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준- 수학 22번을 논함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5249407
나는 이홍에게 이렇게 말했다. “너는 f(x)의 실근이 한 개라고 생각하느냐? f(x)의 실근은 한 개가 아니다. 너는 f(x)의 실근이 한 개가 아니기를 바라느냐? f(x)의 실근이 두개나 세 개가 아닌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f(x)의 실근이 두개나 세 개이고, 도리어 f(x)의 실근이 한 개가 아니라는 말은 무슨 근거로 할까? 함수 f(x)에 대하여 f(k-1)f(k+1)<0을 만족시키는 정수 k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데서 연유한다.
f(x)의 실근이 한 개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f(x)의 실근이 한 개라고 치자. 그렇다면 f(x)의 실근이 한 개이지만 f(t)f(t+2)<0인 정수 t가 존재하지 않는 f(x)가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그 말이 옳을까? 따라서, f(x)의 실근은 어디서 나오겠느냐? f(x)가 감소하는 구간에서 한 개, 증가하는 구간에서 두 개가 나온다. f(x)가 구간 (-1/4, 1/4)에서 증가하지 못하고, 그 뒤로는 감소하지 못하며, f(x)는 x=0에서 정수 근을 안 가지지 못하며, 구간 (0,1/4)에서 증가하지 못한다.
구간(0,1/4)에서 감소하므로 x>0인 실근이 안 존재하지 못하고, 연속되지 않은 정수 근을 갖지 못하며, f(1)의 값이 0보다 작거나 같지 못하면, f(-1) 또한 0보다 작지 못한다.
x=-1에서 정수 근을 안 가지지 못하고, f'(-1/4)=-1/4과 f(1/4)<0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f(x)가 존재하지 못한다. 그래서 f(1)의 값이 0보다 작거나 같지 못한 f(x)가 되면, 어버이에게는 효심을 잊어버리고, 임금에게는 충성심을 잊어버리며, 부모를 잃고서는 슬픔을 잊어버리고, 제사를 지내면서 정성스러운 마음을 잊어버린다. 물건을 주고받을 때 의로움을 잊고, 나아가고 물러날 때 예의를 잊으며, 낮은 지위에 있으면서 제 분수를 잊고, 이해의 갈림길에서 지켜야 할 도리를 잊는다.
f(1)가 0보다 작거나 같다면, f(1)의 값은 0이 될 수밖에 없다. f(x)의 식이 x(x-미정(未定))(x-1)이 되며, 未定의 값은 -1이상이고 1 이하이다. 未定이 0 이상이라면 f’(-1/4)의 값이 0보다 작을 수 없게 되고, f’(-1/4)의 값이 0보다 작을 수 없기 때문에 문제의 조건을 더더욱 잊는다. 그렇기 때문에 未定의 값이 -1 이상 0 이하이게 되고, f’(-1/4)의 값이 -1/4이 되고, 남들이 풀지 못해 질시의 눈길을 보내며, 귀신이 풀지 못해 재앙을 내린다.
그러므로 f(x)의 근이 0과 1 그리고 未定인 근 하나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f(x)의 일반식을 x(x-未定)(x-1)으로 세울 능력이 있다. f(x)의 일반식을 x(x-未定)(x-1)으로 세우는 사람은, f’(-1/4)=-1/4에서 未定의 값을 -5/8으로 구하고 f(8)의 값을 483으로 안 도출해내지 않는다.” - 유한준 .
엄밀성은 전혀 없음 양해점 ㅈㅅ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넵..
-
금테
-
자살하고싶다
-
군가싫 0
잉 ㅜㅜ
-
무엇이든 3
-
이거진짜임… 그냥 인터넷에서 본 무언가는 존나 메이저한 트렌드가 아닌 이상 얘기를...
-
재수 망쳤는데 2
오르비에 인증글 쏟아질거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 열심히 해서 올해 꼭 가야겠다
-
경박하고 드러워
-
오래된 생각임
-
반수시즌 곧인데 걍 한게없음 대학이나 다닐걸
-
06 아님미다
-
현실에서 나중에 만나면 꿀밤한대 먹여주고싶음
-
풀패키지로만 파네..
-
소주 마시는중
-
책 선물 받음 0
-
님들 4
그거 어떰 그 뭐냐 생각이 안나네 알아서 맞춰봐요
-
인스타 본계 보면 나만 인생 잘못 살고 있는거같고 디시 보면 내가 저능아인것 같이 느껴져서
-
응..
