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장르 책 추천좀요 (읽고 인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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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읽은책중 이건 개지렸다 혹은 안읽으면 인생 손해다싶은 책 아무거나 추천해주세요
책이름이랑 추천하는 이유도 간단하게..
소설 (웹소설 추리 sf 현대소설 고전소설 (?)) 철학 인문 자연과학 경제 경영 자기개발서 종교 등등 아무거나 상관업슴
추천해주신거 읽고 대댓으로 인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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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듣기치다가 자는거 아니겟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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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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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늦었네요 0
죽어야지 그냥 토요일에 쳐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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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자가보자 1
먼저 갑니다 다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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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0
아오 늦겠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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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왜 판매종료인지 알 수 있을까요 ? 그리고 판매종료면 올해꺼도 안나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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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지금쯤이면 도착해야하는디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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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뉴런보고 한번 더 보려고 26뉴런 샀는데,, 미친 비주얼 색깔이 졸ㄹㄹㄹ라 이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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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윤 커리 0
지금 이지영쌤 출제자의 눈 개념 끝냈는데 이 시점에서 현자의 돌. 마더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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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여자들 중에 절반은 이뻐보이네 미치겟어 수능준비 안할때도 이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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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완수 상중 0
현역 기하 3모 2컷인데 상, 중도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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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 각인데 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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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지만이라도 받아가서 따로 칠 수 있을까요 지금 차가 레전드로 막혀서 늦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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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변수인데 2
차가 평소보다 더 막히는데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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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프 홧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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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4
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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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시좀 0
그만좀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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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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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변표로 작년에 서성한은 탐구가 거의 의미없음 <<<실제로 했고 올해 심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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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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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버기 0
다들 좋은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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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매야 살살좀해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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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더프였네.. 7시 50분까지 가야되는데 큰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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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버기 0
부지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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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바쁘내 진짜 1
근데 넷플 드라마 하나 처음부터 끝까지 봐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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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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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날 깜깜해서 미치겠는데 이것보다 친구를 못보는 게 너무 외롭고 힘듦..고딩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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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큐 읽다 보니 어느새 창밖이 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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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시간에도 못잠?? 걍 시험 끝났다싶음 자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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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잘걸 ㅜ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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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덮은 4덮일뿐이지만 4잘 6잘 수잘 드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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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ㅂㄱ 0
애초에 자지도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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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좀넣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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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물리 많이쓰이나요? 로드맵에는 딱히 물리같은거없고 코딩 소프트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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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해야 하는 공부들이 있는데 다 못 끝냈을 때의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요.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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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따고도 남을시간 아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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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10 0
영어단어 수특 1~13강 복습 사회문화 일탈이론 복습 관료제,탈관료제 복습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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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야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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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는 신임 4
돌멩이: 수익률 0%정백: 수익률 -9.2% ㅅ ㅣ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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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사 생윤만 봐도 너무 어렵던디 그리고 경우의수 잼병이라 확통은 ㄹㅇ 엄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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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동안 읽은책 저거밖에없는데 많이심각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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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권 n수생 대치동 과학고 -> 과탐 1~3등급 다 차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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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화수목금 하루 한 과목씩 10시에서 1시 사이에 치는데 오후 5시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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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는 물리가 필수인건 다들 알고 있을거고 쨋든 현역으로 공대를 꼭 가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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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질받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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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를 잃은거지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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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버잠 1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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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 안녕히계세요 11
2000모으고오겟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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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에 혼자 머라도 하고 집와야겠다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이건 기출에서 많이 보긴 했는데 한번 전문 도전해볼게욧
막 그 정도로 좋은 건 아닌데
윌 듀랜트 <철학 이야기>
이광근 <컴퓨터과학이 여는 세계>
각 분야 입문서 같은 느낌입니다
오 컴퓨터과학이 여는 세계는 흥미롭네요!
철학도 좋아해 주세요
철학이야기는 엄청 옛날에 읽었던 기억이 아슴푸레 나서 그랫어요 ㅋㅋㅋㅋ
cs 좋아하시면 <로지코믹스> 추천드립니다
만화인데 글자 많은 그래픽노블이고 내용은 20세기 분석철학 수리철학 논리학 등을 다뤄요 러셀 괴델 화이트헤드 뭐 이런 사람들 나옴
오오 전 갠적으로 철학책중에 철학의 책 << 이게 진짜 좋았어요! 도올의 철학강의도 좋았고
저는 갠적으로 이방인 같은거 좋아하는데 넘 유명해서ㅎㅎ; 그 책 제목은 "아우라" 였던거 같은데 서술이 되게 특이하고 색다른 맛이라 추천합니당. 길이도 짧아서 부담도 없고요.
보르헤스《픽션들》
세르반테스《돈키호테》
베른하르트《몰락하는 자》《소멸》
가장 인상깊었던 문학들입니다. 먼저 보르헤스는 카프카랑 어깨를 나란히 하는 20세기 문학 거장이면서 동시에 21세기 현대문학의 선구자이기도 한데, 문학 작품 하나하나가 전부 인간의 상상력을 한계까지 보여주는 느낌이 듭니다. 예를 들어 픽션들에 수록된 단편 <바벨의 도서관>은 문자로 조합 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의 책이 전부 존재하는 도서관이 배경인 소설로, 대부분의 책은 무의미한 문자열에 불과하지만 그 중 분명 명서가 있다는 사실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진리를 찾아 떠나고 무한 앞에 좌절하는 내용의 소설입니다.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는 누구나 알 정도로 유명하고 사실상 말이 필요없는 명작이라 그냥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으로 베른하르트는 문학의 틀을 깨는 작가로 유명한데,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문학에 스토리가 거의 없다는 것, 그리고 글에 문단 구분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특징은 베른하르트 문학의 내용과 관련이 깊은데, 베른하르트의 작품은 대부분 몰락해가고 좌절하는 사람의 독백이나 회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중 몰락하는 자는 3명의 피아니스트의 파멸을 그린 작품으로서, 작품 내내 3명의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인 주인공의 담담하지만 절망적인 독백이 이어지는 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