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보려고만든 수능및 국어 행동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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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간 및 순서
7시 : 시험장 도착
7시~8시 : 6월&9월 평가원 국어 복습 (독서 → 문학)
8시~8시반 : 화작공부
시험시작전 : 눈감고 심호흡, 시험지에 손을올리고 잘부탁한다고 말걸기
시험시작
순서 : 화작→독서론→독서ㅈ밥2지문→문학(고전→현대)→독서1지문→OMR(5분남았을때 무조건)→(시간남으면) 가채점
2. 각종 상황 행동강령
전날 많이자고 6시에 일어나자.
→5시간 잔날과 8시간 잔날의 독해력은 굉장히 차이가 크다.
읽는법
화작 : 15분 걸려도 좋으니까 제발 실수만은 하지 말자.
독서 : 매 문장과 상호작용하며 읽어라. 평소 읽던 것처럼. 이때 긴장감 또는 연계가 되었다는 흥분감, 너무 쉽고 잘 읽힌다는 흥분감 등등 때문에 문장을 겉핥기식으로 미끄러져가면서 읽고 있다 싶으면 빨리 메타인지를 하고 미끄러진 문장을 다시 읽어라. 최대한 빨리 알아채야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다. 반대로, 특정 문장에 너무 몰입해서 이해가 잘 안되는 것을 어떻게든 해석하려고 들지 말고, 적당히 해보고 안되겠다 싶으면 밑줄을 치고 넘어가자. 밑줄을 치는 이유는 선지에서 언급될 경우 서치를 하기 위해서.
문학 : 몰입이 최고의 무기. 푹 빠져서 공감을 넘어선 이입을 하며 읽는 것이 최고의 시간 단축법이자 최고로 정확한 정답률을 내는 방법이다. 고전은 세계관을 명심하며 읽는다. 현대시, 소설은 시상을 그려라. 화자중심.
선지 선택하는법
"답만 체크하면 된다"
1번이 답인데 확실하다 → 나머지 선지 읽지 않는다.
1번이 답인데 찝찝하다 → 나머지 선지 읽는다. 더 빼박인 것이 나오면 고친다. (그냥 무조건 맞다 싶은게 보이면 찍고 넘어가자. 빼박인거 말고 다른 선지보고 '이건 왜 아닌거지?' 생각하는 순간 시간 날리기 시작하는거다.)
뭐가 맞는지 모르겠는데 틀린건 보인다 → 여집합으로 답을 고르자. 생각보다 정답률 높다.
빼박인게 없고 그냥 다 찝찝하다, 노답이다, 2개중에 하나가 고민된다 → 수렁에 빠져서 허우적대지 말고, 표시하고 넘어가라.
한 문제에 매몰되지 마라. 적당히 고민했는데도 답이 안나오면 과감히 넘기고 "다시 돌아온다."
3. 마인드셋
한만큼'만' 받자고 생각하자.
그럴려면 실수를 하지 않아야 한다.
못 풀 문제 맞추겠단 생각보다, 맞출 수 있는 문제를 다 맞추겠다고 생각해라.
'실수를 하지 않고' 혹은 '멘탈이 날라가지 않고' 시험을 쳤다면,
그 시험 점수는 100% 실력일 것이며, 설령 낮다 한들 후회가 없을 것이다.
존나 어려울거라고 생각하고 시험장에 들어가라.
내가 어려우면 다른 사람도 어렵게 느껴질 거다. 그러니까 멘탈 갈리지 말자.
그리고 겸손해라. 쉽다고 나대지는 말라는 뜻이다. 그러다가 훅 날라간다.
솔직히 난 지금 내 실력을 객관적으로 봤을 때 딱 2등급이 적당하다.
아직 갈고닦을 것들이 태산이다. 1 나오면 좋지만 그건 지금 내 실력보다 운좋게 조금 더 나온거고.
그러니까 제발 실수만 하지 말자. 한만큼만 나오길 바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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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렸던거 오답한거 보고 풀었던거 쭉 풀어보고.. 어려운 기출 한두문제 보고 들어가야죠