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장르 책 추천좀요 (읽고 인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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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읽은책중 이건 개지렸다 혹은 안읽으면 인생 손해다싶은 책 아무거나 추천해주세요
책이름이랑 추천하는 이유도 간단하게..
소설 (웹소설 추리 sf 현대소설 고전소설 (?)) 철학 인문 자연과학 경제 경영 자기개발서 종교 등등 아무거나 상관업슴
추천해주신거 읽고 대댓으로 인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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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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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내 헤드폰 1
5분안에 15%에서 3%까지 닳는 게 말이 되냐고 비싼 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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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난 패드립은 쳐도 장애인욕은 좀 그런 것 같음 1
패드립 << 실제로 그렇게 키운 부모가 문제라고 생각들수잇음 장애인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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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 6
로제 치즈 파스타 + 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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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윤 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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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토론할사람 6
ㅈ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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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치즈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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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독서랑은 담을 쌓고 살던 사람인데 젤 친한 친구랑 고3때 스카같이 다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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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이 이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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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햇갈리긴 하다 그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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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계 교재랍시고 써놓은게 고작 이런 주제?? 배경지식 몇개 정리해주는데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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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닉 1
공스타랑 똑같이 하고싶은데 바로 특정당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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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힘내 좋아 11
거꾸로 읽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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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공부랑 담쌓아서 자기가 몇등급인줄도모르는6등급이하애있었는데 어렸을때 책을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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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츠에 합격증 올렸더니 달린 댓글인데 지금 저 댓글은 삭튀했었는데 언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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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씨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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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이 안좋아서 우럿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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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만 보면 둘이 완전 달라보이는데 방증 쓰일 문장에서 반증을 더 많이 쓰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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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ㅇㅈ 2
콜라 좋아하는 아싸 컨셉임 어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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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등급 각인 가채점표를 들고 시험장을 터벅터벅 걸어나오는 꿈을 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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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올 올프 5
6평도 잘쳐야 유지되나요? 10만원내다가 70만원내면 현타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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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5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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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잤다 8
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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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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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칼럼쓰는 상상함 진짜 미친새낀가 공부를 해라 이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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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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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수 고민 4
24수능 11221 뜬 재수생입니다 ㅠㅠ 24년에는 대학교 가서 놀아서.. 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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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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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 수학 커리 추천 부탁드립니다, 3점은 거의 다 푸는데 어려운 3점, 앵간한 4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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옯붕이들 하이 12
다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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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글자까지 다 외우고 듀오링고 가볍게 돌리는중인데 강의를 들어보는 게 학습효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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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구과학 최단기간 고정 1등급만들기' 저자 발로탱이입니다. 지난 1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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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복기할 땐 존나 재밌음 난 진짜 병신인게 정전나면 집중 더 잘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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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8
아팠다말았다말팠다말았다 오늘 아침공부 다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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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까지 와서 한숨쉬고 힘들다는 티 퍽퍽내지 말고.. 누군 안힘드냐 누군 사연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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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대치 시대인재 특목센터에서 대원외고 수학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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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는 연대 깔 때 고연전 전적 같은 거나 (확실히 코로나 이후는 고대가 우세하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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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나중에 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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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3
하이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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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노스왔다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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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샐러드 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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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는데 똥냄새나네 반찬 기모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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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물어보는 의미가 없나요? 그냥 특징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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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잇올 왤캐 가기싫지 그냥 밥만 먹고 자고싶다요 5
내일 첫 더프여서 그런가 컨디션이 최아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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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났군.. 4
오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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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하하하하 12
이틀동안 두끼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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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여붕이들아 내가왔어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이건 기출에서 많이 보긴 했는데 한번 전문 도전해볼게욧
막 그 정도로 좋은 건 아닌데
윌 듀랜트 <철학 이야기>
이광근 <컴퓨터과학이 여는 세계>
각 분야 입문서 같은 느낌입니다
오 컴퓨터과학이 여는 세계는 흥미롭네요!
철학도 좋아해 주세요
철학이야기는 엄청 옛날에 읽었던 기억이 아슴푸레 나서 그랫어요 ㅋㅋㅋㅋ
cs 좋아하시면 <로지코믹스> 추천드립니다
만화인데 글자 많은 그래픽노블이고 내용은 20세기 분석철학 수리철학 논리학 등을 다뤄요 러셀 괴델 화이트헤드 뭐 이런 사람들 나옴
오오 전 갠적으로 철학책중에 철학의 책 << 이게 진짜 좋았어요! 도올의 철학강의도 좋았고
저는 갠적으로 이방인 같은거 좋아하는데 넘 유명해서ㅎㅎ; 그 책 제목은 "아우라" 였던거 같은데 서술이 되게 특이하고 색다른 맛이라 추천합니당. 길이도 짧아서 부담도 없고요.
보르헤스《픽션들》
세르반테스《돈키호테》
베른하르트《몰락하는 자》《소멸》
가장 인상깊었던 문학들입니다. 먼저 보르헤스는 카프카랑 어깨를 나란히 하는 20세기 문학 거장이면서 동시에 21세기 현대문학의 선구자이기도 한데, 문학 작품 하나하나가 전부 인간의 상상력을 한계까지 보여주는 느낌이 듭니다. 예를 들어 픽션들에 수록된 단편 <바벨의 도서관>은 문자로 조합 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의 책이 전부 존재하는 도서관이 배경인 소설로, 대부분의 책은 무의미한 문자열에 불과하지만 그 중 분명 명서가 있다는 사실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진리를 찾아 떠나고 무한 앞에 좌절하는 내용의 소설입니다.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는 누구나 알 정도로 유명하고 사실상 말이 필요없는 명작이라 그냥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으로 베른하르트는 문학의 틀을 깨는 작가로 유명한데,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문학에 스토리가 거의 없다는 것, 그리고 글에 문단 구분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특징은 베른하르트 문학의 내용과 관련이 깊은데, 베른하르트의 작품은 대부분 몰락해가고 좌절하는 사람의 독백이나 회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중 몰락하는 자는 3명의 피아니스트의 파멸을 그린 작품으로서, 작품 내내 3명의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인 주인공의 담담하지만 절망적인 독백이 이어지는 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