-
치킨 시킴 4
낼 공부 늦게 시작하고 늦게 끝내지 뭐
-
씻겨주기 0
으흐흐흐
-
접근법은 다 ㄱㅊ은데 자잘하게 ㅂㅅ같이풀음 계산을ㅂㅅ같이하거나 효율성극악이거나...
-
탈릅 8
반수 성공하고 수학조교가 되서 돌아올게요
-
가재는 게 편 3
수능개편안? 수능개불편
-
어디서사요? 이제는 못사는건가…
-
다시 2월로 돌아간다면 그냥 다닐것이다..
-
괜히 발을 내딛은 걸까
-
3모5모 다 44점 유전만 틀렸는데 윤도영 주간지 문제푸는데 5개를 풀려고 했을때...
-
ㄱㄴ로 안밝혀 낸 가계도는 일단 무시하고 푼 다음에 그다음에 ㄱㄴ랑 가나 대응하는게...
-
작년이랑 다르게 올해는 사관이랑 경찰대 1차 시험 날짜가 똑같아서 하나만...
-
커뮤 안하는 사람 기준으로 양지컷은 생각보다 빡세다 ㅇㄱㄹㅇ
-
나 씻겨줘 14
집 왔는데 싯기 싫어
-
일단 나는 다른사람들 다 부러움
-
어케 잘풀지.. 맨날 우당탕 풀이에 확신이 없어..
-
개같은 소리 해서 죄송합니다 멍
-
더프 등급컷을 보면 알 수 있음...
-
단어 외우기랑 구문 연습이 진짜 개씨발 좆같이 싫다
-
안녕하세요 1
저도 뉴비에요
-
12 13에서 시간 다 날리고 (이번에도 조금은 까먹었다만) 14번 일단 날리고...
-
5모 아직 안 봤는데 문제가 쉬웠던 건가요 07이 잘하는 건가요
-
개념 알면 10초컷 몰랐으면 확인해야 되어 시간 끌리는 씹고퀄문제
-
접수
-
딱 걸렸어 8
조심해 내가 너의 비밀을 알고잇어
-
공부 반데옾하는날이 금요일뿐인데 금요일에 자꾸 약속생기거나 공부거리생기거나...
-
다음 닉은 3
닉언자제좀으로 정했어
-
한달쯤 전부터 10분마다 큰기침 하는 빌런 있었는데 열흘쯤 전부터 콧물 빨아들이는...
-
약간 학교 교실 느낌임
-
님들 레어 2
하루에 하나만 살 수 있나요? 저 사고싶은 게 있는데 안사짐 덕코가 부족한 것도 아닌디
-
내신때ㅈ뺑이쳐서 문법 잘햇음 작년 언매내신은 350명중1등이엇음 근데 기억력...
또 작품하나 나왔네
26허가
ㅋㅋㅋㅋㄲㅋㅋㅋㅋㄲㅋㅋㅋㅋㄲ
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 개웃기네
시발 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ㄱㄲㅋㅋ
근데 확실히 이홍씨는 저 말을 듣다가 칼부림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ㄹㅇㅋㅋ
개힘들게 쓴 칼럼은 묻히고 이런 개똥글이 이륙하는 이유는 뭐냐 진짜 섭섭하다
물투라서당했다
인생 진짜
나도 내가 징징거리고 눈꼴시려운건 알고 있는데 이거 내가 4시간전에 물투 내용에 같은 시간대에 이미 올린 물투 내용이다 진짜 물투 글 완전히 똑같은데 그때는 좋아요 9개박히고 묻혔는데 왜 이건 개념글가냐? 신세한탄해서 미안한데 가뜩이나 개인적으로 안좋은 일생겨서 우울한데 이런거 까지 보니까 너무 억울해서 진짜 되는 일이 없는거 같다 요즘
아니 이왜진 ㅋㅋㅋㅋㅋ

명필 ㅋㅋㅋ이런게 진정한 칼럼이지 ㅋㅋㅋㅋㅋ
노인네 눈이 어두워서..
매력적인 오답이 많이 나올 것 같네요 당장 25수능에 넣읍시다!
언어 및 수리(180분) 08:40~11:40
정성추ㅋㅋㅋ
미친새낕ㅋㅋㅋㅋ
ㅌㅋㅋㅋㅋㅋ
그말이 옳을까?
미친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