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장르 책 추천좀요 (읽고 인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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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읽은책중 이건 개지렸다 혹은 안읽으면 인생 손해다싶은 책 아무거나 추천해주세요
책이름이랑 추천하는 이유도 간단하게..
소설 (웹소설 추리 sf 현대소설 고전소설 (?)) 철학 인문 자연과학 경제 경영 자기개발서 종교 등등 아무거나 상관업슴
추천해주신거 읽고 대댓으로 인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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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트로트 틀어져 잇엇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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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미안하다 어린것들아 내가 죽어야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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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멤버십 영상 재밌나요?? 어떰 후기 좀 구매할까말까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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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더 싫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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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후에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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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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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vs기출 0
작수 141520~2227~30틀인데 미적은 많이 약해서 세젤쉬 들을 예정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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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내놔 이 자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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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고민중인 방법이 3가지있는데 1. 한시수로 제대로 공부하기 2. 개념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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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투리도 있냐ㅋㅋ 경남방언인데 쓰는사람들 무조건 없다고 장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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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움 3
난귀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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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글쭈글하게 오르비에서 무료로 문항 배포하시던게 엊그제 같은데.. (욕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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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07 몇명 있음? 13
나 동생들이랑 친구 먹고 있던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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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삼룡의까지 100장이었고 지거국의부터 70장인데 본인 올해 경한정도 성적으로 100장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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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움투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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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ㅂㄱ는 0
결과보기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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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들이 몇 살이냐고 말걸어준다 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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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ㄱㄱㅂㄱ가 5
공감불가인줄알앗음처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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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니고 어제 모집시작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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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움 투표 5
저는 귀엽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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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구호 7
왜 있는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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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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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댕탕 해먹고 싶게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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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시작하시나요? 슬슬 본격적으로 해야하나 고민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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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잉잉거리면 13
개패고싶음 잉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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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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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기 부르면 5
걍 창문으로 뛰어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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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액등록금일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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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 인강 1
올해 고2입니다 사탐으로 사문 윤사 골랐는데 제가 사탐 과목에 약해서 일단 이지영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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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주의 자1질은 뭘까 14
누가 슈냥의 뒤를 이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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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한잔햇다 5
좀취한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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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체좃같아도 상관이없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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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합격 통지서 뽑아야 하나요? 그리고 등록금 내면 그냥 등록되는건가요? 급해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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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부생활 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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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작 체화되면 괜찮은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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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공간 그 자체로 다루는 능력 후자가 압도적으로 재능충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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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양은 비슷한 느낌ㅋㅋ 하.. 다 내려놓고 공부하는게 왜 힘든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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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6
내 돈 다 어디갔지 아 치킨도 몬먹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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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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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군수를 시작했습니다 원래 하던대로 이창무쌤 듣고 있는데 너무 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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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작 장점: 평소에 공부 안해도 됨 실모로 대비 가능 단점: 수능날 대참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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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똥글 소재가 없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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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돈이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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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돌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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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든 사람은 밥을 먹었다 2. 어떤 사람은 밥을 안먹었다 왜 모든의 반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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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라는 이름 자체도 좀 잘 어울리고... 진짜 PTSD 와서 잇올 근처 안 다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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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을 때만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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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드 글씨체 9
장족의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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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폭탄조심해라으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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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이건 기출에서 많이 보긴 했는데 한번 전문 도전해볼게욧
막 그 정도로 좋은 건 아닌데
윌 듀랜트 <철학 이야기>
이광근 <컴퓨터과학이 여는 세계>
각 분야 입문서 같은 느낌입니다
오 컴퓨터과학이 여는 세계는 흥미롭네요!
철학도 좋아해 주세요
철학이야기는 엄청 옛날에 읽었던 기억이 아슴푸레 나서 그랫어요 ㅋㅋㅋㅋ
cs 좋아하시면 <로지코믹스> 추천드립니다
만화인데 글자 많은 그래픽노블이고 내용은 20세기 분석철학 수리철학 논리학 등을 다뤄요 러셀 괴델 화이트헤드 뭐 이런 사람들 나옴
오오 전 갠적으로 철학책중에 철학의 책 << 이게 진짜 좋았어요! 도올의 철학강의도 좋았고
저는 갠적으로 이방인 같은거 좋아하는데 넘 유명해서ㅎㅎ; 그 책 제목은 "아우라" 였던거 같은데 서술이 되게 특이하고 색다른 맛이라 추천합니당. 길이도 짧아서 부담도 없고요.
보르헤스《픽션들》
세르반테스《돈키호테》
베른하르트《몰락하는 자》《소멸》
가장 인상깊었던 문학들입니다. 먼저 보르헤스는 카프카랑 어깨를 나란히 하는 20세기 문학 거장이면서 동시에 21세기 현대문학의 선구자이기도 한데, 문학 작품 하나하나가 전부 인간의 상상력을 한계까지 보여주는 느낌이 듭니다. 예를 들어 픽션들에 수록된 단편 <바벨의 도서관>은 문자로 조합 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의 책이 전부 존재하는 도서관이 배경인 소설로, 대부분의 책은 무의미한 문자열에 불과하지만 그 중 분명 명서가 있다는 사실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진리를 찾아 떠나고 무한 앞에 좌절하는 내용의 소설입니다.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는 누구나 알 정도로 유명하고 사실상 말이 필요없는 명작이라 그냥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으로 베른하르트는 문학의 틀을 깨는 작가로 유명한데,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문학에 스토리가 거의 없다는 것, 그리고 글에 문단 구분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특징은 베른하르트 문학의 내용과 관련이 깊은데, 베른하르트의 작품은 대부분 몰락해가고 좌절하는 사람의 독백이나 회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중 몰락하는 자는 3명의 피아니스트의 파멸을 그린 작품으로서, 작품 내내 3명의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인 주인공의 담담하지만 절망적인 독백이 이어지는 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