, 난이도가 3개 단계라서 입문하기에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1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제 약점을 다 찾아서 찔러주었습니다. 킬러유형도 쉽다고는 하지만 아직 그때의 저에겐 익숙치 않았기에, 항상 3/5 정도의 점수였습니다. 스텝1이 마무리될 즈음 5문제 다 맞아보기도 해서 바로 2단계로 넘어갔습니다. 전 10분을 잡았는데, 이보다 짧게 걸린 적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점수는 3-4/5였습니다. 이 정도의 킬러문제는 못 풀고 패스한 게 대부분이었습니다. 2단계까지가 100문제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이때 저는 문항이 더 많은 N제로 연습해보고자 3던계는 포기하고 탈주했습니다.
-2023 Owl Air, Air+
한 회차당 15문제로 30분을 잡았던 것 같습니다. 킬러문제는 뭇 푸는게 당현했고, 앞쪽 준킬러에서도 실점이 잦았습니다. 6-7/15정도를 하다 막판에서야 8-9/15의 득점을 했던것 같습니다. 이 N제부터 복습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효율은 떨어질 수 있지만, 공책에 문제를 똑같이 그려놓고, 그 오른쪽에 해설지의 해설과 제 해설을 비겨해서 적어두었습니다. 그걸 쓴 기억은 오래가진 못했지만, 문제를 풀 때의 습관이 변한곳 같습니다. 원래는 우당탕탕 막무가내로 풀었지만, 필요한 식만 쓰면서 푸는걸 지향하기 시작했습니다. 전 이때부터 화학이 재밌어진 것 같습니다.
Owl 해설지 작성자라면 어떻게 풀까? 김준T라면 어떻게 풀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 “어떻게”가 그들의 관점과 간결함을 지향한 것이었지만, 그것이잘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식이 좀 간결해지고, 문제지가 조금 더 깨끗해진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문제를 풀 때에 조금 여유를 부리면서 침착하게 문제를 풀려고 했습니다.
5. N제 이후
—이제 전 크포를 시작했습니다. 5-6월 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늦은 감이 있어서 하루에 3-4강 정도를 듣고 필기했습니다. 킬러와 중화반응 부분은 꼼꼼히 듣고, 나머지는 설렁설렁 공부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44모, Grip, Tune
저는 대성 컨텐츠를 주로 봤습니다. 책을 대부분 대성에서만 사서 같이 배송오게 하려고 그랬습니다. 44모와 Grip은 킬러 배제 모의고사, Tune은 준킬러와 킬러 8문항으로 기억합니다. 하루에 준킬러 실모 하나와 Tune 하나를 풀었습니다만, Tune은 얼마 못 가 밀리기 시작했고, 결국 유기했습니다. 저는 준킬러 실모들을 20분 내외로 푸는걸 목표로 했습니다. Grip을 풀 때는 그것을 성공했지만, 44모는 그냥 30분을 잡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금속 반응에 공포를 크게 느꼈던 터라, 44모의 금속반응 문제들은 싹다 문제 옮겨서 직접 해설 써서 모아두기도 했습니다.
—코드넘버3
여기에서는 금속반응, 중화적정, 농도계산, 킬러문제를 풀었습니다. 재배열을 풀 시간은 없었고, 강의와 해설을 보면서 많이 틀리고 많이 복습하고 모아두었습니다. 코드넘버를 다 푸니 뭔가 자신감이 생겨서, 풀 모의고사를 풀기로 했습니다. 이때가 초여름쯤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6. 실모 시작
-시간 관계로 우선 풀었던 컨텐츠만 열거하고 나중에 이어서 쓰겠습니다.
<풀었던 컨텐츠>
-2024 서바이벌, 서바알파, 브릿지F, 강준호 서바변형모의, 강준호 모의고사
ㄴ1~17주차
-2024 트라이얼 모의고사 1~30
-2024 Owl Pressure Pro, Evo
참고로 현강을 다니진 않았습니다. 현강자료는 다 번개장터로 장기거래 구해서 했습니다. 전 재종에서 독학반에서 2월 초부터 공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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